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살림연합(상임대표 곽금순)이 GM작물 재배 반대 여론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GMO벼 개발 등 상용화 움직임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농지를 GMO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게 목표다.한살림연합은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17명의 광역단체장에게 보낼 반GMO 실천 청원엽서를 받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연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으로 반GMO 활동을 연중 이어나갈 계획이다. 청원엽서 보내기 캠페인은 광역단체장들에게 GM작물 재배를 하지 않겠다는 ‘GMO 프리존선언’과 ‘GM작물 재배 규제 조례’ 제정, 그리고 NON-GMO 학교급식 제공을 촉구하고 있다.서춘원 한살림연합 과장은 “지난해 농진청의 GM벼 상용화 추진을 계기로 GM작물 재배 문제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농협개혁을 강조했다. 그러나 진정한 농협개혁이 되려면 조합원들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농협의 임원 선출구조부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는 기획연재를 통해 농협 임원 선출구조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본다.지난달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농협중앙회 각 임원 선출방식을 민주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표출된 공간이기도 했다.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사업전담대표이사 선출은 물론 지역본부장 선출방식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농업협동조합법 제129조에 따르면 감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한다. 감사위원은 인사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자를 대상으로 총회에서 선출하되 위원장은 감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일본의 농협중앙회인 전농(JA)이 방한해 농협 농자재 사업 부문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안자이 토오루 전농 종합기획부 과장을 비롯한 농자재 담당자 6명은 농협중앙회와 남해화학 등을 방문해 한국 농자재시장의 유통구조와 농협의 사업 전략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안자이 토오루 전농 과장은 “TPP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농가 생산비용 절감이 가장 큰 과제”라며 “한국 농협을 벤치마킹해 농가 비용절감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방한 목적을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농 실무자들은 농민과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예약구매 참여와 농협중앙회의 원가조사 및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금년도 비료가격을 평균 17% 이상 인하한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소비자생활협동조합들이 저농약 인증 폐지와 맞물려 독자적인 인증제도를 뿌리내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기반을 유지하고 국가인증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를 확보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증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는 지난 2013년부터 별도 인증제도를 실시 중이다. 아이쿱인증시스템은 안전성, 순환성, 생물다양성(동물복지), 신뢰성, 지속가능성의 5가지 기준에 따라 물품을 평가하고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한살림생협연합회는 2011년부터 저농약 과실류를 중심으로 자주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주인증은 생산자가 제출한 1년 생산계획을 확인해 방제계획을 수립한 뒤 조합원들이 2차례에 걸쳐 생산지를 직접 방문해 방제계획을 점검한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조합장 모임인 정명회가 2기 신임대표를 선출했다. 정명회는 지난달 25일 국영석 고산농협(전북 완주) 조합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정명회는 같은달 15일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을 논의해 회원 전체 의견조사로 신임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회원 의견조사에선 국영석 조합장이 대표에, 지영배 신현농협(경남 거제) 조합장은 감사로 선출됐다. 총무는 대표가 회원 조합장 중에서 지명할 예정이다.15일 정기총회에선 농협중앙회장 선거 평가도 논의됐다. 정명회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이 24대 공약권고안을 수용한 점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했다고 자평하며 개혁적인 신임 중앙회장이 선출된만큼 농협중앙회의 변화에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조합경영진단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팟캐스트로 소통영역을 넓히고 있다. 도시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업을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아이쿱생협은 지난 19일 (www.facebook.com/icoopcast)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방송을 준비한 는 앞으로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소식을 뉴스형식으로 전할 예정이다.김정희 아이쿱캐스트 파트장은 “조합원과 접촉면을 넓히는 소통방식으로 팟캐스트를 골랐다”라며 “준비과정부터 조합원의 의견을 구했으며 활동가,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자, 조합원 관점의 언어로 쉽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 파트장은 “뉴스캐스트로 시작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한다”라며 “아니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12일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빠졌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일 당시 선거법 위반이 일어난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같은 과정에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서울시선관위의 검찰 수사 의뢰 사실은 18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선거일에 결선투표를 앞두고 김병원 당선인을 지지하는 문자가 농협중앙회 대의원들에게 전송되고 한 후보는 직접 김 당선인의 손을 잡고 지지를 유도한 걸로 전해지고 있다.서울시선관위 지도과 관계자는 “직접 조사에 권한상 한계가 있었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거일 당일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북지역 금융기관들이 부정대출 사건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부정대출에 연루된 지역농협 대의원들이 자체적인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주목된다.지난 15일 열린 전북 군산시 동군산농협 대의원총회에서 부정대출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건이 통과(찬성 71명, 반대 48명)됐다. 이 날 함께 통과된 운영규약에 따르면 진상조사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되며 고창 뜰안에건설 대출사항을 포함해 대출에 관련된 추가 의혹에 대한 사항을 심의 및 조정할 수 있다. 진상조사위 활동기간은 설치된 날부터 1개월이나 위원장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동군산농협 이사회에서 기간 연장 조항 삭제를 요청했으나 대의원총회 투표에서 재차 해당 안건이 통과됐다. 진상조사위 위원장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농협개혁을 강조했다. 그러나 진정한 농협개혁이 되려면 조합원들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농협의 임원 선출구조부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는 기획연재를 통해 농협 임원 선출구조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본다.지난 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 간선제 등 선거제도의 한계를 드러낸 채 막을 내렸다. 특히 6명의 후보들이 농민 조합원의 의견과 거리가 먼 조합장을 향한 선심성 공약만 앞세워 정작 협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이 빠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였다는 지적이 높다.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유권자는 292명밖에 안되지만 전국을 아우르는 선거다. 그럼에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은 예비후보제가 없어 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생년월일 : 1953년 10월 5일 (62세)- 전남 나주시 출생- 전남대학교 경영학 석사·농학 석사- 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 박사경력- 나주시 남평농협 전무, 조합장(3선)- 농협중앙회 이사(8년)- NH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 전남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 농림부 양곡정책 심의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자문위원- 전국 무·배추협의회 회장10대 주요 공약1. 농협법 개정 추진농협경제지주 폐지, 조합원 자격기준 완화, 조합장 직선제 전환2. 회원농협을 주인으로조합컨설팅지원부·협동조합 이념교육원 설립, 조합상호지원자금 20조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최원병 현 회장과 차별화를 하지 못하면 안 된다. 농민들은 말라가고 있는데 농협중앙회만 살을 찌우고 있다. 중앙회 사업과 회원농협 사업이 경합하고 있다. 회장은 여러 직책 겸직하며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이 되면 조합장들과 임직원의 장막에 눈이 가려진다. 김병원 당선인이 이를 잘 헤아리지 못하면 농협개혁은 실패한다.박진도 좋은농협 운동본부 상임대표이번 선거에서 농협중앙회 개혁에 대한 일선조합의 요구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중앙회를 시급히 비사업기능의 연합조직으로 전환하고 지주회사를 연합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당선인은 개혁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운동본부는 24대 공약권고안 이행을 약속한 김병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창립 55주년을 맞은 농협이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맞아 전환점을 맞게 됐다. 농협중앙회 대의원들은 회원조합의 존립까지 흔들리는 현재 위기를 넘길 적임자로 김병원 후보를 선택했다.지난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선 2016년도 1회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가 열렸다. 대의원회에선 차기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대의원선거가 치러졌으며 총 6인의 후보 중 김병원 후보가 결선투표 끝에 당선됐다.임시대의원회엔 결원 1명을 제외한 291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해 중앙회장 선거에 대한 대의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대의원회가 열린 본관 1층 대강당 앞은 오전부터 전국에서 온 대의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의원회를 중계한 2층 회의실도 취재기자들뿐 아니라 조합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