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손을 잡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텃밭사업입니다. (여성)농민들이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과 곡류들 그리고 계란과 두부 등을 꾸러미로 만들어 매주 한 번씩 보내주면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 보수를 주며 주는 대로 받아먹는 사업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는 사업입니다. 자신의 기호와 취향이 있어서 물건을 선택해서 주문하고 싶을 텐데 그냥 생산자인 농민들이 주는 대로 받아먹는다는 것은 엄청난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이 농촌을 살리고 땅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고 생명을 살린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결정하게 됐습니다. 만일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주문을 하게 되면 그것은 생산자들을 시장의 경쟁세계에 떠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물건은 팔리고 어떤 물건은
2010년 경인년의 새해가 밝았다. 지나간 한해가 아무리 희망을 찾기가 어려웠다 해도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정초에는 우리는 언제나 뭔가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게 된다. 우리의 농정도 금년에는 농민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농정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다수 평범한 농민 목소리 경청해야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농민의 소리를 경청하기를 바란다. 산업으로서의 농업도 소중하고 지역공간으로서의 농촌도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인간으로서의 농민이다. 사람의 소중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농민이 없는 농업과 농촌은 존재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농민은 식량을 공급하고 생태와 자연환경을 유지시켜 나아가야 하는 한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농민의 소리중에서도 극소수의 엘리트 농민의 소리만
4대강 사업 함안보 건설(낙동강 18공구)로 이 일대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함안보피해대책위를 비롯한 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이 8일 함안보 건설현장 둔치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지역단체들의 힘을 모아 함안보 건설을 막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새해맞이 행사에는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를 비롯해, 4대강사업저지창녕대책위, 부산경남종교평화연대,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 발언에 이어 최근 가물막이 공사로 이미 오염되기 시작한 낙동강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GS건설 직원 10명과 경찰병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오호리 마을 농산물 집하장으로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가 함안보 설치에 따른 농작물 침수피해와 인근저지대 습지화 피해대책으로 관리수위를 기존 7.5m에서 5m로 하향조정 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같은 대책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학계의 침수피해 우려 주장에 맞서 7.5m 수위관리로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가 스스로 부실한 대책을 인정한 셈이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5일 경상남도 해당 지자체와 피해주민 4명이 참석한 함안보 지하수위 영향에 관한 민관자문회의 자리에서 함안보 관리수위를 5m로 낮추고 보 높이도 기존 13.2m에서 10.7m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침수피해대책으로 농경지 성토와 배수로 확충대책을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함안보피해주민대책위 측은 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은 오는 14일 대전 동구청소년 수련원에서 13기 2차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 및 결산을 승인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2010 지방선거 승리 결의식과 신년회도 예정돼 있다. 한편 전여농이 지난 4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열기로 했던 창립 20주년 평가와 전망 토론회는 폭설로 연기됐다.
지난 10년간 학내 복지사업을 담당해오던 세종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최근 학교측의 결정으로 퇴출위기를 맞았다. 최근 세종대 대학본부는 교무회의를 통해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이 같이 결정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식당, 매점 등 학내 복지사업을 외탁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학생들은 학내 복지사업을 수익만 추구하는 일반 기업체에 맡길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세종대 생협은 지난 2001년 3백명으로 시작해 현재 4천명의 학생, 교수,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학생식당, 매점, 학내 카페 등 양질의 복지사업을 조합원들의 참여로 저렴하고 건전하게 제공해왔다. 특히 학생식당의 경우 전국 22개 대학생협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식당을 생협이 운영하고 있어 내외부적
오는 20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위탁급식 직영전환을 앞두고 서울의 일부 중·고등학교 교장단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학부보 단체와 급식운동 시민단체들이 이를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2006년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위탁급식을 진행한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9일까지 직영급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나 위탁급식을 시행하는 학교가 밀집된 서울의 경우 일부 지역의 교장단이 대부분 이를 준비하지 않거나 조직적으로 거부하고 있어 상당수의 학교들은 3월 개학 이후에도 위탁급식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직영전환을 앞두고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한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배옥병)는 7일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영전환 시한 20일 이후
"축산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지난 7일 과천 경마공원 신관람대에서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0 축산인 신년교례회'에서 참가자들이 축산업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 화옹 간척지구와, 충남 당진군 석문 간척지구, 전남 고흥군 고흥 간척지구 등 3개 지역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부터 조성계획인 첨단 유리온실 시범사업과 관련, 우선협상 대상지로 결정됐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전문가 자문단(위원장: 손정익 서울대 교수) 회의를 열어, 5곳의 후보지 중 2010년 착공 가능성, 기후·물류 여건 및 용수·에너지 공급가능성 등 10개 항목을 자체 검토하여 이들 3개 지역을 우선협상 대상지역으로 추천했다.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 대상지는 첨단 유리온실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민간사업자가 해당지역에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신청하게 되며, 적격 민간사업자는 오는 3월까지 선정된다.첨단 유리온실 시범사업은 정부가 유리온실 조성을 위한 간척지내 인프라를 지원하고,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벼 보급종 10품종 2천1백40여톤에 대해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주민센터를 통해 이달말까지 선착순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이번에 신청 받는 품종은 동진2호 540톤, 황금누리 410톤, 남평 400톤, 운광 280톤, 동진1호 240톤, 주남 110톤, 일미 79톤, 수라 46톤, 말그미 24톤, 풍미1호 11톤 등이다. 신청 받은 종자는 지역 농협을 통해 1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철저하게 관리된 포장에서 생산하고, 정선 및 소독된 보증종자로 순도가 높고 병해 발생이 적다”면서 재배농가에게 보증 받은 종자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0년 새해와 함께 농민들의 영농준비가 시작 됐다.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영농교육이 시작되고, 작목반 회원들은 단합대회 등을 통해 겨우내 움추린 몸을 풀면서 1년 농사를 위한 종자 등을 준비하고 있다. 볍씨를 준비하고, 감자와 고구마 종자도 점검하고, 지난 가을 파종된 보리밭 관리도 해야 한다. 보리 관리와 감자, 고구마 등의 종자 준비에 대해 알아본다.보리 동해방지 요령보리의 동해는 눈이나 비가 온 후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거나 땅이 얼면서 뿌리가 토양과 괴리되면서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보리의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수골을 점검하고, 농기계 부착 롤러 등을 이용해서 뿌리밟기를 해 주어야 안전하다.또한 파종직후 300평당 절단된 볏짚 300kg, 퇴비나 거친두엄, 왕겨 등을 1톤 정도 덮
정부가 2012년까지 조사료 자급률을 9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업 생산비 절감 및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축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그간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건변화를 반영한 ‘조사료 이용·활성화 대책’을 7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12년까지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을 37만ha로 확대, 조사료 자급률을 90%로 끌어올리고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을 6:4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을 설정했다.이번 계획에는 그간 조사료 생산·이용상의 문제점으로 부각된 동계 청보리 작물 재배로 공급이 특정시기에 집중되는 점, 수요자의 사용을 불편하게 하는 500∼600kg 유통단위 문제, 품질 불균일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뿐 아니라 소비분야 대책까지 포함하고 있다.농식품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본부장 박해상)가 지난해 12월29일자로 정부의 ‘도농교류지원기구’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2008년 6월 시행된 ‘도시와농어촌간의교류촉진에관한법률’에는 민간차원의 도농교류지원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도농교류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전문인력을 보유한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기관이나 단체를‘도농교류지원기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지난 6월 농촌사랑운동본부가 농림수산식품부에 ‘도농교류지원기구’ 지정 신청을 하여, 서류확인 및 검토를 거쳐 국내 처음 지정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이번 ‘도농교류지원기구’ 지정으로 도농교류 사업수행을 위한 예산 및 제도적 지원이 예상된다.
산림청은 1월 7일자로 광릉숲과 서울 노원, 부산 연제, 대구 달서, 경기 포천, 강원 원주, 전남 목포시 등 6개 지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청정지역으로 선포된 6개 시·군·구 지역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돼 정상적인 소나무 조경수 이동과 산림경영 활동이 가능해지며, 향후 3년간 재선충병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주변지역 소나무림의 적극적인 관리가 추진된다.‘재선충병 청정지역’은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되어 완전방제 후 2년간 재선충병이 발생되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지정·선포하게 되며, ‘08년 강릉시 등 5개 지역이 최초로 청정지역으로 선포된 이후 이번까지 모두 15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가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2010 신년인사회’를 갖고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농촌진흥청 강상조 차장, 국민농업포럼 황민영 대표, 한국농약과학회 한호규 회장, 작물보호제판매협회 정원호 회장, 경농 이병만 부회장, 동부하이텍 최영찬 부사장,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유병두 부사장, 성보화학 윤재동 부회장, 신젠타코리아 김용환 사장, 에스엠비티 김인수 회장, 한국삼공 한태원 사장과 언론계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염병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FTA시대 한국농업의 불확실성 증대 및 OECD회원국 중 식량자급률 26위인 우리나라로서는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한 농업정책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농촌진흥청은 5일 한방약으로도 사용되어온 기능성 약콩인 ‘소흑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기존의 재래종 약콩은 키가 크고 쉽게 쓰러져 관리가 어렵고 생산량이 적어 재배안정성이 높으며 가공적성이 높은 품종개발이 요구되어 왔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키는 중간이고 쓰러짐에 강한 특성을 지녔으며, 콩 모자이크바이러스병, 자주빛무늬병 등 각종 병해에도 강한 ‘소흑콩’을 개발했다.‘소흑콩’은 특히 물에 불리면 수분을 잘 흡수해 딱딱한 콩이 잘 생기지 않고 일반콩과 비슷하게 청국장 제조시 발효특성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 박금룡 과장은 “농진청은 그동안 한방약 등에 널리 이용되어온 속 푸른 검정콩인 약콩(서목태)을 복원하고 품종을 개발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이
임업단체총연합회(회장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는 6일 오후 서울 청량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정광수 산림청장, 장일환 회장, 임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임업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교례회에는 경인년 새해를 맞아 임업인이 함께 참여하여 새해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열린 것.장일환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산림은 온실가스 감축분야 중 유일한 탄소 흡수원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산하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임업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산림부국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정용 쌀밥과 조리방법이 다른 무균포장밥, 도시락, 삼각김밥 등 즉석밥에 알맞은 벼 품종이 선발돼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농촌진흥청은 5일, 2007년도부터 즉석밥 전용 벼 품종 선발을 추진, ‘주안벼’〈사진〉가 밥이 식은 뒤에도 밥맛이 월등히 좋고, 밥 모양이나 색깔도 우수하여 즉석밥 가공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 지난해 쌀 가공식품회사와 공동으로 ‘무균포장밥’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제품에 대해 전문가 및 소비자와 함께 식미관능평가와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존원료인 ‘추청벼’ 등 다른 품종의 쌀을 사용한 제품보다 ‘주안벼’ 제품의 상품성이 우수함을 확인했다는 것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무균포장밥 전문가공업체에 시험용 원료곡 2톤(2만명분)을 제공하여 일반 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일 대회의실에서 2010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조직의 공동 목표와 가치 공유, 대외협력 강화, 연구 품질 향상에 비중을 두고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오세익 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소재로 다양한 농업을 소득과 연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철원군농민단체협의회(회장단체 쌀전업농)는 지난 4일 정호조 철원군수와 감담회를 갖고 쌀대북지원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농단협은 정 군수에게 철원군과 농협 등이 함께 대북지원쌀을 확보할 것을 제의했다. 농단협은 쌀대북지원을 통해 ‘통일의 땅’ 이라는 철원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당장의 쌀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안했다.이에 정 군수는 “쌀문제의 해결 방법은 대북지원밖에 없다”면서도 “현직 군수로서 정부의 방침에 반대할 수 없다”며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농단협측은 일단 적재된 벼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뒤 전농에서 준비하고 있는 통일쌀 북송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철원군 독자적인 쌀대북지원도 계속해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단협은 군과 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