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다.노동자들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계기로 남북교류의 장을 열기위해 얼마 전 창원에서 경남지역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에 농민회와 여성농민회에서는 고기와 국밥을 준비해서 그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농민회는 올해 통일사업으로 남북추수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다.지난 몇 년간 여성농민회에서도 통일콩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콩으로 우유를 만들어 늘 식량이 부족한 북녘 아이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콩 우유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권한지 1년만인 2009년 남북관계가 얼어붙는 바람에 기계를 준비하고도 지금까지 몇 년째 발이 묶여 있다. 그런데도 여성농민회는 남북교류가 열리면 전해주기 위해서 매년 통일콩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놓고 수년째 논란이 뜨겁다.논란의 배경은 가락시장의 경쟁력 약화에서 비롯된다. 이제 가락시장은 농민들에게도 최후의 출하처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는 가락시장이 공영도매시장으로써 공공성을 담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청과법인이 독점적 지위를 갖고 안정적 수익을 보장받다보니 현실에 안주하여 그간 제기되 문제를 외면하면서 나타난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락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변화를 위해 제기된 대안이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이다. 2013년 농식품부는 가락시장 내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조건부 승인한다. 그런데 승인조건으로 내놓은 것 중 ‘이해 관계자간의 합의’라는 조항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후 수차례에 걸쳐 토론회 등을 진행했지만 각자의
경남 진주 지수초등학교에 학부모들이 솥단지를 걸었다. 경남도가 학교급식 예산 지원을 중단해 무상급식이 유상급식으로 전환된 지난 1일 풍경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눈칫밥을 먹일 수 없다는 심정에 팔을 걷어 붙였다. 2일은 인근 중국집의 지원으로 자장밥을 제공하기도 했다.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아이들의 밥을 챙기고 있다.또 다시 학교 급식문제가 정치 쟁점이 됐다. 이 문제는 사실상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민투표 실패로 일단락됐던 문제이다. 이후 수차례의 각종 선거를 치르면서 국민적 동의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지사 역시 3년 전 보궐선거에서 무상급식을 굳게 약속한 바 있다.그런데 올해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공약을 뒤엎었다. 예산의 문제고
모처럼 단비가 한반도를 촉촉하게 적셨다. 그동안 가뭄에 애타던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다. 단비를 반기기는 휴전선 이북의 농민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특히나 농업용수 공급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서 가뭄에 대한 그들의 걱정은 더욱 컸을 것이기에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근심도 한결 가벼워졌을 것이다.1960년대에 정립되어 수십 년 동안 일관되게 추진돼 왔던 북한의 증산정책은 기계화, 과학, 전기화로 집약할 수 있다. 협동농장이라는 사회주의 대농경영을 위해 1958년부터 자체적으로 트랙터를 생산하여 보급할 정도로 농업의 기계화에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당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막론하고 녹색혁명(식량증산)의 열풍이 불었던 세계적 조류를 받아들여 종자개발과 화학농법에도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현재 친환경농업은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때다. 친환경 농가는 20만 농가에서 약 8만 농가로 감소한 실정이다. 지난해 KBS파노라마 사태로 인해 유기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는 지난 13일 제 2대 회장으로 이등질 경북도연합 회장을 선출했다. 친환경 불모지였던 포항시 홍해읍에서 30년 이상 친환경농업을 일궈 온 이 회장은 “친환경농업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선 농가 소득보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간 포항시 회장, 경북도 회장을 역임해왔다. 역임 중 성과는 무엇인가.포항에서 13년간 시군회장을 맡고 경북도연합 회장을 거치면서 소득 보전에 힘썼다는 점이 의미 있다. 소득이 보전되지 않는다면 친환경농업
농산물 가격은 해년마다 폭락한다. 일상적이고 치명적이다. “3년에 한번 재미 보는 한탕농사”도 옛말이다. 산간 마을에서 마늘작목반 간부 일을 하시는 형님을 만났다. 그는 대파 농사도 한다.“그래도 나는 낫다. 소라도 키우니까. 다른 사람들은 못 버티고 농사를 작파한 사람들이 많다”란다. 그는 소를 300마리 키운다. 그것으로 버티는 거다.올해는 채소값이 괜찮은 모양이다. 몇몇 품목이 괜찮은 거고 작년대비 15~20% 올랐다는 건데 그러면 농민들이 살기가 괜찮다는 거냐? 그렇지 않다. 지금 올랐다는 가격이 배추, 무의 경우 평년 가격의 절반수준이다. 농산물 가격 폭락은 생산비 이하로 가격이 떨어졌다는 거다.올해 올랐다는 배추, 무, 대파가 그럼 생산비 이상으로 많이 올랐는가. 미안하지만 배추, 무,
지난 25일 나주 영농발대식에서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면서 농민들이 외친 구호 중 하나는 ‘농산물 가격 보장’이었다. 반면 ‘최저보장가격’은 농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했다. 영농발대식 행사 중 몇 번 듣기 힘들었던 것이 이 단어였다.용어 자체가 생소한 이유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정부가 이 제도를 생산자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도의 의미는 좋을지 몰라도 정작 이를 실행하는 정부가 의미 있게 보지 않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주요 농산물 계약재배 비율이 15%를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저가격을 올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농가가 적기 때문에 최저가격을 올려도 전체 농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것이다.또 최저가격을 생산비 수준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농해수위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지난 23일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법안은 ‘아들, 딸, 손자, 손녀 등 직계 후손이 해당 과세기간에 직계존속(부모,조부모)을 위하여 매월 주기적으로 일정금액을 지원한 경우 그 금액을 해당 과세기간의 종합 소득 금액에서 공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만 그 금액이 연간 6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 공제대상에서 제외한다.이 개정 법률안은 농해수위 9명 의원들이 함께 발의했다. 이는 농촌사회가 급속히 고령화 되고 있는 데 따른 농촌사회 붕괴 우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일 것이다. 더 이상 지속가능한 농촌 사회가 아니란 것이다. 농업이 유지 돼야 농촌이 유지되고 젊은이들이 사는
동부팜청과가 사실상 매각됐다. 지난 25일 동부팜청과는 칸서스PE라는 사모펀드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칸서스PE가 동부팜청과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매각대금은 540억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동부팜청과는 모그룹인 동부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이미 2년 전부터 매물로 나왔다.2010년 12월 동부그룹은 동아청과를 280억원에 인수했는데 5년 만에 300억원대의 시세차익 얻게 됐다.가락시장 내의 5개 법인 중 4개 법인이 대자본의 소유이다. 특히 최근 10여년 간 매매차익을 겨냥한 외부 투기 자본에 의해 경영권이 매매 되고 있는 실정이다.대한민국 농산물 유통의 메카라 하는 가락시장의 청과법인이 농산물 유통과 관련 없는 투기자본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도매시장의 공공성을 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협동조합연구소는 지난달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협동조합교육원 설립을 제안했다. 교육원을 통해 협동조합을 이끌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상호 협력하는 구조를 마련하자는 발상이다. 최영찬 신임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운영하다보면 여러 문제에 부딪힌다”면서 체계적인 협동조합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독점이나 시장 실패 등 시장경제가 가진 모순을 해결하는데 협동조합이 두드러진 역할을 할 수 있다. 조합원들의 복지나 소득 증진을 목표로 민주적 절차로 운영하는 게 협동조합이다. 그래서 주식회사처럼 극단적으로 이윤만 추구할 수 없다. 주식회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협동조합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특히 사
3·11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끝났다. 농협 조합장 1,109명 중 517명이 신임 조합장에 당선됐다. 46.6%의 조합장이 바뀐 셈이다. 이는 곧 변화를 바라는 농민들의 열망의 결과로 풀이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불공정과 불법 탈법의 사례가 적지 않게 나타났다. 특히 잘못된 선거제도가 조합원들의 올바른 선택을 가로 막았다는 비판이 선거 전부터 현장에 들끓었다.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이미 농민들과 농민단체에서 위탁선거법의 문제를 지적했고, 국회에 법 개정안까지 냈으나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반대로 무산되고 말았다. 그 결과 역대 최고 선거 사범을 양산했고 금품선거의 악습 또한 곳곳에서 적발됐다. 선거현장의 전언에 의하면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금품선거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다고 한다.한편으로는 우려했던 무
정부는 지난 13일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 위원회를 개최하고 계약재배 최저가격 운용방안 및 채소수급 안정대책 등을 심의 의결 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안건으로 다뤄진 최저가격 심의 개정 주기를 3년으로 결정하고 2016년 10월에 최저가격이 재산정 된다.이에 대해 농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계약재배 최저가격보장제가 유명무실해 실제농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농식품부가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생산비의 50%정도를 맴도는 최저가격을 손질해야 한다는 것이 농민들의 요구였다.그럼에도 2016년도로 넘겨 심의하겠다는 것은 최저가격을 동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올해 심의를 하지 않는 것을 두고 유가하락분이 반영되면 오히려 최저가격이 하락할 것을 우려한 것이라 했는데 이는 어
원유가격연동제 실시로 모처럼 낙농가에 마음 편한 시기가 왔나 싶었는데 얼마 못 가 원유과잉 문제가 낙농업계 전체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지난해 초부터 평년보다 일평균 300~400톤 올라선 원유생산량이 좀체 줄지 않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업체들은 남아도는 재고를 소모할 궁리에 허덕이고 있고, 농가는 농가대로 생산 감축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다 보니 학교급식 덤핑입찰이나 연간총량제를 악용한 농가의 치환납유 등 부작용도 더욱 심해지는 추세다.그런데, 지극히 단편적인 시각에서 살펴보건대 나는 이 상황이 영 이상하다. 우유가 남는다 남는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우유 자급률은 불과 50%대. 국산우유가 남으면 국산우유를 더 먹으면 되는건데, 나머지 40% 이상은 수입물량의 자리라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정부가 지난해 9월 18일 쌀에 대한 관세율을 513%로 결정하고 9월 30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지도 벌써 6개월이 다되어 간다. 정부가 쌀 관세율을 선언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올해부터 자유롭게 쌀을 수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서는 소위 ‘쌀 관세화’ 발표 이후 눈여겨 볼만한 두 가지 일이 있었다.첫째, 정부는 쌀 관세화에 즈음하여 쌀에 포함된 무기비소 기준을 0.2mg/kg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공교롭게 정부가 제시한 기준은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코덱스)기준과 동일하다. 우리정부는 WTO체제에서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협정)’에 따라
그리스의 먹거리 정치 이야기를 발견한건 우연한 일이었다. 올 2월초 일간지에 실린 진보정당 시리자(SYRIZA)의 집권 스토리 속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다. 시리자가 2013년부터 영양부족 어린이들을 구호하는 푸드뱅크인 ‘연대 클럽’을 지원했는데, 필요한 먹거리는 농민들에게 정중하게 “가난한 이들을 위해 한봉지 감자를 나누는 것은 사회적 의무”라고 설득하여 ‘시혜’가 아니라 ‘나눔’으로 마련한다는 것이다. 흥미가 생겨서 원자료를 찾아보았다.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 이후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서 그리스인들은 엄청난 경제적 시련을 겪게 되었다. 복지국가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하면서 아마도 우리나라의 IMF보다도 훨씬 더 가혹한 시간을 겪은 듯 하다. 우리 국민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금모으기 운동
‘차줌마’. 차승원과 아줌마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이미 중년을 훌쩍 넘어선 차승원의 인기가 고공행진중이다. 공중파도 아니고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는 이미 14%가 넘는 시청률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의 위력을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프로그램 내용은 단순하다. 전라도의 외진 섬에 가서 세끼 밥을 해 먹는 일이다. 식재료를 동원하는 과정부터 요리 과정까지 보여주는 이 예능에 왜 이토록 열광 하는 것일까.차승원의 탁월한 요리 실력은 화제의 중심이 되면서 인기의 핵심을 차지한다. 옆에서 요리 지도를 해주는 보조 인력이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주부 15년차인 필자가 보기에 차승원은 요리에 매우 능숙한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남편이나 아이들이 요리를 한다고 나설 때 결국 말리는 이유가
지난 6일 진도군청 앞에서 농민단체와 소비자단체회원들이 ‘우리밀과 밭곡물 자급을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민의 30분의1을 상회하는 1,386명의 청구인으로 주민발의를 청구하게 된 것이다. 진도는 배추와 대파의 주요생산지다. 그러나 지난 몇 해 동안 대파가격과 배추가격의 폭락으로 농가경제는 엉망이 돼버렸다. 타작물 재배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나 마땅한 작목을 선택하지 못함으로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렇게 농민들 스스로 주민발의를 청구하고 나선 것은 농민들의 농업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비롯된다.몇 년째 농산물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이는 각 나라와의 무분별한 FTA의 결과물이다. 식량생산이 수지가 맞지 않자 환금성 작물로 전환
미국을 중심으로 12개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TPP협상은 2009년 4개국으로 시작해 현재 12개국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간 TPP협상은 미국과 일본이 주요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미-일간의 협상이 급진전 되면서 오는 4월 아베 총리의 방미에 맞춰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과거사 문제에 일본 편을 든 발언도 TPP 타결을 계산한 것이란 분석이다.미-일간의 쟁점은 쌀, 쇠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사탕수수 등 농산물과 자동차 문제다. 이에 대해 일본의 농민단체 뿐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는 오래전부터 TPP협상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오고 있다.일본의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청년귀농학교가 열린다는 소식에 전북 순창에 다녀왔다. 생태귀농학교, 여성귀농학교 등은 여러 단체에서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청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귀농학교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는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젊은 귀농인들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청년학교 시작을 기다리다 순창군이 지원하는 다양한 귀농정책을 살펴봤다. 이사비, 주택신축 수리비, 시설비, 실습비 등 정착단계에서 다양한 지원금을 보조해주는 듯 했다. 그러나 지원대상에서 눈길이 멈췄다. 대상을 2인 이상의 세대로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청년이 홀로 귀농을 한다고 했을 때 지자체의 지원금은 받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가족 대상, 은퇴자 대상으로 귀농정책이 이뤄져 있어 이제 경제활동에 진입하려는 청년에겐
마침내 올 5월 론스타와 한국정부간 투자자 정부 중재재판이 열린다. 곧 Investor - State- Dispute, 줄여 ISD라 불리는 것이다. 국제적으로는 ISDS 곧 투자자와 국가간 분쟁 해결(Settlement)로 부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국에서는 ISD로 관행화됐다.그래서 ISD란 것은 투자자, 곧 돈을 가진 자가 다른 나라에 투자해서 문제가 생기면 그 나라 법정을 거치지 않고 해당 국가를 관련 국제기구에 직접 제소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인권 등 예외를 제외하고 타국 국민이 상대국가를 상대로 소를 제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투자자란 미명하에 돈 곧 사익을 추구하는 자본은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와 공익을 대변하는 국가와 동급이 되는 것이다.론스타는 투기자본의 대명사다. 이 론스타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