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 대표이사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가운데,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될 인사추천위원회 위원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오는 29일 대의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사업부문의 대표이사를 선출한다.이번 대표 선임은 특히 현 정부 들어 개정된 농협법에 따라 처음으로 인사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 후보를 추천한다는 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인사추천위원회는 지역조합장 4명과 농민단체와 학계가 추천한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해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인사추천위원 7명이 확정된다”며 “누가 인사추천위원이 될 것인지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위원장 남기용
지난해부터 폭락하기 시작한 쌀값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쌀 농가들의 소득을 안정시키는 조례들이 제정되고 있다.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의장 강사용)은 지난 16일 ‘충청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조례(충남 쌀직불금 조례)’제정 청구서를 충청남도에 제출했다. 충남도연맹은 지난해 11월 주민청구 대표발의 이후 지난 7일까지 조례제정을 위해 충남도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진행해 조례청구 가능 인원인 1만5천6백10명을 훨씬 초과한 2만3백13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실제 서명 인원은 3만2천7백73명으로 주민등록번호, 주소 미기재 등 1만2천4백60명을 제외한 숫자이다. 충남도연맹은 이번 주민 발의 조례 제정 청구에 대해 △전국 최저 쌀값에 대한 충남 농심의 반영 △충남도민
지난 1992년 1월에 부천 오정농협에 입사한 민경신 신임 위원장은 ’95년 10월 24일 전국농협노조 오정분회 설립의 일등공신이다.당시 불합리하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극복해 보자는 취지로 오정분회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그가 2010년 4월 제5대 신임 위원장이 됐다.“제대로 된 농협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합원들과 힘을 모으겠다”는 민 위원장은 “전농노가 처음 탄생한 배경은 임금문제가 핵심이 아니었다. 중앙회로부터 오는 비민주적인 관행에 대한 개선의 의지가 모아진 것”이라며 “현재 지역에서 농민과의 입장차에서 오는 문제점들이 다소 있는 것도 알고 있다. 한꺼번에 해결 할 수는 없지만 차츰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 4월 농민과 노동자 1천여명이 한 목소
신성범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1일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과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신성범 의원은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이 농어촌 지역 의료 공급을 담당해 왔으나,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노인성 질환, 만성퇴행성질환 및 농약중독증 등 중증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의료 이용자의 많은 수가 도시 지역의 종합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일부 개정법률안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발의한 법안이라고 밝혔다. 법안은 지방자치단체는 농어촌 의료기관이 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의료공급체계를 보완·강화할 것, 둘째, 농어촌 주민이 농어촌 지역 요양기관을 이용하여 요양
지난 16일 여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명박 정부의 농정을 전면수정해야 한다고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정부질문에 나선 강기갑 대표는 MB농정은 전면 수정돼야 한다며, 농업을 둘러싼 객관적 조건이 심각히 악화되고 있어 특단의 회생대책을 수립해도 부족할 때에 70여개 농산물수출강국들과의 FTA협상 추진강행, 농어가부채 해결하겠다는 대선공약 이행 거부, 사상 유례없는 쌀값 폭락 수수방관, 4대강 사업 강행으로 여의도 크기의 13배에 달하는 농지를 수몰하고 농민의 터전을 빼앗는 등 이명박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농정철학의 부재, 농업회생의 의지 빈약, 농업문제의 ‘방치’로 일관해왔다고 비판했다. 강기갑 대표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농민은 농지에서 내쫓기고 농업예산이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농어업 생산량이 줄고 작물재배지역이 변화하는 등 농어업 피해가 증가하는데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내최초로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국회환경포럼(대표 박주선 의원), 기상청(청장 전병성)과 공동으로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업-농어촌 국민 대토론회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봄철 이상저온 현상으로 토마토 착과율이 절반에 그치고 감 생육이 평년보다 늦어지는 등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고 홍수 및 가뭄의 발생빈도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의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먹을거리 생산 및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 등 기상이변에 대응한 국가적 미래전략 확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녹색성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이용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오세익 원장은 “농업부문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이용 확대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농업분야의 에너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길 당부했다.첫 발제자인 에프엔디 인터내셔널 이광연 사장은 ‘유럽 주요국의 재생에너지 이용실태와 시사점’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이광연 사장은 “유럽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 높이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20% 증가시키는 데 초점을 둬서 정책을 추진해 2040년에 전체사용 에너지의 50%를 재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이용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오세익 원장은 “농업부문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이용 확대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농업분야의 에너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길 당부했다. 첫 발제자인 에프엔디 인터내셔널 이광연 사장은 ‘유럽 주요국의 재생에너지 이용실태와 시사점’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이광연 사장은 “유럽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 높이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20% 증가시키는 데 초점을 둬서 정책을 추진해 2040년에 전체사
애호박은 작황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6월 가격이 작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백다다기 오이는 현 기상여건이 지속된다면 중순이후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며 수박은 출하집중으로 6월 가격 중순부터 예년수준으로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외는 품질회복에 따른 소비증가로 6월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토마토는 최근까지 이어진 기상악화로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과채류 여름철 정식면적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호박, 취청오이 6월 정식면적은 강원지역 정식의향이 늘었으며 수박은 경북, 전북, 충북지역에서 신규재배 및 시설이 늘어 정식면적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7월 과채류 관측을 이같이 발표했다.현기상 유지, 가격 하향세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청장 노연홍)은 국내 허가되지 않은 농약과 농산물이외에 사용이 제한된 농약의 잔류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공전의 농약기준을 전면 재평가해 ‘선진국형 농약잔류허용기준’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202종 농약 중 살균제는 이민옥타딘 등 50종, 살충제는 다이아지논 등 88종, 제초제는 글루포세이트 등 45종, 식물생장조절제는 다미도자이드 등 5종, 기타 브로모프로필레이트 등 14종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대상 농약 202종 중 사과 및 포도 등에 사용하는 글루포시네이트 등 15종의 농약성분은 작년에 재평가를 착수해 지난 4월 30일에 개정 고시됐으며, 2단계로 토마토 및 배 등에 사용되는 이민옥타딘 등 44종은 지난해 12월 30일 행정 예고했으며 7월경 개정 고시할
우리 밀 수확 시기를 맞아, 한국우리밀농협, (주)우리밀, 밀다원, 구례우리밀가공공장 등 수요업체들의 우리밀 수매가 우리밀 전용 저장고에서의 산물수매를 시작으로 이뤄지고 있다.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이정찬)는 전국 주요산지 및 수요업체 설문을 통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우리밀 계약생산면적은 1만4천500여ha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올해 우리 밀 수매가격은 다수 지역에서 40kg 1가마에 3만5천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09년 파종기 생산자와 수매업자의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는 설명했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는 또 다만 지방자치단체별 우리밀 생산 여건과 생산농가, 지방자치단체, 수요업체간의 계약 내용의 차이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특히 운동본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단장 정진옥)은 반딧불이 축제기간인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관람객들에게 무주 산머루를 알려내기 위해 산머루 와인 족욕, 와인만들기(에칭, 라벨링) 등 산머루를 이용한 다양한 이색 체험을 준비했다.반딧불축제기간인 지난 18일 무주군을 방문했을 때 관람객들은 머루를 짜낸 물에 발을 담그며 축제 관람 중에 쌓인 피로를 풀기도 했다. 한 축제 관람객은 “머루를 와인으로만 마시는 줄 알았지 이렇게도 활용하는 줄 몰랐다. 색다르다”라며 “20여분정도 발을 담그고 있으니 발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클러스터사업단이 아이디어로 내놓은 ‘족욕’은 “어떻게 하면 머루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클러스터사업단은 무주군의 최대 축제인 반딧불축제 기
1985년 문을 연 국내 최대의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가락시장이 개장 25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는 지난 18일 농수산물공사 4층 강당에서 유통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시장의 25살 생일이자 제4회 유통인의 날을 뜻 깊게 보내기 위해 유통인과 함께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이번 행사의 모토를 ‘화합하는 유통인, 사랑과 나눔이 있는 가락시장’으로 삼았다.이날 기념행사에서 농수산물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총 3천2백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농수축산물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가락시장 유통인과 농수산물공사는 유통인·출하자 및 소외계층 모범 청소년 24명에게 1천2백만원(개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농협이 재해로 인한 ‘콩’의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판매한다.이번 콩 농작물재해보험은 강원 정선, 전남 무안 및 제주도 전역으로 해당 지역의 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보장방식은 종합위험방식으로 태풍, 우박, 동상해, 호우, 강풍, 냉해, 한해, 조해, 설해, 기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준다.정부에서는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보험료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가입 대상은 콩을 4,500㎡ 이상 재배하는 농가로 보험가입금액은 최소 3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지금되는 보험금의 종류는 수확감소보험금과 경작불능보험금이다.수확감소보험금은 보상하는 재해로 인해 평년수확량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경우 지급한다.경작불능보험금은 최초 수확 이전에
지난 1월 치러진 경남 창원 동읍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을 8표차로 누르고 김순재 조합장이 당선됐다. 전농 경남도연맹 사무처장, 창원시농민회 사무국장 등 농민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김순재 조합장은 “농협을 개혁하겠다는 생각은 안했다. 다만 농민들의 삶의 질 문제, 소득증대에 기영하기 위해 농삿일에 들어가는 생산비를 줄이고 값 잘 받을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16일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에어컨도 틀지 않은 채 동읍농협 경제사업소 조합장실에서 만난 김순재 조합장은, 꼿꼿하게 때로는 격의 없이 농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국 지역농협 노조원들로 구성된 전국농협노조가 5기 집행부를 구성하고 하나됨을 확인했다.전국농업협동조합 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은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대의원 80여명과 내외빈 20여 명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5기를 이끌어 갈 민경신 신임 위원장은 “전국에 있는 지역농협노동조합은 하나”라는 사실을 확고히 하며 “원칙을 세우고 현장을 강화하는 한편 간부를 양성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민 위원장은 또 “집행부가 원활히 꾸려지지 않아 우려와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더 힘있게 단결해 전농노 10년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이취임식에서는 4기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고,
아리지 골프장 취수장 이전 공사가 진행되던 지난 6일 오전 여주읍 단현리 마을 앞 남한강 강천보 건설현장 부근에서 소음과 진동에 항의하며 50대의 한 여인이 굴삭기 앞에 엎드렸다. ▲ © 세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