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올해 축산업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구제역의 재발 방지를 위해 26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방역차를 전달하며 방역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안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경기도 축산과장, 전국의 축협조합장과 방역담당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배상호 방역지원본부장의 방역특강에 이어 방역결의문을 낭독하고 25대의 방역차를 지역 축협에 전달하는 전달식이 있었다.또 방역차를 이용한 시연회도 열렸다.농협 축산컨설팅부 송택호 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 가을 구제역 등 가축질병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청정 축산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재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우자조금의 후원으로 우리 축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2세 한우 후계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우기술 능력배양 교육을 실시한다.지난 해 경북과 충남지역의 1, 2기 교육에 이어 올해는 3, 4기 교육으로, 3기는 경기권 지역 후계자를 대상으로 양평한화콘도에서 9.1(수)~9.3(금)까지, 4기는 경남권 지역 후계자를 대상으로 통영 금호마리나 리조트에서 9.8(수)~9.10(금)까지 각각 2박3일 일정이다.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한우정책방향, 소의 소화생리와 단계별 사양관리, 한우개량 및 질병관리, 조사료 생산 및 활용, 교양강좌, 후계자 상호간 정보교류 등으로 편성 진행하게 된다. 〈원재정 기자〉
정부의 한우브랜드 광역화 추진 정책에 발맞춰 경기도가 한우 브랜드를 통합했다.25일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는 한우공동브랜드 ‘경기G한우’ 출범식이 농협관계자와 지자체, 한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기G한우 통합 브랜드에는 경기도 5개 축협, 광주지구축협, 안양축협, 여주축협, 용인축협, 이천축협이 참여하고 있다.또 13개 시·군이 참여하고 농가수는 1천7백호로 5만2천여두의 규모를 자랑한다.경기G한우는 Green, Good, Gyeonggi를 내포하며 경기도 유일의 한우브랜드로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 10일 뉴스 시간에 ‘아프리카 사람들 입맛 사로잡는 우리 녹차 수출’이라는 제목으로 하동 악양지역에서 생산한 녹차 수출 소식이 전해졌다. 아프리카 지역으로 처음 하는 녹차 수출이고 금액도 녹차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30억원이라는 점이 화제가 됐다. 이번 수출성사의 일등공신은 하동 악양농협 윤권진 조합장이다.하동군농민회 회원이기도 한 윤 조합장은 “농민회가 있어 쌀과 한우를 지킬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중요성을 설명하면서도 정치색을 띄는 데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25일 악양농협에서 윤 조합장을 만났다. 〈원재정 기자〉-아프리카에 첫 녹차 수출, 축하드린다악양 지역 품질 좋은 녹차를 서남아시아, 서아프리카 지역에 알릴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알래스카에 냉장고를 팔
조합원 보호하는 농협 희망강원도 홍천의 장덕수 씨는 1986년부터 친환경농사만 지어왔다. 제초제 한 번, 농약 한 번 안 뿌리고 “친환경 농사야 말로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의 출발이고 우리 농업의 비전”이라는 신념으로 고집스런 농사를 지으면서 이 지역 친환경작목반장을 맡기도 했다.홍천군 내면농협 조합원이었던 장 씨는 조합 창립 시절부터 활동을 했고 열심히 농사를 지었지만 2008년 1월 30일 대의원 총회에서 ‘조합원 강제 제명’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고 하소연 했다.당시 조합측은 제명 사유에 대해 농협법 제 30조 1항 3호 정관 12조 3호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조합에 손실을 끼치거나 조합의 신용을 잃게 한 조합원’의 항목을 들며 장 씨의 부채 2억여원을 문제 삼았다.
ICA-AP(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 태평양지역위원회)가 주최하고 iCOOP생협연합회(회장 이정주)가 주관하는 아시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ICA·iCOOP생협 워크숍이 30일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이번 워크숍은 iCOOP생협이 ICA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갖게 되는 공식적인 국제행사로 일본,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등 아시아 각 나라의 생협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행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재)iCOOP협동조합연구소 정병호 소장이 ‘한국 생협의 특징과 발전전망’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ICA-AP생협위원회 하루요시 아마노(Haruyoshi Amano) 위원장이 ‘아시아 생협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또 베트남 사이공생협 트란 티 김 튀
농협중앙회가 각 지역농협에 정치 후원금 모집을 독려하고 현황보고를 하라는 업무지시를 내려 논란에 휩싸였다. 전국농협노조(위원장 민경신, 이하 전농노)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성명을 내고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전농노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지난 19일 농협의 각 지역본부로 ‘2010년 국회 농수산식품위원 후원계획(안)’의 제목으로 업무연락을 했다는 것.후원계획에는 △각 지역별 농협 직원의 국회 농수식품위 위원들에 대한 정치후원금 기부를 조직해 달라 △후원금 기부 시, 농식품위 위원 후원회 계좌 현황과 함께 기획실에서 배정한 각 사업부문 및 지역본부별 후원 의원을 참조하라 △후원 목표는 각 의원별 200명, 총 3천6백명으로 차질없이 행하도록 하며 반드시 기부 현황보고
꽃의 이름과 특성, 관리요령 등을 요약한 ‘꽃 이름표’가 선보인다.농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는 소비자들이 꽃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분화류에 표준라벨을 부착하고 식물 관리매뉴얼을 보급하는 ‘꽃 이름표 달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화훼공판장 관계자는 “꽃의 특성이나 관리요령은 물론 이름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로 분화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면서 “이렇다보니 식물은 수명이 단축되고 소비자들도 재구매 의사가 낮아져 결국 화훼 소비부진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농식품부와 aT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분화류에 부착할 수 있는 표준라벨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표준라벨은 난 5종, 관엽 10종별로 꽃 이름과 관리요령 등이 인쇄돼 있다. 농식품부와 a
전북 김제 백산농협 강원구 조합장은 1998년 조합장 선거 경선을 치르고 이후 줄곧 무투표 당선됐다. “의욕을 앞세워 조합장이 됐지만 합병권고를 받던 농협살림은 희망이 없었다”는 강 조합장은 “이후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4년만 믿어달라며 아침부터 밤늦도록 뛰었다”고 말했다.강원구 조합장은 올해로 4선 조합장이 됐다. 4만평의 벼농사를 짓는 농민이기도 한 강 조합장은 무엇보다 벼농사에 애착을 갖고 “현장에 필요한 기술도, 전략도 훤히 꿰뚫고 있다”고 자신했다. 강 조합장과의 인터뷰는 18일 백산농협 조합장실에서 진행됐다. #첫 조합장 선거 이후 줄곧 무투표 당선됐다.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1998년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백산농협은 경영상황이 김제관내서 가장 열악해 합
농협은 신선하고 건강한 우유의 의미와 건강식품 우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4회 우유관련 사진 및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갖는 우유가 자연·인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 등이 잘 표현된 사진과 포스터로 국내외 미발표된 작품이면 응모가 가능하다.사진 30점, 포스터 10점 등 총 40점에 대해 상장과 함께 총 1천9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이며, 접수마감은 9월 30일까지로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입상작 발표는 2010년 10월 중 개별통지하고 농협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입상작은 전시되고, 낙농자조금사업 등 우유소비 홍보자료로 활용될
농협은 경찰청과 공동으로 23일 파주시 금촌농협 가공사업소에서 ‘경운기 경광등 부착 사고예방 캠페인’을 한다.이번 캠페인은 농협중앙회와 경찰청, 농협의 각 지역본부와 각 지방경찰청이 협력해 전국 시도에서 합동으로 진행되며 전국 2천여 대의 경운기에 우선 부착된다.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우기는 전국 68만여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경운기 등 농기계 교통사고는 393건이 발생해 사상자가 559명이 이른다. 운행 중인 차량들이 앞서가는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해 추돌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특히 농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저녁시간대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의 사고가 많다.농협과 경찰청은 경운기 사고의 주 원인을 도로 주행 중 시인성(식별 정도)이 일반차량에 비해
올해로 3기째를 맞은 농협 인재육성장학생들이 지역과 대학별 대표 학생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3기 농협 인재육성장학생 대표단 38명은 18일 오전 농협중앙회에서 첫 모임을 갖고 인적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사회봉사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농협문화복지재단 최원병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 하고 있지만 우리 농촌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농협문화복지재단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매년 대학교 신입생 300명을 선발해 재학기간인 4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901명의 학생에게
올해로 3기째를 맞은 농협 인재육성장학생들이 지역과 대학별 대표 학생을 선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셨다.3기 농협 인재육성장학생 대표단 38명은 18일 오전 농협중앙회에서 첫 모임을 갖고 인적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사회봉사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협문화복지재단 최원병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 하고 있지만 우리 농촌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농협문화복지재단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매년 대학교 신입생 300명을 선발해 재학기간인 4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901명의 학생에게
전북 김제 백산농협 강원구 조합장은 1998년 조합장 선거 경선을 치르고 이후 줄곧 무투표 당선됐다. “의욕을 앞세워 조합장이 됐지만 합병권고를 받던 농협살림은 희망이 없었다”는 강 조합장은 “이후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4년만 믿어달라며 아침부터 밤늦도록 뛰었다”고 말했다.강원구 조합장은 올해로 4선 조합장이 됐다. 4만평의 벼농사를 짓는 농민이기도 한 강 조합장은 무엇보다 벼농사에 애착을 갖고 “현장에 필요한 기술도, 전략도 훤히 꿰뚫고 있다”고 자신했다. 강 조합장과의 인터뷰는 18일 백산농협 조합장실에서 진행됐다.▶첫 조합장 선거 이후 줄곧 무투표 당선됐다.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1998년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백산농협은 경영상황이 김제관내서 가장 열악해 합병권고를 받았다
비닐하우스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 가입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시설딸기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농협은 16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용시설물(단동 하우스)’과 ‘시설딸기’의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 가입 가능 지역은 충남 논산, 전남 담양, 경남 밀양‧진주로 농지가 위치한 지역의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0월 29일까지로 ‘농업용시설물(단동하우스)’의 경우 하우스 1단지 면적합계가 1천5백m2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된 하우스 내에서 재배하는 딸기재배 면적이 1천m2 이상이면 ‘시설딸기’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보험기간은 단동하우스의 경우 1년을 원칙으로 하나,
올 수확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벼 수매 방침은 수매량은 늘리되 가격은 철저한 시세 기준이 될 전망이다.또 전체 수매물량의 10~15%는 수탁판매 되며 선지급금은 시세의 70%로 결정, 3만원 선으로 묶인다.이 같은 추곡수매방침은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주최로 대전 KTX 회의실에서 열린 ‘통합RPC 주관농협 조합장 워크숍’에서 논의됐다.통합RPC 주관농협이란 통합RPC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농협들 중 지분이 많은 33개 지역농협을 일컫는 말로, 이번 워크숍에는 26개의 농협이 참석했다. 워크숍을 주재했던 농협중앙회 양곡부 정현돈 부장은 “올해 농협RPC들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어 더 이상 시세를 무시한 채 벼를 수매할 수는 없다”며 “올 수
-지난 432호에 이어 농협대학에서 열린 ‘2010 신임조합장 2기 교육’의 생생한 참관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같은 길 : 이미 가본 적이 있는 길을 다시 되짚어 교육기관에 입소했다. 약은 게 인간이라고 서울 길도 조금 덜 낯설었다. 여유가 있었다. 먹을 것을 생산하지 않는 서울의 곳곳은 먹을게 넘쳐나고 있었다. 두리번거리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는 단지 다녀본 경험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익은 강의 : 둘째 주의 강의는 용어가 심오했다. ‘혁신’이라는 말이 나오고, ‘전략’이 자주 등장했다. ‘생존’이라는 절박한 단어는 농민이 아닌 사람도 사용하고 있었다. ‘세무회계’가 등장하고 ‘언론 관계’, ‘인사 관리와 사업의 여러 분야’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파상적인 자본주의 사회의
경남 밀양 청도농협 김외식 조합장은 지난 해 7월 조합장 당선이 되고 11월 서울 여의도 농민대회에 참석했다. 밀양시농민회 회원인 김 조합장은 “나는 조합장 이전에 농민이고 농민회원이기에 농민대회 참석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초선 조합장으로 특히 지난 해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권고를 받을 만큼 경영상황이 어려웠던 시기를 보낸 김 조합장은 “시골농협의 열악한 재무구조 속에서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사업을 보다 많이 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원재정 기자〉 #청도농협이라고 해서 언뜻 소싸움이 연상되던데. 지난 6월에 신임조합장 교육에 참석했을 때도 소싸움이 유명한 곳 아니냐는 소리, 참 많이 들었다. 소싸움으로 우명한 청도는 경북이고 여기는 경남 밀양 청도인데, 사람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