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상진기념사업회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오는 2일까지 ‘녹생성장 시대, 녹색농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제6회 대학생 농업·농촌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방법은 서울대 농생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6월 4일날 개별 통지하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은 11일 서울대 농생대 강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탐방은 오는 16일~18일까지 3일 동안 대전의 산림청 녹색사업단, 경남 진주시의 프랜토피아·ATEC, 양산의 오경농장, 상주의 토리식품 등을 방문한다.
전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진행됐다. 전농 영암군 농민회(회장 조광백)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앞 통일 쌀 경작지에서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현재 남북관계의 단절과 위기 속에서 진행된 통일쌀 모내기 행사여서 많은 관심과 지지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조광백 회장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적대정책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경색돼 있지만, 농민들은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6.15공동선언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니 만큼 통일쌀 모내기를 통해 통일의 이정표인 공동선언의 못줄을 잡고 통일의 모를 심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내기 행사는 평일임에도 50여명의 농민회 회원과, 내외빈, 학생,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저렴한 한우’라는 이미지 개선으로 한우 소비 촉진과 산지 한우가격 상승을 이끈 생산자 조직이 운영하는 정육식당의 발전과제를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재)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은 지난 27일 재단 회의실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생산자조직의 직영정육식당 성과와 발전과제 :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활성화 방안 찾기’의 주제로 제13차 지역리더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춘천농민한우 전기환 대표와 예천 지보 참우마을 최병용 대표가 ‘생산자조직의 직영정육식당 성과와 발전과제’에 대해 발표했고, 다하누촌 박승희 총괄본부장이 ‘정육식당의 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발표자들은 생산자들이 운영하는 정육식당이 산지 직거래에 의한 원가 절감으로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이
간척지 일시경작지 선정 대상자가 타인에게 재 임대하는 등 위탁 경영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다. 올해 해남지역 간척지 일시경작 대상지는 2천820ha, 지난달 각 읍면 심의회서 각 마을 영농조합법인 등 총 134개 법인이 일시경작 대상자로 선정됐다.현재 대상자로 선정된 영농조합법인은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 사업단과 간척지 일시사용 계약 체결을 마친 가운데 농사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일시경작과 관련해 매년 제기되고 있는 재 임대, 위탁경영 등의 불법행위가 올해도 일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일시경작 대상자로 선정된 영농조합법인은 영산강사업단과 간척지 일시사용 계약 체결 시 타인에게 재 임대와 전대·위탁경영 행위 등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어길시 계약해지 및 민형사상 법적 책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 회장 조현선)가 4대강사업 중단,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팔당 유기농지를 보전하자고 정책을 내건 후보들과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환농연은 지난 28일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팔당을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하여 팔당 유기 농지를 보존할 것과 반환경적·반농민적 4대강 사업 중단, 아이들의 건강권과 인권을 보호하고 나아가 친환경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등 3대 정책에 찬성하는 경기도지사 후보를 초청해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환농연과 팔당공대위,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자들은 협약식에서 환농연 측이 제시한 정책을 받아들이며 당선된 이후에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 유시민을 대신해 김영대 최고위원, 진보신당 경기도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농기협, 회장 윤천영)가 최근 “정체성이 맞지 않아 농민연합을 탈퇴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같은 결정은 윤천영 농기협 회장이 지난 24일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탈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농기협 윤천영 회장으로부터 지난 24일 전화가 걸려와 정체성이 맞지 않아 탈퇴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다. 그래서 26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농기협 탈퇴와 관련된 안건이 정식 처리됐다.”고 말했다. 이번 농업기술자협회의 탈퇴로 농민연합 소속단체는 9개가 됐다.
#행복나눔회 충북 음성에서 봉사활동농협 행복나눔회(회장 이종환) 회원 30여 명은 지난 27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마을농가에서 ‘고향사랑 두배로 -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운동’ 발대식을 갖고 농촌봉사활동을 열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약 5천평 규모의 복숭아밭 적과작업을 실시하고 자체 모금한 마을발전기금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여한 회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종환 회장은 “93명의 ‘농협 행복나눔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봉사 활동’,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고아원 등 시설방문 봉사활동’, ‘청소년 한부모 가구지원’ 등 다양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을 이어나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보험상품인 저축성 공제를 연계판매해 왔다는 사실이 감사원 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강우현, 이하 한농연)가 이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비협동주의적 행태를 규탄했다.한농연은 24일 “농민조합원의 권익에 반하는 비협동주의적 농협의 공제 판매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내고 농식품부의 특별감사와 이미 체결한 공제 해지 및 환급,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한농연은 성명서에서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해 7월말 정책자금 대출 가운데 대출당일 저축성 공제에 가입한 금액은 952억원으로 당시 대출 잔액인 1,149억원에 맞먹는다”면서 이는 “농협에서 대출을 받는 대신 보험상품인 공제에 가입하는 일이 일상적으로
조합운영과 관련해 비리가 적발된 조합장에 대해 해임안을 결정하려던 대의원 총회가 조합장이 동원한 측근들의 난동으로 무산된 일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28일 경북 서상주농협(조합장 전희영) 총 65명의 대의원 중 58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장 해임안 의견을 위한 대의원총회가 열렸다.그런데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수보다 많은 조합장 측근들이 몰려와 초반부터 회의를 방해해 결국 성원보고만 마친 채 30분만에 폐회를 하고 말았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추성엽 감사는 “도저히 회의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소란을 피웠다”면서 “회의장에 술을 가져오라는 둥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고의적으로 대의원회 개최자체를 방해했다”고 말했다.추 감사는 “대부분이 연로한 분들이라 손을 쓸 수
농민들이 한중FTA를 반대한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전농 제주도연맹(의장 김장택)과 전여농 제주도연합(회장 한경례)은 지난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FTA는 사지에 서 있는 우리 농업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반대했다.이들 농민들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은 감귤을 수출용으로 대량재배하고 있다”며 “이 감귤이 우리나라로 수입된다면 제주감귤산업은 몰락할 수밖에 없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제주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제주도의 예산은 2조4722억에서 2조 7497억으로 11.2%증가했지만 농업부분은 08년 2천763억원에서 10년 2천623억원으로 5.5%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업기술을 연구개발하는
2010년산 보리매입가격이 지난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결정됐다. 매입가격은 1등품기준 조곡 40kg당 겉보리는 2만8천4백50원, 쌀보리는 2만9천60원으로 지난해보다 3% 하락한 가격이며, 보리매입량은 겉보리 17천톤, 쌀보리 43천톤이다. 2010년산 보리의 매입은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농협이 농가와 약정한 60천톤(조곡)을 지역농협을 통해 매입할 예정이다. 산물매입은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포대매입은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나, 지역별 매입 기간은 장마 등을 고려, 탄력적으로 운용될 계획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다. 한편, 보리매입가격은 2007년 보리수급안정대책 발표 이후 매년 3~6%씩 하락하고 있으며 정부는 2012년 수매제를 폐지하면서 시장가
경북 상주 함창농협 조합원들은 지난 5월 1일 바쁜 일손을 멈추고 뜻깊은 취임식에 참석했다. 20년만에 새로운 조합장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신임 김주현 조합장은 2002년부터 이사로 활동을 시작해 대의원협의회장 등을 거치며 농협개혁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 조합원들도 잘못된 농협을 고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협동조합에 대해 토론하고 교육을 받는 등 8년간의 줄기찬 노력으로 개혁운동에 동참했다. 조합장을 바꾼 함창농협의 이번 성과를 혹자는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렸다’고 표현했다. 지금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주현 조합장에게 들었다. ▶취임식이 대단했다고
27일부터 인천 강화·경기 김포·충북 충주 구제역 경계지역의 우제류 가축에 대해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1천375농가(소 1,151, 돼지 92, 사슴 74, 염소 58)에서 가축의 매매와 출하 등이 자유로워졌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방침을 27일 밝히면서 그러나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기존 방역지역의 이동통제초소 운영과 일제 소독 및 예찰 등의 방역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지역별로 구제역 발생에 따른 매몰처분 이후 3주간 추가발생이 없었고, 가축에 대한 임상검사와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된 데 따른 것이다.또한 농식품부는 구제역의 추가 발생이 없는 경우 다음달 7일경에 충남 청양 경계지역과 강화·김포·충주 위험지역의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계기로 북한 선박의 남한 해상교통로를 막고 남북한 교역과 교류를 전면중단한다고 발표해 남북농업협력도 완전히 차단됐다. 이번 교류중단 조치로 인해 광역자치단체에서 진행하던 농업협력 사업에 일부 차질이 생겼다. 강원도는 6월부터 추진하던 금강산과 북강원도 일대에 대한 솔잎혹파리와 잣나무넓적잎벌 방제작업이 중단됐으며, 고성군과 강원도가 추진할 계획이던 금강산 삼일포 및 금천리 등에서의 공동영농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차단됐다. 경기도는 2008년 5월 조성한 개성시 개풍동 양묘장 사업이 중단되고 평양에 양돈장을 설치하고 벼농사와 시설채소 재배단지 조성을 지원하는 ‘평양 양돈장 사업’도 전면 중단된다. 또한 지난해 9월 10억원 상당의 쌀과 옥수수 지원을 했지만 올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주군수 후보자들이 농업 정책을 놓고 맞붙었으나 지역 농업 발전의 당위성에는 모두 생각이 같았다.지난 25일 오후 여주군민 회관에서는 ‘6·2 지방선거 여주군수 후보 초청 농업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 © 세종신문
해남축협과 산이면민 간에 갈등을 빚었던 산이면 간척지 금호1-1공구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해남축협이 조사료 조성을 반대하던 산이 주민들을 참여시키고, 이와 관련해 산이면 이장단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해남축협은 200ha 중 올해는 우선 15.7ha에 시범작물을 재배할 계획이고, 나머지 185ha는 주민들을 참여케 한다는 계획이다.이에 현재 산이면 주민들은 주민들이 직접 조사료를 재배해야 한다는 전제조건하에 해남축협과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산이 주민들은 40개 마을 중 조사료 재배 희망자들로 산이면 사료작물작목반(가칭)을 만들어 축협과 계약재배 방식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축협측도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충분한
이상 기후로 인해 마늘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반면 가격은 지난해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올해 해남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1400ha, 예년 같으면 1만7300여 톤이 수확됐다. 하지만 올핸 잦은 눈과 비 등 이상 기후로 수확량이 15%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해남군의 노지 월동작물의 냉습해 조사에서도 마늘 재배면적 1400ha 중 17%에 해당하는 245㏊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피해는 마늘순만 크고 구가 형성이 되지 않거나 늦어지고, 마늘 크기도 지난해에 비해 0.5~1cm 가량 작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구 형성이 안 되고 크기가 작은 이유는 잦은 눈과 비, 일조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마늘 재배농가들은 마늘쫑을 제거하고 나면 좋아지겠지라고
아내와 어머니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다는 기원주 의장. 매일 아침 어머니에게 문안인사를 드리고 집을 비우는 날이 많은데도 시간이 날 때마다 전화로 문안인사를 빼먹지 않는 투사 기원주의 또 다른 내면이다. 그는 2월 23일 파행으로 끝난 광주전남도연맹 대의원대회 이후 적극적인 공식 활동을 자제 하고 있다.지난 25일 전남 나주시에서 기원주 전농 광주전남도연맹 의장을 만났다.- 극진한 효자라고 들었다92년에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 그리고 농민운동 한다고 돈을 벌지 못하다보니 집사람이 살림을 꾸려 가느라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면 어머니와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한다. 어머니는 나보다도 집사람을 더 아끼신다. 그래서 혹여 내가 집사람을 서운하게 하기라도 하면 어머니한테 혼이 난다. 어
삭막한 콘크리트 숲과 로봇인간과 같은 삶을 피해 농촌으로 귀농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간혹 들을 수 있었으나 경제적 수단으로 농촌을 선택한 경우는 흔치 않다. 제 1회 당진군 푸른농촌 희망찾기 귀농인 농촌문화교육 및 귀농인들의 작은 음악회가 5월 28일 충남 당진군 면천면 삼웅2리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취지는 푸른농촌 희망찾기와 같이 초 고령사회이며 젊은 후계인력이 고갈된 농촌의 또 다른 희망을 도시 젊은이의 귀농에서 찾아보자는 것이다. 모내기로 한창 바쁜 철인데도 회원40여명과 마을주민 50여명이 어우러져 2부 행사인 작은 음악회의 공연은 개구리울음소리와 어울러져 또 다른 귀농의 재미를 맛보게 하였다. 지역 성악가의 노래와 통기타, 대금 연주에서 시 낭송까지 소나무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진 음악회는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