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영암군농민회(회장 정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암군연합회(회장 전광열), 영암군쌀생산자협회(회장 이용범), 영암민주단체협의회(상임대표 정철)는 지난 10일 영암군청 앞에서 ‘윤석열정권 규탄’ 영암군민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약 50여명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권혁주 영암군농민회 사무국장은 “윤석열 취임 1년 만에 나라는 개판이 되고, 국민들의 삶은 처참히 무너지고 있다”면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영암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윤석열정권이 왜 심판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상기, 경기농단협)가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양곡관리법」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국민 배신, 농민 배신 행위”라며 규탄했다.경기농단협은 윤 대통령이 “국민 66.5%가 지지하는 쌀값 정상화법을 내팽개침으로써 식량주권 수호, 농민생존권 보장, 국민의 안정적 식량 생산 기반 마련이라는 대통령의 의무마저도 저버렸다”고 밝혔다.또한 이들은 지난달 23일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대다수 농민들이 그동안 요구해왔던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안 내용보다 후퇴한 안임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 경기친농연)가 지난달 27일 취임한 최창수 신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진흥원) 원장과 함께 지난 5일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교육관에서 ‘경기도 공공급식 발전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 자리에는 김상기 경기친농연 회장과 경기친농연 산하 20개 시·군 친농연 회장단 및 주요 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진흥원에서는 최 원장과 주요 사업부서 책임자들이 배석했다.간담회에선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사업 과정에서 제기되는 생산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건의와 함께, 경기도가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농사철이 돌아왔지만 충남 당진 농민들은 마을에 세워지는 고압송전탑·폐기물처리장 대응 투쟁으로 분주하다.지난 3일 당진시 우강면 신촌리·부장리 주민 40여명과 시민단체들은 마을 인근 소들섬 야생생물보호구역에서 강행 중인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고압송전탑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 한창 논갈이가 진행 중인 들판의 농작업로로 한전과 건설사 직원들이 장비를 갖고 진입하자, 농민들은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아서며 대치했다.이봉기 소들섬고압철탑지중화대책위원장은 “8년 동안 한전의 무도한 공사 강행에 맞서 매일
[한국농정신문 강상욱 기자] 안성농민회(회장 윤필섭)는 지난 3일 서운농협 앞마당에서 ‘쌀값보장!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공안탄압 분쇄! 2023 안성농민 영농발대식’을 열었다.이날 영농발대식에는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 최기찬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안성가농) 회장, 신기영 서운농협 조합장, 김지은 진보당 안성시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들과 40여명의 안성농민회·안성가농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농산물 생산비 대책 마련 △금리폭등 농가부채 대책마련 △수입농산물 수입중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지난달 17일 수원시 경기도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경기농단협) 2023년 정기총회에서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 회장이 경기농단협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경기농단협은 경기친농연,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한농연 경기도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 등 경기지역 17개 농민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도 및 도의회 농업·농민 정책 건의 활동, 경기도농정심의위원회 등 농정 민·관협치체계 참여, 농민단체 간 교류 활동, 경기도농업인리더쉽 교육, 농업인의 날 행사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지난달 27일 경기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선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 경기친농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진흥원) 주최로 2023년도 친환경농가 생산관리요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경기친농연과 진흥원은 위촉식에 앞서, 지난달 10일 도내 친환경 산지조직의 종합적 육성·지원과 전문적·체계적 생산관리를 위한 ‘경기도 친환경농가 생산관리요원’ 제도를 공동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경기친농연과 진흥원은 업무협약 직후 양 기관 공동명의로 21개 시·군에서 총 18명
[한국농정신문 김한정희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은 지난달 29~30일 충북 충주 농협보험수안보수련원에서 회장단·집행책임자 교육 및 중앙위를 개최했다.회장단·집행책임자 교육은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첫 번째 강의로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에게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정세분석에 관한 강연을 듣고, 최근의 정치·경제 상황 속에 전여농이 중점을 두고 투쟁해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두 번째 강의로는 지난해 영농여건 개선교육으로 조직사업에 큰 성과를 낸 익산시여성농민회의 경험을 듣고, 각 지역별 강점과
[한국농정신문 이승헌 기자] 전남 신안군 해상풍력 초고압송전선로(공동접속설비, 345kV)가 영광군 5개면(염산·군남·불갑·묘량·대마면)을 관통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결성해 적극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2030년 준공 예정인 신안군 해상풍력발전단지는 48조5,000억원을 투입해 8.2GW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신안군 임자도 일대 해상에서 생산된 전기는 송전선로를 통해 장성군 동화면 신장성변전소로 연결돼 광주권에 공급될 예정이다.그런데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송전선로 경과지인 영광에서 주민들도 모르게 설명회를 진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영암군농민회 시종면지회(시종농민회)와 신북면지회(신북농민회)가 지난달 27·28일 각각 시종공중목욕탕 앞 광장과 신북오일장 광장에서 영농발대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열린 것으로, 시종면엔 700여명, 신북면엔 400여명이 참석했다.문근배 시종농민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름값, 농자재값은 폭등하는데 농산물 가격은 그렇지 못해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고 개탄하며 “우리 농민들은 숙명처럼 봄이 되면 새로운 희망을 안고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데 그 출발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공안당국이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사무총장을 ‘간첩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여당이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관리법」개정안을 ‘공산화법’이라 매도하자, “독재정권 시절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충남지역 농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부여군농민회는 지난달 23일 부여군청 앞에서 ‘부여농민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농민을 억압하는 정권을 규탄했다. 회원들은 “철 지난 간첩 타령 중단하고 전농 사무총장 석방하라”고 주장했으며, 유재석 부여군농민회장은 “정부가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허덕이는 농민들을
[한국농정신문 김민아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18개 시·군을 선정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더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대상 지역을 11개 시·군에서 1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검진에 참여할 의료기관도 시·군 위치에 따라 늘릴 계획이다.대상 지역은 경기 김포·파주, 강원 인제, 충북 청주·괴산, 충남 예산·부여, 전북 익산·진안, 전남 나주·영광·영암, 경북 상주·의성·예천, 경남
[한국농정신문 김민아 기자]전국 일부 대학생들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00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은 지난 13일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41개교를 선정했다.참여대학은 서울·경기·인천 11개교(서울대·인천대 등), 강원 4개교(강원대·상지대 등), 대전·충청 6개교(충남대·순천향대 등), 대구·부산·울산·경상 12개교(경북대·부산대·포항공대 등), 광주·전라 8개교(군산대·전남대 등)다.‘천원의 아침밥’ 사업
[한국농정신문 김한정희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산하 식량주권사업단으로 출발한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언니네텃밭)’은 지난 16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3년 만에 대면 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언니네텃밭은 ‘소농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운동’인 언니네텃밭 사업의 정체성이 기후위기 시대에 가장 적합한 대안실천 운동임을 확인하며, 올해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경영 안정화와 사업확대 발판 마련 △여성농민 권리강화를 위한 활동 △토종 농산물의 생산·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철원군농민회(회장 위재호)는 지난 21일, 공안탄압 분쇄·농민생존권 쟁취·농민기본법 제정 실현을 목표로 2023년 투쟁선포식을 열었다. 회원들은 각자 트럭에 투쟁의 깃발을 높이 걸고 철원문화복지센터를 출발해 읍내를 가로질러 철원군청 광장에 모였다.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못 살겠다고 함께 외쳤던 농민단체들의 입에 윤석열정부는 재갈을 물렸다. 홀로 싸우는 전농의 입마저 막으려고 현직 고창건 사무총장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했다. 밥상물가까지 오르면 국민 폭동이 일어날 것 같으니 농민의 목을 쥐어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최창수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내정하자 경기도 시민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도민 먹거리기본권 실현과 관련해 어떠한 활동 경험도 없었던 보험회사 사장 출신 인사의 내정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경기도는 지난 12일 최창수 전 대표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새 원장으로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경기먹거리연대·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 등의 경기도 농민·먹거리운동단체
[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지난해 12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청년후계농(청년창업형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의 개선된 대출 조건을 기존 청년후계농에게도 소급적용한다는 내용을 고시한 바 있다(관련기사: 청년후계농 대출조건 완화, 기존 대출에도 소급적용). 청년창업농의 현실을 감안해 올해부터 청년창업농 자금 대출 조건을 ‘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개선했으며, 2013~2019년 사이 선발된 청년후계농이나 후계농업경영인들 역시 상환기간을 일부분 연장하거나 같은 조건으로 소급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공주시농민회(회장 이근업)가 지난 17일 정기총회 및 후원의밤 행사에서 그동안 침체했던 조직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투쟁하는 조직’으로 다시 시작할 것을 결의했다.이날 내빈으로는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을 비롯해 시·군농민회장들이 참석했고 김정섭 전 공주시장과 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 등 시·도의원 다수가 참석했다.이근업 공주시농민회장은 “공주시농민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한때 비상대책위 체계를 꾸리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몇몇 동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영암군농민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 영암군쌀생산자협회 등 전남 영암 농민단체들은 지난 22일 영암군청 앞에서 대규모 농지 태양광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용범 영암군쌀생산자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척지 대규모 태양광 사업은 영암 지역 소멸을 앞당기고 농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업이다. 농업으로 사는 농업군에 농지가 사라지면 농민이 사라지고 관련된 농협·농자재·농기계 등도 도미노처럼 넘어지게 될 것”이라며 “영암군 행정과 의회는 더이상 방관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최창수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경기도 시민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도민 먹거리기본권 실현과 관련해 어떠한 활동 경험도 없었던 보험회사 사장 출신 인사의 내정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경기도는 지난 12일 최창수 전 대표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새 원장으로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최창수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2일에 열릴 예정이다.이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국농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