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이사장 오미예)의 상품브랜드 자연드림이 성탄절을 맞아 우리밀 케이크를 선보인다. 자연드림은 ‘소중한 우리밀의 선물’이란 주제로 생크림 위에 생딸기를 올린 ‘베리프레시트리’, 우리밀 카스텔라로 만든 집이라는 동화적 요소를 가미한 ‘케이크하우스’, 그리고 진한 크림치즈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레어치즈스노우’ 등 총 10종의 케이크를 출시한다.자연드림 케이크는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 내 우리밀 공방에서 생산한다. 아이쿱생협은 “우리밀, 유기농 설탕, 무항생제 유정란 등 건강한 재료로 케이크를 만들었다”라며 “원부재료 관리부터 반죽, 포장까지 자연드림이 직접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해 믿고 (케이크를)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기획한 자연드림 케이크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북 고창군 고창농협이 임직원 면세유 불법유용 의혹과 고춧가루 판매사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창농협은 매년 경영이 악화돼 올해는 적자경영이 예상되는 상황에 처했다.이 농협의 A 대의원은 지난 4월 2013년 합병한 옛 부안농협(현 고창농협 부안지점) 주유소에서 농협 임직원들이 농민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면세유를 부정 수급한 정황을 확보했다며 이를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에 고발했다. A 대의원은 “배정받은 면세유를 다 쓰지 못하면 연말에 환급하는데 남은 면세유를 농협 임직원들이 본인이나 가족 소유의 차량에 직접 주유하는 등 부정하게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발한 뒤 수사관에게서 ‘관련서류가 소각돼 조사가 어렵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이 연합마케팅사업을 강화하고자 추진한 가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연합마케팅조직의 전문 인력 확충과 참여농협과의 공감대 형성은 숙제로 남았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15 농산물 브랜드 대전’을 열고 를 종합 평가했다. 행사장에선 이 프로젝트로 육성한 품목·광역연합조직 15곳과 신규브랜드인 제주감귤연합회의 ‘귤로장생’, 예산연합사업단의 ‘예가정성’의 농산물들을 전시해 홍보했다. 이날 브랜드 대전에서 지자체협력 최우수엔 강원도가, 농산물 브랜드 평가에선 햇사레(햇사레조공법인)가 1위로 뽑혔다. 는 올해까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내년 6월경 건립 예정인 농협상호금융 전문연수원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농협이 소유한 기존 연수원이 많은데 관광지에 새로 건립할 필요가 있냐는 농협 관계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 26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서 농협상호금융 연수원 기공식을 열었다. 농협은 연수원 건립에 총 790억원을 투자해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2만9,176㎡)로 짓는다. 건물 구조는 연수동과 휴양동으로 나눠지는데 연수동은 동시에 34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강의실과 136개 객실로 구성된다. 휴양동은 연간 9만명에 달하는 농민 조합원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예정이다.농협은 연수원 강당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이 곳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역농협 대의원들이 ‘집행부의 거수기’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다. 대의원 중심의 지역농협 개혁 바람이 ‘농협판 명예혁명’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북 군산시 동군산농협은 지난달 24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경영부실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긴급안건 상정이 가결됐다. 조합 대의원이 총회 현장에서 발의한 안건이 긴급안건으로 상정되려면 출석인원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 안건은 115명 출석에 79명의 대의원이 동의해 긴급안건으로 상정됐다.동군산농협은 한 지역건설회사가 시공하는 3건의 공사에 59억여원 상당의 관외 대출을 집행한 바 있다. 그런데 3건의 공사가 모두 중단되고 검찰 수사 결과, 여신을 담당하는 문모 상무가 이 회사의 실소유주에게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국농협노조(위원장 강근제, 전농노)와 전국축협노조(위원장 김재국, 전축노)가 통합해 새로운 협동조합 산별노조를 만든다. 양 노조는 통합을 계기로 모든 협동조합법인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를 설립하겠단 계획이다.양 노조는 지난 23일 전국협동조합 노조 건설안이 총회에서도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농노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총회에서 총재적성원 4,385명 중 3,656명이 투표해 찬성 3,071표를 얻었으며 전축노는 같은 기간 열린 총회에서 총재적성원 1,775명 중 1,604명이 투표해 1,265표의 찬성표를 얻어 양 노조의 통합이 결정됐다. 조직형태의 변경에 관한 사항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재적조합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조합원 3분의2 이상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내년 1월 12일로 예정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도 지난 3.11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처럼 정책선거 바람이 불 전망이다. 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전개하기로 가닥을 잡고 25개 공약권고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시작했다.운동본부는 전국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임직원과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15일 열리는 대표자회의에서 공약권고안을 최종 확정하겠단 계획이다. 이어 선거운동 시작일(12월 30일)에 출마 후보자들에게 공약권고안을 전달해 협약을 추진하겠단 구상이다. 3.11 조합장선거 당시엔 총 141개 조합, 187명의 후보가 운동본부와 정책협약을 맺었으며 이 중 60명의 후보가 당선됐다.운동본부가 의견수렴을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다음달 8일에 실시되는 서산축협 조합장재선거에 최기중 전 조합장을 비롯해 박희덕 전 이사와 유관곤 전 시의원이 출마했다.최기중 후보(52)는 “재선거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은 이미 41명의 대의원들이 말해주고 있다”고 밝히며 “6개월 동안 조합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듯이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양축경영을 위해 수의사인 제가 900여 조합원의 축사를 찾아다니겠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41명의 서산축협 대의원들은 조합장 재선거사태 책임을 묻겠다며 서산축협(조합장 직무대행 정영현)에 총회소집을 요구한 바 있다.박희덕 후보(55)는 “서산축협의 인사비리를 혁신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히며 최근의 당선무효소송 사태는 모 후보가 문제제기 않기로 구두약속을 하고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이사장 오미예)가 ‘자연드림’ 브랜드를 알리는 UCC(사용자제작 컨텐츠) 영상을 공개 모집한다.아이쿱생협은 지난 25일 ‘2015 자연드림 UCC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공모전은 개인, 4명 이하의 팀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18일까지 이메일로 UCC 영상을 접수받는다. 참가자는 아이쿱생협과 관련해 △구례자연드림파크의 특징과 장점 △유기농프락토올리고당의 의미와 가치 △우리밀글루텐 개발의 의미와 가치 중 1가지를 주제로 선택할 수 있다.이번 공모전은 내년 1월 8일 대상(1명, 상금 1,000만원), 금상(2명, 상금 500만원), 동상(3명, 상금 200만원)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아이쿱생협 홈페이지와 자연드림 공식 SNS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되며 농촌에도 농협 외의 협동조합들이 설립되기 시작했다. 8월 27일 현재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설립한 협동조합 수는 7,720개에 이른다. 2013년 3,321개였던 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수는 지난해 6,071개로 182.8%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본지는 농촌지역에서 활동하는 협동조합들의 활동을 취재하며 질적 성장의 내용과 기존 시장질서의 대안으로서 협동조합의 진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신생 협동조합이 짧은 기간에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진행해 참여를 이끌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가 선거개입, 인사청탁, 비리사고를 3대악으로 천명하고 근절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경제사업장 비리와 금년말 인사와 관련한 인사청탁 등 고질적 병폐를 바로 잡고자 집안단속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긴급개최한 지역본부장 회의에서 ‘3대악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3대악 근절방안은 중앙회장 공명선거 추진, 인사청탁 근절, 사고 근절 대책 추진이 내용이다. 구체적으론 내년 1월 12일까지는 불필요한 행사와 회의 개최를 최소화하고 비공식 모임도 자제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내부추천제를 활성화하고 사고발생 취약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은 순환근무를 확대할 계획이다.최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 사업구조개편이 진행되며 농협경제지주의 지배구조가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협동조합 기업으로 역할을 하려면 법개정 등 보완이 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한국협동조합연구소와 국민농업포럼은 지난 11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농협 사업구조개편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주관했다. 황의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서 “농협중앙회 내 경제사업 기능이 없는 2017년 이후 쟁점이 농협경제지주의 지배구조 부문이다”라며 “별도로 농협법에 담을건지 상법을 준용할건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관련 이사회는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소이사회와 경제지주 이사회가 있다. 황 연구원은 “경제지주는 상법상 법인이지만 경제사업연합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