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수위상승 결사반대 서부경남 공동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지난 19일 진주시 칠암동 경남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지역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 정부의 남강댐 물 부산 공급계획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위 우종표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남강댐 수위상승 및 남강물 부산공급 계획은 서부경남 머리 위에 언제 터질지 모를 ‘물 폭탄’을 안겨주는 것이자,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함과 동시에 미래의 핵심자원인 수자원을 강탈하는 서부경남 말살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국토부는 남강댐 수위상승 대신 현재의 남강댐 여유수량과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부산 등지에 우선 공급하고 차후에 지리산 상부댐 건설로 추가 확보되는 수량을 2단계로 공급하는 이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가 오는 27∼29일까지 안동 국학문화회관에서 제3회 전국 학생 4-H과제발표대회를 개최한다. 4-H본부는 각 시·도별 4-H활동에 참여한 학생 회원 사전 선발을 통해 총 3백71명(학생, 지도자 포함)을 대회 참가자로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4-H활동 학습에 대한 김준기 회장 강의, 도전 골든벨, 과제경진, 도산서원 체험탐방 및 백일장, 과제활동 홍보 전시, 소감발표 및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본부측은 대회 취지와 관련해 “4-H회원들에게 과제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지덕노체인 4-H이념 실천의 과제 학습활동을 촉진하고 다양한 과제를 통한 협동심과 지도력 배양을 위해 중앙단위 교육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내 복지를 담당해오던 세종대학교 생협이 대학본부 경쟁입찰 결정에 따라 퇴출 위기를 맞은 가운데 소비자생협전국연합회(회장 권순실)가 성명을 내고 대학을 시장화하는 학내복지시설 경쟁입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세종대학교 생협은 대학생협 가운데 우수사례로 타 대학이 수차례 탐방을 나오기도 한다. 또한 최근 대학 내에 고급 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 등 상업시설이 급속도로 들어서는 가운데 대학생협이 저렴하고 질 좋은 학내복지를 담당한다는 평가에도 전국에 대학생협은 22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도 생협 설립을 권장하는 공문을 각 대학에 발송하는 등 정부에서도 생협의 학내 순기능을 인정해온 터라 세종대의 이 같은 결정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생협연합은 “질 좋은 식사와 저렴한 복지 서비스를 학생들
서울시교육청이 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따른 직영전환 시한(1월19일) 이후에도 서울시내 340개 학교의 위탁운영을 승인함에 따라 학부모 단체들이 교장단과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을 직무유기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일 검찰에 고발했다. 30여개 학부모 단체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안전한학교급식을위한운동본부(상임대표 배옥병)는 20일 서초동 서울지방검철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급식운동본부는 이기봉 초·중·고등학교연합회 이사장 등 40명의 중·고등학교 교장과, 김경회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을 검찰에 고발했다. 단체들은 김경회 교육감 권한대행 고발 사유와 관련해 직영전환 유예기간 3년동안 직영 전환을 위한 계획 수립과 학교장 감독, 위탁계약 만료시
종교계와 학계가 4대강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국민서명운동은 지난해 11월 4대강업이 하천법, 국가재정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위법 사항에 대해 9천명의 국민소송단이 꾸려져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데 이은 두 번째 전국단위의 4대강 사업 저지운동이다. ‘4대강사업 전면재검토 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본부장, 도법 스님)는 21일 서울 환경재단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300만 명 서명을 1차 목표로 온·오프라인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하며 명단이 모아지면 4대강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법원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운동본부는 “4대강 사업으로 불법과 탈법이 속출하고 4대강과 농토를 파괴하고 있는 공사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해고 있으나 국
〈속보〉‘농-농갈등’으로 치닫던 정읍지역의 쌀투쟁이 지난 19일 치러진 정읍지역 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을 고발한 현직 조합장이 낙선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읍시농단협(의장 허연)은 22일 농협중앙회정읍시지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합장들의 조합원 고발 취하와 담합 철회, 정읍경찰서의 농민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농 한도숙 의장과 전북도연맹 서정길 의장 등이 함께 참여하여 조합장들의 행태와 정읍경찰서의 농민탄압에 대해 규탄했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농협 시지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단협 지도부가 릴레이농성에 돌입했다. 정읍시농민회 송순찬 회장도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정읍농단협 지도부의 단식농성과 함께 농단협 소속 회원들은 정읍 지역의 모든 농협에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가 오는 27~29일까지 안동 국학문화회관에서 제3회 전국 학생 4-H과제발표대회를 개최한다. 4-H본부는 각 시.도별 4-H활동에 참여한 학생 회원 사전 선발을 통해 총 3백71명(학생, 지도자 포함)을 대회 참가자로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4-H활동 학습에 대한 김준기 회장 강의, 도전 골든벨, 과제경진, 도산서원 체험탐방 및 백일장, 과제활동 홍보 전시, 소감발표 및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본부측은 대회 취지와 관련해 "4-H회원들에게 과제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지덕노체인 4-H이념 실천의 과제 학습활동을 촉진하고 다양한 과제를 통해 협동심과 지도력 배양을 위해 중앙단위 교육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직영급식 전환 대상학교 절반가량을 1년 유예해주기로 함에 따라 학부모체들에 이어 청소년 단체들도 이 같은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따른 직영급식 전환 시행을 하루 앞둔 19일 전국청소년학생연합,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등 9개 청소년 단체회원 10여명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흙살림(회장 이태근)이 2010년도 첫 친환경농업교육을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충북 괴산 불정면 흙살림 본부 교육장에서 진행했다. 흙살림은 매월 본부 교육장에서 실시하는 정례교육과 외부 위탁교육을 통해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농가들의 친환경농업 전환을 돕고 있다. 교육사업 진행을 맡은 흙살림 이민규 씨는 “교육생 중 절반정도가 농가로 돌아가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 친환경인증을 받는 농가들 가운데 저농약은 일반 관행농법으로 분류돼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무농약과 유기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따라서 흙살림은 친환경자재의 연구·개발 판매와 친환경인증, 유통까지 진행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직영급식 전환 실시를 앞두고 서울의 중·고교의 직영전환시한이 대거 연장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학급식위원회를 열고 직영전환을 거부해온 260여개 학교들을 전환 유예하도록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위탁급식 연장이 불가피한 사유 심의결과 발표를 통해 “1일 2식 이상 제공학교로써 석식 인원이 중식인원수 대비 20%내외인 학교에 대해 2011년 2월28일까지 위탁급식을 연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직영전환을 대다수 마친 초등학교를 제외하고 서울시내 위탁급식 시행 학교 565학교 가운데 고등학교 220개(86%)와 중학교 40(14%)개 학교가 직영전환을 2011년 2월 28일까지 유예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급식운동본부는 이 같은 결정이 위법이라며 오
전국의 농민들이 경작한 통일쌀 북송이 정부의 불허조치로 발이 묶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 소속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전국의 농민들이 통일 경작지에서 생산한 쌀 100톤을 지난 9일 북송할 예정이었으나 북송 당일 통일부의 불허 통보를 받았다. 농민본부 소속 단체들은 이에 따라 12일 광화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일쌀 북송을 불허한 통일부를 규탄하고 통일쌀 북송을 거듭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조승우 6.15남측위원회 공동대표는 “농민들이 애써 지은 쌀을 직접 보내겠다는데 왜 안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조 대표는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마저 불허하면서 남북관계가 개선되길 바라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11일 6.1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이 오는 28일 오후 1시 괴산 보람원수련원에서 대의원과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기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신임 의장과, 사무총장,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부의장, 선출직 중앙위원, 감사를 각각 선출해 13기를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뽑는다. 또한 12기 평가와 13기 사업계획을 의결한다. 13기 전농 지도부 후보로는 의장에 이광석(60) 전북도연맹 의장, 사무총장에 위두환(46) 전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에 이창한(44) 전농 정책위원장이 각각 나선다. 〈김주영 기자〉
천주교 신부들이 경기도 팔당지역 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다.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위한팔당공동대책위’는 천주교 프란치스코회의 윤종일 수도원 원장 신부가 지난 11일부터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대책위 농성장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윤 신부의 단식 시작으로 천주교 신부들은 향 후 릴레이 단식을 전국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종일 신부는 “팔당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은 수도권 시민의 건강식품이며, 강의 무수한 생명체를 사라지게 할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윤 신부는 “공사중인 보의 수와 준설작업을 축소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타당성 검증을 바란다”며 “국민의 70%가 반대하며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
쌀대란을 항의 하는 농민들의 투쟁을 ‘연례행사’라며 폄하해 온 정부의 안일한 상황인식이 결국 지역사회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국의 농민들과 국민들의 쌀대북지원 요구에도 정부가 ‘대북지원 불가’만을 고수하고 있는 사이 쌀 생산 농민들의 생존권과 농협측의 적자경영이 대립을 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지난해 11월20일 전국 초유의 사태를 불러 일으켰던 정읍지역 조합장들의 공동기자회견에 대해 지역농민들은 물론 농업계 인사들이 ‘배후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역의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조합장들 단독으로는 이런 사태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한 농업계 인사는 “조합장들은 누구 보다도 지역의 정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책임 없는 행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누군가 조
14일 개최예정이었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13기 2차년도 대의원총회가 폭설로 인해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전여농은 대의원총회를 20일 오후 1시 한국노총대전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전여농은 2008년도 사업 평가 및 결산을 승인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또한 이날 대의원 총회에 이어서 2010지방선거 승리 결의식과 신년회를 진행한다.
여성단체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손을 잡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텃밭사업입니다. (여성)농민들이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과 곡류들 그리고 계란과 두부 등을 꾸러미로 만들어 매주 한 번씩 보내주면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 보수를 주며 주는 대로 받아먹는 사업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는 사업입니다. 자신의 기호와 취향이 있어서 물건을 선택해서 주문하고 싶을 텐데 그냥 생산자인 농민들이 주는 대로 받아먹는다는 것은 엄청난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이 농촌을 살리고 땅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고 생명을 살린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결정하게 됐습니다. 만일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주문을 하게 되면 그것은 생산자들을 시장의 경쟁세계에 떠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물건은 팔리고 어떤 물건은
4대강 사업 함안보 건설(낙동강 18공구)로 이 일대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함안보피해대책위를 비롯한 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이 8일 함안보 건설현장 둔치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지역단체들의 힘을 모아 함안보 건설을 막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새해맞이 행사에는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를 비롯해, 4대강사업저지창녕대책위, 부산경남종교평화연대,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 발언에 이어 최근 가물막이 공사로 이미 오염되기 시작한 낙동강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GS건설 직원 10명과 경찰병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오호리 마을 농산물 집하장으로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가 함안보 설치에 따른 농작물 침수피해와 인근저지대 습지화 피해대책으로 관리수위를 기존 7.5m에서 5m로 하향조정 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같은 대책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학계의 침수피해 우려 주장에 맞서 7.5m 수위관리로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가 스스로 부실한 대책을 인정한 셈이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5일 경상남도 해당 지자체와 피해주민 4명이 참석한 함안보 지하수위 영향에 관한 민관자문회의 자리에서 함안보 관리수위를 5m로 낮추고 보 높이도 기존 13.2m에서 10.7m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침수피해대책으로 농경지 성토와 배수로 확충대책을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함안보피해주민대책위 측은 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은 오는 14일 대전 동구청소년 수련원에서 13기 2차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 및 결산을 승인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2010 지방선거 승리 결의식과 신년회도 예정돼 있다. 한편 전여농이 지난 4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열기로 했던 창립 20주년 평가와 전망 토론회는 폭설로 연기됐다.
지난 10년간 학내 복지사업을 담당해오던 세종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최근 학교측의 결정으로 퇴출위기를 맞았다. 최근 세종대 대학본부는 교무회의를 통해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이 같이 결정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식당, 매점 등 학내 복지사업을 외탁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학생들은 학내 복지사업을 수익만 추구하는 일반 기업체에 맡길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세종대 생협은 지난 2001년 3백명으로 시작해 현재 4천명의 학생, 교수,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학생식당, 매점, 학내 카페 등 양질의 복지사업을 조합원들의 참여로 저렴하고 건전하게 제공해왔다. 특히 학생식당의 경우 전국 22개 대학생협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식당을 생협이 운영하고 있어 내외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