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보좌진들과 이틀간 농촌현장 방문에 나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로비활동에 나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21일, 22일 1박2일 일정으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인기) 보좌진 19명과 함께 전남 나주, 해남, 순천, 여수 등의 지역농협과 경제사업장 등을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농업과 농촌, 농협에 대한 이해증진과 상호 유대 강화”라고 농협중앙회측은 설명했다.그러나 이번 농촌현장 방문이 지나친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국정감사를 진행해야 할 국회 관계자들이 피감기간이 전액 지원하는 행사에 나섰다는 점 또한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현장방문 계획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오전 10시 15분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광주로 이동
농협중앙회가 한우고기 소비확대 및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서울·수도권 한우불고기 페스티벌’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농협은 지난달 11일부터 서울·수도권 농협유통 축산물판매장 28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한우불고기 페스티벌’ 행사에 대해 △한우 지육가격 상승(7%↑)과 돼지 지육가격 하락(9.5%↓)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연간 약 2,400억원) △한우고기 소비층 확대된 점 등을 성과로 평가했다.이에 따라 농협은 ‘이 행사를 전국 650여개 농협 축산물판매장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프라자에서 ‘한우불고기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5일부터 농협유통 축산물판매장 24개소가 추가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번
농협은 최근 농축산 분야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안내 책자〈사진〉를 발간했다.농협은 이번 안내 책자에 고용허가제의 주요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고용절차, 노무관리 등에 관한 전 단계를 알기 쉽게 수록해 외국인근로자 고용 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해결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 책자를 총 3천부 발행해 전국의 시군지부 및 지역농협에 배포하고 나머지 수량은 외국인근로자 고용 농가에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앞으로도 농협은 관계법령의 변경이나 기타 필요시 새로 적용된 내용을 반영시켜 발행할 계획으로, 농협이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지원 업무를 안내하고 아울러 고용농가의 외국인근로자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외국인근로자
농협중앙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이에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농협은 MOU 체결을 계기로 중앙회가 30여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을 신규 채용시킬 계획이고, 지역 농·축협도 매년 100명 이상의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협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제89회 국제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협동조합의 미래를 생각하고 2012년 유엔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어떻게 맞을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11일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청년, 협동조합의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가 이어졌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이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김 소장은 지난 2009년 12월 제65회 유엔총회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선언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세계 각국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 소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수도작 병해충 1차 공동방제를 했다.공동방제는 고품질 쌀 생산과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간지방에 나방이 일찍 발생해 시기를 앞당겼다.영북농협은 교육지원사업비 중 약 20%를 약제비에 지원하며, 이번 공동방제에 소요된 농약은 면적에 비례해서 부담한다. 방제비는 1회당 평당 10원.영북농협측에 따르면 행정기관에서 지원되는 공동방제 농약은 농협에서 전량 인수해 방제로 사용하고 해당금액은 공제할 예정이다.그러나 많은 조합원들이 공동방제에 참여하길 원하지만 광역방제기의 특수성 때문에 혜택을 볼 수 없는 농가들이 많아 운영진들은 안타까움을 전했다.특히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민들이 수도작 뿐 아니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거대 핵심 조직이자 사업체인 농협이 경제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어 대형유통업체의 횡포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연합회를 구성해 마케팅 파워를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소장 문경식)은 ‘대형유통업체의 농산물 불공정 횡포와 농협’이란 주제로 지난 12일 발행한 이슈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녀름 이호중 연구기획팀장은 이슈보고서에서 “농협이 전국 모든 산지에 조직돼 있으나 경제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조합원 농민은 개별적 또는 작목반 등 소규모 생산조직을 꾸려 대형유통업체와 교섭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개별 농민 또는 소규모 생산자 조직에 비해 힘의 우위에 있는 대형유통업체가 각종 불공정 거래를
농협중앙회 인삼사업단(단장 유경규)은 지난 5일 농협인삼의 중국 내 신규 바이어인 태안당집단유한공사(대표 가수천)를 농협중앙회 본사로 초청해 향후 공동마케팅 추진 등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서 태안당집단유한공사 방문단은 농협 인삼사업단 관계자들과 만나 농협인삼의 중국 내 수출 확대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농협인삼의 중국 수출 확대와 공동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인삼사업단은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중국 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농협인삼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태안당집단유한공사는 중국 내 가장 오래된 가업 의약제조판매업체로 지난해 4월 중국 내 증시에 상장된 업체이다. 작년 매출액은 한화 530억원이고 올해 농협과의 농협인삼 거래규모는 10억
총투표 2,008표 중 1,080표 득표김포농협 전 상임이사 김명섭 후보(기호1번)가 제15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김포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결과 총 투표인수 2,008명 중 기호1번 김명섭 후보가 1,080표, 기호2번 강승구 후보가 923표, 무효 5표, 157 득표차로 김명섭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규태 기자〉
농협은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신충식 농협 전무이사와 전국팜스테이협의회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팜스테이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곧 다가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팜스테이 마을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여가를 재미있고 의미있게 즐기도록 유도하는 한편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캠페인에서는 참석자들이 도시민들에게 팜스테이 마을 정보가 담긴 소책자와 기념품을 나눠주는 한편 각 지역별 팜스테이 마을 홍보 부스에서 실제 체험상황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마을별로 준비된 체험프로그램에는 식물수채화그리기, 떡메치기, 몽당연필 만들기, 꽃사탕 만들기, 염색체험, 허브방향제 만들기 등이 있다.행사에 참가한 마을이나 기타 다른 팜스테이 마을에 대한 정보가 궁
농협중앙회 성남유통센터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입점시켰다.이번에 입점한 사회적기업은 ‘스팀세차장’으로 농협은 이에 사업장 장소를 제공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운영 수익금을 취약계층 자립지원사업에 투자해 공정사회를 구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협은 이번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로 입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재정 기자〉
농협중앙회 농촌자원개발부는 지난 5, 6일 양일간 충남 당진군 고대농협에서 한방의료 지원활동을 했다.이번 의료봉사에는 충남 당진 고대농협 관내 농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자생한방서울병원 의료진을 초빙해 진행됐다.주요 지원대상자는 독거농, 고령농, 다문화 가정 등 경제적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의 농민을 우선으로 했고, 한방내과, 한방외과 등 한방종합병원의 특성을 살린 진료로 농촌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행사는 의료지원 봉사 외에도 농협계열사인 NH개발의 협찬으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증정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원재정 기자〉
생협법인 전국연합회 발기인회 열며 준비사단법인 생협전국연합회가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해산식을 열고 더 넓은 활동을 기약했다.(사)생협전국연합회는 지난 7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문학의 집에서 회원 70여 명과 함께 ‘생협전국연합회 해산잔치’를 열었다.이날 해산식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1부 순서를 시작으로 임시총회, 선배와 후배의 어울림 한마당과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1부 돌아보기 순서에서 생협전국연합회 장건 전 회장은 “다시 없을 행사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초창기 소비협동조합중앙회 시절부터 생협전국연합회까지의 긴 시간을 되짚었다. 장 전 회장은 “1996년 물류사업 실패로 생협이 이원화 되는 계기가 돼 전국연합회가 분화된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하며 “그러나 생협은 각종 NGO조직과 연대해 광
한국 생협운동의 역사를 되짚고 쟁점을 논의하며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생협활동가들이 주축이 된 ‘어소시에이션과 사회적경제연구회’는 지난 29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한국 생협운동의 역사와 흐름 그리고 쟁점’이란 주제로 6월 5번째 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의에 나선 생협전국연대 이재욱 사무총장은 “생협은 생명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고 이웃과 공동체를 이루며 협동하는 삶을 살자고 만든 조직”이라며 “지난 30여 년의 생협역사를 살펴보고 생협의 오늘을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70년대 말 소비자협동조합의 태동기부터 생협법 제정까지, 그리고 생협법 제정 이후 2천년대 생협의 왕성한 성장기들을 차례로 설명했다.또 한국 생협운동의 단기과제로 △준비 중인 ‘
조합장 의식에 따라 결과 천지차이… ‘이맑은 김치’ 매출 급증조합장 선거 관련 금품수수 혐의 등 사연이 많았던 전남 해남군 화원농협이 달라졌다.지난 해 7월 보궐선거를 통해 조합장에 당선된 최문신〈사진〉 조합장은 “농협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지역 소득 수준이 달라진다”며 주말, 휴일 할 것 없이 현장을 누비고 있다.4선의 군의원 출신이면서 군의회 의장 경력까지 있는 ‘화려한’ 최 조합장이 요즘 주력하고 있는 것은 김치가공사업. 작년 230억 매출규모를 올해 300억으로 늘려 잡을 만큼 의욕을 보이는 그는 깐깐하게 김치공부를 하면서 농협에 새로운 날개를 달고 있다. 〈원재정 기자〉언제 취임하셨는지.-지난 해 7월 14일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전직 조합장이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를 했고,
농협중앙회는 23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조합감사위원장에 서인석 현 조합감사위원장을 유임시켰다.서 조감위원장은 ’08년 7월부터 조합감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농협 경기지역본부장과 농협중앙회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이와 함께 오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3명의 사외이사에 서정의 전 한농연 회장, 박종수 충남대 교수, 이명수 전 농림부 차관을 각각 선출했다. 〈원재정 기자〉
농협중앙회와 안성축협이 주최하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김학용(안성) 국회의원실이 후원하는 ‘한우사랑 소비촉진’ 행사가 지난 19일 안성휴게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한우가격 폭락에 따른 한우가격 안정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 중인 농협 한우 불고기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안성지역 한우고기(불고기, 국거리, 구이용 등)를 30%∼50%까지 할인 판매했다. 〈원재정 기자〉
소 값 떨어져 불안한 농민들 분통 터뜨려한우값이 폭락해 축산농가들의 고통이 심화되는 가운데 축협조합장들이 해외 선진지 견학길에 올라 농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강원도 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뉴질랜드 축산 선진지 방문길에 올랐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일부 이해하지만 다른 지역과는 달리 강원도는 수시로 외국에 나간 것도 아니고 4년 만에 처음”이라며 “다른 단체들은 수시로 해외에 나가도 아무 말 안하면서, 선출직이라고 조합장들에 대해서만 너무 몰아붙이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보였다.이 관계자는 또 이번 해외 선진지 방문에 사료회사 측에서 일부 비용을 댔다는 제보에 대해 “그런 사실 없다. 비용은 모두 협의회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경제사업분야 활성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6일 중앙회 본부 회의실에서 상무·부서장·계열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하반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사진〉이날 회의는 △5월 말 가결산 현황 및 하반기 경영목표 달성 추진전략 △사업구조개편 동향 보고 등으로 진행됐고, 참석자 전원이 하반기 사업추진 결의와 함께 농업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조직으로 거듭나자는 각오를 다졌다.특히,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사업구조개편이라는 거대한 변혁을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원재정 기자〉
전북 완주에 사는 코르티코 로르나 씨가 필리핀 친정에 간다.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농협문화복지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최원병)이 주최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행사에서 만난 로르나 씨는 올해 결혼 15년차 주부로, 이환웅 씨와 가정을 꾸려 아이 넷을 낳고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농사일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참다보니 괜찮다”고 수줍게 말하는 로르나 씨는 곧 만날 친정식구들 생각에 활짝 웃었다.이날 행사에는 로르나 씨 외에도 지역별 8가정이 참석해 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받았다. 복지재단은 올 한해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208가정 829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한국인 남편과 혼인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민 가족 중 형편이 어려워 모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