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회 사건, 농협중앙회 정치후원금 등 국회가 어수선하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의 한 보좌관은 이같은 국회 분위기를 설명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농협법이 개정될 수 있을지 장담하긴 어렵다”면서도 “국회 법률안소위 위원장인 정해걸 의원이 최근 상임위 회의 자리에서 농협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거론했으나 최근 입장을 다시 바꿨다”면서 종잡을 수 없는 상황임을 암시했다.농협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여론 속에는 그간 다른 목소리를 냈던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큰 틀의 합의 과정이 있었고, 농민단체들도 단일안 마련을 통해 압박하고 있어 더 이상 미룰 명분이 없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정기국회 통과가 어렵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농협중앙회 정치후원금 사건이 발목을 잡고
본지가 11월 8일자 ‘베일에 싸인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특집호를 발행한 이후 무이자자금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의장 이광석)은 11일 ‘농민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농협중앙회 회장의 통치자금으로 전락시킨 농협중앙회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며 농협중앙회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농은 이 논평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무이자 자금이 각종 로비와 줄서기에 대한 댓가가 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특히나 요식적인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지만 선정의 최종 결정은 농협중앙회가 하고 있는 상황이니 각 지역 농협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문제점을 짚어나갔다.또 “농협중앙회가 구조조정이나 신용사업 활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은 9일 협동조합개혁위원들과 좌담회를 열고 17일 대전에서 지역농협 예결산 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광석 의장은 “G20과 한미FTA 등 나라 전체가 술렁이고 있는 이 때에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은 시름에 겨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혼란이 깊을수록 농업문제에 대한 전농의 역할을 더욱 분명해진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또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전농의 협동조합개혁위원회가 더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동안 중단됐던 협동조합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에 따라 전농은 협동조합개혁위원회 주최로 17일 1시부터 대전 근로자 복지회관에서 지역농협 대의원, 이·감사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예·결산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조합원
농협중앙회는 제11회 ‘흙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을 9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공동대표 이인기, 김영진, 강기갑 의원),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흙 살리기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흙을 살리는 맞춤형비료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현장적용 사례가 발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은 전국 202개소의 토양진단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무료로 토양검정을 실시해 주고, 지역별 검정자료를 비교·분석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크게 감축해 왔다” 면서, “특히 올해부터 정부와 농협은 맞춤형 비료를
전국농협노조 부산지역본부(전농노 부산본부)가 1천 일이 넘는 투쟁 끝에 ‘부당징계 철회 및 해고자 원직 복직’이라는 결실을 맺고 지난 달 1일 7명이 복직되면서 해고자 13명이 전원 복직됐다.전국농협노조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시작한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2007년 8월 27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110여일 동안 파업을 전개하고 같은 해 12월 5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에 따라 △노조 전임자 1명 △교섭기간 중 발생한 민-형사상 책임 면책 △12월 10일부터 업무복귀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사측은 파업 참가자 전원에게 견책, 감봉, 정직 등 부당징계를 하고 13명에 대해서는 부당해고 했다. 이에 전농노 부산본부는 부당징계와 부당해고에 맞
전국농협노동조합 5기 정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전국농협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 이하 전농노) 5기 정책위원회는 19일 청주에 있는 전농노 충북본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농협중앙회의 일방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반대투쟁과 함께 5기의 핵심사업 기조인 ‘현장중심, 조합원 중심’ 실현을 위한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경신 위원장과 김원만 정책위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5기 지도부 탄생 이후 첫 정책위 회의를 맞아 민경신 위원장은 “전농노는 전국 지역농협 노동자들의 단결의 구심점”이지만 “현재는 침체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민 위원장은 이에 “현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전국적 공동사업으로 발굴하고 현장 조합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국 현장 공동투쟁을 적
충북 괴산 불정농협 남무현 조합장이 제17회 ‘괴산군민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1차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실사를 거쳐 공적심사까지 통합한 결과 지역경제부문과 지역문화부문의 각 2개 부문에서 군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는 것.지역경제부문 수상자인 남무현 조합장은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재배 장려와 활성화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괴산군이 친환경농업군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ICOOP생협과의 MOU체결 △논콩 이모작 재배 활성화 △우수농산물인증제도 도입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개척 등으로 지역 농민의 소득증대와 탁월한 지도력으로 농업문제 해결에 적극
농협은 (사)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2010년 애플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애플데이 기념행사에는 △애플데이 기념 조형물 제막식 △사랑의 사과 나눠주기 △사과 요리 17종 전시 및 시식회 △사과 조각품 전시회 △애플데이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애플데이는 사과 향기가 그윽한 10월 24일,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2002년에 개정되었다. 〈원재정 기자〉
진주농민들이 RPC들의 선지급금 3만원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5일 진주시농협연합RPC에서는 (사)진주시농민단체연합회 대표 및 회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RPC의 선지급금 3만원에 대하여 규탄하고 생산비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이들은 최근 자료를 통해 지난 출수기 이후 태풍피해와 일조시간부족, 많은 강수량, 쌀 재배면적 감소 등의 이유로 생산량 감소로 인한 수확기 가격이 14만원을 웃돌 것이라 예상하였지만, 재정적자와 정부가 쌓아놓고 있는 쌀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한 생산비와는 거리가 먼 선지급금에 규탄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 예상되는 현재의 경남 산지 쌀값인 △4만원 지급 △시청, 시의회, 농민단체 공동의 진주시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종확정가 결정 △
진도 선진농협 RPC가 부실한 운영으로 14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해 조합원과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농협중앙회 진도군지부 관계자는 최근 이와 관련해 “선진농협 조합원들 사이에 의혹이 불거져 농협중앙회 전남지부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며 “감사결과 선진농협은 미곡처리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재고미 부실관리와 미수채권 등으로 약 14억원 규모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특별감사 결과 선진농협이 지난 2008년 7월부터 올 10월 중순까지 미곡처리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비축된 8억8천여만원 가량의 재고미의 행방이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타 지역조합들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4억9천5백만원 정도의 미수금을 아직까지 회수하지 못한 것도 밝혀졌다. 그러나
충북 괴산 불정농협 남무현 조합장이 제17회 ‘괴산군민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1차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실사를 거쳐 공적심사까지 통합한 결과 지역경제부문과 지역문화부문의 각 2개 부문에서 군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는 것.지역경제부문 수상자인 남무현 조합장은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재배 장려와 활성화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괴산군이 친환경농업군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ICOOP생협과의 MOU체결 △논콩 이모작 재배 활성화 △우수농산물인증제도 도입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개척 등으로 지역 농민의 소득증대와 탁월한 지도력으로 농업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도
전국농협노동조합 5기 정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전국농협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 이하 전농노) 5기 정책위원회는 19일 청주에 있는 전농노 충북본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농협중앙회의 일방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반대투쟁과 함께 5기의 핵심사업 기조인 ‘현장중심, 조합원 중심’ 실현을 위한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민경신 위원장과 김원만 정책위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5기 지도부 탄생 이후 첫 정책위 회의를 맞아 민경신 위원장은 “전농노는 전국 지역농협 노동자들의 단결의 구심점”이지만 “현재는 침체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민 위원장은 이에 “현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전국적 공동사업으로 발굴하고 현장 조합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국 현장 공동
농협은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봄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가축입식을 지원하기 위해 1억2천6백만원 상당의 송아지를 12일부터 지원한다.이에 지난 12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서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피해농가에 송아지 4두 전달식을 했다.농협은 이를 시작으로 강화, 포천, 연천, 충주, 청양 등 구제역 피해를 입은 6개 시군지역의 피해농가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축산농가를 선정해 입식지원금이나 송아지 지원 등 지역상황에 맞는 지원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이번에 지원하는 ‘나눔축산운동’의 성금 1억2천6백만원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십시일반 모급해 조성한 기금의 일부이다.남성우 축산경제 대표는 “피해
최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하나로클럽이 24일까지 농수축산물을 최대 40% 할인판매 한다.‘금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폭등했던 배추를 포기당 3천8백원에 판매하고, 크기가 작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배도 30% 이상 할인판매 한다.농협은 이같은 할인판매에 대해 “시중가격과의 차액은 100% 농협이 부담하여 생산자인 농민들에게도 실익을 주고 소비자들의 걱정도 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할인판매에서는 △배추(3포기/망)은 1만1천4백원(한 포기 3천8백원) △사과(2.5kg/박스) 7천980원 △배(5kg/박스)는 6천9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또 호박고구마(2kg/박스) 6천5백원, 한지마늘(1kg/망) 9,950원 등 값비싼 채소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 인삼 수확시기를 맞아 경기도 고양유통센터에서 13일부터 닷새간 개성, 김포, 파주, 충북, 금산, 백제, 풍기 등 전국 유명산지 인삼과 홍삼제품의 직거래 행사를 열고 최고 30%까지 할인판매 했다.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전국의 수삼을 한자리에 모아 품평회를 개최하고 ‘인삼왕’을 선발해 전시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인삼음료, 인삼튀김 등 인삼제품을 시식하고 시음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또 인삼 홍보관을 열어 우리 인삼과 외국삼을 비교할 수 있게 전시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고려인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한편 우리나라 고려인삼은 외국삼보다 많은 약 33종 이상의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함유해 환절기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자양강장 등
2010년산 신곡이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쌀농가를 보호해야 할 농협이 오히려 산지 쌀값 하락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영록 의원(민주당, 해남·진도·완도)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도 4만5천원인데 농협이 올해 신곡을 평균 4만원으로 매입하고 있으며 우선지급금도 3만원을 지급한다”면서 “농협이 오히려 산지 쌀값 하락을 조장한다”고 비난했다.10월 5일 현지 신곡쌀값은 80kg당 13만8천352원이나 지난 10년간 신곡 가격으로는 최저가격으로 쌀값하락이 신곡가격까지 떨어뜨리고 있는 상황. 김 의원은 “올해 정부의 우선지급금 4만5천원은 정곡으로 확산하면 80kg 당 13만1천139원으로 현재 쌀가격보다 7천213원이나 낮게 책정된 것”이라고 정부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방만한 경영과 내부비리 등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질책이 쏟아진 이후 농협중앙회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특히 경제적 약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협동조합이라는 태생의 역할을 져버린 현재의 농협중앙회에 대해 농민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날선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의 토론광장인 인터넷 다음 사이트의 ‘아고라’에서는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이란 명칭을 농민에게 돌려주고 농업 은행(농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농협이란 이름, 부끄럽지 않으세요” 등의 제목으로 농협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했다.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한 네티즌은 자신을 “빈농의 자식이자 서민”이라고 밝히며 “국정감사를 통해 5년간 1조원
농협중앙회의 국정감사가 있는 8일 오전, 농협법 개악저지 공대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8일 오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반농업 반협동조합 지주회사 분리 농협법 개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의 기자회견이 있었다.오전 10시에 열리는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농협중앙회에 분주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오전 9시에 본관 앞에서 시작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대위는 ‘쌀문제 해결’, ‘지주회사 분리 농협법 개정 입장 폐기’, ‘노동조합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농업정책에 의해 점차 농지가 사라지고, 농업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고 개탄하면서 이러한 때에 농협중앙회는 “정부와 권력, 시장 앞에서 무장해제 한 채 연신 굽실거리고 있는 뒷모습만 보이
배추파동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6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김장배추 포기당 2천원씩 300만 포기 예약 판매’ 등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대책 발표에는 이례적으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나섰다. 최원병 회장은 브리핑에서 “최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배추‧무 가격이 이달 중순부터 강원도 준고랭지 지역의 2기작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경기북부지방의 가을배추 출하로 가격 하락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김장철 소비자 걱정을 덜기위해 “12일부터 포기당 2천원씩 인터넷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이달 24일까지는 시중가 대비 30% 할인판매 하겠다”고 밝혔다.인터넷 사전 판매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
충북 괴산 불정농협의 남무현 조합장은 농협개혁을 이야기하는 진영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다. 괴산군농민회 부회장, 전농 협동조합개혁위원회 등의 활동을 했고 지난 2005년 조합장에 당선이 됐다. 지난 해에는 무투표로 2선 조합장이 됐다. 남 조합장이 당선된 후 6년간 농협도 불정면의 농업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조합장 자리에 연연하면 안된다. 소신껏 당당하게 하면 된다. 얼마나 좋은가, 돈 받으면서 농민운동하니”라고 그야말로 당당하게 말하는 남 조합장과의 인터뷰는 8일 불정농협 조합장실에서 있었다. 농협문제에 특히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지역에서 담배농사를 짓고 농민운동을 했다. 그러다 1982년 농업경영인 괴산군초대 회장 시절 20일동안 대만 연수를 간 게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