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강원도연맹(의장 남궁석)은 북녘통일쌀 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통일저금통 사업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전농 강원도연맹은 이에 따라 황소 모양의 저금통〈사진〉 5백개를 회원들에게 나누어주어 통일쌀을 수확할 시점에 다시 모으기로 했으며, 모아진 저금통은 통일쌀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이 사업을 처음 제안한 이승렬 춘천농민회장은 “때만 되면 반짝하는 통일사업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통일의 의미를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며 “저금통을 배급하면서 통일쌀 운동의 대중화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농 강원도연맹은 경작지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통일저금통 사업으로 극복하고, 도내 연대 단체들에게 제안해 통일쌀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
고창군 농민회(회장 김주성)는 지난 10일 고창군 신림면에서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했다. 김주성 고창군농민회 회장은 “통일 쌀은 수입쌀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이 땅을 지키며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희망의 씨앗이며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며 통일쌀 경작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이번 통일쌀 경작은 신림면에 3천9백66m²(약 1천2백평) 규모의 통일쌀 경작지에서 고창군 농민회원들이 공동으로 경작·관리하고 수확된 쌀은 북송할 예정이다. 한편 고창군농민회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북쌀지원 법제화를 촉구했다. 고창군 농민회는 성명에서 “매년 4백만석 이상의 쌀을 북으로 지원하면 수입에 따른 쌀 초과물량을 소비하여 쌀 가격하락을 막고 파탄난 남북관계의 돌
(사)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황민영)은 오는 21일 aT센터에서 ‘신농업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농업 비전과 전략(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장) ▷미래농업 발전 방향과 전략(윤석원 중앙대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토론에는 김경규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박진도 충남대 교수,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최동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사무총장, 김자혜 소비자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이두원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 조합장 등이 참석한다.
정읍시농민회(회장 송순찬)는 황토현 동학축제가 시작된 지난 8일 무명농민군 위령제를 정읍시 고부면 대뫼마을 무명농민군 위령탑에서 개최했다. 송순찬 회장은 “목숨을 걸고 싸움터로 나갔던 이 무명농민군이야말로 갑오농민전쟁의 정신이며 농민운동이 시작되는 지점이다”라며 이후 투쟁에 대한 결의를 밝혔다. 무명농민군 위령제는 반봉건, 반외세를 걸고 싸웠던 갑오농민전쟁의 의의를 되살리고자 정읍시민회가 계획하고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에 제안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전북=박소혜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 인하함에 따라 농업 정책자금 금리도 인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강우현)는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금리가 인하됐지만 농업에 대한 정책자금 금리는 2000년에 책정된 3%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한농연은 “농자재가격이 2006년에 비해 면세유 104%, 화학비료 138%, 배합사료 143% 등으로 농자재 가격이 대폭 올라 농가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정부의 농업정책 실패와 대책 없는 농산물시장개방으로 농가 부채는 갈수록 심각해져 2008년 농가부채는 전년에 비해 7.8%나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한농연은 부동산 담보비율이 공시지가의 60%로 낮아 운전자금 확보가 어렵고, 개인 0.5%, 법인 0.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농어연, 소장 권영근)와 동국대 푸드시스템연구소(소장 권승구)는 지난 16일 동국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세미나실에서 ‘GMO 개발 및 안전성 평가’라는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월례발표회는 권순종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 과장, 서석철 농진청 생물안전성과 연구관 등이 맡아 진행했다. 한편 농어연은 국내외 먹을거리 안전성, 먹을거리 안보와 관련한 정책 및 향후 과제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및 국가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먹을거리 안전성 진단, ’이라는 큰 주제로 올해 월례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전화 02)737-7921
(사)농정연구센터(이사장 정영일)는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농정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식품관련 법체계의 현황과 개편방안’이란 주제로 제191회 월례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주제발표는 이계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맡아서 진행하며, 곽노성 보건사회연구소 박사, 김병조 식품외식경제 편집위원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문의전화 02)585-7790
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은 지역의 창의와 개성, 협동과 자치에 의해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며 지역주민의 인간다운 삶과 활기찬 지역사회를 추구하는 지역활성화 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지역리더상-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5월11∼7월13일까지이며, 공모대상은 지역리더가 주민과 함께 지역의 고유한 개성과 창의를 살려 추진한 활동사례, 농촌, 중소도시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영역과 의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지역운동 발전에 기여한 네트워크 활동 등이다. 시상은 조직부문과 개인부문 대상 각 1명씩이며, 격려상은 조직 및 개인 부문 4명이다. 상금은 조직부문 대상 2백만원, 개인부문 대상 1백만원이며 격려상은 50만원이다. 문의는 지역재단 홈페이지(http: //www.krdf.o
농민들과 학생들이 식량주권과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간다고 선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과 학생,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7, 8일과, 11일 3일에 걸쳐 충남, 충북, 전남, 경북 의성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반값등록금과 식량주권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농민들과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학등록금 문제는 대학생들의 문제만이 아니며 이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쉼 없이 일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서민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반값등록금 공약은 말 그대로 공허한 약속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한 뒤 “이 땅 농업과 농민에게는 이름만 그럴듯한 농어업선진화방안을 들먹이면서 농업을 기업에 팔아 넘기려 하고 있다”고
(사)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황민영)은 오는 21일 aT센터에서 '신농업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농업 비젼과 전략(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장) ▷미래농업 발전 방향과 전략(윤석원 중앙대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토론에는 김완배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경규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박진도 충남대 교수,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최동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사무총장, 김자혜 소비자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이두원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 조합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농어연, 소장 권영근)와 동국대 푸드시스템연구소(소장 권승구)는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동국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세미나실에서 'GMO 개발 및 안전성 평가'라는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이날 월례발표회는 권순종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 과장, 서석철 농진청 생물안전성과 연구관 등이 맡아 진행한다. 한편 농어연은 국내외 먹을거리 안전성, 먹을거리 안보와 관련한 정책 및 향후 과제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및 국가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먹을거리 안전성 진단, '이라는 큰 주제로 올해 월례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전화 ▶02)737-7921
(사)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 농단연)는 지난달 30일 한농연 전북도연합회 사무처에서 5대 2차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작년 사업보고와 결산과 감사결과, 2009년 사업계획과 예산 안건을 토론했다. 임원선출안건에서 임선택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 전북 농단협은 ▷단체간 주요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한 활동 지원 ▷협동조합 개혁 ▷쌀값보장을 위한 활동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발빠른 대응 등을 올 한해 사업으로 결의했다. 〈전북=박소혜 기자〉
전주시농민회(회장 서석동)는 지난달 30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와 영농발대식〈사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농 박민웅 부의장, 전농 전북도연맹 이광석 의장과 전주시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전주시농민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박민웅 부의장은 현 농업상황에 대한 강연을 통해 농어업선진화위원회 등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기념식 이후 제기차기, 고무신 멀리차기, 노래자랑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석동 회장은 비록 다른 지역에 비해 짧은 농민회 역사이지만 앞으로 더 빛낼 10년을 만들어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전북=박소혜 기자〉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사장 최병모)는 6일 서울 서교동 홍익어린이공원에서 겨레하나 홍보대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09 녹색평화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녘나무심기 사업의 필요성을 알려, 남북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선포식에서는 권해효 홍보대사의 진행으로 대학생 공연, 한반도 지도모형에 나무심기 퍼포먼스가 열리며, 부대행사로 녹색평화캠페인 소개 등의 전시마당과 ‘MB의 대북정책 점수는?’ 등의 시민대상 스티커 설문조사와 솜사탕 나눠주기 행사가 이어진다.
무주군농민회(회장 정도화)는 지난달 28일 무주군 무평면 하늘땅 마을에서 1백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동부산간지역 5개 시군농민회가 체육대회를 열었다. 개회식에서 정도화 회장은 “전북 동부산간지역의 5개 시군농민회가 이렇게 모여 체육대회를 통해 단결력을 높이고 이 힘으로 현 정권과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전농 전북도연맹 이광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쌀 조기개방 움직임, 보조금 철폐 추진 등 이명박 정권이 농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체육대회를 통해 더 모이고 단결하자”고 농민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점심식사 후에 참가자들은 시군대항 족구대회와 노래자랑을 이어가며 올 한 해 풍년농사를 다짐했다. 이날 참가한 무주군, 장수군, 순창군, 진안군, 남원시는 내년에도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 회장 조현선)가 새로운 둥지를 틀고 오는 2011년 제17차 IFOAM 세계 유기농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환농연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석우 남양주 시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최재성 민주당 의원,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및 최희중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단장 등이 참석했다. 서종혁 사단법인 IFOAM세계 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2008년 6월24일 세계 유기농업인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차기 대회 개최국으로 확정됐을 때의 감회를 잊을 수 없다”며 세계유기농대회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는 2011년 9월
전농 부경연맹(의장 제해식)은 지난달 28일 진주 농업인회관에서 회원농민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기념식에서 제해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으로 인해 농업·농촌·농민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이를 분쇄하고 극복하기 위해 농민들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진 강연회에서 장경호 박사(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이사)는 ‘이명박 정부의 농업선진화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려는 농업선진화(47개 과제)에 있어 가장 문제점은 기업중심의 농업을 추진하는 것과 농식품부 주도의 농정협의체를 지적했다. 그는 농식품부 주도로 농정협의체를 만들겠다는 것은 농민들을 농정의 동반
병마와 사투하고 있는 한 농민운동가가 있다. 전농 강원도연맹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감사 등을 역임하면서 농민들과 함께해 온 농민운동가 민병무〈사진〉 씨다. 그는 현재 2주에 한 번씩 수혈을 하면서 혈액암이라는 병과 싸우고 있다. 근황을 취재하기 위해서 횡성 청일면에 있는 자택을 방문했을 때 민병무 전 의장은 보일러 불을 보고 있었고, 하루 일을 마친 여느 농민과 다를 바가 없었다. 환하게 웃으며 바쁜데 여기까지 들어왔냐며 수고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민병무 전 의장은 겸손하고 자기를 드러내지 않지만 강직한 농민운동가로 정평이 나 있다. 짧은 인터뷰 시간 중에도 기자는 그의 품성을 느낄 수 가 있었다.그가 병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9월, 갑자기 걷기가 힘들고 손발이 절여서 진료를 받은
농민들이 몬산토코리아의 유전자조작농산물인 두 제품(MON 810, MON 863)이 안전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해준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판정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은 23일 논평을 내고 GMO 농산물이 생산자인 농민에게서는 생산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소비자인 국민에게서는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이라는 권리를 박탈하는 전염병과 같은 존재임을 인식하고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농은 또 이명박 정부는 GMO 농산물에 대한 수입·판매에 매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농업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GMO 농산물의 수입과 재배의 확대를 염두에 둔 정책을 논의하며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알리겠다는 위험천
‘우리 영감님 건강하게 적당이 살다 갑시다’ 까막눈이라서 받아왔던 한을 딛고 이제 막 배운 서툰 글씨로 쓴 일흔 두살된 늦깍이 윤명님 씨의 글이다. 어렵고 힘들던 시절에 자식을 키우고 손자들 돌보느라 아깝고 바빠서 당신 손으로는 연필과 크레파스를 한 번도 잡아보지 못했다. 처음 잡은 크레파스로 정성껏 그린 예쁜 얼굴, 국화, 바나나 아래에서 그 한이 엿보인다. ‘엄마 아빠지 여동생 얼니 남동생 보고 싶어요. 건강하세요’라고 쓴 베트남 이주여성의 편지에서 맞춤법이나 글씨가 틀린 것으로는 비교할 수 없는 아픔에 가슴이 미어진다.위 그림과 편지는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여성농민학교, 교장 강광석)가 지난 17일 여수 전남 해양과학 전시관에서 개최한 봄 소풍 자리에서 전시됐다. 이날 봄 소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