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이 ‘구구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이 날 서울 명동 거리에서는 구구데이를 알리는 ‘2010 대한민국 구구데이’ 행사가 벌어졌다. 농협중앙회(가금수급안정위원회)에서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9일 11시부터 2시까지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한국계육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식생활발전연구원, 농협목우촌, 대전충남양계농협 등 관련단체 대표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선 장윤진, 미 고현영은 인터뷰에서 “구구데이를 통해 양계산업이 발전하길 바란다”, “닭가슴살을 매일 먹는 것이 건강 유지 비결이다”라고 전
신부로서 4대강 반대하는 움직임에 동참하기 어려웠을 텐데 선뜻 나선 계기는 무엇인가.그간 생명운동을 해왔다. 낙태반대, 사형반대 등과 환경운동, 인권, 교육운동, 남녀평등, 병역거부 등을 포괄적으로 생명운동으로 보고 생명학교도 운영했었다. 1997년 IMF 때 경제문제도 생명운동의 한 분야로 보고 천주교 대안경제연대를 꾸려 신앙인으로서 경제문제를 고민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운동을 벌였다. 그때 거제도에 부임했는데 석유비축기지 증축반대 싸움을 하면서 지역의 요청으로 거제환경운동연합 의장을 맡았다.그 후에도 2000년에 지리산에 댐을 만들어서 부산에 물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지리산권 종교평화연대를 꾸려 반대운동을 벌였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 사업이 나왔다. 올해 3월 1
대북 쌀 지원 재개를 촉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전농 부경연맹(의장 박민웅)과 한농연 경남연합(회장 박종출) 등으로 구성된 경남농민연대(준)는 8일 성명을 내고 올해 쌀 대란이 몰려온다며 대북지원을 촉구했다. 경남농민연대(준)는 성명에서 정부의 실패한 쌀 협상으로 인해 매년 의무수입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입쌀을 팔아주기 위해 우리 농민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남지역 농민들은 지난 정권에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북 쌀 지원 정책을 폈지만 지금은 갈 길을 잃은 쌀 40만 톤이 매년 창고에 고스란히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 농민단체 등에 따르면 대북지원이 이뤄지지 못해 3년 동안 누적된 양은 120만톤에 이른다. 이는 올해 누적재고량 149만 톤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남도의 농민단체들이 가을 쌀대란을 앞두고 뭉쳤다.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 연합회, 쌀전업농 경상남도연합회 등 경남지역 주요 농민단체들이 경남농민연대(준)를 결성했다. 이들은 8일 ‘쌀대란 해결, 대북쌀 지원 재개 촉구’ 성명서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이들 단체는 이번 쌀대란의 사태의 원인으로 ‘정부의 실패한 쌀협상으로 인해 매년 의무수입 물량 증가’, ‘대북 쌀지원 전면 중단’을 꼽았다. “올 해 의무수입물량만 32만톤이다. 수입쌀 팔아주기 위해 우리 농민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정권에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선택했던 것이 바로 대북 쌀지원이다. 하지만 지금 매년 40만톤의 쌀이 갈 곳을 잃고 창고에 고스란히 쌓였다. 3년치 누적분이 자그마치 120만톤이다. 이
벼값 조정위원회 설치, 대북쌀지원 실시 등 요구 서천 농민들이 서천군청을 상대로 ‘쌀값 폭락 대책 마련 서천 농업 지키기 기원 3000배 투쟁’을 선포했다. 서천군농민회(회장 이재롱)는 지난 1일 서천군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일 15인 내외로 참여해 오전 8시 40분부터 40여분 동안 108배와 함께 군청 각 실·과를 비롯한 농관련 기관 담당자와의 면담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5기 지자체 임기 내에 농업 예산 30%로 확대 ▶서천군 벼농사 경영안정 직불금 33억 확보 ▶군,농협,농민이 참여하는 서천군 벼값 조정위원회 설치 ▶대북쌀지원 실시 ▶4대강 예산을 농업 예산으로 전환 ▶농민 참여 보장되는 통합 RPC 운영 및 유통예산 확보 ▶지역농산물 친
농민들의 대북 쌀 지원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6일 농업회생을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과 만나 전국농민대표자대회와 연계해 9월말에서 10월초에 1천명이 참석하는 규모의 쌀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 토론회는 농민연합과 각 정당들이 주최가 되어 열리는 것으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에 대북 쌀 지원 재개 결단을 촉구하고, 쌀 값 하락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과 이행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민연합과 각 정당은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민연합은 통일 쌀 기금마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통일 쌀 기금 마련사업은 농민연합 소속 회원단체별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적극 참여하되 농민연합 자체의 별도 모금계좌 및 ARS를 개설하는 것에
북측이 식량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농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오던 대북쌀 지원 요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를 포함한 정부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북 쌀 지원이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통일부는 지난 7일 “북한 적십자사는 지난 4일 한적 총재 앞 통지문을 통해 남측이 수해물자를 제공할 바에는 비상식량, 생활용품, 의약품 같은 것보다는 쌀과 수해 복구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들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농민단체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부에 통일 쌀 지원재개를 더욱 강하게 촉구했다.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북측이 얼마나 절박했으면 이런 요구를 하겠는가. 특히 농민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대북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 3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닭·오리 등 가금도축장의 도축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시·도 검사관, 책임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검역원 소속 검역관, 지방 공무원, 도축장에 근무하는 책임수의사 등 11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닭·오리 도축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것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교육에서는 닭·오리에 대한 생체 및 해체검사를 비롯해 HACCP관리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강사로는 농식품부 안전위생과의 강대진 사무관, 질병진단센터의 우계형 연구사, 검역원 축산물안전과의 황인진 사무관 등의 전문가가 나섰다. 검역원은 “앞으로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정복 신임 농식품부장관이 6일 취임후 농어민단체장들과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6일 오후 과천 청사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전농 이광석 의장을 비롯한 32개 농어민단체장과 제1․2차관을 포함한 모든 실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농어민단체장들은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을 요청 했고, 유 장관은 “진정성을 갖고 농어업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7일부터 중단됐던 닭․오리고기의 홍콩 수출이 재개된다.농식품부는 9월 7일부로 전남 및 전북지역 닭고기, 오리고기의 홍콩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전남북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홍콩으로 수출해 왔었으나, 금년 5월과 6월 전남북지역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홍콩정부가 해당지역에서 생산되는 닭고기․오리고기의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농식품부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국내 방역조치를 홍콩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조기에 수출이 재개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홍콩은 저병원성 AI가 발생한 경우 해당 지역(도)에 한해 가금육 수입을 중단해 오고 있다.홍콩에 대한 닭고기 수출은 ‘09년 202톤(311천$), ’10.7월 369톤(511천$)의 실적을 기
우리 농식품이 동남아와 유럽의 수출판로 확대에 나선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는 지난 6일 싱가포르 소매시장 점유율 1위 유통업체 NTUC Fair Price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8일에는 유럽의 대형 아시아계 수입벤더인 Asia Express Food와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NTUC Fair Price는 싱가포르에서 슈퍼마켓, 편의점 등 200개가 넘는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한국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유통공사는 기대되고 있다. 또한 양측은 앞으로 동남아 진출이 유망한 한국산 농식품을 적극 발굴해 입점 시키기로 했으며, 특히 11월에는 NTUC 15개 매장에서 한국 농식품 종합판촉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Asia Express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주관하는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파워브랜드는 원예농산물, 전통식품, 식품·외식 3개 부문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인지도평가, 현장평가, 제품평가 등을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상 등 총 17개를 선발한다.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발된 업체에는 상금은 물론, 11월 18일부터 개최되는 ‘코리아 푸드 엑스포(KFE)’에 전시 및 판촉전 개최,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eat.co.kr) 및 JJ쇼핑몰(www.jjlifeshop.joins.com) 입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9월 20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
제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벼 도복 4천653ha, 과수 낙과 2천774ha등 농작물 피해와 비닐하우스 6천781동, 축사 162동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2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 농민의 배 농장에 태풍이 지나간 뒤 과수가 떨어진 모습. 농장주는 사진과 함께 이 날 과수 절반이 떨어져 망연자실한 심정을 본지에 알렸다. 〈김황수진 기자〉
(사)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대표이사 박인옥)은 지난 27일~28일까지 충북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의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센터협의회 소속 31개 센터의 어린이집 및 공부방 교사 등 110여명의 참가자들이 생태보육에 관한 내용의 연수를 진행했다.전국 각지의 보육교사와 공부방교사들에게 보육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도움을 주고 농촌지역의 어린이들을 보육하고 학습지도하면서 힘들었던 점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하정연 부산대 부설 어린이집 원장의 강연으로 이뤄졌다.하정연 원장은 어린이집과 교사중심으로 짜여진 현재의 일방적인 보육, 교육활동을 지극히 아이중심의 내용으로 진행해 아이의 몸과 맘과 영혼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돌아서야한다면서 생태유아교육의
최근 전북, 전남,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기립불능 소의 발생사례가 확인됐다. 지난달 초부터 전북 남원, 순창, 장수, 임실, 전남 곡성, 순천, 구례, 경남 거제, 고성, 통영 등지의 소 사육농가에서 소 기립불능 증상이 확인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 질병진단센터는 소 모기매개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소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발생되는 기립불능 소의 연령은 8개월령에서 5년생이다. 연령에 관계없이 초기에는 특별한 전구증상 없이 갑자기 비틀거리거나 또는 전지 및 후지가 마비되면서 주저앉는 증세를 나타냈다. 고열(또는 미열), 호흡곤란을 일으키면서 폐사하거나 임신우는 기립불능송아지를 분만하기도 했다. 검역원측은 모기매개질병에 대한 면역형성이 낮고 장기간
여성농민들의 삶을 그린 영화 ‘땅의 여자’ 권우정 감독이 지난 1일 영화 수익금의 일부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는 권 감독이 농민들을 위해 연구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싶다고 뜻을 밝혀 이루어진 것으로 김경순 전여농 회장과 이광석 전농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우정 감독은 ‘농가부채특별법 그 후, 우리 농업의 살 길은 무엇인가’(2001년), ‘농가일기’(2004)년 등 농업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채란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계란유통구조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2일 대전에서 열린 2010 전국채란인대회 참석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채란농가는 총 234명으로 농가당 평균 4만9천567수(성계 기준)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사형태는 개방계사가 69.7%, 무창계사가 30.3%를 보였고, 사육시설은 A형 케이지가 68.4%, 직립식케이지가 29.6%로 나타나며 설문조사를 실시한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이같이 밝혔다.설문에 참여한 채란인들은 현재 계란 유통에 대해 95.6%가 문제 있다고 답했다. 계란유통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유통구조(거래방법 등)가 60.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계란가격은 32.1%, 생산기반은 7.
‘솜방망이 농지법’…불법행위 극성‘까짓 벌금’ 배짱 좋은 지주ㆍ공장주순진한 농민들만 ‘벙어리 냉가슴’지주들은 불법성토, 업자들은 불법용도 변경…법 경시 의식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하성면 봉성리 종말처리장 인근 농지. 이곳은 관리당국의 고발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성토작업이 한창이다. 대곶면 대능리 830번지. 농업진흥구역 내 농가창고가 공장으로 개조돼 사용되고 있다. 불법용도변경 행위다. 시 담당자에 의하면 봉성리 인근 농지는 1m50cm의 높이로 성토허가를 받았으나, 허가 기준치 이상으로 성토를 하여 검찰에 고발조치를 당했고, 벌금까지 받은 상태다. 벌금처분을 받았음에도 시정을 하지 않고 성토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주변 주민들은 “지주 입장에서 벌
전국의 여성농민들이 북측에 통일 콩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은 지난 1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관에서 13기 2차년도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사업을 논의, 의결했다.전여농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쌀 생산비와 연동한 목표가격 쟁취 ▷쌀값대란에 대한 여성농민의 대정부 투쟁 전개로 전국적 여론화 ▷대중투쟁과 정치투쟁의 연동으로 정치력 강화 등을 목표로 내걸고 투쟁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조직진단 간담회를 비롯해 통일 사업으로 ‘통일콩 한 됫박 보내기’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전여농은 이 사업을 통해 통일운동을 확산시켜냄과 동시에, 북녘 여성농민의 자녀들에게 콩 우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면장 이성원)은 지난 달 30일 현면 지현리 377-14번지 일원에서 이장협의회, 의용소방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자연보호협의회, 체육회, 공무원 등 기관, 단체 40여명과 함께 채소모종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현리 김종산 씨로부터 밭 500여평을 무상임대 받아 배추모 1천 포기와 무씨 1천 점을 화현면 기관·단체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심었으며 앞으로 적십자봉사회와 새마을부녀회를 주축으로 김장을 담가 관내 불우이웃과 노인정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성원 화현면장은 “최근 계속된 호우피해로 인한 복구 등 바쁜 가운데에서도 참석해 주신 단체장을 비롯한 회원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의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