[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지역 내 태양광 확산에 있어 주민 갈등이 걸림돌로 작용하자, 최근 그 대안 중 하나로 영농형 태양광이 각광을 받는 모양새다.영농형 태양광은 농사를 지으면서 경작지 상부에 발전설비를 설치해 농사수익과 전력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엔 지난 2016년 독일로부터 개념이 처음 도입됐으며, 2016년 충북 오창을 시작으로 2018년 말 기준 11개소가 설립돼 벼·배추·감자·마늘 등 다수 농작물에 대한 실증연구가 진행 중이다.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재생에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돼지사육농가의 △잔반 급여 중단 관리·감독 △야생멧돼지와 접촉차단 △방역의식 제고를 중심으로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불법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국경검역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은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ASF 예방관리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최근 3년간 세계 49개국에서 발생한 ASF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8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우리 정부는 국내로의 유입 차단을 위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매년 정부 시범사업을 통해 시군 단위의 농어업회의소 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화성에서도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추진돼 창립총회가 열렸다. 대다수 언론보도와는 달리 창립총회는 실제로 파행됐고, 화성시농어업회의소는 출발선에 제대로 서지 못했다. 이번 사례는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지역 농업회의소 구조의 틀이 지역의 상황이나 지자체의 의지에 따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농어업회의소들은 농민들이 자체적으로 설립을 결의한 강원도 정선군을 제외하면 모두 농림축산식품부의 시범사업을 통해 설립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 발표 뒤 후폭풍이 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는 김현수 전 차관이 지명됐다. 농업계는 장관 후보 지명 이후 반대 성명과 찬성 성명이 각각 나오는 등 극명한 대립 여론이 형성됐다. 반대측 주장은 잘못된 농정을 이끌던 관료에게 농정개혁을 맡기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수 전 차관을 지명하면서 ‘정통 행정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전반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 내정자는 차관보와 차관을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12일부터 9월 6일까지 4주간 125개 시·군의 338개 읍·면을 대상으로 ‘2019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농민들이 가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기종은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경운기, 건조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가 중심이다.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 T&I)가 참여하며 62개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12일부터 9월 6일까지 4주간 125개 시·군의 338개 읍·면을 대상으로 ‘2019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농민들이 가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기종은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경운기, 건조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가 중심이다.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 T&I)가 참여하며 62개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협 경제지주(대표이사 김원석)는 오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9 쌀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농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는 기아 타이거즈 프로야구단과 연계해 이 행사를 열면서 야구 경기 관람객에게 ‘쌀의 날’ 의미를 알리고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높여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쌀의 날’은 한자 米(쌀 미)를 푼 ‘八十八(팔십팔)’과 쌀을 생산하기 위해 818번의 수고스러움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8월 18일로 지정했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정부 세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을 지명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농민의길 소속 농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적폐관료 장관임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여기서 적폐관료는 김현수 전 차관을 염두에 둔 것이다.농업계에서 장관 인선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인을 반대한 사례는 처음이다. 그런데 이번에 김현수 전 차관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힌 이유는 농정개혁의 한 축이 ‘농정관료 개혁’이라는 점에서 개혁대상인 관료를 장관에 임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문재인정부 초대 농식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일본의 경제도발은 사회 각계의 극일 의지를 일으키고 있다. 농업계에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묵은 과제였던 일본 의존도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일본 아베 정권은 지난달 반도체 소재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하고 이어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 우대조치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이며 나아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서 일본의 정치·경제·군사적 영향력을 넓히려는 노골적인 시도라 하겠다.이에 국민들은 해방 이후 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닭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철 삼복더위 기간에도 정작 닭고기 시세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닭고기산업 관계자들은 단편적인 수급조절을 넘어 제도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최근 육계시세는 대닭 ㎏당 1,000 ~1,200원 사이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동기간 육계시세인 대닭 ㎏당 1,900원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육계관측에서 지속적인 닭고기 공급 과잉으로 가격 약세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발의 법안들이 법제사법위원회 고비를 넘겨 본회의까지 최종 관문을 넘었다. 지난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19개, 해양수산부 소관 28개 모두 47건이 통과됐다.2일 본회의 의결을 거친 농식품부 소관 제정 법안은 한식진흥법, 화훼산업발전법, 양봉산업육성지원법, 밀산업육성법이다.박완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식진흥법은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 숱한 구설에 올랐던 ‘한식진흥’ 사업의 환골탈태를 담고 있다. 한식의 실태조사와 연구 및 개발촉진 그리고 정보체계 구축 등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174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농식품부 추경안에는 없던 양파·마늘·아로니아 비축자금 60억원이 국회 논의 과정서 더해졌다. 여·야 논쟁에 추경 통과가 늦어진 것도 문제지만, 추경 편성 요건인 ‘시급성’ 면에서 농식품부 추경은 함량미달이라는 평가다.국회가 지난 2일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여·야 막판 진통 끝에 정부안 보다 8,700억원 감소한 6조7,000억원 규모다. 이 중 농림축산식품부 추경은 1,174억원이다.농식품부 추경은 홍수와 가뭄 등 재해·재난 예방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지난 2일 출범 100일을 맞아 비로소 진영을 갖춘 모양새다. 농특위에 대한 농업계 기대가 큰 만큼 ‘무용론’도 적지 않은 가운데 박진도 농특위원장이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신과 비전을 밝혔다.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열린 농특위의 브리핑은 박 위원장이 직접 나섰다.박 위원장은 이날 “지난 4월 25일 출범 이후 100일간,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는 물론 사무국 구성을 끝내고 의제 설정까지 마무리 했다”면서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김준식 회장, 경기친농연)가 19개 소속 시·군친농연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경기친농연 순회 교육은 2016년 시작해 해마다 시기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정책교육이다. 2017년에는 지방선거를 한해 앞두고 시·군농정거버넌스 구성과 주체적 농정참여를 주제로, 2018년에는 농민기본소득을 주제로 교육했다. 올해 순회 교육 주제는 푸드플랜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역 푸드플랜 구축·확산을 혁신선도과제로 선정하고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초 각 기초지자체의 푸드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경남 함양의 지리산마천농협에서 전직 조합장과 임직원이 결탁한 조직적 비리 혐의가 드러나며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해 5월 지리산마천농협 외부 감사에서 구매계 직원이 전산을 조작해 1억2,500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각됐고, 이후 전 조합장의 재임기간인 16년 동안 구매계, 판매계, 가공사업소, 총무부서 등 전 분야에서 수억원대의 횡령과 차명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이 벌어졌다는 게 조합원들의 주장이다.이들에 의하면 전 조합장과 임원은 물론, 직원들까지 전부 조사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 5월과 6월 등 세 차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남홍순(61) 안흥농협 조합장은 지난 3월 선거에서 ‘친절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구호로 3선에 성공했다.그가 조합장에 나서게 된 배경엔 어려워져만 가는 농업·농촌·농민의 현실이 있다. 농사를 지으며 1989년부터 농민운동에 나선 남 조합장은 1991년 무렵 횡성군농민회장을 역임했다.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조직이 필요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기준원유량(쿼터)을 구입하지 않고 원유를 생산·거래하는 무쿼터농가를 두고 낙농업계가 달아오르고 있다.지금의 원유쿼터제는 2002년 낙농진흥회가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도입하고 뒤따라 유업체들이 이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정착됐다. 원유쿼터제에 따라 낙농가는 생산한 원유를 팔기 위해서 집유주체를 선택하고 쿼터를 사야 한다. 쿼터를 구매한 만큼 해당 집유주체에 납유하고 유대를 정산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낙농가에게 쿼터는 재산과 같다.그러나 몇 년 전부터 쿼터를 구입하지 않고 소규모 유가공업체나 생산자협동조합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 2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출범 100일 동안 농특위는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조직하고 사무국을 꾸려 비로소 일할 채비를 갖췄다. 아울러 농특위가 다뤄야 할 의제설정도 마쳤다. 문재인정부 출범 2년 3개월 만에 농특위는 겨우 출발선에 서게 됐다.우선 법제정이 늦어 출범 자체가 지체됐다. 한편으로는 대통령의 농업에 대한 무관심이 일조했다고 할 것이다. 출범 100일을 맞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단 한 차례도 농특위 회의를 주재하지 않았다. 그 뿐 아니라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직접 임명장조차 수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국산 양파 수출 물량이 당초 목표치의 2배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수출지원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한 결과다. 양파 수출시장 다변화라는 성과까지 이끌어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에 의하면, 국산 양파 수출은 7월 말 기준으로 3만3,341톤(잠정)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한 수출실적 1만5,000톤을 7월 초 돌파한 후, 한 달여만에 1만8,000톤 추가 수출까지 이뤄냈다. 평년보다 늘어난 양파물량(29만7,00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무안 양파 164톤이 미얀마로 수출된다. 이는 도매시장을 통한 수출 노력의 첫 성과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출협의회와 서울청과(주)는 지난 5일 가락시장 내 수출지원센터에서 미얀마로 수출할 가락시장 양파 첫 선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수연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김형금 서울시 도시농업과 팀장, 노계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 임영규 임대사업본부장, 황규종 aT 서울경기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권장희 서울청과(주) 상무이사, 수출협의회 소속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올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