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실용화재단)은 2016년 시제품 개발 지원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이는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시작한 실용화재단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농식품산업체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또는 실용화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장비 구입, 디자인 개발, 성분분석 등 시제품 개발과 관련된 비용을 지원한다.내년에는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50여 업체를 선정, 시제품 개발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에는 총 48개 업체가 지원받았다.방창석 기술사업지원팀장은 “시제품 제작 기간의 단축과 개발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 성공률을 향상시키고 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민들로부터 졸속 부실대책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한-중 FTA 피해대책은 특히 축산분야 대책을 누락한 점이 문제로 꼽힌다. FTA 피해보전직불금 보전율을 소폭 상향했지만 효과가 미미한 개선으로 결국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지적이다.채소작물에 특화된 한-중 FTA의 특성상 대책은 자연히 경종농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축산업에 최대 피해를 안겨줄 영연방 3개국(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FTA의 대책을 돌이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난해 11월 영연방 FTA 여·야·정 협의체는 축산업 피해대책을 마련하면서 △피해보전직불제 개선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등 핵심대책을 ‘한-중 FTA 대책 마련 시 다시 논의한다’고 최종 합의했다. 그리고 지난달 말 한-중 FTA 여·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돼지가격 정산방식 개선에 농협도 동참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이기수)는 지난 9일 농식품부, 대한한돈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과 함께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돼지가격 정산은 그 동안 유통물량의 2%에 불과한 박피가격을 기준으로 행해 왔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이 대표성을 잃고 시장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상존했고, 지난 7월 기나긴 조율 끝에 한돈협회와 육류유통협회가 가격정산체계 개선에 전격 합의하면서 해결의 물꼬를 텄다.농협은 이에 동참해 전국 양돈농협과 농협목우촌에서 내년부터 탕박돼지의 전국 등급별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돼지가격을 정산키로 결정했다. 단, 제주양돈농협은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제주지역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직무대리 박종운)은 지난 9일 ‘제13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평원이 매년 전국의 농가를 대상으로 1년간의 출하성적을 분석해 선정한다. 자가생산농가면서 출하성적 검토가 용이한 한우, 육우, 돼지,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등급(한·육우, 돼지), 경락가(한·육우), 물량 및 등급판정률(산란계) 등을 기준으로 각각 고유의 배점을 부여해 고득점 농가에 시상하는 방식이다.올해부터는 특히 대상의 상훈을 대통령상으로 격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최초의 대통령상은 충남 논산 양돈농가 김영진씨가 차지했다. 2,500두 일관사육으로 1년간 3,600두를 출하했으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7.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지난 9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에 ‘한돈산업 발전기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이제만 조합장은 한돈협회 사무실에서 기금을 전달하며 “생산자단체인 한돈협회가 구심점이 돼 건전한 돈육산업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규 회장은 “협회와 조합이 쌍두마차로 산업을 이끌기 위해 협력하자”며 “보내주신 기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제5대 상임이사에 최철수 전 영업상무가 취임했다. 최 상임이사는 경기대학교 행정학과 출신으로 1985년 공채로 입사해 30여년간 경영기획실장, 마케팅본부장, 영업상무 등의 직책을 역임했다.상임이사는 서울우유의 실질적 최고경영자의 지위를 갖는다. 최근 이동영 전 상임이사가 우유용기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서울우유는 지난 9일 대의원회를 통해 최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는 지난 8일 협회 천안지부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천안지부 창립으로 천안지역 토종닭농가의 결집과 조직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협회 조직 확대와 내실화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는 다짐이다.이날 기념식엔 협회 김근호 회장과 문정진 부회장, 신영성 충남도지회장 및 농가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연수 초대 천안지부장은 “미흡하지만 천안지역 농가와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김근호 회장은 “지회 및 지부 활성화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 20주년을 맞은 전북여성농민회연합 노래단 ‘청보리사랑’ 단원들이 자신들의 노래 ‘바보같은 농사’ 가사 앞에서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단장인 박연희(50, 정읍)씨, 단원 오은미(51, 순창)씨, 전 단원 김은희(47, 군산)씨, 단원 윤애경(48, 순창)씨.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지난 9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한농연은 이번 기념식의 주제를 ‘28년의 도약, 함께할 미래’라고 정했다. 1987년 한농연을 창립한 이후의 활동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농정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겠다는 의미다.김진필 한농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농업·농촌을 책임지는 스물여덟살의 듬직한 청년으로 자라난 한농연을 항상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한농연 13만 회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을 갖고 하나로 뭉쳐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할 때”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어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300만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역농협 대의원들이 ‘집행부의 거수기’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다. 대의원 중심의 지역농협 개혁 바람이 ‘농협판 명예혁명’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북 군산시 동군산농협은 지난달 24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경영부실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긴급안건 상정이 가결됐다. 조합 대의원이 총회 현장에서 발의한 안건이 긴급안건으로 상정되려면 출석인원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 안건은 115명 출석에 79명의 대의원이 동의해 긴급안건으로 상정됐다.동군산농협은 한 지역건설회사가 시공하는 3건의 공사에 59억여원 상당의 관외 대출을 집행한 바 있다. 그런데 3건의 공사가 모두 중단되고 검찰 수사 결과, 여신을 담당하는 문모 상무가 이 회사의 실소유주에게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12월 1일이 겨울철 국민과일인 감귤을 기념하는 ‘감귤데이’로 지정됐다. 감귤데이 선포식에선 제주감귤 통합브랜드 도 첫 선을 보였다. 제주도, 농협제주지역본부, 제주감귤연합회는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감귤데이 기념일 선포식 및 출범식을 열었다. 12월 1일은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광화문광장엔 제주감귤의 역사와 기능성 및 효능을 알리는 홍보 부스와 각종 감귤 체험코너 등이 운영돼 서울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같은날, 세종문화회관 앞과 인사동 북인사광장, 강남역 인근에서도 감귤 나눠주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58개 매장을 비롯한 대형마트에선 제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과 기금의 총지출 규모가 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4조3,681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799억원이 증액된 규모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내년 예산관련 확정사항을 이같이 밝히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농식품부 예산안은 규모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현장 농업인 실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내실있게 보완됐다”고 설명했다.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14조2,883억원으로 확정예산은 799억원이 증액됐으며, 2015년 수준(14조431억원) 보다 3,251억원(2,3%) 늘었다.주요 감액예산은 △신선·가공식품 수출지원 △산지유통종합자금 △식품외식종합자금 △농업자금이차보전 등 융자사업 중심으로, 11개 사업에서 실제 집행가능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