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향토자원을 산업화화는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이 포천 전통술밸리, 양구 민들레 명품화사업 등 32개가 선정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밝혔다.이번 향토산업 선정에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7∼10월 공모를 실시하여 68개 시·군 74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향토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추진체계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한 대학·연구기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평가단의 평가와 향토산업육성심의회의 심의 절차를 거쳤다.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촌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시·군별 사업계획에 따라 제품 및 브랜드 개발, 향토자원 권리화, 마케팅 등 S/W 분야와 시설, 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도 1학기 학자금 융자 신청을 1월4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지원규모는 약 490억원이며, 신입생을 포함하여 1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융자금액은 등록금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졸업 후 1년 후부터 1학기당 1년 단위로 상환하면 된다.지원요건은 학생의 학부모가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학부모가 농어업에 종사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말까지 소속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성금 1천8백여만원을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의 중증환자 회생을 위한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성금은 농관원에 근무하는 5급 이상 공무원 149명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공제 후 모금해 한국심장재단의 협조를 받아 선정한 심장병환자 2명, 콩팥이식환자 1명 등 총 3명에게 지원했다. 농관원의 수술비 지원 대상자들은 내년 1월초부터 수술을 시작할 계획이며 조만간 건강한 삶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23일 산불진화훈련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소속 산림항공공무원 3명에 대한 합동 안장식이 12월2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유가족과 정광수 산림청장을 비롯한 동료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고 박용규, 이중배, 이용상 조종사는 지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진화 훈련을 위해 전남 영암호에서 담수훈련을 하던 중 헬기추락 사고로 순직했으며, 지난 11월25일 산림청 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한 후 영현은 국립대전현충원 봉안관에 임시 안치한 바 있다.산림청은 고인들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순직한 산림항공공무원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게 됐다는 것이다.이날 합동 안장식에 앞서 순직한 3명의 산림항공공무원들에 대해 녹조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와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을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2010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7∼8세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나는야 꼬마농부 방학교실Ⅰ’, 초등학교 1∼2학년과 학부모들 대상의 ‘나는야 꼬마농부 방학교실Ⅱ’와 ‘박물관 겨울방학문화교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농업역사교실’로 이루어져 있다.또한 ‘농업박물관 도전 골든벨! 워낭을 울려라’를 통해 농업박물관의 유물과 농경문화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고 입상자에게 상장과 한우 갈비세트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퀴즈 경연대회도 함께 실시한다.참가 대상은 2009년 12월25∼2010년 1월5일까지 접수 후 추첨을 통
농식품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게 될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전국에 걸쳐 80개 권역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80개 권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1백42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개발분야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서면심사, 현지 확인조사 등 2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선정된 권역은 지역의 잠재자원을 특성화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5년 동안 40억∼70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 온 주민 참여형 지역개발 사업으로 2017년까지 1천개 권역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지역주민·민간전문가·지자체가 함께 권
새해부터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의 기준이 완화돼 지원 대상농가가 늘어나며, 농어업 관련 재해보험이 통합 및 확대되고, 연금보험료 등 지원이 늘어나 복지지원도 강화된다. 또한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과 농지비축매입 사업이 새로 시행되고, 학교우유급식 무상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다음은 농림수산식품부가 12월 28일 발표한 2010년부터 달라지는 농업정책이다. 경영회생지원 부채 3천만원 이상 완화경지정리 수립권한 시도지사로 이양▲경영회생지원 기준완화=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의 농가 부채기준을 완화하고, 부채 대비 지원배수를 조정함으로써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인 경영위기 농가의 부채기준이 부채 4천만원 이상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완화되고, 부채 대비 지원 배수는 ‘부채 규모의 120% 이내에서 100%’로
농산물품질관리법, 수산물품질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에서 다르게 규정돼 있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도가 농산물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로 일원화된다. 지난달 30일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춘진 의원은 이와 관련 “농산물품질관리법, 수산물품질관리법 및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원산지 표시에 관한 관련규정을 통합해 효율적이고 일원화된 원산지 표시제도를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해 8월 대표발의 했다” 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남강댐 물 부산공급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투명한 공개와 국토해양부의 사업진행 절차 등에 대한 문제제기 및 대안 마련을 위한 국회의원 조찬모임〈사진〉이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주재로 지난달 3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조찬모임에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경남 창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김정권 한나라당의원(경남 김해)이 참석했으며, 이환문(남강댐 대책위 집행위원장)과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및 이원식 국토해양부 수자원개발과장이 참석했다. 모임에서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의 빠르고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으며, 국토부와 수자원공사의 법적 절차를 무시한 타당성 조사의 위법성 지적이 주로 논의됐다. 강기갑 의원이 국토부의 타당성용역 발
4대강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유기농지 보존을 위해 종교계가 다시 팔당(남양주, 양평)을 찾았다.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조해붕 상임대표)는 사제단과 신도 등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양평 양수성당에서 비상행동 선포식을 29일 열고 “천주교는 4대강 사업에 반대를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조해붕 상임대표는 “피해가 예상되는 주민들에게조차 제대로 알리지 않고 친환경농업을 하며 살고 있는 이곳 농민들은 4대강 사업의 대표적인 피해자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태계 보호와 농업 보호는 신앙인들의 종교적 의무이자 도덕적 요청이라며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주례를 맡은 최덕기 주교는 “천주교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오늘은 대응에 나서
경인년 새해, 농민들은 또다시 1년 농사를 준비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농민들은 항상 ‘내년농사’라 부른다. 내년엔 잘 되겠지...경기도 여주에서 20여년 동안 채소 농사를 지어 오고 있는 김영호(43)씨는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채소 전업농이다. 보다 더 나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농규모도 해마다 늘려 왔다. 영농규모가 늘어나면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자동화도 함께 늘려 나가고 있다.쌀농사를 짓던 김씨는 벼농사만으로는 아이들 학원비도 감당할 수 없어 틈틈이 막노동을 다녔다. 밭을 얻어 하우스 4동을 짓고 오이 농사도 함께 지었다. 하우스 일은 아내 배인숙(40)씨의 몫이 되었다. 막노동으로 당장 필요한 돈을 융통해 보지만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일의 성격도 다르고 현장이 다르다보니
‘쌀직불금 투사’ 조종대(44세, 월곶면 갈산리)씨가 시를 통해 농업과 농촌을 알리는 전도사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 했다. 조종대씨는 지난 12일 맹세, 무명초, 자연의 선물 등 세편의 시로 밀레니엄문학회(회장 정찬우) 신춘문예에 등단 했다. 1998년 7명의 문인으로 발족한 밀레니엄문학회는 현재 48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문예사랑’을 격월로 매 회 5만부를 발행 하고 있다. 이날 당선패를 받은 조종대 시인은 “앞으로 농촌과 농업을 널리 알리는 농민 시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규태 기자〉
새만금 방수제 공사가 추진돼 본격적인 간척지 조성사업에 돌입될 전망이다. 그동안 방수제공사 사업시행 여부를 놓고 관련 정부부처간 이견을 보이기도 했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8일, 새만금 내부간척지 중 농업용지 구간 49.5㎞에 대한 방수제 공사 설계·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방수제 공사는 만경·동진강 전체 12개 공구 중 7개 공구로 전체 사업비는 7천1백98억원에 이른다. 7개 공구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하며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환경용지인 만경1, 2공구와 신재생에너지 유보용지인 6공구는 이번 발주에서 제외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시공능력 평가금액 또는 농어업 토목 1건 시공실적 40억원 이상으로 입찰자격을 대폭 완화키로
우리 먹을거리 교류의 장도 진행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회장 정예자)은 지난달 30일 전북 교육문화회관에서 여성농민, 소비자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우리 먹거리 교류의 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 먹을거리 시시회 및 우리 농산물 판매마당, 토종종자 나눔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전여농 광주전남연합(회장 김성자)도 지난달 29일 나주 천연염색 문화관에서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경남도지사 후보군 중 처음으로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강병기〈사진〉 농민위원장이 12월 22일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위원장은 출마의 변에서 “한나라당은 재벌과 부유층을 위한 편식정치를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편식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어른들은 편식선거에 이어 편식정치를 끝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2010 선거는 민생외면, 민주주의 후퇴의 이명박-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 2010 선거는 함께 하는 성장과 발전으로 더불어 잘 사는 경남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되어야 한다”면서 ‘함께하는 성장, 따뜻한 진보 4대 가치’를 밝혔다. 이어 강 위원장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의 시간을 갖고 야권 후보단일화와 진보신당과의 통합에 대한 입장 등을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한글학교, 교장 강광석) 제1회 졸업식이 지난달 24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졸업생 238명과 축하객이 함께 한 이 날은 평생의 한을 풀어내는 기쁨과 회한으로 감동의 물결이 어우러졌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우리의 얼굴…중략…우리들이 주인이다 여성농민 한글학교’라는 가사로 이루어진 교가를 제창하며 시작된 졸업식은 강진군의회 이삼현 의장과 고대석 부군수, 박상인 교육장, 강진군농민회 김주하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그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글학교 교사들의 모금으로 인재육성기금을 전달한 후 이어진 축사에서 고대석 부군수는 “평생 최고로 영광스런 자리다”라며 “1년 익힌 솜씨라고 보기엔 너무 아름다운 졸업작품들을 보고 황홀하다는 말밖에 표현이
군의회는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전북 고창군 주민들이 악취와 폐수를 방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에 무리한 사업 허가를 내준 뒤 이를 방치하고 있는 고창군(군수 이강수)을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허가 과정상의 의혹과 이후 단속 과정에대한 의혹 등을 제기하며 행정의혹 진상규명과 함께 해당 업체의 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고창군은 유기질비료업체 옥산기업(대표 김기록)의 사업 신고를 허가했다. 당시 지역 주민들도 동의서에 서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옥산기업이 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라는 사실을 숨긴채 주민들로부터 동의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2007년 쓰리오영농조합법인(대표 성장환)이 사업체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음식물쓰레기처리사업에 들어 가면서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이 발생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 되자 ■ 농협중앙회 회장 최원병 지금까지 그랬지만, 경인년 새해에도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의 농협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해 보다 높아질 것입니다. 농업인은 농업과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 반듯한 농협을 요구합니다. 또한, 고객님과 국민들은 더 좋은 품질의 농산물 공급과 한 차원 높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기대합니다. 농업인과 고객, 국민 여러분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먼저, 한 차원 높은 농업·농촌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합니다. 지금까지의 농촌운동이 농업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면 이제는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바로 알리고 이를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농업이 더 이상 1차 산업이 아닌 6차 산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
산림청은 현재 밤, 표고버섯, 대추, 떫은감에 한해 제공하던 임업관측정보를 내년부터 조경수 및 산채류(고사리, 취나물, 더덕)를 포함한 6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제공한다.내년부터 관측이 확대되는 조경수의 생산액은 08년 임산물통계기준 7천886억원으로 단기임산물생산액 2조1천464억원의 약 37%가 되며, 단일 품목으로는 생산액이 가장 높은 품목이다.또한 청정임산물의 대표 품목인 산채류는 관측을 통한 각종 정보제공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다.임업관측은 품목별 결실상황, 생산, 가격, 수출 및 수입, 해외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생산자 등에게 제공하여 생산 및 출하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는 양질의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