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연세대학교는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간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영어·과학 등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여름방학교육캠프는 연세대학교 대학생 약 150명과 농촌지역 초등학생 450명이 참여하며, 영어 게임, 이야기 만들기, 각종 과학 실험과 만들기 등 체험과 흥미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창의력 향상과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농협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름방학교육캠프는 교육 기회가 많은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농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한편, 농협은 2010년 한 해 동안 5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37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지난 2월에
국산 목재를 사용한 한옥의 표준모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지난 달 28일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 시행한 ‘국산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 시범건축사업’에 필요한 목자재를 국산 낙엽송을 이용해 생산·납품했다.‘국산 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 개발은 산림청에서 2010년 (사)한국목재공학회 연구용역을 통해 전통 한옥의 장점을 살리고 거주 불편은 최소화하며 시공성 향상 및 건축비용 절감을 통해 국산 목재를 한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한옥은 인력으로만 목재를 가공하다보니 건축비가 3.3㎡ 당 평균 700만원을 웃돌고 있는데 한옥 표준모델은 컴퓨터 등 기계를 이용해 건축비를 3.3㎡ 당 평균 500만
암송아지가 새끼 낳으면 인근에 릴레이 분양도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꿈을 키워줄 ‘희망 송아지’가 전달됐다.농협중앙회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 앞 광장에서 ‘꿈을 키우는 희망송아지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100곳에 암송아지 100마리를 전달했다.희망 송아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진학 등 재원마련을 위해 사육될 예정이다.농협은 또 다문화 부모와 아이들을 함께 초청해 63빌딩 견학, ‘점프’ 문화공연 관람 등 1박2일 서울 나들이체험도 진행해,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를 ‘다문화가족 지원 원년의 해’로 선포해 실사구시적 관점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며 “암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은 경우
올해부터 전국 대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는 ‘콩 농작물재해보험’이 지역농협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정작 필요한 농민들이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등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달 28일 충남 논산에 있는 농민 임모 씨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논에 심은 고추와 콩이 지난 9일에 내린 국지성 호우로 물에 잠긴 후 점점 시들어 애를 태웠다.옆에서 보다 못한 남편이 농림수산식품부에 전화를 걸어 대책을 문의하니 “이런 경우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이 있다”며 “특히 콩은 올해부터 일부 지역이 아닌 전국 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 7월 22일까지였던 가입기간도 일주일 더 연장해 29일까지이니 지역농협에 문의하라”는 말을 들었다.임 씨는 조합원으로 가입된 지역농협 보험담당자에게 콩 농작물재해보험에 가
“농협이 소비자들이 요구한다고 수입 바나나를 팔기 시작하면,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말란 법도 없다.”최근 수입과일 판매안을 통과시킨 이천농협에 대해 지역 농민들이 이같이 분개하고 있다.경기도 이천농협은 지난 달 13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수입농산물인 바나나를 판매키로 결정한 가운데 시행여부만 남겨놓고 있다. 13일 통과된 ‘하나로마트 수입농산물 취급(안)’은 “수입농산물을 찾는 내방 고객 구매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관내 타 대형 유통매장과 경쟁 속에서 수입 농산물 미취급에 따른 기존 내방 고객들의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제공과 매출신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바나나와 오렌지, 파인애플 등을 국내산 과일과 동일하게 매장에서 진열 판매할 계획”이라는 내용
“제왕적 조합장의 막장권력” 논란지역농협 조합장의 제왕적 권력화에 대한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장이 정기감사를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해당 감사를 해임시키고 조합원 제명까지 시키려 임시총회를 소집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전북 정읍 태인농협(조합장 이문석) 최강술 감사는 농협 자체감사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의 정기검사 결과보고서 중 지적사항을 점검하고 시정내용을 확인하고자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정기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농협 측에 통지했다.이에 태인농협 측은 자체감사와 중앙회 감사 결과 문제점이 없고 농번기 대농민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감사를 거부한다는 회신을 보냈다. 또 농협 감사규정 제3조 감사의 구분 5항과 관련해 ‘정기감사는 결산감사로
19일 치러진 완도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부남〈사진〉 전 전남도의원이 당선됐다. 신임 이부남 조합장은 전남도립대학을 졸업하고 완도읍장과 전남도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다.이번 선거는 전임 조합장의 사망에 따른 보궐선거로 임기는 당선일인 19일부터 ’15년 7월 18일까지이다. 〈원재정 기자〉
농협은 지난 4월 농협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선포한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지난 19일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략회의는 연합사업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총괄실적과 전망에 대한 보고를 하고 시군연합사업 추진 사례와 대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이들은 하반기 중에 연합사업단 컨설팅을 강화해 사업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우수사무소 이벤트을 실시하는 한편 공선출하회·연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3천240억원의 자금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란 농협 중심의 농산물 산지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2,000개소 육성, ▷연합사업 판매물량 2조원 달성, ▷품목광
지난 20, 21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 협동조합 역량강화 종합과정’ 제3차 교육이 있었다.앞서 3월 22일 1차 농협 운영에 관한 교육에 이어 2차 농협 사업에 관한 교육까지 참석한 농민들은 이번 3차 교육에서도 ‘협동조합 전문가’의 길을 차곡차곡 밟아가며 시종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철원에서 참석한 김용빈 씨는 “농협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서 토론 시간을 갖는 일종의 전문 기법을 배우는 수업이 있었다”면서 “처음엔 이해가 안가고 막연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의견이 새록새록, 그야말로 쏟아져나와 흥미진진하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전농 등은 총 5회 교육 중 3주차 이상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5일 중앙회 대전청사에서 특화품목전문지도원 및 임산물 유통 관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품목전문지도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전국에서 생산하는 임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논의자리로, 임산물유통분야 지도기능을 강화한 생산자 소득증대 방안과 임산물유통사업소와 임산물생산자간 직거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간담회와 관련해 회원지원부 박영선 팀장은 “8개 품목인 표고, 밤, 떫은감, 대추, 송이, 잣, 산양삼, 산채의 품목 담당 지도원이 전국에 38명이 있다. 이들은 수시로 현장 임업인들과 소통하고 있고 연초와 연말에 간담회도 열고 있지만, 임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해 보자는 취지로 열렸다”면서 “직거래가 활성화되다 보면 소비자,
농협과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가 2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연 ‘복숭아 데이’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복숭아 풀장에 뛰어들어 즐거워하고 있다. 복숭아데이란 “복숭아를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의미로 매년 열려 올해 9회를 맞았다. 〈원재정 기자〉
홍성축협(조합장 유창균)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시중보다 50% 저렴하고 우수한 정액으로 가축인공수정사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성한우협회 심성구 회장은 “인공수정사업은 축협에서 잘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 한다”며 시중에서는 4만원에 시술되던 인공수정료가 축협이 2만원으로 인하한 결과 한우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홍성축협 측은 “조합에서 생산한 배합사료를 이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일반농가들도 신청해 오고 있어 인공수정사 3명이 쉴 틈 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국축협노조 홍성축협지부 도성훈 지부장에 따르면 “금년 초부터 조합장님과 이사님들이 중심이 되어 구제역과 사료 값 인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자고 노조에 제안해 이같은 지원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보좌진들과 이틀간 농촌현장 방문에 나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로비활동에 나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21일, 22일 1박2일 일정으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인기) 보좌진 19명과 함께 전남 나주, 해남, 순천, 여수 등의 지역농협과 경제사업장 등을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농업과 농촌, 농협에 대한 이해증진과 상호 유대 강화”라고 농협중앙회측은 설명했다.그러나 이번 농촌현장 방문이 지나친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국정감사를 진행해야 할 국회 관계자들이 피감기간이 전액 지원하는 행사에 나섰다는 점 또한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현장방문 계획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오전 10시 15분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광주로 이동
농협중앙회가 한우고기 소비확대 및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서울·수도권 한우불고기 페스티벌’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농협은 지난달 11일부터 서울·수도권 농협유통 축산물판매장 28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한우불고기 페스티벌’ 행사에 대해 △한우 지육가격 상승(7%↑)과 돼지 지육가격 하락(9.5%↓)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연간 약 2,400억원) △한우고기 소비층 확대된 점 등을 성과로 평가했다.이에 따라 농협은 ‘이 행사를 전국 650여개 농협 축산물판매장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프라자에서 ‘한우불고기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5일부터 농협유통 축산물판매장 24개소가 추가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번
농협은 최근 농축산 분야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안내 책자〈사진〉를 발간했다.농협은 이번 안내 책자에 고용허가제의 주요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고용절차, 노무관리 등에 관한 전 단계를 알기 쉽게 수록해 외국인근로자 고용 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해결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 책자를 총 3천부 발행해 전국의 시군지부 및 지역농협에 배포하고 나머지 수량은 외국인근로자 고용 농가에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앞으로도 농협은 관계법령의 변경이나 기타 필요시 새로 적용된 내용을 반영시켜 발행할 계획으로, 농협이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지원 업무를 안내하고 아울러 고용농가의 외국인근로자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외국인근로자
농협중앙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이에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농협은 MOU 체결을 계기로 중앙회가 30여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을 신규 채용시킬 계획이고, 지역 농·축협도 매년 100명 이상의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협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제89회 국제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협동조합의 미래를 생각하고 2012년 유엔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어떻게 맞을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11일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청년, 협동조합의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가 이어졌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이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김 소장은 지난 2009년 12월 제65회 유엔총회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선언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세계 각국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 소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수도작 병해충 1차 공동방제를 했다.공동방제는 고품질 쌀 생산과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간지방에 나방이 일찍 발생해 시기를 앞당겼다.영북농협은 교육지원사업비 중 약 20%를 약제비에 지원하며, 이번 공동방제에 소요된 농약은 면적에 비례해서 부담한다. 방제비는 1회당 평당 10원.영북농협측에 따르면 행정기관에서 지원되는 공동방제 농약은 농협에서 전량 인수해 방제로 사용하고 해당금액은 공제할 예정이다.그러나 많은 조합원들이 공동방제에 참여하길 원하지만 광역방제기의 특수성 때문에 혜택을 볼 수 없는 농가들이 많아 운영진들은 안타까움을 전했다.특히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민들이 수도작 뿐 아니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거대 핵심 조직이자 사업체인 농협이 경제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어 대형유통업체의 횡포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연합회를 구성해 마케팅 파워를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소장 문경식)은 ‘대형유통업체의 농산물 불공정 횡포와 농협’이란 주제로 지난 12일 발행한 이슈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녀름 이호중 연구기획팀장은 이슈보고서에서 “농협이 전국 모든 산지에 조직돼 있으나 경제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조합원 농민은 개별적 또는 작목반 등 소규모 생산조직을 꾸려 대형유통업체와 교섭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개별 농민 또는 소규모 생산자 조직에 비해 힘의 우위에 있는 대형유통업체가 각종 불공정 거래를
농협중앙회 인삼사업단(단장 유경규)은 지난 5일 농협인삼의 중국 내 신규 바이어인 태안당집단유한공사(대표 가수천)를 농협중앙회 본사로 초청해 향후 공동마케팅 추진 등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서 태안당집단유한공사 방문단은 농협 인삼사업단 관계자들과 만나 농협인삼의 중국 내 수출 확대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농협인삼의 중국 수출 확대와 공동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인삼사업단은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중국 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농협인삼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태안당집단유한공사는 중국 내 가장 오래된 가업 의약제조판매업체로 지난해 4월 중국 내 증시에 상장된 업체이다. 작년 매출액은 한화 530억원이고 올해 농협과의 농협인삼 거래규모는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