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의 이동이 제한된 지역의 소·돼지에 대한 정부 수매가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이동제한조치로 출하시기를 넘겨 출하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수매를 1월29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수매대상은 소의 경우 암·수 및 거세·비거세우로 구분하여 일정 월령 이상(젖소, 육우 포함)이고, 돼지는 자돈과 비육돈·종돈 100kg이상이다.수매가격은 수매일 기준 전전일로부터 기산하여 실거래 5일간 평균가격으로 수매하기로 했다. 수매시기는 방역지역별로 가축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된 날부터 14일이 경과한 후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을 때 실시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대형유통점에서 우유 덤핑판매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중단해달라는 공문을 전 대형유통업체에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활동에 나섰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협회의 자체 시장동향조사 결과, 현재 대형유통점에서 시유제품(1L∼2.3L)이 14∼24%까지 덤핑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연초부터 불붙은 유통업체의 생필품에 대한 가격인하 과당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협회는 이에 따라 1월 22일 대형유통업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현재 낙농업은 선진국과의 FTA 체결과 구제역 발생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우유 덤핑판매가 장기간 고착화될 경우, 우유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유통질서의 문란으로 유업체 경영악화는
지난달 27일 포천시 창수면의 양돈농가에서 13번째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 됐다.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18일 연천군 한우농가의 살처분을 기점으로 11일째 발생 상황이 없는 상태. 축산 관계자들은 “며칠 더 지켜봐야겠지만 안정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초동방역 문제”, 정부 시스템 개선 추진유량, 유대손실 등 낙농보상기준 큰 관심 #정부 방역대책 문제 없었나2010년 새 출발의 희망을 다지기도 전에 축산업계 전체를 비상상황에 빠뜨렸던 구제역은 지금까지 총 13건의 신고가 있었고, 이 중 5건이 양성으로 판명되어 발생농가와 반경 500m내의 농가를 포함해 39농가의 가축 3천561두가 살처분 됐다.이번 구제역은 초동 대처가 매우 늦어지면서 확산 우려를 더했다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2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중 산림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재성 영암군산림조합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당선기념 간담회를 갖고 당선기념패를 전달했다.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파주·연천지역 구제역상황실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위로하고 생석회와 격려금을 전달했다.이날 남 대표이사는 “모두가 합심하여 구제역이 조기종식 돼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축산농가는 자체 임상예찰, 차단방역 소독활동 등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농협은 구제역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직후 지역본부, 회원축협을 중심으로 148개 구제역종합상황실을 구성 운영하여 방역상황 점검, 농가 전화예찰, 소독약 등을 공급했다. 농협은 또 발생지역 인근조합에 생석회와 방역복,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설을 앞둔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평소 농협을 거래하는 전국의 1천500개 기업체 CEO에게 우리농축산물 애용을 당부하는 서한을 보냈다.최원병 회장은 서한을 통해 “최근 농축산물 시장개방과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촌을 위해 올해 설 선물은 농업인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농협은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로 도시민에게는 식탁 안전을,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주는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방과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촌을 위해 올해 설 선물은 농업인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농협은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로 도시민
산림조합중앙회는 상임감사 선거를 앞두고 공명하고 엄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1월24일부터 2월10월까지 중앙회 회의실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달 24일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과 관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 현판식을 가졌다.이번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에 최주영 양평군산림조합장이, 부위원장에 최상욱 음성군산림조합장, 위원에는 신흥철 장흥군산림조합장, 변상기 거창군산림조합장, 정영식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한편, 상임감사 선거는 오는 2월10일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산림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다.산림조합중앙회는 공명선거를 위해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감시·경고 등 선거부조리를
농어업회생을위한 국회의원모임, 농민연합, 올바른 농협개혁 범국민연대는 오는 2월 3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올바른 농협중앙회 사업분리(신용·경제) 법제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정영일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경규 농식품부 농정국장의 ‘지주회사 방식의 정부 입법안 주요내용’, 박진도 충남대 교수의 ‘연합회 방식의 신경분리 입법안 주요내용’, 최양부 올바른 농협개혁 범국민연대 공동대표의 ‘농협개혁연대 신경분리 입법안 주요내용’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토론에는 김주광 농협중앙회 상무, 김용순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 상무,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손재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장종익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연구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양재동 소재 농협유통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농업인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농협을 구현한다는 목표아래 ▷농식품유통역량 강화 ▷농촌경제 활성화 지원 ▷농업인·고객편의 제고 ▷운영시스템 효율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업무보고에서 도매시장 법인 신규 인수, 국제결혼 중개사업 등의 사업은 전문가 및 여성농민단체의 비판여론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쟁점을 알아봤다.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인수… 논란일듯국제결혼 중개, “농협 할 일 아니다” 비판▶농식품유통역량 강화=농협중앙회는 농식품유통역량 강화를 위해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오는 2월1∼3월20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주민센터를 통해 올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 983톤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에 신청 받는 품종은 대원, 태광, 황금, 풍산나물 등 총 6개 품종이며 각 시·도별로 선호도가 높은 품종 1∼3개가 신청·공급된다.콩 보급종은 생산원가의 절반 수준인 1만2천200원/5kg으로 공급하며, 배송은 4월1∼5월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가뭄에 강한 벼 품종이 나올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주요작물인 벼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ABA신호를 전달하는 ‘SnRK2’ 유전자를 찾아내고 이 유전자가 작물의 가뭄저항성을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최근 밝혔다.이 유전자를 찾아낸 농진청 신작물개발과 윤인선 박사는 “가뭄저항성 유전자전환 벼의 물 부족에 대한 저항성을 시험한 결과, 일반 재배 벼가 인공 가뭄조건에서 완전히 시들어 말라죽는데 비해 SnRK2 유전자가 과발현된 벼는 싱싱함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물을 다시 공급하면 생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뭄저항성 벼는 일반 벼에 비해 잎의 온도가 높았는데, SnRK2 유전자의 경우 기공을 닫게 해 체내수분을 보존시킴으로써 가뭄에 더 오래 견디게 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수원시 탑동 소재 국립원예특작과원에서 국내에서 육성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품종 및 계통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수출국 기호성이 높은 심비디움 황색계 ‘옐로볼’ 등 25품종 및 계통과 소형 오렌지색계 팔레놉시스 ‘스위트오렌지’ 등 20여 품종 및 계통들이 전시됐다. 한편 심비디움은 2006년부터 품종보호 작목으로 지정되어있어 난류 중 유일하게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주당 로열티가 기존 500∼700원 보다 약 200원 정도 인상됨에 따라 수출농가의 종묘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난은 화훼부문에서 최근 5년 동안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외국품종에 의지하고 있어, 국내 품종육성 및 보급 확대가 요구돼
예찰 따로, 방제 따로 이던 농작물 병해충 관리시스템을 일원화 하기 위한 계획이 시작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병해충 관리체계 구축방안 공청회 개최’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동안 농촌진흥청의 예찰 활동과 농식품부의 방제 활동을 일원화하여 갈수록 늘어나는 병해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진청의 방제 실무와 농식품부의 행정을 통합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구성하여 원스톱시스템을 갖추어 방제의 효율성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농식품부는 농식품부 내에 ‘방제협의회’를 두고, 농진청에서 예찰 뿐만 아니라 방제 수행과 예산 집행업무 등을 일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제기본시스템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총본부는 지난 2004년에 지원한 상호금융 추가지원자금이 만기 도래됨에 따라 농어업인에 대한 부채 경감 지원 차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상환기간 연장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5월27일 농어업인 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으로 시작한 이번 지원대책은 2009년에 만기가 도래된 계좌는 지난달 상환기간 연장신청을 받은데 이어 2010년도 중 만기가 도래하는 계좌는 오는 6월말까지 지원신청을 해야 한다. 이 기간 중 신청을 하지 않으면 상환기간 연장을 할 수 없게 되며, 당초 만기일부터 소급하여 연체이자를 원금 전액 상환할 때까지 부담해야 되므로 기간내 가까운 지역농협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19일 현재 지원현황은 9만1천905계좌, 1조원으로 전체 지원 대상 계좌수 기준 73%의 지
쌀소득직불금 신규진입을 완화하기 위해 연간 농산물판매 9백만원 이상인 농업인으로 기준이 적용되고 등록신청 서류도 간소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실경작자들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한다고 최근 밝혔다.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농촌에 거주하면서 새로 벼농사를 시작하는 실질적인 농업인들을 위해 신규진입 요건을 완화해 농지가 1만 제곱미터 미만이라 하더라도 ‘연간 농산물 판매실적이 9백만원 이상’인 농업인은 포함되도록 했다. 또 농업인의 직불금 승계 시 현재 사망에 한정된 요건을 ‘실종선고, 뇌사 판정 등 중병’을 포함하여 승계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에 임대했던 농지를 회수해 다시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은 ‘2년 이상
경남 진주시에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법원 결정에 의해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법원이 1월 20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중지할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지난달 18일 ‘2009년 12월 31일자 선거일 등의 공고에 의하여 2010년 1월 20일 실시하기로 한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선고했다.이는 지난 20일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자격과 관련해 진주축협 일부 조합원으로 구성된 ‘진주축협을 사랑하는 조합원’이 법원에 조합장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진주축협을 사랑하는 조합원’은 지난달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축협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소 2마리, 산란계 5
농민 조합원들의 나락값 협상 요구를 거부해 오던 현직 농협 조합장이 소속 농협 조합원들에 의해 탄핵 심판대 위에 올려져 농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북 정읍 황토현농협 이사회는 2월3일 대의원총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황토현농협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안한 고명규 조합장과 김경용 상임이사에 대한 해임요구안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다.이로서 지난해 11월 20일 정읍지역 6개 농협 조합장들의 공동기자회견으로 촉발됐던 조합장과 조합원간의 갈등이 총회를 통해 일단락 될 전망이다.황토현농협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황토현농협 관내 ‘4개면 읍면 회원 총회’를 열고 “조합원을 무시하고 비민주적으로 농협을 운영하면서 경영적자를 낸 조합장과 상임이사를 반드시 탄핵시킨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대책위는 1주일 앞으로
포천시농민회가 주축이 된 ‘포천농민한우’가 지난 달 23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개업했다. 포천지역의 농축산물 유통과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문을 연 ‘포천 농민한우’는 철원, 춘천, 서울에 이어 네 번째 출발을 알렸다.이들은 포천 농민한우 개업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 농민에겐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겐 값 싸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게 사업 출발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한다.이동찬 대표는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사육과 출하, 가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현재 1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250여 마리까지 사육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므로 사육두수가 적은 농가들의
정읍농민단체연합(회장 허연) 소속 회장들이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앞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대란 해결, 반 농민적 조합장 퇴진, 농민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쌀대란은 정부의 대북지원 중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기에 농협과 농민이 싸워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조합장들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자체수매 나락가격을 4만4천원으로 담합하여 덤핑나락 신세가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익산, 군산, 진안 지역이 5만원대, 김제, 고창 , 전주 등 다른 지역도 4만6천∼4만8천원에 수매가 이뤄졌으며, 정부에서 발표한 전국 평균 가격도 4만9천390원에 이른다”면서 “유독 정읍만 전국 최저 가격인 4만4천원을 고수하여 시세를 하락
서귀포시산림조합(조합장 이양우)은 최근 500여 조합원과 농가로부터 수매한 약 2톤(2만5천박스)의 고사리를 이마트 123개 지점에 납품,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이마트 입점은 지난 6개월간 시장성, 품질성, 소비자 호응도 등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지난달 20일부터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되는 제주산 건고사리는 제주지역 들판과 산림에서 자란 청정임산물로 소비자들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산림조합은 지난 2006년부터 임산물 매취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10톤의 건고사리를 수매하는 등 임산물 판로확대에 나사고 있다.서귀포시산림조합은 앞으로도 2012년까지 고사리 재배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20톤, 총 30억원 규모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