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올해로 10번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열기로 하고, 이달 1일부터 전국의 숲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갖는다. 유한킴벌리·산림청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숲 전국대회의 공모분야는 아름다운 마을숲, 숲길, 천년의숲, 학교숲이다. 특별부문인 아름다운숲지기 부문은 그동안 수상한 숲들을 대상으로 수상 이후 보전과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써 온 관리주체에 수상 기회를 부여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생명의숲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참여자들의 서류 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지는 오는 9월 서울숲 야외시상식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전농 경북도연맹(의장 석성만)은 지난달 23일 안동시 서안동 IC 부근에서 ‘2009 통일쌀 모내기 선포식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어린이, 농협중앙회 경북도본부, 경북도청 기관단체 등 2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모내기를 하며 통일의 염원을 심었다. 이날 진행된 통일모내기 경작규모는 1천여평이며 가을에 수확될 쌀의 일부는 소비자들에게 돌려주고, 나머지는 올해 말 전국농민회총연맹을 통해 북으로 보내진다.한편 30일에는 충남 부여군(1천평)에서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통일을 기원하는 손 모내기를 했으며, 경기도 여주군(4백평) 농민들도 통일 모내기를 진행했다.또한 영주시 농민회(회장 김무영)도 지난달 28일 영주
우리 밀 소비 확대를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여내고 생산품의 다양성 홍보를 위한 축제가 개최됐다.(사)iCOOP생협연대는 지난달 18∼23일까지 순천시에 소재한 자연드림 우리밀 공장, 순천 맑은물 관리센터, 밀밭일대에서 제7회 순천 우리밀 축제를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번 축제에서는 밀 서리, 밀떡 구워먹기, 우리밀 케익 만들기,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시식행사를 비롯해 밀짚공예, 우리농산물 종자 전시도 진행됐다. 또한 본 행사가 펼쳐진 23일에는 ‘우리밀 축제 개회식 및 우리밀 공장 개소식’도 열렸다. 신복수 아이쿱(iCOOP)생협연대 회장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에서 “순천 우리밀 제과 개소를 통해 우리밀 자급률을 10%대로 올릴 수 있는 날까지 순천시와 함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
시민사회, 농민단체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식량위기와 농업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달 27일 모심과살림 연구소 주관으로 장충동 소재 한살림 연구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진행되어 오던 ‘식량위기 대응 모임’의 성격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기로 하고, 앞으로 활동방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모임은 농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행동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다음 회의 때 각 단체별로 준비한 프로그램 등을 제안하고 논의키로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시민사회연대회의 관계자는 “전농·전여농 등의 농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도시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사)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상임대표 배옥병)는 오는 4일부터 7월16일까지 전교조 서울지부 강당에서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먹거리 배움터’를 개최한다.4일에는 ‘GMO 유전자조작 밥상을 치워라!’라는 주제로 김은진 원광대 교수가 ▷GMO가 인체건강, 생물종다양성 등 환경, 경제, 사회, 농업전반에 미치는 영향 ▷GMO와 식량 및 종자 위기 등에 대해 강의한다. 11일에는 신동명 광우병감시단 집행위원장이 ‘공장식 축산과 광우병, 단백질의 신화깨기’란 주제로 ▷광우병에 대한 개괄적 이해 및 위해성 ▷초국적 축산자본의 공장식 축산과 미국의 사료정책문제 ▷항생제 문제 등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18일에는 ‘내 아이를 해치는 식품첨가물의 모든 것(박명숙 환경정의 다음을 지킴이국 국장)’, 25일에는 ‘논, 생
경남 진주시여성농민회(회장 나점화)가 생산하고 있는 미숫가루가 인기다.지난 4월말부터 미숫가루〈사진〉 판매사업을 진행하는 진주시여성농민회는 1천kg을 목표로 판매하고 있으며 5월29일 현재 6백kg을 판매 한 상태이다. ‘행복을 담는 장바구니 우리텃밭’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미숫가루는 현재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미숫가루를 주문해서 먹어본 한 소비자는 “여느 미숫가루와는 맛의 차원이 다르다. 보통 아침을 먹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우유에 타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먹기도 간편해서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반시중에서 사서먹으면 고소한 맛은 없는데 주문이 접수되는 즉시 빻아서 바로 배송해 주고, 또 여성 농민들의 정성이 들
제주시생활개선회(회장 이순선) 주관으로 제주 농업인 한마음대회 ‘행복한 밥상을 위한 도·농 어울림마당’이 지난 19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2천여명의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행사는 제주시 농촌지도자, 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4-H연합회, 4-H연맹과 공동으로 추진했다.어울림 마당에서는 햇감자, 마늘장아찌, 찰쌀보리 등 지역에서 생산한 계절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녹색보물창고 시장과 뿌린 대로 거두는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고구마 묘종, 녹차화분, 열무김치를 직접 심고 구입하는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여성농민의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농작업도구들을 보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강원도 동해시(시장 김학기)는 밭농사를 주로 하는 여성농민에게 흔히 유발되는 무릎관절, 어깨, 허리통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9백만원의 사업비로 여성농민 개인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농작업보조구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동해시는 15개 농촌마을 1백농가에 농작업용 차양모자, 앉아서 작업하기 편리한 작업깔개, 해충차단과 우기 시 필요한 장화, 여름철 피부보호를 위한 토시 등 1세트씩을 보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497농가에 보급하면서 여성농업인의 작업능률 향상과 피로도 감소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여성농업인의 효율성 있는
국내 낙농산업의 실제적인 운영주체인 여성낙농인들을 경영 주체로 세우는 교육이 실시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25∼28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제1기 여성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 교육’을 개최한다.이승호 회장은 “낙농업에서 여성낙농인들의 역할은 대단히 크다. 현재 목장을 경영 중이거나 전문 목장 경영에 관심이 많은 여성낙농인을 위해 전문적인 경영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경쟁력 높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영수증 하나에서 회계장부관리, 경영계획 수립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라고 설명했다.이번 목장경영 전문화 교육은 낙농관련학과 대학교수, 경영학 박
일생의 어둠을 걷고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수줍고 떨리는 손에 잡은 연필은 삶의 지혜와 애환을 그렸다. 대지를 적시는 어머니의 손길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소중한 사연과 활동을 모은 전시회장은 눈시울을 적셨다.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여성농민학교, 교장 강광석)에서 지난 18∼20일까지 3일동안 ‘어머니 솜씨 전시회’를 열었다. 넉달여의 학습 내용과 사진 등 그 활동과 성과를 한 자리에 펼쳤다. 함께 한 이들의 감동과 격려를 자아낸 300여 작품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1층에서 낮은 목소리를 내었다. 이 땅의 주인임을 당당하게 얘기하는 어머니들의 솜씨에서 희생만을 강요한 이 시대의 아픔이 배어 나왔다.“당신 진심으로 사랑하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라고 쓴 작품은 손자와 함께 늦깎이 한
보성군의회(의장 김철우)는 지난 15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보성농민회 여성특별위원회와 함께 여성농어업인의 지위향상과 육성지원 방안을 제도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철우 의장과 제광숙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용식 보성군 농민회 회장, 박충일 농산과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어업인의 권리와 권익을 보장하고 법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김철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성군 여성농어업인이 1만2천명으로 전체 농어업인구의 50.8%를 차지하고 있고 농촌의 고령화로 인적자원으로서 여성농어업인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도 농어촌현장의 주역인 여성들을 위한 관심이 부족했다”면서 “의회에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법적
전국농민회총연맹 상반기 상근일꾼 수련회가 지난 20, 21일 이틀간 철원 잠곡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시군 농민회와 도연맹 상근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민회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 상황을 전하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수련회 첫 일정은 한탄강에서의 래프팅 체험으로, 몸으로 부딪히는 시간을 갖고 첫 대면의 어색함을 씻었다. 이어 배형택 전농 전 총무국장(민주노동당 농민국장)의 ‘상근일꾼으로서 농민운동 이렇게 해 보자’의 강연과 장대현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의 ‘선전선동 이렇게 하자’는 강연 이후 현장 상황과 농민운동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강상욱 제주도연맹 총무국장은 “지역에서 농민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영양분을 끊임없이 공급하는
전농 광주전남도연맹 의장을 역임했던 허연 전 의장이 1년 6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 16일 0시에 출소했다. 이날 기원주 전농 광전연맹 의장과 문경식 민주노동당 전남도당 위원장, 민점기 진보연대 의장, 고송자, 정우태 민주노동당 전남도 의원을 비롯한 농민회 활동가들과 진보연대 활동가 3백여명이 촛불을 들고 허 전 의장의 출소를 환영했다. 허연 전 의장은 지난 2007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저지 투쟁 과정중 연행되어 1년 6개월 실형선고를 받고 장흥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기원주 의장은 환영사로 허연 전 의장을 맞이했으며, 허 전 의장은 수감 생활을 회상하며 지난해 이명박 정권에 맞선 촛불 시위의 감동과 함께 효율적인 투쟁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밝혔다.
올해 대학생들의 농촌활동이 내달 25일부터 ‘농기업 정책 반대와 등록금 인하 실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진행된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은 지난 15일 충남대학교에서 ‘2009년 전국농민학생연대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농과 대학생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진행되는 농활 명칭을 ‘농민퇴출, 농기업화 정책 반대·등록금 인하 실현을 위한 2009 여름 농촌활동’으로 정하고, 여름농활 중 첫 번째 목표로 “농민퇴출, 농기업화 반대하고 식량주권 및 등록금 인하 실현하자”로 결정했다.
교보생명이 설립한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정태기)은 가족간의 화합을 다지고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2009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농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유치원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전국 75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6∼10월까지 둘째, 넷째주 토요일, 일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11개 농촌체험마을에서 총 10차례 진행한다.행사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1박 2일간의 숙박비, 식비, 체험프로그램비 등 총 소요비용 6만5천원의 70%를 대산농촌문화재단이 지원한다. 6월 13, 14일 진행하는 1차 행사는 이달 15∼25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참가가족을 선정한다. ▶문의전화 02)922-1600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동환),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공동으로 지난 22일 수원 한국농업대학 운동장에서 농민단체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농민단체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농민단체 구성원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체육대회에서는 단체줄넘기, 발바닥양궁, 줄다리기, 축구 등의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7일 전농 충북도연맹을 비롯한 사회단체 간부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충북경찰청은 참고인 조사라는 명목으로 충북지역 통일단체 회원 8명을 출두요구하고 2명을 추가 소환하고 있다.이에 민주주의수호, 공안탄압분쇄를 위한 충북지역 범시민대책위(충북대책위)는 20일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경찰청장과 국가정보원장을 민주시민사회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했다.충북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경찰청이 신청한 구속영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사실이며, 이로 인해 충북지역 민중시민사회단체의 대표자들과 단체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국정원과 충북지방경찰청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청주통일청년회 핵심조직원 상당수는
경남 진주시여성농업인센터는 지난 20일 지수면 안계마을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용 등 찾아가는 마을 봉사활동을 4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참여한 할머니들은 “머리를 자르고 나니 시원하다”, “앓던 이 뽑은 것처럼 좋다”라고 말했다. 손경옥 마술가게 원장은 “할머니들이 기뻐하는 모습 보니 뿌듯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계마을은 하루에 버스가 4번 드나들지만 이 버스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보니 보통 파마를 한번 하러 나가면 첫차 타고 나가서 막차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 실정이다.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 회장 조현선)와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김창한)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6.2Day(유기데이, 부제-유기농은 생명이다 Organic is Life) 행사가 오는 31일 서울 정동길(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다.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유기농산물 전시, 홍보, 시식 행사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젬베 공연 및 OX퀴즈 등이 진행되며, 체험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친환경유기농산물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는 별도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30여 곳의 생협 매장에서 5월23∼6월7일까지 친환경유기농산물 할인 및 시식 등의
국토해양부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4대강정비사업 마스터플랜 설명회는 19일 부산·경남을 끝으로 매듭을 지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진행한 마스터플랜 설명회는 순조롭지 못했고, 설명회를 하는 지역마다 마찰이 있었다.특히 19일 열린 부산·경남 공동 설명회에서 부산지역은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는 단체들의 반발로 아예 시작도 못했고, 경남은 설명회 자리가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운하백지화반대 경남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국민 수렴 없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설명회를 당장 중단하라며 설명회장 단상을 점거했다. 운동본부회원 100여명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름만 바꾼 운하사업 당장 중단하라”, “농민들의 의견 수렴없는 설명회 원천무효다”, “이 자리가 부동산 설명회냐. 삽질 설명회냐”라는 구호를 외치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