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 보상비가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농협이 7천억원의 지원자금을 조성, 피해 농가와 조합에 지원한다. 또한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65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구제역이 끝날 때까지 매일 3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방역활동에 투입하기로 했다.농협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와의 농축산물 유통개선과 당면현안에 대한 토론회에서 구제역 조기 종식과 피해농업인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종합지원계획의 내용은 가축질병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 지원, 피해 농업인 및 지역농ㆍ축협 경영안정 지원, 축산물 소비촉진 및 홍보활동 전개, 구제역 이후 대책 수립 등 4가지 분야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2천억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구제역 피해가 큰 지역의 농·축협에도 5천억원의 자금을 지원
익산 성당농협 윤남용 조합장은 작업복 차림으로 조합장실에 들어섰다. 찬기운이 묻은 투박한 손을 내밀고는 수매현장을 들렀다 상을 당한 조합원의 장지까지 갔다가 늦었노라고 미안함을 대신한 악수를 청했다. 성당면지회 회장, 익산시농민회 부회장 등 농민운동가였던 윤 조합장은 지난 해 6월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스스로를 ‘실패한 조합장’이라고 소개하는 윤 조합장. 그가 재선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원재정 기자〉-조합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나는 농협 임원도 맡아 본 적이 없다. 대의원, 이사, 감사 어느 것 하나 경험해 보지 않았다. 한마디로 농협에 관심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성당농협 통합 움직임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면농민회 활동을 하던 당시 성당농협 통합 반대 위원장을 맡았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 ‘한우 100일간의 사랑’에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주요 인사들이 한우시식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한우를 나누어 주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조정결정소 “투자원금 80% 지급” 강제조정농협중앙회 이의 제기… ‘법적 책임 없다’ 판결 얻어 농협중앙회가 투자를 권유해 모금한 펀드의 사고로 전국 22개 지역농협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를 맞고 있다. 그러나 ‘위험부담은 투자자가 감수하는 것’이라는 투자자의 책임원칙에 따라 최근 농협중앙회는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 결국 농민조합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6년 11월 24일 내부전산망을 통해 ‘신성건설’ 회사채 관련해 투자 방법, 가입 금액, 가입 시기 등의 내용을 개괄적으로 설명한 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4일 후 11월 28일 농협중앙회는 다시 지역농협에 ‘사모채권 - 신성건설 회사채 판매’라는 공문을 전달했고, 이
구제역 살처분 보상비가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농협이 7천억원의 지원자금을 조성, 피해 농가와 조합에 지원한다. 또한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65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구제역이 끝날 때까지 매일 3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방역활동에 투입하기로 했다.농협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와의 농축산물 유통개선과 당면현안에 대한 토론회에서 구제역 조기 종식과 피해농업인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종합지원계획의 내용은 가축질병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 지원, 피해 농업인 및 지역농ㆍ축협 경영안정 지원, 축산물 소비촉진 및 홍보활동 전개, 구제역 이후 대책 수립 등 4가지 분야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2천억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구제역 피해가 큰 지역의 농.축협에도 5천억원의 자금을 지원
설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상황실을 운영 하고 있는 농협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제수용 사과, 배, 밤, 단감과 식용유, 참기름, 부침가루 등 설 성수품 45개 품목을 최고 40%가량 할인된 전년 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 또한 최근 폭설과 한파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무·배추와 마늘, 사과, 배는 농협 계약재배물량을 평시보다 평균 1.7배 늘려 공급하고, 전국 주요 대도시 지역에는 197곳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제수용 과실 판매가격 및 판매장소# 판매가격 사과(3입) : 9,000원(42천개, 시가 13,500원) 배(3입) : 7,000원(37천개, 시가 12,5
농협중앙회가 지난 5일 ‘자금세탁방지업무관련 『직원알기제도』운영 방안 알림’ 공문을 배포하자마자 지역농협노동자의 반발에 직면해 곧바로 변경하는 소동을 벌였다. 농협중앙회는 금융업무 관련 임직원에 대한 신원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수립·운영하겠다는 명목으로 ‘직원알기제도’ 운영 방안을 공지했다. 직원알기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신원조회서, 신원평가서 등의 서식에 농협직원 개인의 부채 규모, 생활태도, 도박, 주식투자 규모, 대인관계, 장계경력, 범죄경력 뿐만 아니라 가족의 신상까지 상세히 기재하도록 명시했다.그러나 공문 발송 즉시 전국 지역농협 노동자들의 분노와 비판이 내부게시판을 통해 들끓었고 농협중앙회는 곧바로 실무 담당자 명의의 ‘재산상황 및 가족사항 항목 삭제 등을 기한 변경 양식 재시행
농협, 70대 긴급 투입결정 농약방제용 무인헬기도 구제역 방역에 투입된다.농협은 구제역 방역 지원을 위해 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은행사업용 무인헬기 70대를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8일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에서 무인헬기 4대(농협 3대, 지자체 1대)에 대한 방역살포 시범운행을 마친 상태라는 것. 농협은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70대의 무인헬기를 동원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구제역 소독작업에 나설 계획이다.농협 관계자는 “그동안 축사 주변에 대한 구제역 방역시 사용되는 광역살포기만으로는 축사 주위 전체를 감당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기계은행용 무인헬기가 방역에 투입되면 신속하면서도 빠짐없이 축사주변 전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이 가능하
지역농협 장제사업과 병행 농협중앙회가 올해 상조업(장례를 도와주는 서비스업) 설립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전국적인 조직과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농협이 상조업을 개시하면 영세업체 난립으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던 상조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농협은 영세업체가 난립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던 상조업계의 질서를 재편한다는 방침과 함께 농민들의 복지지원 확대 차원에서 올해 안에 설립등기를 마치고 영업을 개시한다는 목표로 지난 13일 2011년 업무보고에서 이와 관련한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진다.농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농촌자원개발부 조직 안에 상조업추진단이 구성돼 7명 안팎의 인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현재 지역농협이 조합원 대상으로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3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전남 무안. 남쪽이라 따뜻할 거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전영남 조합장은 “올해는 특히 춥다. 이렇게 춥기는 어릴 때 이후 처음인 것 같다”며 지난 한해 이상기온으로 힘들었던 기억도 들추었다.무안군농민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농민운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전 조합장은 스스로를 “농민운동에 미쳤었다”고 표현했다. 열정적인 농민운동가에서 품목농협의 조합장이 된 그는 농민들은 농사만 잘 짓고 농협은 잘 팔아주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었다.-어떤 농사를 지으시는지.유기농사만 계속 지었다. 예전엔 쌀과 콩, 보리 등을 재배했고 지금은 마늘, 보리, 양파 등을 유기농으로 짓는다. 부모 때부터 짓던 농사이기도 하지만,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NH보험(분사장 나동민)이 구제역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공제료 납입을 2012년 1월까지 유예해 주기로 했다.공제료 납입 유예 대상은 '11년 1월4일 현재 유효한 계약으로, 공제계약자가 ‘피해사실확인서’를 행정관청이나 영농회장으로부터 발급받아 제출한 경우이다.뿐만 아니라 '11년 1월4일 이후 실효된 계약에 대해서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첨부할 경우 ‘12년 1월3일까지 부활하는 계약에 대해 ‘부활연체이자를 면제’해 줄 예정이다.NH보험은 ‘공제료 납입 유예’ 사실을 전국의 농협에 대고객 안내문을 통해 게시하고, 고객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농협은 지난 해 11월 연평도 포격 피해 보험가입자에 대해서도 공제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해 준 바 있다.
농약방제용 무인헬기도 구제역 방역에 투입된다.농협은 구제역 방역 지원을 위해 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은행사업용 무인헬기 70대를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8일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에서 무인헬기 4대(농협 3대, 지자체 1대)에 대한 방역살포 시범운행을 마친 상태라는 것.농협은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70대의 무인헬기를 동원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구제역 소독작업에 나설 계획이다.농협 관계자는 “그동안 축사 주변에 대한 구제역 방역시 사용되는 광역살포기만으로는 축사 주위 전체를 감당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기계은행용 무인헬기가 방역에 투입되면 신속하면서도 빠짐없이 축사주변 전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농약 공동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지부장 백동철)는 지난 15일 양주시청에서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지역복지협의체 2천만원, 체육회 1천4백80만원, 회천3동 사랑의 국수나눔 3백만원 총 3천7백80만원을 양주시에 지정 기탁했다.
16일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서울 은평구에 있는 ‘평화로운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농협 쌀과 김치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농협 임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생활실 바닥과 침대, 유리창, 휠체어 등을 청소하고 발마사지와 식사 수발 봉사활동도 했다. 농협은 매년 연말이 되면 ‘임직원 연말 자원봉사 집중기간’을 정해 겨울나기가 특히 힘겨운 조손가정,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선출하회 1천3백개, 연합사업단 140개 조직 등 성과농협이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해 2년간 추진한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1,300개의 공선출하회와 140개의 연합사업단을 육성했고, 올 한해 7,800억원의 연합마케팅사업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전국 12개 멜론산지, 23개 농협, 1,287명의 농업인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국 단위 품목연합인 ‘K-멜론’을 출범시켜 5개월 동안 100억원의 사업실적을 달성하고 농가수취 가격을 28.2% 높인 성과도 돋보였다는 평이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충청로에 있는 농협 대강당에서 ‘산지유통혁신 112운동 종합평가 워크샵’을 개최하고〈사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종합평가 자리에는 이덕
단일후보 못 내 결국 농업 외 인사에 자리 내줘농민단체 통합 기자회견 무색… 농업계 ‘부끄러운 현실’ 반성해야최근 농협중앙회 사외이사에 농민단체 출신이 배제된 데에는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농민단체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다.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사외이사 자리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농민단체 출신 후보자가 거론되다 중단되고 세종시 관련 말 바꾸기로 논란이 됐었던 퇴직 공직자로 낙점됐기 때문이다. 농업계 쪽에서는 농업과 무관한 사람이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자리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의아해 하기도 했다. 그 사람이 누구냐고 대놓고 묻는 농업계 사람도 다수였다.그런데 이같은 결론이 나기까지 농민단체는 차마 내 놓기 부끄러운 자리 욕심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농협중앙회 한
경인년 한해가 다 저무는 12월을 맞아 농협들이 바빠졌다. 내년 사업 계획과 금년 사업 결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도 간부들을 국회에 파견하여 자신들 이익 챙기기에 바쁘다. 농협법 개정 등 농협중앙회의 이해가 걸려 사활을 건 싸움을 하고 있는 반면 지역 농협장들은 어떠한가? 농민들의 주머니를 털고 직원들의 임금을 착취하여 억지로 흑자결산을 시켜 잉여금 배당으로 조합장 생색내기에 급급하겠지만 농협들이 예년 같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만큼 농업 경영환경이 최악이라는 반증이다.지역 농협에서는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심지어는 모 농협 미곡처리장에서는 농민들의 벼 나락을 빼돌리고 수율을 조작했다며 농민들이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어디 그뿐인가? 선거 때 마다 대부
경북 상주 함창농협 조합장이 노조 사무국장을 소주병으로 폭행한 사건이 전해져 물의를 빚고 있다.함창농협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술자리에서 노조 사무국장과 ‘농협정상화와 징계철회 요구 등 노사 상생’에 대해 대화하던 중 갑자기 소주병으로 노조 사무국장의 머리를 가격했다. 이 사고로 사무국장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구토와 어지럼증 등 뇌진탕 증세를 보여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이에 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는 지난 7일 오전 10시, 함창농협 앞에서 ‘함창조합장의 직원 소주병 폭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사진〉노동자에 대한 징계 남발과 소주병 폭행, 파행적 농협경영을 일삼는 조합장을 규탄하며 함창농협 경영정상화를 요구했다. 노조는 “조합장은 취임 전부터 농협 개혁을 빌미로 농협 경영에 제동
6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정해걸 의원)에서 열린 농협법 개정안 논의 결과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최악의 농협법 개악’이라며 이를 즉각 폐기하고 재논의 할 것을 촉구했다.농식품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6일 현재의 농협을 신용지주와 경제지주로 분리,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내용의 농협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도출에는 실패했다.농식품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의결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역시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잔뜩 기대를 품었던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나 농민을 위한 농협 개혁을 15년간 주장해온 농민단체들은 농민단체 단일안이 철저히 무시된 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의 상황에 대해 강력 저지한다는 입장이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대강당에서 최원병 회장과 대의원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ㆍ농 상생자금 전달식’을 열고 전국 512개 산지농협에 무이자자금 5천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날 지원되는 5천억원의 도ㆍ농 상생자금은 서울 강동농협 등 136개 도시농협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한 2천546억원에 중앙회에서 양곡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지원하는 2천454억원이 모아져 조성됐다. 이 자금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협에 1년간 무이자로 지원되어 농산물 출하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최원병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무이자자금을 지원받게 된 농촌농협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