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참외가 임신부 태아의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고 모체의 조혈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태아의 성장을 원활하게 하는 엽산이 과일류 중에서는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분석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한국영양학회와 한국식품영양학회에서 발행한 한국인영양섭취 권장량을 토대로 과일류에 함유되어 있는 유용성분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가식부 100g 중 참외가 132.4㎍으로 가장 많고 딸기 127.3㎍, 토마토 51.9㎍, 오렌지 50.8㎍, 키위 49.4㎍ 등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기술원에 따르면 임신여성은 하루에 참외 1개(평균 400g 내외임)만 먹어도 1일 엽산 섭취량이 530㎍ 정도로 임신여성 권장량 500㎍를 훨씬 초과하며, 비임신 여성과 남성들은 하루에 참외 1/2(반개)만 먹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이 미니오이의 고온기 여름철 하우스 재배시 염화칼슘을 살포하면 높은 온도에 견디는 힘이 높아져 생육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기술원은 여름철 고온기에 미니오이를 재배할 때 염화칼슘 5mM(380㎎/L)을 6월 상순부터 7일 간격 3회정도 살포하면 키가 크고, 마디수가 증가하며, 지제부 호박대목의 줄기가 굵어지며, 과육도 단단해지는 등 생육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니오이는 유럽의 서늘한 환경에서 자라던 오이로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고온기 여름재배가 이루어지면서 더위에 약해 생육이 저조해 지고, 개화 및 착과불량, 비상품과, 바이러스, 시들음증상 등의 발생으로 안정적 수량 확보와 고품질 과실생산에 문제가 되어 왔다.미니오이는 스낵용, 샐러드용,
경남도내 재배되고 있는 사과와 배, 복숭아, 단감 등 주요 과수의 꽃핀 시기가 평년에 비해 10일정도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밀양과 진주, 거창 등 주요 과수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개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복숭아는 4. 21일이 만개일로 지난해보다 9일이 늦었고, 평년에 비해서는 12일이나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도 만개일이 4. 16일로 지난해 보다 9일이 늦었으며, 사과도 5. 4일이 만개일로서 지난해 보다 11일이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원인이 지난 3~4월의 남부지방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2~3℃가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봉지씌우기와 비료주기 등 과원관리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충남도에서 개발한 신품종 버섯 ‘다향’이 기존 품종에 비해 맛과 향은 물론 수량성, 저장성 등이 뛰어나 농가들로부터 호응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다향은 갈색종으로 충남도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기존품종인 705호 보다 37% 증수가 가능하고 버섯의 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하여 저장과 유통에도 유리함은 물론 종균의 세력이 왕성하고 버섯발생 온도가 높아 에너지절감 차원에서도 유리한 신품종이다.또한, 현재 유통되고 있는 품종은 대부분 백색종이지만, 신품종 다향은 갈색으로 항산화 기능과 항당뇨 활성 등 면역기능이 높은 고급버섯으로 버섯재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신품종 양송이 ‘다향’은 지난해 12월 농촌진
홍천군의 대표적인 청정 농산물인 단호박의 명품화를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단호박 명품화 사업은 2011∼2013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 도군비 15억원 등 30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예정이다. 단호박 명품화 사업은 현재 1차 가공수준에서 가공식품을 개발해 전국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단호박의 본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홍천군은 지난해 말 농림수산식품부에 향토육성사업으로 응모한 단호박 명품화사업이 최종 선정 되면서 올해까지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구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산양삼 생산이력정보시스템을 구축, 소비자들의 신뢰를 향상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산양삼 생산부터 재배, 생산, 가공을 포함한 유통의 전 과정을 기재한 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저가 수입 산양삼과의 차별화를 목적으로 산양삼 시료채취와 인증절차를 거쳐 2011년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도내 '최고 농민'을 선발한다.도는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경기농정을 발전시킨 숨은 일꾼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 17회 경기도 농민대상’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경기도 농민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10개 부문에 개인 및 생산자 단체를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60명의 농업인이 최고의 명예를 안았다. 이번 농민 대상은 고품질 쌀 생산 등 10개 부문에 개인 또는 생산자단체 10명을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고품질 쌀 생산, 과수, 화훼, 채소,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환경농업·신기술, 대 가축, 중·소 가축, 수산, 임업 등이다.신청대상자는 농·축·임·어업인이나 생산자단체로, 첨단기술농업·고품질농업·수출농업·환경농업 등 과학영농으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하순~3월 상순의 이상기온으로 제때 방제를 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배나무의 문제해충인 ‘꼬마배나무이’의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장마 전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은 이 시기에 낳은 알들이 개화기인 4월 중순~하순에 거의 100% 부화했으며 부화한 애벌레가 잎자루 아래 부분에 모여 배설물을 덮고 즙액을 빨아먹으며 과실에 피해를 입혔으며, 또한 5월 중순에 배 재배과원의 약 25%에서 잎 당 평균 1.2마리 정도의 애벌레가 발생해 피해를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5월 중하순에 여름형 성충이 한 마리당 평균 250여 개의 알을 낳아 여기서 부화한 애벌레가 장마 전 배 과실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진청은 대부분의 꼬마배나무이 방제약제
농촌진흥청이 경관조성용 조 신품종 ‘경관1호’와 ‘경관2호’를 육성했다. 경관1호는 이삭의 모양이 예쁘고 경관2호는 가을에 잎과 줄기가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잘 쓰러지지 않고 병해충에도 강하다. 농진청은 진보라색을 띄는 경관2호는 글자를 새기기에 적합해 홍보용 소재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조는 비타민 B1, B2 등의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율 및 술, 떡 등 가공적성도 높아 전통식품 제조에도 널리 이용될 수 있어 아름다운 경관조성과 함께 부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촌다움이 넘쳐나는 다양하고 참신한 설계 아이디어를 보내주세요.” 농촌진흥청이 인간․문화․자연이 소통하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제8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환경설계, 환경시설물디자인 등 2개 분야로, 환경설계분야는 물길 따라 흐르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강촌마을 설계와 탄소저감 기술 기반의 살기 좋은 농촌마을 설계로 나눠 공모하고, 환경시설물 디자인 분야는 전통주택정원에 어울리는 환경시설물 디자인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공모작품은 심사를 거쳐 환경설계분야는 대상에 농식품부장관상과 700만원의 상금 등 총 20점을 선정, 2,39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환경시설물 디자인 분야는 대상에 농식품부장관상과 200만원의 상금 등 총 10점을 뽑아 460만원의
최근 이상저온으로 맥류 붉은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재배 및 수확 후 관리방법 등으로 맥류의 곰팡이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농진청은 구체적인 예방 방법으로 붉은곰팡이병 발병이 심한 옥수수를 전작물로 심지 말 것, 질소비료 과다 사용 금지 및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할 것, 이삭이 패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올 경우 캡탄 등 적용약제를 살포할 것, 강우나 습기가 많은 날은 수확하지 말고 맑은 날에만 수확할 것, 수확한 곡물은 즉시 건조해 수분 함량을 18% 이하로 수매시까지 보관 할 것 등을 제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5월 26일~28일 종묘회사와 채소재배작목반 등이 함께 참여한 실수요자 중심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평가회는 3일 동안 경기, 전북, 경남, 제주 시험포장 및 신품종이용촉진 농가 포장에서 이뤄졌으며 지적시험평가와 이용촉진시험평가가 지역별로 나눠 실시됐다. 품종으로 출하되기 전 좋은 계통을 선발하는 지적시험평가에서는 잎상추 12계통이 소개됐으며 그 중 고시나 33호, 35호, 36호가 농업인과 관련기관 및 종묘회사 담당자들에게 관심을 끌며 신품종으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3계통은 모양, 색깔, 가능성 등의 종합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고시나 33호, 35호, 36호는 앞으로 1년간 더 검토해 최종적으로 우수한 계통으로 선발되면
농진청은 수확시기의 잦은 강우로 수분이 많은 사일리지가 만들어질 우려가 높다며 미생물첨가제 등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사일리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포장에서 반나절~하루 정도 미리 건조를 시켜야 하며 우수한 젖산발효를 유도하기 위해 미생물 첨가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사일리지를 만들 경우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라는 미생물에 의해 낙산발효가 일어나 건물손실이 높아지며 가축의 기호성도 감소된다.농진청에 따르면 사일리지 첨가제는 그동안 전량 수입되었으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국내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첨가제는 수입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1/3~1/2)하며 첨가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이전된 국내산 첨가제는 현재 청미바이오 등
농촌진흥청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쌀국수 산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충남 홍성군과 전남 해남군에 총 12ha 규모의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쌀국수 전용품종인 ‘고아미벼’와 재배기술이 적용되며 생산농가의 영농교육도 병행된다. 고아미벼는 아밀로스 함량이 27%로, 일반 쌀에 비해 높아 제면특성과 식감 등이 우수한 품종이다.
지난 봄철 저온에도 불구하고 농우바이오에서 육성한 완숙계 토마토 품종인 ‘큐피랑’은 다른 토마토 품종에 비해 수확량 감소폭이 적었다고 농우비이오가 밝혔다.농우바이오 관계자는 “큐피랑은 잎곰팡이병, 근부위조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내한성이 강해 이번 저온기에도 불구하고 기형과 발생율이 적어 안정적인 수량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농우바이오측은 이번 큐피랑 토마토 품종 개발로 그 동안 고가의 일본산 종자를 재배하여 수출하고 있는 국내 완숙계 토마토 재배농가의 경영비를 낮추고 토마토 생산의 원소재인 종자까지 100% 국산화함으로써 실질적인 국산 토마토 품종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했다고 평가 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재배되는 완숙계 토마토 품종은 가정원예용을 제외한 99% 이상이 외
농촌진흥청이 소비자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에 존재하는 생리활성성분에 관한 함량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성성분표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매일 섭취하고 있는 식품들의 영양성분 이외에 신체발달과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비영양성분이지만 특수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 유래 생리활성물질들을 중심으로 함량 정보와 분석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곡류․과일․채소류를 중심으로 국내 생산량이 많은 총 437종의 다소비 식품이 수록돼 있으며, 기능성성분들을 식이섬유,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기타류 등으로 구분해 총 17종류 97개 성분을 가식부(식품 중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당 mg 또는 ㎍ 함량으로 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중국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는 관절치료제 약용작물인 ‘천속단(생약명:속단)’을 우리나라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천속단은 추위에는 잘 견디나 고온에는 약하므로 해발 350m 이상 중산간지의 경사지에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선택해 재배해야 한다. 해발이 낮은 평야지에서 재배하면 생육 초기엔 생장이 정상적이나 생육 후기에는 지상부분이 무성해지고 여름철 기온이 35℃ 이상으로 올라가면 줄기와 잎이 위축되고 생장이 정지되면서 고온장해를 받게 된다. 또한 종자를 본밭에 직접 파종할 경우 발아기간이 길고, 종자가 미세해 수분관리가 어렵고 비정상적으로 심어져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에 온실에서 2개월 동안 공정육묘를 해 본밭에 정식하면 우량묘를 확보할 수 있고 생육기간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 하에 ‘국가 농어촌정책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난 8일(화) 광화문 정부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오세익 원장, 지역발전위원회 최상철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을 비롯해서 농어촌 정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계관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이 앞으로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핵심 공간 중의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생활환경, 경제, 보건, 복지, 문화 등 주요 분야별로 범부처 차원의 종합적 농어촌정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농어촌정책의 추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18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따른 상임위원장단 투표에서 신임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에 최인기 민주당 의원(전남 나주 화순)이 선출되었다. 최인기 신임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갈수록 피폐해지는 농어촌, 농어민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또한 최 위장은 “FTA 체결에 따른 농업 피해, 농가부채, 쌀 가격 폭락, 쌀 관세화 문제, 농협법 개정안 등 산적한 농업현안을 국회의 울타리, 특히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특히 상임위 운영원칙에 대해 “당리당략을 떠나 국익과 민의, 특히 농어민의 권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상임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