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지난해 11월 구성한 농협사업구조개편 대책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가 농민들을 위한 농정활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 자체 농협사업구조 개편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농협중앙회는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농협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농정활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대책위에 소속된 조합장들은 주로 국회 농식품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역구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 대상으로 로비를 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농협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국회 농식품위 소속 의원과 형제지간인 것으로 드
오리산업 정책방향 설명과 방역교육이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됐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2일 경기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지역 축산정책 담당 공무원, 사육농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2009 경기 오리산업 육성 및 방역교육’을 개최했다.이날 교육은 오리관련 정책방향과 지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사육농가 해썹(HACCP)인증, 무허가 축사관련 사항 등을 소개했다. 〈원재정 기자〉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농촌지역에 다출산 분위기 조성을 통한 농촌 활력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지역의 셋째 자녀 이상 출산 농업인 가정을 대상으로‘농촌 다자녀출산 장려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농촌 다자녀출산 장려사업’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이 내년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국의 농촌지역 거주 농업인 6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백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자는 내년에 셋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가정 중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출산일 기준 영농기간이 3년 이상이고 출산일 전월 기준 지역건강보험료 월납부액이 5만원 이하인 가정이어야 하며 관할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농촌 다자녀출산 장려사업’은 총 6억원의 사업비가 편성됐으며 농촌지역의 저출산
경기도(김문수 지사)와 농협중앙회(최원병 회장)는 21일 오후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농산물 육성 및 유통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2010년 경기도가 실시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에 참여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경기도와 농협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팔당농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는 사)클린팔당과 함께 팔당지역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내년 상반기 설립 예정인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과 친환경농산물 마케팅 활성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이외에 농협중앙회는 경기도가 2012년 5월 광주 실촌읍에 건립 예정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경기도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4, 25일 양일간 잠실 롯데월드에서 대한민국 대표 과실브랜드 썬플러스와 함께 하는 ‘2009 겨울 사과·배·감귤 행복나누기 캠페인’을 전개했다.‘한국 대표 과실브랜드 썬플러스로 나누는 행복’이라는 메시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 박철선 회장 및 각 지역 과수전문조합의 조합장 등이 참여해 롯데월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사과, 배, 감귤 등을 나눠주며 우리 과실의 우수성을 홍보했다.썬플러스는 지난 2003년 ▷경북능금 ▷충북사과원예 ▷예산능금 ▷공주과수원예 ▷홍성원예 ▷서산원예 ▷나주배원예 ▷천안배원예 ▷안성배 ▷평택배 ▷제주감귤 ▷진주단감원예 ▷경기동부원예 등 13개 조합이 모여 만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개발한 공동
벼 수매가격 결정을 놓고 불거진 충남 당진 지역에서의 지역농협과 농민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군농민회와 농업경영인연합회 등 당진군 관내 5개 농민단체가 지역 12개 농협조합장들에게 직원 임금인상 철회와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간담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역농협장들이 다른 일정과 연락을 늦게 받았다는 이유로 불참, 간담회는 무산됐다.이날 간담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당진군농민단체협의회 한성현 회장은 “농협군지부장에게 전화로 부탁도 했고 문서도 직접 보냈는데 불참한 것은 지부장과 조합장들이 농민단체를 무시한 처사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농민단체 대표들은 특히 농협조합장들이 농민들의 쌀값 인상 요구에는 경영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면서도 직원 임금 인상에는 앞장섰다며 이의
산림조합중앙회 경상북도지회는 지난 21일 경북 군위군의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산주와 임업인 등 산림경영자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산림경영컨설팅행사’를 개최했다.‘소득작물 생산으로 부자 산촌 만들자’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산림경영정책 소개, 산주지원 안내, 산림소득수종 안내 등 산림경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산림경영 성공사례 발표 및 산양삼 생육환경과 대책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아울러 경북지역 산림조합 소속 산림경영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산림경영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실시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15일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배영돈 조합감사위원장, 민한기 산림청 조합정책팀장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산림조합 경영개선 약정관리’, ‘2010년도 회원조합 구조개선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한 후 ‘경영개선자금 지원조합에 대한 부실조사 결과보고 및 손해배상요구(안)’,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내년 1월4일부터 4주간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800명 규모의‘농협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농협은 이에 따라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21∼24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선발 결과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이번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전국 농협 금융점포와 유통사업장에 배치돼 4주 동안 금융업무, 유통업무 등 농협 업무를 체험하게 되며, 장애우 복지시설, 아동보호시설 등의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산림조합중앙회는 16일 오전 대전 비래동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신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금융결제원 공동망 참가와 차세대전산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 및 전산정보실 이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정광수 산림청장,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회원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융결제원 참가 및 차세대전산시스템 구축 경과보고와 공로자에 대한 시상, 전산정보실 이전에 따른 테이프 컷팅 및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김동준 큐로컴 대표 및 정남수 PM, 신재덕 NDS대표 및 양승진 PM에게 감사패를, 천정락 전문이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차세대시스템 검수지원 및 실습참여 우수조합, 개인 등에 대한 표창도 함께 실시했다. 산림조합은 지난달 9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농협유통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서 21∼23일까지 3일간 ‘우수관리인증농산물(GAP)’판촉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GAP농산물 시식, GAP농산물 구매자에 대한 선물증정 및 기타 GAP농산물 깜짝 증정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GAP 농산물의 차별성 강화를 위해 별도 구분하여 판매할 계획이다.GAP 인증대상은 당초 쌀, 보리, 콩, 사과, 배 등 105개 품목에 불과했으나, 지난 11월 24일 고시를 개정, 블루베리, 조, 수수 등 소면적 작물 등을 포함한 국내에서 재배되는 모든 품목이 GA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농식품부는 현재 3%수준에 불과한 GAP농산물을 2012년까지 10%수준까지 확대 공급되도록 추진할 계
부여군산림조합(조합장 조종만)이 지난 10일 충남도에서 주관한 제17회 충청남도농어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지원기관상을 수여받았다. 부여군산림조합은 임산물공판장 운영, 산림경영ㆍ지도 등 임산물유통 및 산림자원조성사업부문에서 임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지원기관상을 수여받게 되었다.부여군산림조합은 ‘임산물 공판장’ 운영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은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농가에서 육묘중인 양파의 묘상 자율폐기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농협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년 양파 재배 의향면적 조사결과 129만∼146만톤으로 나타나, 사상 최대 생산된 올해보다도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 수확기 수급불안이 심히 우려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농협은 이에 따라 자율폐기를 희망하는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은 양파 육묘면적 2.6ha에 대해서 총사업비 2억2천1백만원을 확보하여 육묘실비 수준인 묘상면적 1㎡당 6천400원, 육묘포트 1개당 2천600원을 지원한다이번에 실시하는 육묘양파 묘상 폐기면적 2.6ha는 양파 정식면적으로 환산하면 95ha, 생산량은 7천톤, 생산액은 20억원 수준에 달한다.농협 관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안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농협법 개정안은 국회로 상정되어 농림수산식품위에서 논의된다. 이와 관련 국회 농식품위는 보다 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8일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단일 법안을 만들어 내년 1월중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향후 정부 입법예고안, 농민·정치권·학계 제출안, 농협중앙회안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무회의를 통과한 농협법 개정안의 주요내용과 핵심쟁점, 각계 반응, 향후 계획에 대해 분석한다. ▶정부안 주요내용=지난 10월 정부가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국내 레저기업인 대명그룹 서앤컴퍼니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적 제휴로 농협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대명그룹은 콘도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산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농협중앙회와 대명그룹은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홍천 비발디파크 등 5개 사업장의 Good &good’s 수퍼마켓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식자재 부문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 계란 생산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기존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4일 양재점 등 10개의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농협안심 계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농협안심계란’은 농협이 ▷혈통, 사양, 사료 등을 통일해 규격란을 생산ㆍ유통하고 ▷생산이력제, 콜드체인 적용 등으로 품질안전성을 강화했으며, ▷기존의 4∼5단계 유통구조를 3단계로 축소해 비용을 절감한 상품이라는 것이다.‘안심계란’은 웰빙란ㆍ등급란ㆍ유정란 등 3종류이며, 등급란의 경우 60주령 이하의 젊고 건강한 닭에서 생산한 1등급 이상의 계란으로만 시판된다.농협은 내년 2억개의 ‘안심계란’ 판매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국내 판매량 100억개 중 20억개를 판매해 계란유통시장의 2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무·배추 생산자 조직이 하나로 통합됐다. (사)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회장 김병원, 나주남평농협 조합장)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했다.이날 회장으로 선임된 김병원 조합장(나주 남평농협)은 “무·배추의 가장 큰 고민은 수급조절인 만큼 파종단계에서부터 파종면적을 조절해 수확기에 가격 등락폭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절임배추 생산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에서부터 가공·수출에 이르는 전단계에 걸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연합회는 기존 무·배추 생산자조직을 통합한 것으로 3개 생산자단체(고랭지채소전국연합회, 겨울배추생산자협의회, 무배추전국협의회)의 79개 지역농협과 4개 영농조합법인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7일 서울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재관 농협중앙회 상무를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이재관 전무는 1973년 농협에 입사한 후 인력개발부 부장, 경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전무이사는 이정복 전 전무이사의 후임으로 사업구조개편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정복 농협중앙회 전 전무는 정부주도의 신경분리 움직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임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산업을 주도해 나갈 (사)한국배연합회가 출범했다. 배 품목을 취급하는 70개의 농협, 영농조합법인 등을 회원으로 하는 우리 나라 배 대표조직인 사단법인 한국배연합회가 19일 오후 천안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농협에 따르면 배연합회는 DDA,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배의 자율적인 수급조절 및 시장교섭력을 강화하여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는 것. 이날 총회에서는 (사)한국배연합회 정관(안) 심의, 2010년 사업계획 승인, 임원 선출 등이 이어졌다. 배연합회는 앞으로 ▷배 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 ▷수급에 관한 기본방향 결정 ▷자조금 사업 ▷유통협약 및 유통명령제 제안 추진 ▷배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경남 진주시 농협이 2009년산 벼매입 선지급금 5만원을 우선 지급키로 했다. 김상섭 진양농협 조합장(RPC 관리조합)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열린 ‘농민생존권 보장 쌀 값 하락 주범 농협 규탄 진주시농민단체 대표자 결의대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진주시 농민단체들이 나락 값 하락으로 계속되는 농민들의 분노와 투쟁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진주지역 농민들은 지난 11월 5일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 및 나락 적재를 통해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선지급금 5만원을 요구해 왔으나 농협중앙회 측은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바 있다. 김 조합장이 선지급금 5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히자, 농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공공비축미 추가매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