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동읍농협이 각종 비리설에 연루돼 조합원들이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이 농협의 조합원과 대의원, 이사 등은 지난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이 농협의 감사가 ‘농협이 엉망이다’는 편지를 조합원들에게 보내왔고 이에 대응해 농협측이 ‘해당 감사가 농협을 비방했다’는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이들 조합원은 이 같은 양측의 편지에 대해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인지를 농협중앙회가 선거일 전까지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정확한 진실규명을 위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농협은 지난해 말 모 감사가 농협이 매년 수억원의 농약판매 거래내역과 농산물 판매내역을 조합원 명의로 허위 회계처리하고 배당금
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올해 농업인과정, 경영자과정, 기본과정, 전문과정 등 총 39회의 축산물 HACCP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올해 교육은 최초 HACCP심사 신청자를 위한 신규과정 및 HACCP 지정받은 영업자 및 농업인을 위한 정기교육 과정을 별도로 개설했으며, 농업인과정을 전국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과정은 식육포장처리업, 식육가공업, 식육판매업 등 업종별로 나누어 운영하며, 가축사육단계 전문과정은 소, 돼지, 가금류 등 축종별로 세분하여 실시할 계획이다.▶문의전화 031)659-3571
농협(회장 최원병)이 공명선거 실시를 위한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이번 특별 대책은 농협 조합장의 임기만료가 1/4분기에 집중되어 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조합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합법적이고 공정한 선거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한다는 것. 조합장 선거는 올 3월말까지 전체 조합의 40%인 468개 조합에서 실시된다.농협은 우선 중앙본부 및 일선 조합에서 공명선거 대책위원회를 1월 20일까지 일제히 개최하고, 언론 등을 통해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공익 광고를 실시해 조합과 유권자의 공정 선거에 대한 의식을 고양할 계획이다. 중앙본부도 선거관리사무국을 지역본부, 시군지부 및 해당 조합에 선거전담팀을 설치·운영하여 공명선거 실시를 조직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부정선거 신고포상금제, 선거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농수축협 조합장 및 임원 선거가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북 봉화에서는 조합장 출마 예정자가 수천만원의 현금을 조합원들에게 살포하다가 구속되는가 하면 5백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 해남지역에서는 불법선거로 사법처리를 받았던 조합장이 또 다시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살포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4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9일 치러지는 한 농협 이사선거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출마 예정자를 조사중에 있다. 안동경찰서는 이 출마예정자가 대의원 71명에게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경북 봉화지역에서는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지를 부탁하며 5만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훈련원은 진안군청과 지난해 12월28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송영선 군수, 김기동 임업기능인훈련원장, 송정엽 군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행정의 발전 및 진안군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증대, 임가 소득 창출을 위한 신기술의 보급, 전문 산림경영인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과 시설, 장비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11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포천축협 구제역상황실을 방문, 생석회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남 대표는 이날 “농가에서 임상예찰, 소독 및 차단방역, 외부여행 자제 등 자체방역을 철저히 해달라”면서 “농협도 구제역 발생직후 지역본부·회원축협을 중심으로 148개 구제역 종합상황실 구성 운영하고, 발생지역 인근조합에 150톤의 생석회와 방역복,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긴급 지원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와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을 재미있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농업박물관은 이에 따라 13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박물관 문화교실’을 열어 우리 고유의 주식‘쌀’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쌀’을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다양한 모양의 쌀빵과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우리 쌀과 곡식들로‘호랑이 산자’를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전남 강진군(군수 황주홍)이 2010년도 농업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2010년 농업예산을 30%로 늘린다고 밝혔다. 또한 농민단체를 농정의 든든한 파트너로 상호협력을 통해 농업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지난 7일 강진군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마을이장, 농협, 축협, 친환경농업단체, 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농업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2010년 친환경농업, 유통, 축산, 농업기술센터 소관업무 169개 사업 505억원 규모 사업을 해당부서에서 사업개요와 지원방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 올해 강진군은 농업정책사업(9), 친환경농업사업(29), 원예특작사업(29), 유통사업(14), 축산사업(31), 시범.지원사업(56) 등의 사업을 505억원(국
고령으로 은퇴하거나, 이농·전업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한 뒤 전업농·신규 창업농 등에 장기 임대하여 경영하도록 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이 올해 처음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고령으로 은퇴하거나, 농사를 그만두고 이농·전업하는 농업인의 소유농지를 농지은행(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감정가격’으로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는 750억원으로 500ha의 농지를 매입하되, 경지정리·용수기반 등 농업생산기반이 정비되어 있어 농업용으로 보전가치가 크고, 대규모 영농이 가능한 농업진흥지역 안 우량농지를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한 농지는 농지은행에서 보유하면서 전업농, 농업법인, 일반농업인 뿐만 아니라 귀농인·창업농 등 새로이 농업 경영을 시작하려는 개인은 물론이고 농산물 수출·가공 등을 하는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국립식물검역원에서 장태평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첫 번째 소속기관 합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업무보고회에서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배인태),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원장 방기혁) 등 검역·검사·관리기관은 “올해 농림수산식품산업 4대 중점추진과제 달성을 위해 기관별 업무 특성에 따른 역량 집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국립식물검역원은 ‘국민과 함께 자연과 함께 하는 세계일류 식물검역 구현’을 목표로 농산물 수출확대와 기후변화대응, 곤충산업 활성화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립종자원은 2010년을 ‘종자강국 건설 원년’으로 선언하고, 종자수출 기반조성, 내실있는 품종보호, 식량작물 우량종자공급확대 및 종자유통질서 확립이라는 4
구제역 확산 우려가 점차 짙어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최초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600m 떨어진 젖소 농장에서 3차 의심축이 신고된 데 이어 950m 떨어진 젖소농장에서 4차 의심축이 신고되어 17시 현재 정밀 검사를 위해 검역원으로 시료 운반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 농장들에 대해서는 이날 중 예방차원의 살처분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신고 된 농장은 젖소 70두를 사육중인 김 모씨, 젖소 54두를 사육중인 이 모씨 농장으로 두 곳 모두 위험지역 내에 위치해 있으며, 침흘림 등의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다는 것. 지난 7일 첫 번째 구제역 확진판정 이후 14일에 2차 확진에 이어 15일 3, 4번째 의심축이 발견되면서 방역 당국은 물론 포천일대 축산농가들은 비상사
농수산식품부는 지난 13, 14일 양일간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제42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농림수산기술분야 공동시험연구에 대한 실적평가와 함께 기술정보를 상호 교환했다고 밝혔다.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1968년 제2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열기로 합의한 이후 매년 서울과 동경에서 교환 개최되고 있다.이번 위원회에서는 ‘고품질 쌀 관련요인 구명을 통한 식미평가 기술 개발’등 양국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고효율 산림 바이오매스 연소시스템 개발’ 등 6개를 신규과제로 채택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이 오는 28일 오후 1시 괴산 보람원수련원에서 대의원과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기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신임 의장과, 사무총장,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부의장, 선출직 중앙위원, 감사를 각각 선출해 13기를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뽑는다. 또한 12기 평가와 13기 사업계획을 의결한다. 13기 전농 지도부 후보로는 의장에 이광석(60) 전북도연맹 의장, 사무총장에 위두환(46) 전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에 이창한(44) 전농 정책위원장이 각각 나선다. 〈김주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시군에 있는 지사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93개 지사에서 11개를 통합해 82개로 적정규모화 하고 일부 지역본부 팀을 통폐합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 충북, 충남지역본부는 각각 1개 지사가 통폐합되고, 전남과 경북본부는 3개 지사, 경남본부는 2개 지사가 줄어든다. 농어촌공사는 농업기반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 저수지의 양배수장, 배수갑문 시설 등을 관리해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 지사 통페합으로 인해 현장 농민들은 물 관리가 소원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성명을 내고 농어촌공사의 지사 통폐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
천주교 신부들이 경기도 팔당지역 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다.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위한팔당공동대책위’는 천주교 프란치스코회의 윤종일 수도원 원장 신부가 지난 11일부터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대책위 농성장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윤 신부의 단식 시작으로 천주교 신부들은 향 후 릴레이 단식을 전국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종일 신부는 “팔당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은 수도권 시민의 건강식품이며, 강의 무수한 생명체를 사라지게 할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윤 신부는 “공사중인 보의 수와 준설작업을 축소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타당성 검증을 바란다”며 “국민의 70%가 반대하며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
쌀대란을 항의 하는 농민들의 투쟁을 ‘연례행사’라며 폄하해 온 정부의 안일한 상황인식이 결국 지역사회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국의 농민들과 국민들의 쌀대북지원 요구에도 정부가 ‘대북지원 불가’만을 고수하고 있는 사이 쌀 생산 농민들의 생존권과 농협측의 적자경영이 대립을 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지난해 11월20일 전국 초유의 사태를 불러 일으켰던 정읍지역 조합장들의 공동기자회견에 대해 지역농민들은 물론 농업계 인사들이 ‘배후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역의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조합장들 단독으로는 이런 사태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한 농업계 인사는 “조합장들은 누구 보다도 지역의 정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책임 없는 행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누군가 조
정읍지역 조합장들로부터 고발된 농협 조합원들이 15일 경찰에 체포 됐다.정읍경찰서는 15일 지난해 12월 25일 정읍지역 5개 농협조합장들의 조합원 고발과 관련 조합원 2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체포된 조합원은 한금석(47세, 황토현농협 소성지점)씨와 두승산(39세, 황토현농협 영원지소)씨로 한금석씨는 농성중인 소성지점의 천막에서, 그리고 두승산씨는 집에서 각각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파악 됐다.농성중인 조합원들의 체포와 관련 황토현농협의 한 조합원은 “MBC와 KBS에서 취재를 나와 농성중인 조합원들이 황토현농협에 모여 있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며 “경찰을 앞세워 농민들을 분열 시키려는 조합장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현재 경찰에서 소환장을 발부 받은 조합원들은 황토현농협 본점에
조합원 고발에 항의 하며 단식농성중인 남편의 소식을 접한 부인이 실신하는 등 정읍 지역 조합장들의 조합원 고발 사태가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조합원 고발을 취하 하라며 정읍 황토현농협(조합장 고명규)에서 4일재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은명규(52)씨의 부인 송정옥(51)씨가 지난 13일 남편의 단식농성 소식을 접하고 실신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송씨는 13일 아침 황토현농협 고명규 조합장으로부터
정읍 관내 5명의 조합장들이 연명으로 17명의 조합원들을 고발한 것에 항의하며 지난 6일부터 태인농협(조합장 이문석)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 이수금(70) 전 전농 의장의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가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단식농성을 만류하고 나섰다.이 전 의장은 이에 따라 단식을 종료하고 13일부터 죽으로 조금씩 식사를 하면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 전 의장이 단식을 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농민들이 각종 음식들을 들고 이 전 의장이 농성을 하고 있는 태인농협을 방문, 이 전 의장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농협측에 조합원 고발을 취하할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태인농협의 한 조합원은 "70이 넘은 노인네가 저렇게 농성을 하고 있는데 젊은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서로 벼 수매가격을 책임지지
괴산군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부 2012년까지 3년간 100억원(국비 40억, 지방비 40억, 자부담 20억)의 사업비로 괴산읍, 감물면, 칠성면, 불정면 등 4개 읍․면의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육성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발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불정농협(조합장 남무현)이 사업추진 주체가 되고 1천172농가가 참여해 1천600㏊(벼 900㏊, 전작․특작 700㏊)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사업은 가축분뇨자원화센터, 미생물배양센터, 왕겨팽연화시설, 톱밥제조시설, 공동육묘장, 친환경축사, 쌀겨펠렛제조기, 우렁이양식장, 예냉시설, 저온저장고, 산물벼건조저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