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금차 공급받은 종자에 대하여는 재배방법, 기후조건, 포전관리 등에 따라 생산되는 콩의 생육 및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귀 조합에 어떠한 의의나 보상요구 등 행위를 일체 하지 않겠습니다.」 제주시농협이 농가에 종자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농가와 주고받는 각서의 1번 항목이다. 불평등 조항임이 명백하다. 백 번 양보해 농협에서 이같은 조항을 내 걸 수 있다 치더라도 외래종 또는 불량종자를 공급한 농협에서 이 조항을 앞세우며 농가에게 피해보상을 하지 않을 의무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피해보상은커녕 사과 조차 하지 않고 있어 피해 농민들의 분노를 더할 뿐이다. 심지어 종자 논란이 많으니 이제는 일체 종자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발표까지 하는 무책임함을 보이며 불난 데 기름까지 끼얹고 있는 형국이
올해부터 식물신품종보호에 관한 정보가 인터넷으로만 제공된다.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그동안 종이 책자로 발간해오던 품종보호공보를 온라인 전자공보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이 책자 발간은 중단된다.품종보호공보는 품종보호출원, 품종보호권 등록‧거절, 국가목록등재, 품종명칭등록에 관한 각 심사과정을 일반에게 공개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달 15일에 발간되고 있다.여기에는 농업분야의 국립종자원과 임업분야의 산림품종관리센터, 수산식물분야의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등 3개 품종보호 심사기관의 심사‧등록내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품종보호공보 전자책은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에서 ‘품종보호공보 바로가기’나 전자책 코너를 통해 볼 수 있다.한편 국립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해부터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가능 작물과 검정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종자업체가 소콩류, 목초 및 화훼 종자 수출 시 국내에서도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발급대상 작물은 기존 4작물 111종에서 목초류 53종, 소콩류 27종, 화훼 195종을 포함한 7작물 총 386종으로 늘게 됐다.이와 함께 순도, 발아, 활력, 수분, 천립중(낱알 1,000개의 무게), 생화학적 활력, 시료채취 등 총 7개 검정항목도 발급 대상작물 전체로 확대됐다.국립종자원은 2010년 12월 ISTA로부터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인증실험실 자격을 획득했고 2011년 1월부터 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를 발급하며 종자업계의 종자 수출을 지원해 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도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임재암)은 지난해 12월에 경북 김천으로 첫 번째 이전을 완료했고,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대근)도 지난해 12월 23일 전남 나주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해 2개 기관 이전이 마무리 된 상황이다. 올해 7월에는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8월에 전남 나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전남 나주, 12월에는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이 전북 전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가 경북 김천으로 각각 이전한다. 이외에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감귤 바이러스 4가지를 동시에 검정할 수 있는 복합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감귤 재배 시 ‘갈색줄무늬오갈병’, ‘접목부이상병’, ‘온주위축병’, ‘모자이크바이러스’ 등 4가지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최근 감귤 ‘천혜향’ 품종 등에서도 모자이크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와 조기 진단기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과실 바람들이 정도가 건전한 과실에 비해 3.2배 가량 심해지고, 과실 껍질이 2.5배 정도 딱딱해진다. 그동안 감귤 바이러스를 진단하려면 한 종의 바이러스만 진단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복합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유지할 수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 제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으로 ‘미니찰’ 토마토 등 8점을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대통령상을 받은 미니찰 토마토는 고품질의 대추형 미니토마토로 다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국적, 외국계 회사에 잠식당한 국내 토마토 종자시장에서 연 15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국무총리상에는 ‘깔나원’ 대목용 호박과 ‘샤이니골드’ 프리지아가 선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골드라이트’ 복숭아, ‘다현’ 녹두, ‘원황’ 배, ‘월동천하’ 배추, ‘남천’ 들깨가 선정됐다.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 제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으로 ‘미니찰’ 토마토 등 8점을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미니찰 토마토는 고품질의 대추형 미니토마토로 다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국적, 외국계 회사에 잠식당한 국내 토마토 종자시장에서 연 15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깔나원’ 대목용 호박과 ‘샤이니골드’ 프리지아가 선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골드라이트’ 복숭아, ‘다현’ 녹두, ‘원황’ 배, ‘월동천하’ 배추, ‘남천’ 들깨가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핵산 분석법을 이용해 딸기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2012년 1월 7일부터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돼 품종보호 출원된 품종이 41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 건수가 9월 기준 128건이고 로열티 문제로 국내 품종의 육성이 증가되고 있는 작물이다. 이에 종자원은 품종식별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한 결과 26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 마커를 이용해 딸기 101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핵산(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는 자동염기서열 분석기 등을 이용해 품종에 따른 핵산 단편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수치화한 자료다. 이번에 개발된 딸기 품종식별 방법은 품종보호 재배시험 시 출원품종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대조품종 선정, 품종의
일 시 감 사 대 상 기 관 감사장소 비 고 10.14(월) 10:00 농림축산식품부 정부 세종청사 (세종)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제주지원을 개원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보호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개원한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은 아열대작물 출원품종의 재배심사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품종보호 출원된 감귤, 구아바, 유채 등 8개 작물 40품종에 대한 재배 심사 업무가 진행 중이며, 제주에서 생산된 보급종 (콩 6.1ha, 감자 10.5톤)에 대한 재배포장 검사와 종자 검사 등도 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개원식에서 신현관 원장은 “제주지역 민간 육종가를 위한 지원과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학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종자 분쟁 농민이 입증해야하는 현실 � 종자 분쟁 때는 이렇게 하세요 농사는 종자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육묘장을 통해 구매하기도 하고, 종묘상을 통해 씨앗을 구해 묘를 키워 정식을 하기도 한다. 종자의 선택은 수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종자의 선택은 베테랑 농민에게도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려운 고민을 통해서 결정된 종자임에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유전자가 달라지거나 종자에 병이 감염되었거나 품종이 변형돼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거나 하는 등 종자로 인한 피해와 의혹은 늘어간다. 하지만 피해를 입고도 해결하는 과정에서 종묘사에 항의하거나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피해농가가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으로 승소를 이끌어낸 경우는 2001년 논산의 수박농가들이 대표
� 종자 분쟁 농민이 입증해야하는 현실� 종자 분쟁 때는 이렇게 하세요 종자 문제로 인한 농민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농민들이 직접 문제를 입증해야 하거나 뒤늦게 피해를 알고도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그대로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종자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소비자 기본법에 따라 국립종자원에 종자피해 보상청구를 하거나 소비자보호원에 분쟁조정을 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에서 불량종자 여부를 가려낼 수 있도록 검사하는 재배시험 요청은 지난해 15건, 2010년에는 9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실제로 파악되지 않은 종자피해는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농민들이 피해사실을 알고도 접수를 꺼리거나 종자의 피해를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꺼려해 신고 사실을 숨기는 것이다. 본지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