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 장학생 봉사단이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효도사진 촬영에 나섰다.45명의 봉사단은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진을 촬영했다. 앞서 어르신의 이발과 염색, 촬영 전 메이크업도 준비했다.봉사단에 참여한 장학생은 “요 며칠 쏟아진 폭우로 남양주 진접읍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수해와 농번기 영농피로로 인해 많이 힘드실 텐데 이렇게 잠시나마 미소 짓게 해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봉사단은 이날 촬영한 사진을 액자에 껴 어르신들에 직접 전달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무역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동경지사와 함께 일본 최대 생활협동조합인 COOP삿포로의 108개 매장에서 한국산 고품질 파프리카 특판행사를 열었다.㈜NH무역은 올해 3월부터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에 직접 납품을 시작했다. 물류 접근성이 취약한 곳에 신선한 한국산 파프리카를 공급한 것이다. 특판 행사장에서 한국산 파프리카를 접한 홋카이도 소비자들도 신선함과 아삭아삭한 식감, 뛰어난 맛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COOP삿포로 관계자는 “㈜NH무역이 직접 납품을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월별 파프리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NH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일본 지역농협은 우리나라처럼 종합농협의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사업 내용을 보면 외형보단 실속을 중시하는 자세가 엿보인다.본지 취재팀은 지난달 2일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이와미자와농협을 찾았다. 이와미자와농협은 23년 전 6개 지역농협이 합병해 만들어졌으며 1월 현재 조합원 1,530명, 준조합원 1만4,024명, 직원 320명, 총 자산 1,055억엔에 달하는 대형농협이다.이와미자와농협 본관은 소박한 2층 건물이다. 사업규모가 커지면 통유리 건물을 신축하는 일부 국내 지역농협과 다른 첫 인상이다.이 농협의 자산 대부분은 신용사업에서 형성됐다. 스미토모 노리오 상무이사는 “70년 역사동안 조합원이 맡긴 돈이 준조합원까지 합쳐 855억엔이다. 300명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영농자금 대출금리 1%p 인하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농민이 농·축협으로부터 받은 정책자금외의 영농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실익을 주고, 농협상호금융의 정체성도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지원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보유 잔액에 대해 농협 창립 55주년이 되는 지난 1일 부터 기존 잔액의 상환기일까지 연 1%p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농협은 금리인하에 필요한 약 500억원을 연말 상호금융특별회계에서 농·축협별로 간접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지원으로 약 18만명의 농민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심(農心)을 품고 농민 곁으로 좀 더 다가가기 위한 변화와 개혁의 작은 실천”이라며 “농촌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구속은 피하게 될 전망이다.지난 5일 김 회장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불구속 기소로 수사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번 사건의 공소시효가 12일 만료됨에 따라 검찰에선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기소 여부 등 최종 처리 방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김 회장의 불법 선거운동 개입과 이익제공 등의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지난달 30일 검찰에 출석한 김 회장은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2020년까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에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창립 55주년 기념식 및 범농협 비전 선포식을 열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깨어있는 농협인(農心) △활짝 웃는 농업인(現場) △함께하는 국민(共感) 등을 3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농협은 새 비전에 농협의 주인인 농민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한 미래를 열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해 온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농협은 새 비전의 핵심가치에 △10만 임직원이 농심(農心)을 품고 협동조합 이념을 가슴 깊이 새겨 농민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조선·해운사에 대한 부실 투자로 농협이 최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이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협동조합노조는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설’로만 알려지던 금융지주의 조선·해운사에 대한 부실 투자규모가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김 회장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선 농협중앙회 업무보고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금융지주가 조선 산업에 6조여원, 해운산업에 1조여원 등 총 7조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금융지주의 총 여신규모는 약 180조원이며 기업금융이 50%를 차지한 가운데 이중 30%가 조선·해운 업종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영농자금 대출금리 1%p 인하에 나설 뜻을 밝혔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농민이 농·축협으로부터 받은 정책자금외의 영농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실익을 주고, 농협상호금융의 정체성도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지원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보유 잔액에 대해 농협 창립 55주년이 되는 1일 부터 기존 잔액의 상환기일까지 연 1%p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농협은 금리인하에 필요한 약 500억원을 연말 상호금융특별회계에서 농·축협별로 간접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지원으로 약 18만명의 농민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심(農心)을 품고 농민 곁으로 좀 더 다가가기 위한 변화와 개혁의 작은 실천”이라며 “농촌을 지키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검찰이 농협중앙회장 불법 선거운동을 수사해온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김 회장은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이튿날인 1일 새벽 3시께 귀가했다.김 회장은 이날 검찰에 출두하며 “최덕규 후보와 결선 전에 어떤 거래를 했나, 결선 전에 대리인을 통해서라도 접촉한 적 없나, 검찰에 소환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1차 투표에서 2위를 했는데 결선에서 당선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다 검찰에서 얘기할 상황이다. 검찰에서 조사를 잘 받고 나오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김 회장은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 농협회원과 농민들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는 질문엔 “조사를 잘 받고 나와서 우리 농민들과 얘기를 나누겠다”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2020년까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에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창립 55주년 기념식 및 범농협 비전 선포식을 열어 농협이 추구할 비전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발표하고, △깨어있는 농협인(農心) △활짝 웃는 농업인(現場) △함께하는 국민(共感) 등 3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농협의 새로운 비전은 농협의 주인인 농민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해 온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농협은 새 비전의 핵심가치에 △10만 임직원이 농심(農心)을 품고 협동조합 이념을
[한국농정신문 한명철 기자] 전북 장수군은 전북 동북부에 위치한 남덕유산과 금강, 섬진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청정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폐기물 처리장 설립 문제로 지역민과 행정기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종합 폐기물 처리업체인 (유)비엠알은 유기성 자원을 이용해 신재생 연료와 열을 생산하는 업체다. 하지만 유기성 자원이라는 문구로 폐기물 처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했으나 실제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주목적이다. 문제는 하루 음식물 쓰레기양이 2톤 밖에 나오지 않는 장수에 하루 90톤의 각종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반입이 예상되는 폐기물처리장을 설립하려는 점이다.(유)비엠알은 지난 4월 자본금 2,000만원으로 설립된 신생업체로 매출액이나 경영실적의 근거를 찾기 힘들다. 특히 지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충북 남제천농협이 3층 규모의 본 사무소 건물 신축에 나선 가운데 과도한 공사비와 그 효과 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남제천농협은 지난해 11월 대의원대회에서 수산면에 있는 본 사무소 건물 신축사업을 결정했다. 김기선 조합장 등 임원진은 40여년의 세월로 인한 낙후된 사무소 건물의 신축 필요성과 경제사업장의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 하나로마트의 대형화를 통한 소비활성화 등을 주요배경으로 설명했다.건물 낙후로 인한 사무소 신축 등은 대의원과 조합원들도 일정부분 납득하는 부분이다. 문제는 토지매입과 공사에 40억원에 달하는 과도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다. 이는 2015년 12월 기준 조합원 출자금의 약 76%며, 남제천농협 자기자본인 약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