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NH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이 농산업가치창조펀드(PEF)를 통해 농식품 투자활성화를 추진하고자 전남테크노파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기업을 투자후보기업으로 추천하고, 농협은행은 두 기관이 주관하는 투자포럼 및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각 기관의 역량을 총 결집, 스타 농식품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농산업가치창조펀드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농협금융이 이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3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식품모태펀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예금가입만으로 고향마을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는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통장)’을 지난 17일 출시했다.농협은 “범국민적 농촌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고객이 고향마을 가꾸기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했다”며 “통장은 고객이 예금가입만으로 그리운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예금평잔의 0.02%를 농협이 의무출연하고 고객들도 희망 시에는 거치식예금 발생이자 일부 및 월정액 적립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성된 기금은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 및 농식품부와 행정자치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같이 추진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등의 후원에 쓰인다.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농협중앙회의 지역농·축협 농민신문 구독 강요 중단을 촉구하며 김병원 농협 회장을 맹성토하고 나섰다.협동조합노조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회장이 취임 한 달 만에 전임 회장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며 “군사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시대착오적 농민신문 강매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번 기자회견은 김 회장이 취임 한 달 만인 지난 4월 정례조회에서 자신이 발행인으로 있는 ‘농민신문’ 구독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는 농협 대구본부가 지난 9일 지역 108개 농·축협과 품목조합에 ‘농민신문 보급 확대를 위한 구독운동 전개’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발송하며 알려졌다.이 공문에 의하면 3급 이상 직원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농민들이 모내기 시작의 기준으로 삼았던 소만을 앞둔 지난 19일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은 양력으로 5월 21일 무렵이다.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 찬다는 의미로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농민들은 소만에 모내기를 시작해 농번기를 보내왔다.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서대문구 미근동 미동초등학교 3학년 30명의 학생들은 전통 농민복을 입고 못줄을 사용해 모내기를 하고 원두막에서 새참을 먹는 체험을 했다.농업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농사를 준비하던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땀의 가치를 깨닫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민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10만 농협 임직원의 가슴 속에 농심을 뿌리깊이 새겨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8일 농협중앙회가 ‘농업인행복위원회(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 자리에서다.김 회장은 취임 이후 농협이념중앙교육원을 만드는가 하면 전국에서 열린 농협 상생발전대회를 통해 임직원 농심 심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협이 이번에 출범시킨 위원회도 그 연장선에 있다.김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당시 농민이 행복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위원회 설치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농협은 곧바로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위원을 선정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농협은 “출범식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이 지난 11일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 원평리에서 일손돕기를 펼쳤다.상호금융리스크관리본부 임직원 20여 명은 이날 모판 나르기, 고추 지주대 설치, 하우스 설치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일손을 보탰다. 농협상호금융은 “상호금융리스크관리본부는 지난 2014년 원평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일손돕기는 물론 농산물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농협상호금융은 “임직원들이 농협의 기본 가치인 협동을 실천하고 ‘농심(農心)’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자주 마을을 찾아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와 행복중심생협의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한 발걸음이 올해에도 계속된다.홍천군여성농민회와 행복중심생협은 지난 11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에서 2016년 토종씨앗 채종포 개장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엔 횡성에서도 개최했다.이날 행사엔 홍천군 여성농민과 행복중심생협 조합원 외에도 홍천군수와 지역농협 관계자, 마을이장 등 지역의 농업·농촌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남광현 전여농 강원도연합 회장은 “토종작물로 소득을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 처음엔 서로 미루기도 했고 몇 십년동안 농사짓던 방식을 바꿔야 하니 고생을 하기도 했다”며 “여름으로 들어서며 꽃이 많이 졌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아이쿱생협은 지난 11일 노말헥산(석유계 화학물질)으로 추출하는 일반 식용유와 달리 호주산 Non-GMO 유채씨를 전통 방식 그대로 눌러 짜 만든 '자연드림 압착 유채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압착 방식으로 가공한 유채유는 국내에선 처음이다. 보통 식용유는 제조 방식에 따라 용매추출 식용유와 압착유로 나뉜다. 콩처럼 조직이 단단한 곡물은 압착만으로 식용유를 얻기가 쉽지 않아 노말헥산 등의 유기용매제를 사용해왔다. 아이쿱생협은 “용매제는 열을 가하면 휘발되는 성질을 갖고 있지만, 최종 상품에 잔류하고 있진 않은지 소비자들은 늘 불안하다”며 “압착유는 정제유에 비해 생산 수율은 적은 대신 노말헥산 잔류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이쿱생협은 “자연드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을 5월 중 입법예고한 가운데 공론화 과정도 생략한 채 밀어붙이는 모양새라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농식품부는 2017년 3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의 지배구조와 운영방향, 조합원정비, 선거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농협법 개정안을 준비해왔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농협법 개정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에 의하면 △농협경제지주 운영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 관련 축산경제특례 조항 132조 삭제 △조합원 자격 강화 △회원 조합 조합장 비상임화·이사회 강화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지역조합에 상임 감사위원 의무화 △농협중앙회장 호선제 선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언론에선 농협경제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이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1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린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 실천·선포식에 참석했다. 농협은 매월 10일로 지정된 이 날 10시엔 양축농가의 일제 축사 청소 및 농장 경관개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농가실천메뉴얼도 개발해 보급하고 축협 방제단사업과 연계해 냄새민원 발생지역에 저감제를 살포하는 클린업 축산 119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농협은 9개 지역본부 축산사업단과 지역축협을 중심으로 축산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축산 환경개선 운동을 계기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역농협이 전문 부동산 사기대출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 감정평가서에 의존하는 허술한 부동산 대출 서류 심사 과정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수원지방검철청 평택지청(지청장 전강진)은 지난 3일 100억원대 부동산 사기대출 조직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농협직원 2명을 포함한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역농협 2곳에서 사기대출이 이뤄졌다며 구속한 해당농협의 직원이 허위 감정평가서와 위조 매매 계약서 등을 묵인하고 대출해 준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밝혔다.대출사기 조직들은 농협 직원에게 특정 감정평가법인에 매매대상 부동산의 감정평가를 의뢰하게 하고 해당 감정평가법인과 공모해 적정감정가보다 높은 허위의 감정평가서를 발급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농협 직원은 여신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적 급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빅 배스(Big Bath)라는 카드를 꺼낼 전망이다. 아울러 구조조정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빅 배스는 목욕을 철저히 해서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한다는 뜻으로 기업의 CEO 교체기에 전임자의 부실을 떨어내는 경영전략이다. 통상 은행권에서 주로 쓰이나 농협은 특수성으로 인해 현재까지 단행한 적이 없다.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조선·철강·해운 등 5대 취약산업의 부실채권으로 인해 1분기 대손충당금이 손익에 피해를 끼쳤고 올해 2, 3, 4분기도 장담할 수 없다”며 “(쓰나미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빅 배스를 한번은 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3일 열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