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묵은 쌀 36만톤을 가축사료로 사용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총체벼 수매까지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ha당 3백만원을 지급하는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으로 9천7백ha의 논을 신청받았고 이 중 5백14ha의 논에 조사료용 벼를 심었다. 그러나 당초 목표면적인 3만ha에 30%에 미치지 못하자 8월말까지 조사료용으로 전환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타작물재배 신청을 하지 않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총체벼를 수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총체는 이삭과 식물 전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리는 이삭이 완전히 여물기 전에 수확을 해 사료용으로 쓰고 있다. 총체벼도 마찬가지이다.총체벼 도입에 대해 농식품부 농산경영과 관계자는 “쌀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종자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유전자원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해외 종자생산의 국내전환 지원사업 신청을 8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전환 지원사업은 해외에서 3년 이상 무·배추 종자를 생산한 바 있는 종자업자를 대상으로, 해외에서 생산예정인 무·배추 품종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지원범위는 국내 종자생산비의 50%수준이며, 대상 업체 선정 및 총 지원규모 결정은 예산 24억7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자선정 심의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 지원금은 업체와 계약한 종자생산 농업인에게 지급되며, 육묘비용 등의 초기 부담 경감을 위한 선금과 종자 수매 후 잔금으로 분할하여 지급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농업전문학교에서 개정된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이 최근 한농대 선진화방안에 대해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배포된 선진화방안에 따르면 학제 및 육성분야에서는 3년 전문학사에 1년 전공심화(농학사)과정을 추가해 농림수산식품부산업 리더을 양성해 전문경영인, 농어촌지도자, 해외농업매니저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학과와 커리큘럼에서는 학과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복수전공을 도입하고, 교양과목, 경영, 리더십과 품목전공을 50:50으로 하는 커리큘럼을 도입할 계획이다. 교수충원과 평가는 외부전문가 교수 초빙을 확대해 겸임·초빙 교수로 활용하고 교수 전공을 다양화해 생산전공이 50%, 가공과 유통, 첨단농업 등의 수업에 50%로 배분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지원에 있
올해 겉·쌀보리 생산량은 8만3천7백15톤으로 지난해보다 41.8% 감소하고 맥주보리는 3만2천7백36톤으로 전년보다 5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12년부터 보리 수매제도의 폐지계획으로 사료용 청보리 또는 밀 등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 겉·쌀보리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맥주보리는 수입산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약정 수매량 감소 및 수매가격 하락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또한 봄철의 저온 현상과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부진하고 냉해 및 습해 등의 피해를 입어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겉·쌀보리가 30.5%, 맥주보리가 31.1% 각각 감소했다. 재배면적 감소와 더불어 봄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 증가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 전체 생산량이 전년
남측에서 최초로 통일쌀을 경작한 정정섭 도의원.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이 된 그는 24년간 농민운동을 통해 지역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난시청 싸움을 통해 시청료를 내지 않게 했으며 노동조합과 화엄사와 자매결연을 통해 통일쌀도 짓고 있다. 무소속으로 초선인 정 의원은 도의회에 입성하자마자 농수산위원회 간사를 꿰차고 앉을만큼 당돌한 면모도 갖고 있다. 20일 전남도의회 정정섭 도의원사무실에서 만났다. 〈연승우 기자〉 -농민운동을 시작한 계기는?구례가 고향이다. 면단위로는 타지다. 87년도 수배생활을 할 때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구례 산골짜기에서 숨었다. 87년 6월항쟁이 끝나고 운동의 전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노동계에서는 위장취업이 많던 시절이었다. 당
올 상반기 구제역 발생 이후 근본적인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가축질병 방역체계가 개선·강화된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는 20일 축산단체, 농협, 대한수의사회, 농촌진흥청, 수의과학검역원, 지자체, 축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도개선 T/F(팀장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 논의를 통해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상반기 포천, 강화 등에서 구제역 발생 이후, 역학조사 결과 및 방역과정에서 추가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축산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축산업 면허제 도입 ▲축산업 등록제 강화 ▲축사환경 평가기준 마련, 평가 결과에 따른 차등 지원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인증 및 축산식품 표시제 시범사업 추진 ▲축산물 인증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20일 농어촌공사 대강당에서 ‘새만금방조제 메가리조트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건설시공사 및 리조트운영업체 등 1백10개의 업체관계자 2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설명회는 메가리조트 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공모지침서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추후 추진일정 및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 대상면적은 약 195ha 매립조성부지로 고군산군도와 바다, 새만금지구 전반의 조망이 가능한 곳이며, 관광·레저광·휴양광·문화광·체육시설 등을 도입하여 복합레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농어촌공사는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원형지 공급 등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공모지침서를 마련하여 투자매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산정3교 부소천 일원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메기오빠 장어언니 축제’가 열린다.이기호 산정리 마을 이장은 “대부분 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 버는 수입보다는 민박이나 팬션 등 관광수입으로 가계를 꾸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해마다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지금까지 산정호수 자원에만 의지하는 경향이 컸지만 앞으로는 순수한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산정호수물이 흐르는 부소천을 이용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행사장에는 △산정호수와 부소천에 사는 민물고기를 살펴보고 △평강식물원 협찬 조경이 아름다운 생태교육관, △생태사진가 김영호와 함께하는 산정호수 명성산 생태사진전 △미끌미끌한 메기와 장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맨손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농작업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농촌마을을 육성하기 위해 영북면 대회산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영북면 대회산리 체험관에서 21일 PAOT 교육을 실시했다.PAOT 교육이란 ‘참여형 농작업 환경 개선 기법’으로 전문가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참여 농업인들이 그룹토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면서 농작업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 새롭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다. 강사는 김지미 교수(동남보건대학 간호과), 이수진 교수(한양대 의과대학), 김혜영 교수(경인여대 간호학과)이며 오전에는 대표농가 세 곳을 방문해 농작업 환경을 살펴보며 잘된 점은 배우고 부족한 점은 토론을 통해 개선방법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교육
포천, 강화, 충주, 청양 등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역 52개 마을에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보급이 추진된다.환경부는 지난 상반기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가축을 살처분·매몰한 지역 중 52개 마을에 상수도 보급을 위해 예비비 2백24억5천4백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예비비 지원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매몰지 인근 주민의 생활용수 오염 우려를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매몰지 반경 3,m 이내에 지방상수도 미보급 마을 중 지하수 오염 우려가 있는 10개 시·군의 52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지자체별 예비비 지원액은 포천 55억6천6백만원, 강화 66억7천5백만원, 충주 25억2천6백만원, 청양 27억6천7백만원 등 1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지역순회 설명회가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 주최로 진행되고 있다. 그중 경기북부 설명회가 20일 남양주 빙그레 도농공장에서 낙농가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책임자인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는 또 “유지방이 높으면 소의 분만 간격 증가로 번식효율이 떨어진다. 또 다이어트와 위생·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가격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개선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선안의 주요 골자는 유지방 함량의 상한을 현행 4.3%에서 4.0~4.2%로 낮추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인센티브 차액을 유단백질 3.0% 이상에 대한 인센티브로 적용하는 것이다. 또한 체세포수와 세균수는 현행과 동일하거나, 1등급 인센티브를 현행보다 상향 조정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홍보관에서 ‘어린이 축산 소풍’ 행사가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주최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축산체험과 학습을 통한 즐거움 제공으로 축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행사 내용은 과학 현상을 이용한 마술과 실험, 치즈제조과정 및 치즈만들기 체험, 젖짜기 체험, 병아리·강아지 등 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 등으로 채워졌다.
그 동안 지역 주민들로부터 예산낭비라며 비판의 대상이었던 농민 단체행사를 통합실시하고, 농민들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쌀값 폭락과 한미FTA 체결 등 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민들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있어 효율적인 운영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 지난 20일 당진군 농민단체협의회(회장 조봉현)는 각각 실시하던 6개 농민단체의 행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열린 6개 단체 각 읍면 대표자회의에서 제1회 당진군 농업인단체 한마당축제를 군비 6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8월3일 열기로 결정하였다. 회의에서 조 회장은 “지금 책정된 것 보다 많은 예산을 요구했으나 군수가 줄여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여 받아들였다”며 협조를 부
지난 5월 4일 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이 지역에 입주하려는 (주) 대한전선의 전기공급용 전주 설치를 농업기반시설인 배수로의 사용을 승인해줘 해당지역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수십km의 배수로와 제방의 3년간 임대료가 340여만원이라는 것도 문제지만 추진 과정에서 해당지역 농민들과 그 어떤 협의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김 모 농민은 “우리 농민들이 조금씩 내놓은 땅을 갖고 임대 수입해 처먹고 있다”며 농어촌공사 때문에 전기피해까지 입게 되었다고 불만이다. 이날 대한전선과의 대화에서 여성농민 김영분 씨는 “이제 농어촌공사가 배수로에 고압전주를 세우게 해 비가 오면 방수복과 방전복을 함께 입고 나갈 처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 마을 유종덕 씨는 지난해에는 문제의 전주가 세워지는 배수
전국농민회총연맹 진주시농민회는 16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우리농업 살리기 진주시농민가족한마당이 열렸다. 우리가락 판소리로 시작된 문화행사는 경남문화예술센터 문예단, 초청가수 유지나, 설운도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20일 농어촌공사 대강당에서 ‘새만금방조제 메가리조트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건설시공사 및 리조트운영업체 등 1백10개의 업체관계자 2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설명회는 메가리조트 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공모지침서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추후 추진일정 및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 대상면적은 약 195ha 매립조성부지로 고군산군도와 바다, 새만금지구 전반의 조망이 가능한 곳이며, 관광․레저․휴양․문화․체육시설 등을 도입하여 복합레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원형지 공급 등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공모지침서를 마련하여 투자매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20일 한국품질경영학회와 중앙일보 포브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포브스 경영품질대상’ 고객감동 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농어촌공사는 온․오프라인으로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찾아가는 고객센터’와 ‘영농지원단’ 등을 조직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불편사항은 사전에 개선하고, 웰촌포탈운영으로 도시민에게 농어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또한, 핵심사업별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 및 CS온도계라는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1년 농어업관련 예산이 사상 최대의 삭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지난 18일 발표한 내년 농어업 예산 자료에 따르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관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등 3개 기관이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내년도 예산안은 16조8천6백60억원으로 올해 17조1천9백54억원보다 무려 3천2백94억원(1.9%)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 전체예산증가율인 6.9%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재부가 제시한 한도예산액 14조2천8백71억원 이외에 1조4천1백94억원을 추가해 총 15조7천65억원을 기재부에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예년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농림부의 추가요구액 중 1천~2천억원이 반영됐던 것을 감안하면 예산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비해
농촌진흥청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인삼이 국제규격식품으로 등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삼은 대부분 국가에서 의약품으로 분류해 수입을 규제해오고 있기에 그동안 수입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각종 비관세 장벽이나 불공정 거래로 인해 수출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고려인삼이 국제적인 식품으로 인정받음으로써 비관세 장벽 및 무역분쟁 해결이 가능하게 됐음은 물론, 국제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로 수출확대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인삼은 원료생산에서부터 가공기술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귀중한 자원으로, 한약 개념으로 주로 소비돼 오다가 최근 기능성 홍삼제품 개발에 힘입어 소비가 증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건강기능성 식품인 버섯을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다양한 요리법을 담은 ‘백세건강을 약속하는 버섯요리 100선’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요리주제와 종류에 따라 총 11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구성은 초회·샐러드류 15가지, 탕류 10가지, 찌개류 9가지, 구이류 5가지, 찜류 2가지, 조림류 11가지, 볶음류 16가지, 튀김류 9가지, 전류 7가지, 밥·죽·면류 10가지, 김치·피클·장아찌류 6가지 등 총 100가지 요리가 주부들이 알기 쉽게 수록돼 있다.더불어, 버섯에 대한 역사와 효능, 손질법 및 저장방법을 기술해 버섯의 참맛을 느끼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가 조리와 관련된 초·중등학교 급식소, 호텔, 식당과 식품관련 대학·학회·협회 관계자에게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