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농협 최강술 감사 임원 해임 및 조합원 제명의 건 대의원 재적인원 59명 중 54명 참석에 찬성 49표로 가결. 대의원 45명의 서명을 받아 조합장이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얼핏 보면 민주적 절차를 거친 듯 보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이는 형식적인 절차에 요식행위일 뿐 모든 것은 결국 힘의 논리대로 이루어졌다. 총회가 열리던 9일. 정읍 태인에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라는 420mm의 폭우가 내렸다. 총회가 시작된 11시 경 이미 태인농협 앞 도로는 불어난 물로 아수라장이었다. 그 폭우를 뚫고 재적인원의 90%가 넘는 54명의 대의원이 총회장에 모였다.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총회의 의장인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어떤 말이든지 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조합원 아무개를 제명하자는 말도 할 수 있다”며 최강술
농협은 추석을 맞아 농협판매장들의 식품안전 및 원산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소비자들이 신뢰를 높이기 위해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식품안전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414개 농협 판매장과 105개 회원농협 가공공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식품안전연구원에서는 철저한 식품안전 검사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제수용품 및 명절 성수품의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추석 전까지 식품안전 현장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원재정 기자〉
농작물재해보험을 들고자 하는 농민은 시·군 단위 어느 지역농협이든 가입할 수 있다.본보에서 지난 8일자로 소개한(480호 6면) ‘콩 농작물재해보험’ 관련 기사에서 충남 논산지역 농민 임모 씨는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지역농협 담당자에게 콩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의사를 밝혔으나, 실사를 나간 담당직원으로부터 경작지가 속해 있는 농협에서 상담하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결국 임모 씨는 콩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는데, 이에 대해 추가 취재한 결과 담당직원이 농작물재해보험 운영의 기본도 잘 모르고 응대한 것으로 판명났다.농협중앙회 NH보험분사 농업정책보험부 홍이기 차장은 “경작지를 기준으로 가입하라고 알려준 것은 잘못됐다”며 “시단위 혹은 군단위 안에서라면 원하는 지역농협 어디서든 가능하다”고 밝혔다.홍
전국 60여개 축산물브랜드가 참여한 ‘2011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 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 주최,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주관으로 열렸다. ‘고, 고, 고! 힘내라 대한민국 축산’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유통업체 표창, 유통업체 우수바이어 표창, 5천만 국민요리 공모전 시상식 등이 마련됐다. 또 농협 홍보대사인 배우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축산물요리 시식행사 배식과 사인회 등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 날 개회사를 맡은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우리 축산업 발전의 주역은 생산자 뿐만 아니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7일 충청북도 청원군 미동산수목원에서 서울 지역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 42명을 초청, 우리나무로 목공예품을 만드는 ‘즐거운 목공교실’을 개최했다.
최강술 감사, “법적 대응 하겠다” 정기감사 요청 건으로 조합장과 갈등을 빚어 조합원 제명위기에 처했던 정읍 태인농협 최강술 감사가 결국 임원 및 조합원 자격을 모두 잃게 됐다. 지난 9일 열린 태인농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적인원 59명중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49명의 찬성으로 ‘최강술 감사 임원 해임 및 조합원 제명의 건’이 가결됐다.이날 임시대의원총회 초반 이문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대의원 45명이 서명하여 최강술 감사의 해임 및 조합원 제명을 청원하였기에 조합장으로서 대의원총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최강술 감사는 “말이 대의원들의 청원이지, 조합장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대의원들 추동해 이번 총회를 소집했다는 게 태인지역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부당한 해임 및 제명에 법적 대응하겠다
정기감사 요청 건으로 조합장과 갈등을 빚어 조합원 제명위기에 처했던 정읍 태인농협 최강술 감사가 결국 임원 및 조합원 자격을 모두 잃게 됐다. 8월 9일 열린 태인농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적인원 59명중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49명의 찬성으로 ‘최강술 감사 임원 해임 및 조합원 제명의 건’이 가결됐다.이문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대의원 45명이 서명하여 최강술 감사의 해임 및 조합원 제명을 청원하였기에 조합장으로서 대의원총회를 소집하였다”고 말했다.최강술 감사는 “말이 대의원들의 청원이지 조합장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대의원들 추동하여 이번 총회를 소집했다는 게 태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부당한 해임 및 제명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임원결격사유로 조합장 직위를 박탈당했던 해남진도축협 이정우 조합장이 1일 실시된 선거에서 다시 당선됐다. 이정우 조합장은 이날 열린 선거에서 총 투표인수 1085명 가운데 451표를 차지해, 403표를 얻은 한종회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1,220명의 조합원 가운데 1,085명이 참여해 89%의 투표율을 보였다. 당선된 이 조합장의 임기는 조합장 선거가 전국 동시선거로 치러지는 오는 2015년 3월 말일까지다.한편, 지난달 2일 임원결격사유로 조합장직을 박탈당했던 이 조합장은 법원에 ‘퇴직처분효력정지및지위보전가처분’을 신청, 21일 기각돼 면직이 확정됐으나, 이날 선거를 통해 다시 당선돼 업무에 복귀했다. 〈최병근 기자〉
농협과 연세대학교는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간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영어·과학 등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여름방학교육캠프는 연세대학교 대학생 약 150명과 농촌지역 초등학생 450명이 참여하며, 영어 게임, 이야기 만들기, 각종 과학 실험과 만들기 등 체험과 흥미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창의력 향상과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농협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름방학교육캠프는 교육 기회가 많은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농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한편, 농협은 2010년 한 해 동안 5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37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지난 2월에
국산 목재를 사용한 한옥의 표준모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지난 달 28일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 시행한 ‘국산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 시범건축사업’에 필요한 목자재를 국산 낙엽송을 이용해 생산·납품했다.‘국산 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 개발은 산림청에서 2010년 (사)한국목재공학회 연구용역을 통해 전통 한옥의 장점을 살리고 거주 불편은 최소화하며 시공성 향상 및 건축비용 절감을 통해 국산 목재를 한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한옥은 인력으로만 목재를 가공하다보니 건축비가 3.3㎡ 당 평균 700만원을 웃돌고 있는데 한옥 표준모델은 컴퓨터 등 기계를 이용해 건축비를 3.3㎡ 당 평균 500만
암송아지가 새끼 낳으면 인근에 릴레이 분양도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꿈을 키워줄 ‘희망 송아지’가 전달됐다.농협중앙회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 앞 광장에서 ‘꿈을 키우는 희망송아지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100곳에 암송아지 100마리를 전달했다.희망 송아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진학 등 재원마련을 위해 사육될 예정이다.농협은 또 다문화 부모와 아이들을 함께 초청해 63빌딩 견학, ‘점프’ 문화공연 관람 등 1박2일 서울 나들이체험도 진행해,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를 ‘다문화가족 지원 원년의 해’로 선포해 실사구시적 관점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며 “암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은 경우
올해부터 전국 대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는 ‘콩 농작물재해보험’이 지역농협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정작 필요한 농민들이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등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달 28일 충남 논산에 있는 농민 임모 씨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논에 심은 고추와 콩이 지난 9일에 내린 국지성 호우로 물에 잠긴 후 점점 시들어 애를 태웠다.옆에서 보다 못한 남편이 농림수산식품부에 전화를 걸어 대책을 문의하니 “이런 경우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이 있다”며 “특히 콩은 올해부터 일부 지역이 아닌 전국 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 7월 22일까지였던 가입기간도 일주일 더 연장해 29일까지이니 지역농협에 문의하라”는 말을 들었다.임 씨는 조합원으로 가입된 지역농협 보험담당자에게 콩 농작물재해보험에 가
“농협이 소비자들이 요구한다고 수입 바나나를 팔기 시작하면,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말란 법도 없다.”최근 수입과일 판매안을 통과시킨 이천농협에 대해 지역 농민들이 이같이 분개하고 있다.경기도 이천농협은 지난 달 13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수입농산물인 바나나를 판매키로 결정한 가운데 시행여부만 남겨놓고 있다. 13일 통과된 ‘하나로마트 수입농산물 취급(안)’은 “수입농산물을 찾는 내방 고객 구매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관내 타 대형 유통매장과 경쟁 속에서 수입 농산물 미취급에 따른 기존 내방 고객들의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제공과 매출신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바나나와 오렌지, 파인애플 등을 국내산 과일과 동일하게 매장에서 진열 판매할 계획”이라는 내용
“제왕적 조합장의 막장권력” 논란지역농협 조합장의 제왕적 권력화에 대한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장이 정기감사를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해당 감사를 해임시키고 조합원 제명까지 시키려 임시총회를 소집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전북 정읍 태인농협(조합장 이문석) 최강술 감사는 농협 자체감사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의 정기검사 결과보고서 중 지적사항을 점검하고 시정내용을 확인하고자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정기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농협 측에 통지했다.이에 태인농협 측은 자체감사와 중앙회 감사 결과 문제점이 없고 농번기 대농민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감사를 거부한다는 회신을 보냈다. 또 농협 감사규정 제3조 감사의 구분 5항과 관련해 ‘정기감사는 결산감사로
19일 치러진 완도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부남〈사진〉 전 전남도의원이 당선됐다. 신임 이부남 조합장은 전남도립대학을 졸업하고 완도읍장과 전남도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다.이번 선거는 전임 조합장의 사망에 따른 보궐선거로 임기는 당선일인 19일부터 ’15년 7월 18일까지이다. 〈원재정 기자〉
농협은 지난 4월 농협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선포한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지난 19일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략회의는 연합사업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총괄실적과 전망에 대한 보고를 하고 시군연합사업 추진 사례와 대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이들은 하반기 중에 연합사업단 컨설팅을 강화해 사업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우수사무소 이벤트을 실시하는 한편 공선출하회·연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3천240억원의 자금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란 농협 중심의 농산물 산지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2,000개소 육성, ▷연합사업 판매물량 2조원 달성, ▷품목광
지난 20, 21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 협동조합 역량강화 종합과정’ 제3차 교육이 있었다.앞서 3월 22일 1차 농협 운영에 관한 교육에 이어 2차 농협 사업에 관한 교육까지 참석한 농민들은 이번 3차 교육에서도 ‘협동조합 전문가’의 길을 차곡차곡 밟아가며 시종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철원에서 참석한 김용빈 씨는 “농협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서 토론 시간을 갖는 일종의 전문 기법을 배우는 수업이 있었다”면서 “처음엔 이해가 안가고 막연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의견이 새록새록, 그야말로 쏟아져나와 흥미진진하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전농 등은 총 5회 교육 중 3주차 이상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5일 중앙회 대전청사에서 특화품목전문지도원 및 임산물 유통 관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품목전문지도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전국에서 생산하는 임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논의자리로, 임산물유통분야 지도기능을 강화한 생산자 소득증대 방안과 임산물유통사업소와 임산물생산자간 직거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간담회와 관련해 회원지원부 박영선 팀장은 “8개 품목인 표고, 밤, 떫은감, 대추, 송이, 잣, 산양삼, 산채의 품목 담당 지도원이 전국에 38명이 있다. 이들은 수시로 현장 임업인들과 소통하고 있고 연초와 연말에 간담회도 열고 있지만, 임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해 보자는 취지로 열렸다”면서 “직거래가 활성화되다 보면 소비자,
농협과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가 2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연 ‘복숭아 데이’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복숭아 풀장에 뛰어들어 즐거워하고 있다. 복숭아데이란 “복숭아를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의미로 매년 열려 올해 9회를 맞았다. 〈원재정 기자〉
홍성축협(조합장 유창균)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시중보다 50% 저렴하고 우수한 정액으로 가축인공수정사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성한우협회 심성구 회장은 “인공수정사업은 축협에서 잘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 한다”며 시중에서는 4만원에 시술되던 인공수정료가 축협이 2만원으로 인하한 결과 한우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홍성축협 측은 “조합에서 생산한 배합사료를 이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일반농가들도 신청해 오고 있어 인공수정사 3명이 쉴 틈 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국축협노조 홍성축협지부 도성훈 지부장에 따르면 “금년 초부터 조합장님과 이사님들이 중심이 되어 구제역과 사료 값 인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자고 노조에 제안해 이같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