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비롯한 체험마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관광과 교육적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 등이 개발 되고 있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농촌교육농장 등 농촌관광지를 운영하고 있는 마을 및 농장 대표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래놀이 지도사교육을 지난 11일부터 3일간, 농업기술원 강당에서 개최 했다.경남도내에서 운영중인 농촌전통테마마을과 농촌교육농장,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체험형 농촌관광 장소는 약 140여 곳으로, 이들이 지역별, 주제별 특색을 갖고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고, 청소년에게는 학습효과를 높이는 명소가 되고 있다.점차 사라져 가는 전래놀이의 유래와 특징을 찾고,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대표자가 전통놀
올 봄 일조 부족과 잦은 비로 월동 사료작물의 작황이 예년만 못한 가운데 충남 서천의 내남마을에서는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섞어 심어 수량이 오히려 20%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충남 서천군 기산면 내남마을(다우리 영농조합법인)은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와 서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130ha 면적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혼파 재배한 결과 수량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섞어 심었을 경우 ha당 3만903kg으로 청보리만 심었을 경우 2만5,624kg 보다 20% 증가했다. 농가 소득도 130ha면적에 청보리만 심었을 경우에는 4억3천만원이지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섞어 심었을 경우에는 5억2천만원 정도로 1억원 정도의 수익이 증가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오이와 참외가 유묘기 때 저온 피해를 받았을 경우 붕산(H3BO3)을 엽면살포하면 저온피해의 내성을 증가시키고 수량도 12%정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기술원은 짧은 일조 등 이상기후에 의한 갑작스런 저온이나 시설 내 정전으로 저온에 의한 환경스트레스로 인하여 생육저조, 개화 및 착과불량, 비 상품과 발생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이, 참외 유묘기(어린묘) 때 갑작스런 저온피해가 발생한 직후 붕산 0.3mM(180㎎/L)을 살포하면 저온에 대한 내성이 생겨 키가 크고, 마디수가 많으며 지제부의 접수인 호박대목이 굵어지며 과육이 단단해 지는 등 생육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광합성율도 5%정도 증가하여 저온에 대한 내성도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다른 품종에 비해 칼슘 요구량이 많은 설향 품종에서 육묘초기에 칼슘 결핍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장장 남윤규)은 17일 육묘 초기부터 칼슘 결핍을 막기 위해서 적절한 환기와 충분한 토양수분 유지 및 주기적으로 석회질비료(칼슘)를 관주해 주어 토양산도(pH)를 6.0이상의 약산성으로 교정해 주고, 질소질 비료를 줄 때 암모늄태질소를 질산태질소로 바꾸어 줄 것 등 예방 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딸기 육묘과정에서 칼슘이 결핍되면 신엽이 오그라들고, 새로 나온 줄기(런너, 포복경)의 끝이 고사하는 증상으로 건전한 자묘(번식용 어린묘)를 확보하는데 지장을 준다.칼슘 결핍은 모주(번식용 식물체)의 생육이 왕성하게 진행되는 정식 직후와 고온기에 생육이 일시적으로
3천여평의 밭농사를 짓고 있는 서정길(63)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그는 평범한 농촌 가정에서 태어나 1967년 고등학교 졸업 이후 여태까지 다른 직업이라고는 가져본 적 없이 농사만 지어온 전형적인 한국 농민이다.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도연맹 사무실에서 “분산돼 있는 농민회를 하나로 묶어내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 서정길 의장을 만나 삶과 농사, 그리고 농민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농민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박정희 정권의 유신헌법 제정 때부터 사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자연스럽게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하게 됐고, 80년대부터 본격적인 농민운동을 시작 했다. 이후 광주 민중항쟁과 6월 항쟁을 거쳐 1990년 2·13 전국농민대회 때는 전북가톨릭농민회 총무를
2007년 5월 17일은 국내에서 최초로 친환경육묘장이 준공된 날이다.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위치한 청원한우리육묘장(대표 박재두)이 바로 그곳이다. 한우리 육묘장은 7300㎡(2,200평) 규모의 온실로 토마토를 중심으로 오이, 애호박, 수박 등의 육묘를 친환경으로 하고 있다. 박재두〈사진〉 대표가 육묘장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03년이다. 처음 농자재를 판매하는 일을 하다가 새로운 분야를 개착하기 위해 육묘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재두 대표는 “농업이 전문화, 분업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사업을 시작할 때는 육묘시장이 커지는 시점이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농민운동 시절에서도 농사기술, 영농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에서 영농부장을 맡아 농사에 관한 상담을 하기도
수입개방의 위협으로부터 국내 농업을 보호 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정부가 친환경농업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단지를 조성, 9년째 모범적인 사업을 펼쳐 오고 있는 전북 완주군 고산광역친환경쌀작목반연합회(회장 장광익)를 찾았다. 고산, 비봉, 화산면 등 3개면에 걸쳐 총 9개 작목반 100여 농가로 구성된 고산광역친환경쌀작목반연합회는 고품질친환경쌀 생산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농민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등 총체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고산광역친환경쌀작목반연합회의 모태는 2,000년 결성된 땅기운작목반이다. 땅기운 작목반은 20여년 전 여태권 목사(완주군 친환경쌀생산자조직연합회 대표)가 교회 신도 1~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이 시행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영농철에 투입되는 등 부족한 농촌현장의 영농도우미 역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농협은 지난 3월 9일 ‘농기계은행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진가리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앙기 전달식을 갖고 모내기 시연 행사를 가졌다. 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승용이앙기 3천대를 투입해 농작업 대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08년 10월부터 ’09년까지 농가로부터 중고 농기계를 매입해 농기계부채를 줄이는 것으로 시작된 농기계은행사업은, 올해 새 농기계를 구입해 농작업을 대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농작업대행은 전국 670개 지역농협에 영농관리센터를 설치
지역농협의 쌀 소비 촉진 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경기 연천농협(조합장 이학재)은 지난 17일 지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연천군청에 임시홍보장과 판매장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전국적으로 쌀 재고량이 넘쳐나는 가운데 연천쌀 판매 또한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2010년산 벼의 원활한 매입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연천농협은 이날도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이학재 조합장을 비롯한 연천농협 직원, 농민들은 이날 홍보전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소비해 농민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촉진하자"고 강조하며 민원인과 공무원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였다.연천농협과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지역을 사랑하고 연천의 품질 좋은 쌀을 애용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 위해 임시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충식)는 농업인이 필요한 때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1,900억 규모의 ‘2010년 농업종합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농업종합자금 대출은 연 3%의 금리로 연중 수시로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대출을 신청 할 수 있다.대출대상자는 농업인과 1년 이상의 사업실적이 있는 농업관계 법인이고 대상자금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개보수자금, 농기계자금이 있으며 대상자금에 따라 대출기간은 최장 15년 이용이 가능하다. 농업종합자금대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출 금융기관을 사전 방문하여 지원 사업 대상 여부를 먼저 확인한 후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안내 받으면 된다.농협 관계자는 “대부분의 농업인이 신용이나 담보력이 약하기 때문에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대출을 이용
농협중앙회는 20일 중앙회 중회의실에서 농업발전과 농협의 농산물 유통혁신 지원을 위한 ‘2010 농협 산지유통혁신 서포터즈단’을 구성하고 첫 모임을 마련했다.지난 해부터 활동해 온 ‘농협 산지유통혁신 서포터즈단’은 농업계 전문가는 물론 유통업계, 소비자, 행정관계자, 언론계, 작가 등으로 구성된 농업 후원단으로 농산물유통현장을 방문하고 현안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올해 서포터즈단의 단장은 고연곤 단장(GS&J 농정연구센터 소장)이 맡아 2010 농협 산지유통혁신 서포터즈단을 이끌 예정이다.이날 첫 모임에서 서포터즈들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전략을 구상해 대한민국형 농산물 유통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이덕수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우리 농업 현장을 애정어린
전북 정읍지역에서 지난 해 11월 쌀 수매가를 놓고 촉발된 농민과 농협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들과 정읍시농민단체 관계자들이 회의를 통해, 농협 정읍시지부에 적재돼 있는 벼 문제에 합의안을 마련했다.양측은 야적 벼의 변질을 우려하는 농민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쌀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입장을 공고히 하면서 적재 물량 전체를 농협 정읍시지부에서 매입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이에 따라 12일 정읍시지부에 쌓여 있던 벼 65톤은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에서 매입해 산하 미곡처리장(RPC)로 실어갔다.10일 회의에 참석한 정읍시농민회 이민규 사무국장은 “나락값은 40kg 한 포대에 4만 4천원으로 하고 시지부에서 추가적인 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2009년 전국의 학생 7천471명 가운데 3천854명이 우유급식을 한 것으로 나타나 2명 중 1명이 학교에서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지난해 전국의 학교우유급식률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08년 51.0%에서 ’09년에는 0.6% 증가해 51.6%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같은 학교우유급식률의 증가는 지난해 2월 학교급식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우유 급식 실시 여부에 관한 사항’을 학교장 재량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에 포함시켜 우유급식률이 저조했던 중․고등학교에서 우유급식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중학교 우유급식률이 ’08년 25.4%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에는 5.6% 증가해 31%를 나타내면서 그동안 초등학생 중심의 우유급식이
199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육계계열화 사업에 대해 농가들은 현재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자료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지난 4월 16~17일까지 양일간 전북 남원에서 ‘2010 전국 육계인대회’를 개최하면서 참석 농가를 대상으로 육계 계열화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양계협회는 최근 총 759명이 참석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계열화 사업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방향을 설명했다.양계협회 김재홍 차장은 “이전에도 설문조사를 한 바 있지만, 100여 농가 정도로 적은 규모였다. 그런데 이번 설문은 전국 육계농가의 50% 정도가 참여해 가장 많은 농가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근거로 정부와 함께 육계 계열화 사
서울 초․중․고교 학생 1만6천여명이 학교급식에서 한우를 맛보게 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한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학교급식을 통한 청소년 한우맛체험’을 위해 6월 30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한우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우불고기 또는 한우곰탕을 지원한다.대상학교로 지정되면 한우 불고기(100g 이내) 또는 한우곰탕(350ml)과 정육(30g) 등의 한우급식 체험 기회가 주어지며, 한우캐릭터 가방을 전교생에게 증정한다.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한우협회 홈페이지(www.ihanwoo.org)를 참고해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역별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각 도지회로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모 관리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자조금사무국에서 축산 관련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진각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올해의 ‘우리돼지 한돈’의 캠페인 추진 취지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TV광고 등의 사업내용을 설명했다.양돈산업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 이병모 관리위원장은 “돈가 안정을 위해 생산단계에서 생길 수 있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사료가격 원가 조사, OEM 공동구매와 정화처리를 통한 저비용 분뇨 처리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위원장은 “국내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냉도체와 종돈 통일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구제역 등으로 생육 수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공육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는 쇠고기 이력제사업에 등록된 소 사육농장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한 일제조사를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다.이에 따라 현장 조사를 담당한 조사원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할 방침이다.방역지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국 조사원은 총 302명을 모집하고 방역본부 홈페이지(www.lhca.or.kr)를 통해 공개모집한다.응시대상은 연령제한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 사육정보를 성실하게 조사할 수 있는 사람으로써 모집지역 지리에 밝고 반드시 이동수단을 갖춰야 한다.소 사육농가 일제조사원에 선정되면 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장 기본정보와 사육정보를 조사하면 된다. 보수는 1일 6만원 가량이며, 조사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될 방침이다. 또 현장 업무를 고러해
이상기후와 구제역,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식품부 장관에게 요구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농민단체 대표들에게 민연태 농림수산식품부 농산경영과장이 “쇼하지 마라”는 막말을 내뱉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과천 정부정합청사 앞에서 10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이상기후와 구제역으로 재난적 피해를 겪고 있지만 제대로 된 피해조사를 농식품부가 하지 않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을 개최하기에 앞서 농민연합은 구제역, 이상기후,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 면담을 신청했으나 농식품부는 장관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농민연합은 19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4대강 사업중 한강9공구에 속한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서 시공사가 사유지를 불법 매립하자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양 모씨는(농민) “모내기를 해야 할 논을 굴삭기로 파내고 매립했다”며 “사전 통보도 없이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다.농지보존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대위(팔당공대위)는 서울국토관리청과 시공사를 대상으로 ‘업무과실’과 ‘사유지 무단훼손’으로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팔당공대위와 양 모씨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30분경 조안면 삼봉리 일대에서 굴삭기를 동원한 매립이 진행됐다. 약 100여평이 굴삭기로 파헤쳐지고 그중 50여평이 3미터 높이로 매립됐지만, 이 땅은 사유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팔당공대위에 따르면 주민들
농민들이 지난해 12월 북측으로 보내려던 벼 27톤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지원과 지방선거에 출마한 노동자・농민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달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김영훈)은 지난 17일 영등포구 소재 전농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약식을 진행했다.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작년부터 폭락하기 시작한 벼 값은 이미 대북쌀 지원 중단으로 10만원 선이 무너졌으며, 구제역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한해 농사를 접어버려야만 하는 기막힌 현실에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들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대북 쌀 지원이 전면 중단된 채 북녘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