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긴밀한 소통으로 신뢰 회복할 것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2010년을 맞아 정부는 전국의 농림수산식품인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10년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할 것입니다. 먼저, 경영혁신으로 비용을 줄이고 농어가 소득을 안정시키겠습니다. 품목별 대표조직 등이 참여하는 ‘비용절감운동본부’를 설립하고, 품목·지역리더가 중심이 되는 ‘농어업경영혁신단’을 구성하겠습니다. 공익형직불제의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가단위소득안정제 도입을 위한 도상연습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2020년 종자수출 2억달러의 목표로 종자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2015년까지 민간육종전문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또 미생물, 기능성물질, 생물농약, 바이오에너지 등 생명소
정부는 지난 12월 18일 ‘농어촌서비스기준’을 포함한 “제2차 농림어업인 삶의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2010~2014) 기본계획(이하 2차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보완 필요한 ‘농어촌서비스기준’ 이번 2차 기본계획이 1차 기본계획과 크게 다른 점은 ‘농어촌서비스기준’이 제정되고 ‘농어촌영향관리 가이드라인’이 운용된다는 점이다. 특별법이 농림어업인 등의 삶의질 향상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농어촌서비스기준’과 ‘농어촌영향관리 가이드라인’의 도입, 운용은 농촌지역개발정책의 진일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세부적으로 볼 때 ‘농어촌서비스기준’의 경우 다소 모호한 내용을 구체화해야 하고, 양적기준만이 아니라 질적기준을 제시하는 보완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나아가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일 발표된 ‘도농교류 5개년 계획’상의 도농교류 전문인력 양성 정책의 일환으로 대구대학교 동아시아관광연구소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이 신청한 체험지도사 및 마을해설가 교육과정을 인증했다고 최근 밝혔다.대구대학교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은 이에 따라 농식품부 인증기관으로서 올해 초부터 체험지도사와 마을해설가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게 되며, 연간 200∼300명 정도의 전문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2014년까지 도농교류 전문인력 1천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경농 영어스쿨 겨울캠프’를 운영하여 업계의 화제다. 특히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맞은 지난 12월25일에는 충남 도고온천에서 겨울캠프를 개최하여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겨울캠프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가족들이 함께 참가함으로써 총 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겨울캠프는 지난 3개월간의 영어교육에 대한 테스트와 심층 상담, 병원·출입국사무소 등 상황별 영어회화 수업, 골든벨 게임 등 다양한 영어게임, 캐롤랩 배우기 등 오락수업 등으로 진행됐다. 저녁에는 재미있는 캐릭터 복장으로 분장하여 영어 연극을 하는 커스튬파티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에게 즐거
전통주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전통주 등의 품질향상과 산업진흥을 통하여 전통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과 경쟁력 향상, 전문인력의 육성, 건전한 술 문화조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통주 등의 제조기술 보급 또는 품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실시, 산업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전통주의 홍보전시·교육관을 설치하고, 홍보·판매 등을 촉진하기 위해 유통센터 또는
산림청은 산림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전문임업인을 산림경영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산림 현장여건에 맞는 기반시설 및 경영지원 장비를 국고보조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산림청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전문임업인의 육성을 위해 융자로만 지원했으나, 임업의 장기성, 저수익성에 따른 담보 및 이자 부담으로 경영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으며 고가의 경영 장비 구입에도 애로가 많았다는 판단에서다.산림청은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맞춤형 경영지원 사업비로 16억원을 보조지원 하여 전문임업인의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보조지원 대상은 30ha 이상의 산림을 소유하고 있는 독림가, 임업후계자 등이며, 1인 1회에 한하여 총사업비 1억원(국비 50%, 지방비 20%, 자부담 30%)의 조건으로 지원한다.지원 받는 사업
지역의 향토자원을 산업화화는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이 포천 전통술밸리, 양구 민들레 명품화사업 등 32개가 선정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밝혔다.이번 향토산업 선정에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7∼10월 공모를 실시하여 68개 시·군 74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향토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추진체계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한 대학·연구기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평가단의 평가와 향토산업육성심의회의 심의 절차를 거쳤다.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촌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시·군별 사업계획에 따라 제품 및 브랜드 개발, 향토자원 권리화, 마케팅 등 S/W 분야와 시설, 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도 1학기 학자금 융자 신청을 1월4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지원규모는 약 490억원이며, 신입생을 포함하여 1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융자금액은 등록금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졸업 후 1년 후부터 1학기당 1년 단위로 상환하면 된다.지원요건은 학생의 학부모가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학부모가 농어업에 종사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말까지 소속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성금 1천8백여만원을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의 중증환자 회생을 위한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성금은 농관원에 근무하는 5급 이상 공무원 149명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공제 후 모금해 한국심장재단의 협조를 받아 선정한 심장병환자 2명, 콩팥이식환자 1명 등 총 3명에게 지원했다. 농관원의 수술비 지원 대상자들은 내년 1월초부터 수술을 시작할 계획이며 조만간 건강한 삶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23일 산불진화훈련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소속 산림항공공무원 3명에 대한 합동 안장식이 12월2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유가족과 정광수 산림청장을 비롯한 동료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고 박용규, 이중배, 이용상 조종사는 지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진화 훈련을 위해 전남 영암호에서 담수훈련을 하던 중 헬기추락 사고로 순직했으며, 지난 11월25일 산림청 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한 후 영현은 국립대전현충원 봉안관에 임시 안치한 바 있다.산림청은 고인들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순직한 산림항공공무원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게 됐다는 것이다.이날 합동 안장식에 앞서 순직한 3명의 산림항공공무원들에 대해 녹조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와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을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2010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7∼8세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나는야 꼬마농부 방학교실Ⅰ’, 초등학교 1∼2학년과 학부모들 대상의 ‘나는야 꼬마농부 방학교실Ⅱ’와 ‘박물관 겨울방학문화교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농업역사교실’로 이루어져 있다.또한 ‘농업박물관 도전 골든벨! 워낭을 울려라’를 통해 농업박물관의 유물과 농경문화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고 입상자에게 상장과 한우 갈비세트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퀴즈 경연대회도 함께 실시한다.참가 대상은 2009년 12월25∼2010년 1월5일까지 접수 후 추첨을 통
농식품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게 될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전국에 걸쳐 80개 권역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80개 권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1백42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개발분야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서면심사, 현지 확인조사 등 2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선정된 권역은 지역의 잠재자원을 특성화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5년 동안 40억∼70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 온 주민 참여형 지역개발 사업으로 2017년까지 1천개 권역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지역주민·민간전문가·지자체가 함께 권
새해부터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의 기준이 완화돼 지원 대상농가가 늘어나며, 농어업 관련 재해보험이 통합 및 확대되고, 연금보험료 등 지원이 늘어나 복지지원도 강화된다. 또한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과 농지비축매입 사업이 새로 시행되고, 학교우유급식 무상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다음은 농림수산식품부가 12월 28일 발표한 2010년부터 달라지는 농업정책이다. 경영회생지원 부채 3천만원 이상 완화경지정리 수립권한 시도지사로 이양▲경영회생지원 기준완화=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의 농가 부채기준을 완화하고, 부채 대비 지원배수를 조정함으로써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인 경영위기 농가의 부채기준이 부채 4천만원 이상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완화되고, 부채 대비 지원 배수는 ‘부채 규모의 120% 이내에서 100%’로
농산물품질관리법, 수산물품질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에서 다르게 규정돼 있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도가 농산물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로 일원화된다. 지난달 30일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춘진 의원은 이와 관련 “농산물품질관리법, 수산물품질관리법 및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원산지 표시에 관한 관련규정을 통합해 효율적이고 일원화된 원산지 표시제도를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해 8월 대표발의 했다” 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남강댐 물 부산공급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투명한 공개와 국토해양부의 사업진행 절차 등에 대한 문제제기 및 대안 마련을 위한 국회의원 조찬모임〈사진〉이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주재로 지난달 3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조찬모임에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경남 창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김정권 한나라당의원(경남 김해)이 참석했으며, 이환문(남강댐 대책위 집행위원장)과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및 이원식 국토해양부 수자원개발과장이 참석했다. 모임에서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의 빠르고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으며, 국토부와 수자원공사의 법적 절차를 무시한 타당성 조사의 위법성 지적이 주로 논의됐다. 강기갑 의원이 국토부의 타당성용역 발
4대강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유기농지 보존을 위해 종교계가 다시 팔당(남양주, 양평)을 찾았다.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조해붕 상임대표)는 사제단과 신도 등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양평 양수성당에서 비상행동 선포식을 29일 열고 “천주교는 4대강 사업에 반대를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조해붕 상임대표는 “피해가 예상되는 주민들에게조차 제대로 알리지 않고 친환경농업을 하며 살고 있는 이곳 농민들은 4대강 사업의 대표적인 피해자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태계 보호와 농업 보호는 신앙인들의 종교적 의무이자 도덕적 요청이라며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주례를 맡은 최덕기 주교는 “천주교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오늘은 대응에 나서
경인년 새해, 농민들은 또다시 1년 농사를 준비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농민들은 항상 ‘내년농사’라 부른다. 내년엔 잘 되겠지...경기도 여주에서 20여년 동안 채소 농사를 지어 오고 있는 김영호(43)씨는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채소 전업농이다. 보다 더 나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농규모도 해마다 늘려 왔다. 영농규모가 늘어나면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자동화도 함께 늘려 나가고 있다.쌀농사를 짓던 김씨는 벼농사만으로는 아이들 학원비도 감당할 수 없어 틈틈이 막노동을 다녔다. 밭을 얻어 하우스 4동을 짓고 오이 농사도 함께 지었다. 하우스 일은 아내 배인숙(40)씨의 몫이 되었다. 막노동으로 당장 필요한 돈을 융통해 보지만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일의 성격도 다르고 현장이 다르다보니
‘쌀직불금 투사’ 조종대(44세, 월곶면 갈산리)씨가 시를 통해 농업과 농촌을 알리는 전도사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 했다. 조종대씨는 지난 12일 맹세, 무명초, 자연의 선물 등 세편의 시로 밀레니엄문학회(회장 정찬우) 신춘문예에 등단 했다. 1998년 7명의 문인으로 발족한 밀레니엄문학회는 현재 48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문예사랑’을 격월로 매 회 5만부를 발행 하고 있다. 이날 당선패를 받은 조종대 시인은 “앞으로 농촌과 농업을 널리 알리는 농민 시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규태 기자〉
새만금 방수제 공사가 추진돼 본격적인 간척지 조성사업에 돌입될 전망이다. 그동안 방수제공사 사업시행 여부를 놓고 관련 정부부처간 이견을 보이기도 했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8일, 새만금 내부간척지 중 농업용지 구간 49.5㎞에 대한 방수제 공사 설계·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방수제 공사는 만경·동진강 전체 12개 공구 중 7개 공구로 전체 사업비는 7천1백98억원에 이른다. 7개 공구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하며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환경용지인 만경1, 2공구와 신재생에너지 유보용지인 6공구는 이번 발주에서 제외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시공능력 평가금액 또는 농어업 토목 1건 시공실적 40억원 이상으로 입찰자격을 대폭 완화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