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문화교육정보원(원장 박철수, 농정원)이 주관한 「공영홈쇼핑 쌀 가공제품 품평회」가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품평회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의 상품성과 방송 시연성, 상품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자리였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품평회엔 각 지방자치단체와 사단법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추천한 쌀 가공제품 총 39점이 출품됐다. 평가위원으로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 및 공영홈쇼핑 MD와 유통분야 전문 교수가 위촉되어, 해당 제품들을 제품기술서 검토, 실물 비교, 시식 등의 방식으로 평가했다. 품평회를 통해 총 11개 우수 기업이 선정되며, 선정기업엔 홍보 영상 제작비용과 공영홈쇼핑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중리에서 제일종묘농산이 주최하고 대아청과가 후원하는 ‘조생대학찰‧조생흑점대학찰 출하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미원면 옥수수 재배농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출하회는 기존 일반옥수수보다 수확이 빨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조생대학찰’과 ‘조생흑점대학찰’의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름 휴가철을 전후로 공급되는 우리나라 찰옥수수는 보통 7월 이후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제일종묘농산 관계자는 “조생대학찰과 조생흑점대학찰은 일반 옥수수품종 대비 약 7~10일정도 수확기가 빠르고 맛이 뛰어나 타 품종보다 높은 경매가액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하회를 통해 대아청과는 미원면 조생대학찰,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올해 담배나방의 월동량 증가로 담배나방 발생 밀도가 매우 높아져 고추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농이 ‘벨스모 유제’를 추천했다. 경농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알에서 깨어난 담배나방 성충은 고추 꽃이 피기 시작하는 6월부터 잎, 꽃, 열매에 100~400개까지 산란한다”며 “올해와 같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으면 담배나방의 라이프사이클도 빨라져 유충부터 약제로 방제가 잘 되지 않는 고령충까지 혼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나방 유충 한 마리는 10개 이상의 고추 열매에 구멍을 뚫고 다니기 때문에 고추 상품성에 치명적이다. 또 피해를 입은 고추 속에 물이 차면 고추가 물러진다. 이에 경농은 최근 나방전문 약제인 ‘벨스모 유제’를 출시, 추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아이쿱(iCOOP)생협은 지난 17일 충남 오송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MO 완전표시제’를 촉구했다.아이쿱(iCOOP)생협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21일 식약처는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GMO 표시기준 개정고시)」를 행정 예고했다”며 “상위 5개 원재료만 GMO 표시 대상으로 제한했던 기준이 폐기됐지만 GMO DNA나 단백질이 남아있는 원재료, 식품만 표시 대상인 기준은 그대로 남았다”고 지적했다.아이쿱(iCOOP)생협은 이어 “이 조항에 따라 간장, 식용유, 액상과당 등 가공식품 전반에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GMO 표시는 ‘합법적’으로 면제된다. 그리고 NON-GMO 표시에 비의도적혼입치를 인정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최근 쇠고기 마블링이 인체에 해롭다는 일각의 주장에 쇠고기 등급제 보완에 대한 여론이 뜨겁다. 한우농가들은 마블링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외 석학까지 초청해 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을 개최해왔지만 단 9분 만에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지난 15일 jtbc ‘탐사플러스’에서 한우 등급제와 마블링을 주제로 9분8초간의 방송을 내보냈다. 주요내용은 △마블링으로 등급결정…소들이 눈머는 축사 △소 마블링 등급제 오히려 국민건강 역행으로 구성됐다.앵커와 기자는 한우농가들이 마블링을 위해 소를 가둬 억지로 살찌우고 일부 영양소를 제한해 소를 병들게 하고 결국 병든 소가 식탁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블링은 맛만 좋을 뿐 질병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청매실에 독성이 있어 먹어선 안된다는 주장을 들고 나오자 수확을 앞둔 매실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청매실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건 명확한 근거가 없는 내용으로,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드세다.황씨는 지난 9일 CBS 라디오방송 에 출연, 청매실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이란 물질이 인체에 들어오면 독극물인 청산가리와 같은 작용을 한다고 주장했다. 매실주나 매실청에 청매실을 쓰는 것은 잘못된 문화며 잘 익어서 독성이 사라진 황매실을 써야 한다는 것이 요지다.황씨는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분야 전문가다. 방송이 나간 이후 전국의 매실 농가들은 울분을 토했다. 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수확이 한창인 가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가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들이 국내시장에서 수입산 식재료를 다수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라 짙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aT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국내 3개 외식기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뉴욕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세계 96개국, 미국 100여개 도시에서 2만여명의 참관객들과 최신 트렌드의 외식·식품·헬스 브랜드가 모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aT는 지난 2011년부터 미국 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국내 외식기업 참가를 계속 지원해 왔다. 이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최인배, 센터)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및 서울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들과 친환경농산물 취급·품질기준 준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친환경농산물의 취급·품질기준은 지역 학교급식보다 더 까다롭게 유지돼 왔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차이에 따른 것으로, 친환경 농가들의 불만과 지역 간 형평 문제가 상존하고 있었다.이에 센터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생산자, 학교 영양교사, 유통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의논해 지난 2월 새로이 「지속가능한 친환경급식 조달 기준(취급, 품질)」을 만들었다. 기존 서울시 기준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으로 구성했으며 지난 3월부터 각 학교와 생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이 본격적인 기부활동을 시작했다.FOOD드림 행복나눔단은 aT가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생 기업들을 모아 구성한 식품 기부단체다. 31개 참가업체가 월별·품목별로 할당량을 나눠 10개 복지단체에 매달 기부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한다.지난 13일 배송 완료한 1차 기부물품은 쌀·고기·과일·채소·라면·유자차 등이다. 복지단체 대표들은 평소 단체 운영에 필요한 식품을 정기적으로 공급받게 된 데 감사를 표하고 기부물품을 세심하게 관리할 것을 약속했다.김재수 aT 사장은 “나눔활동을 내실있게 운영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공헌모델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밝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최근 일반 가정에서 과일이나 산야초를 이용한 담금주를 직접 만들어 먹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누구나 안전하게 술을 담글 수 있도록 담금주 담그는 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과일로 술을 담글 때는 맛과 향이 좋은 제철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상처가 없고 곰팡이가 피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특히 매실주는 씨를 제거하거나 흠이 없는 매실을 사용해 씨가 알코올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신 과일과 약간 덜 익은 과일을 사용하면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으며 너무 익은 것은 술을 혼탁하게 할 수 있다.꽃은 진달래·매화·아카시아·국화 등을 주로 쓰며 갓 피었거나 반쯤 피어난 꽃잎을 사용하면 좋다. 인삼·산삼·더덕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육계 계열화사업이 제도대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육계농가들의 분노가 높아져 가고 있다. 정부가 규정대로 계열화업체들을 지도하는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제4조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축산계열화사업 발전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6월 중순이 될 때까지 2016년도 시행계획이 나오지 않아 농가의 애를 닳게 하고 있다.이홍재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은 지난 15일 대전 모처에서 열린 육계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농식품부가 법만 만들고 방치하고 있다”면서 법에 따른 계열화사업 운영과 사육비 피해 전수조사 즉각 실시를 촉구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계열화업체들이 병아리 공급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올해 출시한 나100%우유를 통해 국산 우유의 고급화와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100%우유는 세계 최초로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제품이다.서울우유는 전용 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등급에 따라 분리 집유하면서 지난 1월초부터 집유 라인 및 전 생산공정을 새롭게 정비해 나100%우유 보급을 준비했다. 이어 3월 31일 서울 본사에서 출시기념회를 개최하고 이전 제품의 가격과 동일하게 공급을 개시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출시기념회에서 “나100%우유를 통해 소비자에겐 좋은 우유를 고르는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