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대비시험제도의 실효성이 확보돼 향후 종자사고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가 신속히 구제된다. 지난달 28일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종자대비시험제도의 필수 절차인 공동시료채취를 업체가 회피할 경우, 공무원이 직권으로 시료를 채취하도록 하고 업체가 이를 방해, 거부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종자대비시험제도는 종자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상황의 장기 보존이 어려운 농업의 특성상 승소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다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민사소송을 거치지 않고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종자업체들의 비협조로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종자대비시험제도를 통해 사고의
2010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2,414ha로 2009년산보다 3,909ha(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 재배면적은 22,094ha로 지난해보다 3,580ha(19.3%)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0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909년산 마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8% 감소로 가격은 좋았으나 대체작물인 양파에 비해 단위면적당 소득이 낮고, 파종기에 종자도 부족해 양파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 재배면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생산량은 2007년 34만8천톤, 2008년 37만5천톤, 2009년 35만7천톤이며, 도매가격은 난지상품 1kg에 2007년 2,309원, 2008년 1,899원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지난달 23일 전남 영암군 의회에서는 이보라미 민주노동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암군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 이번 조례 제정에는 영암주민 4천여명이 지지서명을 받아 제출됐다.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친환경무상급식 조례 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논평에서 “이로써 지난 2009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조례 제정과 목포시 학교무상급식지원조례 제정에 이어 영암군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조례 통과는 민주노동당 10년의 무상급식 운동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무상교육 운동 10년의 결실인 친환경무상급식을 실현시켜온 저력과 도민들의 염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무상교육의 장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1년 11월 28일 착공된 새만금방조제가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달 27일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일대에서 새만금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서는 ‘대한민국을 품고, 세계를 향해 날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의 완성을 선포했다.또한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인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본격 도약함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됐다. 이번 준공식과 동시에 그동안 공사 진행으로 인해 일반인들의 통행을 제한했던 군산-부안간 방조제 도로도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방조제 도로를 개통하면 군산에서 부안까지 이동거리를 약 50km 단축돼 왕래시간은 1시간 이상 줄어든다. 이번에 준공되는 새만금 방조제는 설계에서 준공까지
농협법을 개정함에 있어 금융지주회사 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제완 고려대 교수가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개최한 농협법 일부 개정법률안 공청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농협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개정방향이 과연 대기업집단들이 금융과 산업을 지배하는 방식인 지주회사, 금융지주회사 방식을 채택한 것이 최선의 방식인지에 대하여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지주회사는 재벌들이 금융을 지배하게 됨으로서 발생하였던 과거의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이다”라고 설명한 뒤 “이러한 지주회사제도, 금융지주회사제도가 협동조합으로서의 본질을 가지고 있는 농협 개혁방안으로 논의된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구제역으로 전 재산인 젖소를 묻은 것도 억울한데 합의서 도장을 먼저 찍어야 보상 세부 내역을 보여줄 수 있다니… 농민들을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화가 치밀었다.”예방적 살처분으로 하루아침에 가축을 잃은 농가들이 보상처리 과정의 당연한 권리마저도 외면당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포천시 구제역 피해 농가 대책위원회(위원장 심장선) 소속 농가들은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낙농의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보상대책도 문제지만, 내 재산이 어떤 기준으로 보상평가 됐는지 자료조차 볼 수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원태 씨는 “포천시 축산과에 방문해서 소 값 보상이 어떻게 산정됐는지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담당자가 자료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노심초사하던 기대가 무너졌다.농림수산식품부는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 나 모씨 농장 돼지에서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나 모씨가 키우던 소 18마리와 돼지 1천1백마리가 모두 매몰처리 된다.이번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불은면 농장은 처음 구제역이 터진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한우 농가에서 3.1㎞ 떨어져 경계지역(반경 3∼10㎞)에 속하는 곳이다.방역당국은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500m까지로 결정했다. 지형적으로 바다와 맞닿아 있고, 비교적 조기에 구제역 감염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주변 농장들은 모두 기존에 발생한 구제역 방역대에 포함돼 예방적 살처분이 시행된 터라 500m까지
전농 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은 27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포천농민한우에서 운영위‧집행위 연석회의를 가졌다.이흥기 경기도연맹 의장은 “뜻이 같은 사람들이 모였으니 일심동체가 되어 우리 농업을 살리고 우리 농촌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자”며 그간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또 이 의장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우리 농업과 농촌 살리기를 위한 농업정책이 후보자들의 공약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구제역으로 축산을 하는 위원들이 참석을 못했다며 구제역 문제로 토론을 시작하였으나 쌀 문제로 많은 시간을 토의했다.쌀 문제에 대해 참석자들은 “정부가 쌀 2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하였다고는 하나 북한에 지원하던 물량이 몇 년간 끊기고 풍년 등으로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인 두릅나물 체험축제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경기도 최북단 마을인 포천시 관인면 삼율리 마을에서 열린다.두릅나물 체험축제는 두릅나물이 8~12cm 정도 자란 것을 체험참가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1인당 1.5kg 채취해 가져갈 수 있으며 별도 체험 참가비는 없고 채취량 1.0kg 당 10,000원을 내면 축제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막걸리, 더덕튀김, 더덕무침, 두릅전, 순두부 등 간이식당과 무공해쌀, 된장, 더덕, 태양초 고추장 등 특산물판매장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를 위해 차량 100여대를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과 휴게시설도 마련돼 있다. 행사에 참가하고 할 경우 단체참가(30명이상)는 전일까지 예약해야 하며 일반참가자는 행사장에서 즉시
포천시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배)는 2010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하는 ‘논위의 캔버스 유색벼 농사체험’ 사업을 위해 23일 유색벼 종 못자리 작업을 실시했다.선단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17일 충청북도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기술적 자문을 받았으며 4월 정례회의에서는 논 위에 그릴 그림으로 포천시 마크를 선정하고 대상 논에 대한 측량까지 마쳐 5월말 모내기를 앞두고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유색벼 농사체험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이색적인 사업으로 향후 5월 초에 실시되는 사업공모에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5월말 모내기, 벼가 익는 8월중 가족 포토 이벤트, 10월에 추수를 끝으로 연간 운영될 계획이며 추수한 쌀은 지역복지를 위해 지역에 환원
김포시가 김포금쌀의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시장에써 김포금쌀의 브랜드 부각을 위해 제작한 김포금쌀 광고가 5월1일 첫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다.26일 시는 “이번 방송광고를 통해 최고의 노력, 최고의 지위, 최고의 가치를 가진 김포금쌀이 최고의 밥맛을 내는 금빛나루의 브랜드로, 친환경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임을 홍보하며 전국의 김포 금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김포금쌀 소비촉진에 기여해 쌀 재고를 줄이고 제값을 받아 농가소득 증대와 김포시 농업브랜드의 가치를 더 한층 높게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김포금쌀 CF는 3대 공중파(MBC, KBS, SBS)를 통해 33회 방송될 예정이며 공중파 방송 및 지역방송과 케이블에서도 김포금쌀 광고가 송출되는 것으로
해남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군내 80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21일 현재 평균 95.8%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영농 급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월 21일 군내 저수지 저수율를 보면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해 61.6%에 지나지 않던 저수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이처럼 저수량이 높은 것은 올해 초 폭설과 유난히 잦은 비의 영향이다. 해남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총 강수량은 250mm 정도로 전년보다 2배가 많다고 말했다.농업용수 사용은 모판 설치시기(4월11∼5월10일)와 모내기 시기(5월11∼6월20일)에 집중돼 각 저수지 저수율이 70% 이상만 되더라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올해 농업용수 공급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지역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 단체들이 4대강 공사로 하천경작지가 감소되면서 채소값이 2배 이상 폭등했다며 공사 강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소속 단체들은 21일 창원, 마산, 진주지역의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 앞에서 ‘채소 값 폭등 원인은 4대강 사업’폭로 동시 다발 피켓1인시위를 벌이며 이 같이 주장했다. 현재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지는 농경지는 침수면적과 습지를 포함하면 약 3만ha로 전체농지(175만ha)의 1.71%가량이 감소될 예정이다. 그러나 하천 경작지의 경우 시설 채소경작지는 전체 채소면적 22만3ha의 13.5%를 차지하고 있어 4대강 공사로 농지가 수용될 경우 채소값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채소 경작지의
한살림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으로 한 해 동안 온실가스 86만kg CO₂ 감축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한살림은 지난해 지구의 날부터 1년간 실시한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의 결과로 이 같은 효과를 봤으며 이는 어린소나무 30만9천353그루를 심어 온실가스를 흡수한 결과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를 줄인 먹을거리를 섭취하자는 이 같은 캠페인은 일명 ‘푸드마일리지’로 수치화 된다. 푸드 마일리지는 식료품의 양(t)에 이동거리(km)를 곱한 것으로 식재료가 생산, 운반, 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부담을 수치화해 소비자들이 보기 쉽게 제품과 영수증에 표기된다. 한살림은 쌀, 밀, 콩과 같은 주요 농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35종류를 대상으로 생산지
도시에서 농사지을 땅을 찾는 것은 어렵다. 빌딩 숲이 빼곡한 도심을 떠나 지역으로 귀농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지만 당장은 떠나기도 쉽지 않은 사람들도 도심에서 흙과 호흡하고 싶어한다. 아파트 베란다와 옥상, 집 앞 마당의 텃밭을 가꾸는 체험 정도이지만 내 손으로 텃밭을 가꾸고 먹을 수 있을만큼 생산해보자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서울환경연합, 흙살림 등 단체들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연합 앞마당에서 도심 텃밭을 직접 만들고 도시농업의 의미와 올바른 형태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버티컬 팜, 흙 없이 버틸까? 도시농업은 어떤 형태로 가능할까. 도시농업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 지면서 베란다 상자텃밭에서 벗어나 가능한 경작지를 최대한 찾아내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 오이농가들이 급습한 한파로 정식한 오이묘가 얼어죽는 피해를 입어 농가들이 애릍 태우고 있다. 오이재배로 유명한 아산시 배방면 일대 오이농가들은 매년 해오던 대로 지난 13일경부터 오이묘를 정식했지만 14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17일까지 영하로 떨어져 상당수의 오이묘가 얼어죽는 피해를 입었다. 최성식 배방면 회룡리 이장은 “기상청에서 영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농가들이 오이를 정식했다”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많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최 이장은 “농가 중에는 14일에 첫 피해를 보고나서 죽은 묘를 바로 걷어내고 다음날 정식했다가 피해를 본 농가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의 한 농민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은 도복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단간찰수수인 식용‘알찬수수’를 육성 2월 품종등록을 했다.이번에 육성한 알찬수수는 2000년에 유망계통들을 수집·선발하여 2005년부터 2년간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2007년부터 3년 동안 춘천·영월·삼척 등 3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한 결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조, 기장, 수수 등 잡곡 품종이 개발 됐다. 이번에 개발된 강해(조), 다강(기장), 기다찰 및 중모4001(수수) 등의 잡곡 품종은 일반 재래종이나 도입 품종에 비해 수량성이 높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며, 쓰러짐 및 습해에 강해 논 재배에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들 잡곡품종에 대해 금년 일부지역 시범 재배를 거쳐 종자 증식이 완료되는 2011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살충제 피프로닐(Fipronil)이 꿀벌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이 연구를 수행한 농촌진흥청 김병석 박사는 서산 간척지 인근 양봉농가의 700군 이상 벌통이 피해를 입은 꿀벌대량폐사사건이 항공방제에 사용된 피프로닐이 원인이었음을 밝혀 양봉농가의 피해 보상에도 크게 일조 했으며, 지난 8일 한국농약과학회로부터 최우수논문상을 수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