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부들이 경기도 팔당지역 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다.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위한팔당공동대책위’는 천주교 프란치스코회의 윤종일 수도원 원장 신부가 지난 11일부터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대책위 농성장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윤 신부의 단식 시작으로 천주교 신부들은 향 후 릴레이 단식을 전국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종일 신부는 “팔당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은 수도권 시민의 건강식품이며, 강의 무수한 생명체를 사라지게 할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윤 신부는 “공사중인 보의 수와 준설작업을 축소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타당성 검증을 바란다”며 “국민의 70%가 반대하며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
쌀대란을 항의 하는 농민들의 투쟁을 ‘연례행사’라며 폄하해 온 정부의 안일한 상황인식이 결국 지역사회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국의 농민들과 국민들의 쌀대북지원 요구에도 정부가 ‘대북지원 불가’만을 고수하고 있는 사이 쌀 생산 농민들의 생존권과 농협측의 적자경영이 대립을 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지난해 11월20일 전국 초유의 사태를 불러 일으켰던 정읍지역 조합장들의 공동기자회견에 대해 지역농민들은 물론 농업계 인사들이 ‘배후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역의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조합장들 단독으로는 이런 사태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한 농업계 인사는 “조합장들은 누구 보다도 지역의 정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책임 없는 행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누군가 조
정읍지역 조합장들로부터 고발된 농협 조합원들이 15일 경찰에 체포 됐다.정읍경찰서는 15일 지난해 12월 25일 정읍지역 5개 농협조합장들의 조합원 고발과 관련 조합원 2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체포된 조합원은 한금석(47세, 황토현농협 소성지점)씨와 두승산(39세, 황토현농협 영원지소)씨로 한금석씨는 농성중인 소성지점의 천막에서, 그리고 두승산씨는 집에서 각각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파악 됐다.농성중인 조합원들의 체포와 관련 황토현농협의 한 조합원은 “MBC와 KBS에서 취재를 나와 농성중인 조합원들이 황토현농협에 모여 있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며 “경찰을 앞세워 농민들을 분열 시키려는 조합장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현재 경찰에서 소환장을 발부 받은 조합원들은 황토현농협 본점에
조합원 고발에 항의 하며 단식농성중인 남편의 소식을 접한 부인이 실신하는 등 정읍 지역 조합장들의 조합원 고발 사태가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조합원 고발을 취하 하라며 정읍 황토현농협(조합장 고명규)에서 4일재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은명규(52)씨의 부인 송정옥(51)씨가 지난 13일 남편의 단식농성 소식을 접하고 실신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송씨는 13일 아침 황토현농협 고명규 조합장으로부터
정읍 관내 5명의 조합장들이 연명으로 17명의 조합원들을 고발한 것에 항의하며 지난 6일부터 태인농협(조합장 이문석)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 이수금(70) 전 전농 의장의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가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단식농성을 만류하고 나섰다.이 전 의장은 이에 따라 단식을 종료하고 13일부터 죽으로 조금씩 식사를 하면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 전 의장이 단식을 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농민들이 각종 음식들을 들고 이 전 의장이 농성을 하고 있는 태인농협을 방문, 이 전 의장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농협측에 조합원 고발을 취하할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태인농협의 한 조합원은 "70이 넘은 노인네가 저렇게 농성을 하고 있는데 젊은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서로 벼 수매가격을 책임지지
괴산군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부 2012년까지 3년간 100억원(국비 40억, 지방비 40억, 자부담 20억)의 사업비로 괴산읍, 감물면, 칠성면, 불정면 등 4개 읍․면의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육성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발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불정농협(조합장 남무현)이 사업추진 주체가 되고 1천172농가가 참여해 1천600㏊(벼 900㏊, 전작․특작 700㏊)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사업은 가축분뇨자원화센터, 미생물배양센터, 왕겨팽연화시설, 톱밥제조시설, 공동육묘장, 친환경축사, 쌀겨펠렛제조기, 우렁이양식장, 예냉시설, 저온저장고, 산물벼건조저장시
소비자들은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우유를 마시고, 맛 때문에 우유를 꺼리는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유 구매 결정의 중요한 기준이면서 기피요인으로 지목된 우유의 맛에 대해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유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소비자 대상 의식조사를 통해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과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유의 구매 및 소비행태에 관한 연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실시한 이번 우유 소비행태 연구는 전국 5개 도시 1천2백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유에 대한 인식과 태도, 우유의 구매 및 소비행태, 유제품 구매 및 소비행태, 우유소비 촉진 활동 등에 대한 의식조사를 설문을 통해 실시했다. 먼저 우
산림청은 산림부문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14일 행정인턴 모집계획을 공고했다. 올해는 전체 채용예정 인원의 30%를 취약계층으로 구분 모집을 실시하고, 이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연령․학력․근무경력 등 지원자격을 완화하여 적용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산림분야 행정인턴은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 등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2박3일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조직 적응능력 및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소양을 습득하되며, 업무 전문성 함양을 위해 현장체험 기회가 많은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청년층 및 취약계층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인턴 개개인의 희망 취업분야를 분석하여 성공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정인턴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취업 및 고충상담 등 1:1 특별관리를 실시할 계획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오는 2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전망 2010 발표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양파, 배추, 무, 대파, 돼지고기, 닭고기 등 6개 품목에 대한 선행관측 결과를 발표한다. 선행관측은 농산물 출하 3~6개월 전에 출하기 가격을 미리 예측하여 발표함으로써 물가당국 및 농가가 스스로가 생산조절을 하게 하는 제도이다. 농업관측센터는 선행관측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6개 품목의 수급 및 가격 예측모형을 구축하고, 농축산물 등락의 위험을 미리 경고하는 조기예보 지수를 개발하여 3월부터 발표할 계획이다. 농업전망대회는 1998년 시작하여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회는 "녹색성장과 새로운 활로"라는 주제 아래 1부 녹색성장과 농업.농촌, 2부 녹색성장과 새로운 활로, 3부 산업
올해부터 2012년 말까지 2년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13일,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나 숲가꾸기 등 산림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산림, 백두대간보호지역 등 법정제한구역에 편입되어 재산권행사가 어려운 산림 등을 국가가 직접 매수하는 사유림 매수 사업과 동시에 양도소득세 감면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년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매도하여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올해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의 20/100을 감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그동안 산지에 비해 투자회수 기간이 짧고 공익가치가 낮은 농지와 비교해 볼 때 예산지원, 세제감면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이 미흡했다"며, "이번 양도소득세 감면으
농협의 자체추곡수매와 관련 정읍 관내 5개 농협 조합장들이 조합원을 고발한데 항의, 농민들의 단식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신태인농협(조합장 김영일)이 2009년산 추곡(40kg)을 4만5천원에 수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매가 협상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신태인농협 김영일 조합장과 농민들은 지난 12일 2009년산 추곡을 4만5천원에 수매하기로 전격 합의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0일 정읍 지역 6개 농협장들이 공동기자회견에서 밝힌 "4만4천원 이상 수매 불가" 원칙을 깬 것 이어서 정읍 관내 타 농협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영일 조합장은 지난해 12월25일 정읍, 황토현, 샘골, 칠보, 태인농협장 등 5명이 연명으로 농민조합원들을 고발할 때 동참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14일 개최예정이었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13기 2차년도 대의원총회가 폭설로 인해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전여농은 대의원총회를 20일 오후 1시 한국노총대전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전여농은 2008년도 사업 평가 및 결산을 승인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또한 이날 대의원 총회에 이어서 2010지방선거 승리 결의식과 신년회를 진행한다.
정읍지역 농민들이 정읍지역 농협조합장들의 조합원 고발에 항의, 고발을 취하 할것을 요구 하며 단식농성에 돌입 했다. 단식농성을 하는 농민들은 지난 6일부터 태인농협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이수금 전 전농의장을 비롯 황토현농협(고부농협) 은명규, 황토현농협 영원지소 김주연씨, 칠보농협 장영웅씨 등 4명이며, 황토현농협 소성지소(박정만 씨, 사진), 황토현농협 입암지소(박형용 씨, 사진) 등에서 각각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들 농민들은 "어떻게 조합장이 주인인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발할 수가 있느냐"면서 조합장들이 고발을 취하할 때까지 단식농성을 계속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농민들의 단식농성은 지난해 쌀값 협상 과정에서 조합장들이 농민들과의 협상을 거부 하면서 비롯 됐다. 정읍지역의
전국의 농민들이 경작한 통일쌀 북송이 올해는 정부의 불허조치로 발이 묶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 소속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전국의 농민들이 통일 경작지에서 생산한 쌀 100톤을 지난 9일 북송할 예정이었으나 북송 당일 통일부의 불허 통보를 받았다. 농민본부 소속 단체들은 이에 따라 12일 광화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일쌀 북송을 불허한 통일부를 규탄하고 통일쌀 북송을 거듭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조승우 6.15남측위원회 조승우 공동대표는 "농민들이 애써 지은 쌀을 직접 보내겠다는데 왜 안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조 대표는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마저 불허하면서 남북관계가 개선되길 바라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농우바이오(대표 김용희)는 11일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하면서 맛과 색깔, 향 등을 두루 갖춘 '배로따', 'PR신나라', '홍미인' 등 고추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배로따 고추는 조생계 대과종으로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할 뿐만 아니라 적당한 매운맛과 함께 건과 품질이 우수해 고춧가루의 품질도 좋다는 설명이다. 또 착과력도 좋으며, 고추의 크기가 커 수량성도 높다. PR신나라 고추도 조생계 대과종으로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하고 귀가 연해 수확에 용이하다며, 건과의 품질도 뛰어나다고. 홍미인 고추는 홍고추와 건고추 겸용 대과종이며, 양건이 용이하여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하다는 것. 역시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하고, 적당한 매운맛과 함께 과형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배로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당도를 판정해 규격별로 선별할 수 있는 당도선별기를 개발됐다. 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딸기는 2008년 기준 6천394ha의 면적에서 21만톤이 생산돼 7천0억원의 수입을 올린 주요 소득 작물이지만, 육질이 연약해 수확 후 손질이 많아지면 쉽게 물러져 취급이 조심스럽고, 특히 선별을 기계화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딸기에 근적외선 광을 조사할 때 투과되는 광 스팩트럼의 변화를 이용해 당도를 판정하는 당도선별기를 개발했다. 특히 수확과 동시에 선별장으로 운반되도록 하여 기계로 선별을 하더라도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이 당도선별기를 이용할 경우 당도는 7~13˚Brix 범위에서 0.5˚Brix 이내의 오차로, 중량은 15~40g 범위에서 1.0g 이내의
배 저장 중에 껍질에 생기는 '과피얼룩증상'의 발생 원인이 곰팡이의 일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배 저장 중에 발생하는 과피얼룩증상에 대해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시험을 실시한 결과, 분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인 그을음병균(Gloeodes pomigena)이 원인으로 사과의 그을음병과 같은 병원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병원균은 생장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침입 후 발병까지 환경에 따라서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며, 포장에서 유과기에 병원균을 접종한 결과, 수확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수확 2주 후에야 얼룩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저장 중인 배의 과실 표면에 얼룩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배 재배농가에게 알리고, 과실의 품질저하를 막기 위해 재배 시부터 저장
농촌진흥청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기면서 공부하는 버섯 기르기와 나무곤충 만들기 체험학습을 1월5~2월9일까지 16회에 걸쳐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에은 서울 강남구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신청 받은 16개 초.중학교 57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학생들은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푸른농촌 희망찾기' 영상 시청과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녹색농업기술관을 견학하고, '버섯 기르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 분야별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 급증과 관심을 반영해 고추에 관한 유기농 기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고추 유기재배 매뉴얼'에는 품종선택에서 수확까지 재배기간 동안 고려해야 할 사항을 비롯해 육묘, 재배, 토양 및 병해충잡초 관리 등 실천 가능한 기술들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또한, 국내 유기농업에 허용되는 자재 목록, 친환경유기농자재로 공시된 제품목록, 유기농 인증기준과 표시, 유기재배기술 관련 사이트를 부록으로 실었다. 농진청 유기농업과 최경주 과장은 "유기인증 농산물 생산량은 1999년 6천996톤에서 2008년 11만4천649톤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유기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토마토 등 작물별 유기농 기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훈련원은 진안군청과 지난해 12월28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송영선 진안군수, 김기동 임업기능인훈련원장, 송정엽 군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행정의 발전 및 진안군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탄소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진안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탄소 흡수원 확충을 통한 깨끗한 환경조성 등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는 것.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증대, 임가 소득 창출을 위한 신기술의 보급, 전문 산림경영인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과 시설, 장비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