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농민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현권 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백남기 농민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난 18일 대학로 서울대병원 앞에 위치한 ‘국가폭력 규탄, 책임자 처벌을 위한 백남기 농민 범국민대책위원회’ 농성장을 방문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사고라고 해도 국가가 반성하고, 사죄하고, 책임져야 한다. 그것이 기본적으로 국가와 정치가 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김 당선자에 “개방농정의 방향을 바꾸자고 외친 현장이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였고 한국농업을 등에 지고 있는 분이 백남기 농민”이라며 “백 농민 문제는 한국농업과 함께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 4월혁명 56주년을 맞아 사월혁명회·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진보연대가 공동주최한 민족민주운동단체 합동참배식이 19일 정오 서울 강북구 수유리 소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됐다.이날 합동참배식에는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의장을 비롯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등 70여 명이 참가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렸다. 합동참배식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현충탑에 분향한 후 묘역을 참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번 20대 총선이 야권 분열로 참패가 예상됐음에도 민심이 박근혜 정권의 민주파괴·민생파탄에 냉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더불어민주당 농민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현권 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백남기 농민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김 당선자는 지난 18일 국가폭력 규탄, 책임자 처벌을 위한 백남기 농민 범국민대책위원회 농성장을 방문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며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사고라고 해도 국가가 반성하고, 사죄하고, 책임져야 한다. 그것이 기본적으로 국가와 정치가 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김 당선자에 “한국농업정책의 한 가운데에 이 천막이 있고 백남기 농민이 있다. 개방농정의 방향을 바꾸자고 외친 현장이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였고 한국농업을 등에 지고 있는 분이 백 농민”이라며 “백 남기 농민 문제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북의 시민사회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GM벼 상용화 등 GM 작물 개발에 제동을 걸었다. 농민과 노동, 환경 등 전북의 45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7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촌진흥청 GM벼 상용화 반대 전북도민행동(준)’을 구성해 GM 작물의 개발과 생산을 즉각 중단시키기 위한 전북 차원의 공동행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1년 출범시킨 GM작물개발사업단이 최근 GM벼를 비롯해 고추와 잔디를 포함한 4종에 대한 정부의 안정성검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20작물 200여종의 유전자조작 농작물을 연구,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전북도민행동은 농촌진흥청이 GM작물의 시험재배를 거쳐 본격적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새 생명의 초록이 돋아나는 봄날, 신명나는 풍물장단 속에 영광의 농민과 농민대통령, 군수, 공무원, 농협 등 지역의 농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영광군농민회와 영광군여성농민회는 지난 11일 2016년 영광농민 영농 발대식을 전남 영광군 만남의광장에서 개최했다.‘농민대통령’은 영농발대식에 참석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일컬은 말이다. 말 그대로 전농 의장이 농민들의 대표라는 뜻이다. 전국을 돌며 아스팔트농사를 지어온 김 의장에 대한 존경의 의미와 함께 얼어붙은 농심을 풀기 위한 사회자의 한 수였지만 일이 쉽게 풀리진 않았다. 맘 놓고 웃을 수만은 없는 것이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이어서다.현장에서 만난 이석길 영광군농민회 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의 농민들이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광주전남 농민들은 지난 10일 전남지역 17개 진보단체와 함께 진도 팽목항에서 서진도농협 하나로마트까지 ‘세월호 온전한 인양’이 적힌 노란 깃발 1,160개를 다는 세월호 2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광주전남 농민들은 “세월호 2주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진상규명도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은 채 세월호 인양마저 차일피일 미뤄졌다. 9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의 가슴은 시커멓게 타 없어져 버린 상황”이라며 “2년 전 참사를 기억하고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통해 9명의 미수습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그로부터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세월호 농성장이 설치된 광화문을 중심으로 전국을 수놓았던 노란 현수막의 색이 바래질 만큼 긴 시간이다.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고 청문회 등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이 이뤄졌지만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범국민적 약속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여전한 가운데 돌아오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를 기다리는 유가족의 애끓는 심정을 생각한다면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세월호 2주기를 앞둔 지난 10일, 진도 팽목항에서 노란 깃발을 달던 곽길성 진도군농민회장은 무엇보다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이 핵심이라며 목청을 높였다.- 세월호 사건 2주기를 맞이하고 있다사람들 사이에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직불금이 몇 푼이나 된다고, 벼룩의 간을 빼 먹어라”는 목소리가 전국에서 터져 나왔다. 정부가 농업 직불금 감축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전국의 농민들이 낸 성토의 목소리다.전국농민회총연맹에선 지난 8일 긴급성명을 발표해 농업 직불금 감축 계획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11일엔 전남과 충남, 강원 등 전국의 농민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성난 농심을 전했다. 앞서 6일 기획재정부가 농업 직불금을 ‘2016년 재정사업 심층평가’ 대상으로 선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직불금 검토 용역을 농촌경제연구소에 의뢰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전농은 이를 직불금 감축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전농은 이에 “정부는 쌀 수입으로 인한 쌀 재고 문제를 숨기기 위해 국민 소비량 감소와 생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직불금이 몇 푼이나 된다고, 벼룩의 간을 빼 먹어라”는 목소리가 전국에서 터져 나왔다. 정부가 농업 직불금 감축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전국의 농민들이 낸 성토의 목소리다.전국농민회총연맹에선 지난 8일 긴급성명을 발표해 농업 직불금 감축 계획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11일엔 전남과 충남, 강원 등 전국의 농민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성난 농심을 전했다. 앞서 6일 기획재정부가 농업 직불금을 ‘2016년 재정사업 심층평가’ 대상으로 선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직불금 검토 용역을 농촌경제연구소에 의뢰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전농은 이를 직불금 감축을 위한 구실을 만드는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전농은 이에 “정부는 쌀 수입으로 인한 쌀 재고 문제를 숨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이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현 장명진 의장의 연임 결정과 함께 신임지도부를 선출했다.전농 충남도연맹은 15기 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지난 6일 아산 푸른들영농조합법인 대강당에서 열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신임지도부로 장명진 현 의장과 장동진 현 부의장의 연임과 함께 박병문 서천군농민회장, 정영채 부여군농민회장을 신임 부의장으로 이종섭 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을 사무처장으로 선출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2016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은 차기 운영위원회-집행위원회 연석회의로 위임했다.장명진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충남 농민은 기필코 승리해서 당당하게 이 땅의 주인으로 식량주권을 지켜낼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에 맞선 힘찬 싸움을 결의하는 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인류가 망하지 않는 한 먹어야 하고, 먹거리는 농민들의 손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하늘아래 진리”라는 소신으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농민운동을 이어온 장명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 장 의장은 지난 6일 전농 충남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박수 속에 연임이 결정됐다. 장 의장은 “민족의 생명창고를 강대국에 내어주는 무책임한 독재정권 아래에서 농민들이 더욱 더 떨쳐 일어서 이길 때까지 싸워야 된다는 신념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원숙한 지도력과 투쟁정신으로 농민들에게 큰 뒷받침 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계획 중인 사업은쌀 문제가 지난해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다. 가을 추수 직전에 재고미가 200만톤이 넘을 것으로 예상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지난 1일 제주농업을 살리기 위한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전농 제주도연맹과 전여농 제주도연합이 발표한 요구안 중 △제주형 작부체계 안정화 △농업재해보험공단 설립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한 농지의 무분별한 개발행위 제한 △농산물 물류비 지원대책 마련 등은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요구라 눈길을 끈다.이들 단체는 제주형 작부체계와 관련 “보리의 경우 제주도에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콩과 메밀, 유채 등 후속작물에 대한 지원이 없으면 월동채소 과잉재배의 문제는 계속될 것”이라며 “콩에 대한 생산비 지원, 메밀과 유채에 대한 제주형 관광직불금 지원 등의 현실적 지원대책으로 작부체계 안정화의 기틀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