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정부와 농협은 그간 출자방식을 놓고 엇갈린 의견으로 팽팽히 맞서다 일부분을 합의했다. 기존 정부입장은 출자하기로 예정된 금액 총 5조원 가운데 3조원은 농협금융채권(농금채)으로, 남은 2조원은 농협중앙회와 분리돼 출범될 신용지주회사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이었다.이에 반해 농협중앙회는 정부가 신용지주회사에 지분을 갖고 의결권을 갖게 되면 농협의 자율성도 훼손되고 농민에 대한 지원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정부 의견에 난색을 표했다. 이번 합의는 정부지원을 농금채는 4조원으로 하고 이에 대한 이자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방식과 1조원은 신용지주회사에 출자하는 것으로 하고 대신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한다는 것. 농협중앙회는 정부가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방식으로 출자한다는 약
지역재단은 지난 23일 ‘협동조합기본법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서울 역삼동 공간더하기에서 강의와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강의와 토론회는 협동조합 전문가와 학계는 물론 사회적기업의 실무자들, 지역공동체 운동가, 지방자치단체 실무자들 50여명이 참여해 강의를 듣고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강의는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박범용 협동조합형기업지원팀장이 맡았다. 강의에서 박 팀장은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의의에 대해 첫째 협동조합 설립 분야가 대폭 늘어난 점, 둘째 협동조합 설립 기준이 대폭 낮춰진 점, 셋째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에 따르면 협동조합 설립분야는 모든 재화와 용역. 즉 금융·소비일부 부문을 제외한 거의 전 영역에 걸쳐 설립 가능하게 됐다. 또 협동
농협의 전산망이 또 말썽을 일으켰다. 지난 23일 새벽 2시 10분에서 7시 30분까지 다섯 시간이 넘도록 타은행 공인인증서를 가진 고객이 농협계좌의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못했다. 농협중앙회 IT본부 김근호 차장은 “최근 관련 작업을 사람이 관여하지 않아 관리상 실수라기보다 운영프로그램상의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협 전산망 걸핏하면 말썽 농협 전산망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해 4월 18일에는 모든 거래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전산마비 사태로 관련 임원이 사퇴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지만 크고 작은 전산장애에 계속 휘둘리고 있다. 다음 달인 5월에도 인터넷뱅킹과 창구업무 일부가 3시간 40분동안 멈췄다. 그해 12월 2일에는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결제 서비스가 4시간 동안
개정된 농협법 시행이 당초 계획한 3월 2일에 가능할지, 지주회사가 목표대로 출범해 그 모습을 드러낼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는 개정된 농협법 시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부와 농협중앙회(이하 농협)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은 물론 곳곳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농협이 경제사업을 담당하는 경제지주회사와 금융·신용업을 담당하는 신용지주회사로 분리하고 농협중앙회는 대표기구로 개편해 이들 두 회사를 관리·감독하고 회원조합에 대한 지원업무를 한다는 내용으로 농협법이 개정됐다. 기존 농협은 경제사업·신용사업·회원지원 등 모든 사업을 아우르면서 수익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는 신용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로인해 경제사업과 회원지원 사업을 뒷전으로 하고 농민들 실익에
여주군 통합RPC개혁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길현기)는 지난 14일부터 통합 RPC 직원 및 관계자등과 합동으로 여주 능서농협의 벼 재고 전수조사를 위한 현장 조사〈사진〉에 들어갔다. 농민 측과 통합RPC 관계자 양측 입회하에 14일부터 능서농협, 16일부터 가남농협 쌀의 무게를 전량 다시 재는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다. 양측은 한사이로 당 500톤의 쌀이 차 있어 조사를 하는 기간은 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여주군 통합RPC는 작년 북내농협 저울 비리사건, 대신농협의 분식회계 등으로 농민 측과 통합RPC 관계자들간 분쟁이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시 대철회관에서 시군농민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동조합 운동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사회투자지원재단 장원봉 상임이사와 전 농어촌사회연구소 권영근 소장이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과 ‘협동조합의 역사와 한국 협동조합 흐름’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참여한 회원들과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최근 여러 문제를 안고 비틀거리는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한 녀름의 발표도 이어졌다. 둘째 날은 괴산 불정농협 이용희 대의원이 ‘농민운동과 농협개혁운동’이란 주제로 괴산 불정농협의 개선 사례를 발표해 회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 대의원은 호혜주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담은 협동조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에 조합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일가의 안강농협 조합장 독점이 지난 14일 치러진 선거로 그 끝을 맺게 됐다. 경주시 안강읍 문화회관에서 치러진 안강농협 조합장선거에서 정운락(48)씨가 1천288표(득표율 48%)를 얻어 1천194표(44.6%)를 받은 최덕병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또 다른 후보 이득우(52)씨는 179표를 얻는데 그쳤다. 안강농협 조합장 자리는 지난 1986년부터 2007년 말까지 최원병 현 농협중앙회장이 차지했다. 이후 4년간 최 회장의 사촌동생 최덕병 조합장이 맡아 총 26년간 한 집안에서 안강농협 조합장 자리를 차지했다. 최 조합장은 선거기간 중 조합원 6명의 집에 찾아가 2명에게 각각 20만원, 30만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 7일 구속됐다. 그럼에도 후보사퇴를 하지 않고
농협과 비료업체, “원자재 가격 상승 도리 없다” 2008년 비료 값이 전년대비 100% 오르고 이후 2009년부터 꾸준히 올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에는 평균 18.8% 대폭 올라 농민들을 고심에 빠뜨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자재과 백대연 차장은 “이번 비료 값 상승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폭만 고스란히 반영됐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미 작년부터 비료업체들의 담합문제를 조사했기 때문에 비료 값이 오른 부분에 담합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백 차장은 “비료업체 노동조합원들이 작년 농협중앙회에 다섯 번이나 찾아와 비료 값 인상을 요구한 경우도 있다. 그만큼 비료업체들도 원재료 값 상승과 국내수요 감소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
농민·노동자 배제된 ‘농협법’ 시행 당장 중단하라지금의 농협법은 지주회사의 지주만을 위한 것다음달 2일부터 시행될 농협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도 울려 퍼졌다.지난 8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강기갑 의원실과 농협법공대위 등의 주관으로 농협법 시행중단 및 논의기구 구성 촉구 농민·노동자 기자회견이 열렸다.현재 개정된 농협법은 다음달 2일부터 농협중앙회와 경제 사업을 담당하는 경제 지주회사, 신용사업을 담당하는 신용 지주회사로 분리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를 반대하는 농민단체, 금융노조원 50여명과 강기갑 의원(통합진보당), 박영선 최고의원(민주통합당) 등이 한데 모여 농협법 시행중단을 요구했다.강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3월 2일 본격적으로 시행될 농협법은 농민과 노동자를 위해 봉사해야
남해화학, 동부 등 13개 화학비료업체가 16년간 비료값을 담합한 것으로 밝혀져 농민들이 격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 공정위)는 13일 화학비료 업계의 ‘16년 비료 값 담합’ 사실을 공개하며 시정명령과 함께 총 828억2,300만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업체들이 담합을 통해 얻은 이득은 이 기간동안 1조6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과징금은 남해화학이 502억원으로 가장 많고, 동부(17억원), 삼성정밀화학(48억원), 케이지케미칼(42억원), 풍농(36억원), 조비(18억원), 협화(10억원) 등의 순이다.공정위에 따르면 13개 비료 제조업체는 지난 1995년부터 2010년까지의 공급분에 대해 농협중앙회 및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이하 연초조합)가 발주한 화학비료 입찰
충남 부여군 농민들이 해를 넘겨 백배 투쟁을 하고 있으나 해당 농협은 묵묵부답인 채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아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부여군농민회 서부여지회(회장 정효진) 농민들이 지난 해 12월 12일부터 홍산농협 앞에서 백배를 하고 있다. 홍산농협측이 농민들과 함께 볏값을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번번이 어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항의하는 농민들을 경찰에 신고까지 한 상황이다. 농민들은 아침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백배를 하며 ‘조합장 사과’와 농민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전무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40여일이 흐른 19일 현재까지 조합측은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다. 부여 농민들의 백배는 벼값 결정 협약이 일방적으로 무시된 것부터 출발했다. 지난 2009년 부여지역 통합RPC 조합장들과 농민
"원자재 가격 올랐다더니, 농민들 고혈만 빨아먹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 공정위)가 지난 13일 화학비료 업계의 ‘16년 비료값 담합’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얻은 자와 잃은 자 그리고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 16년 간의 담합 행위, 아무도 몰랐나 이번 사건의 발단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3개 화학비료 업체가 관행처럼 담합을 일삼아 오면서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16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빈번하게 비료값 담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진상이 뒤늦게 밝혀진 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리 소홀과 농협중앙회의 암묵적 동의가 있지 않았겠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이하 연초조합)
재단법인 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한다. 농협재단에 따르면 국내 소재 대학에 입학예정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3학년 내신 성적 또는 수능성적이 우수한 200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입학 시 농촌특별전형으로 합격한 학생 중 30명은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과 가정에는 최고 300만원이 지원되며 일정기준 유지 시에는 최대 8학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 ‘쌀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농협은 1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별관에 ‘농협 쌀 박물관’을 개관했다. 쌀 박물관은 연면적 793㎡(240평)에 1·2층 규모로, 1층 전시홍보관에는 쌀 가공식품과 옛 농기구 등이 전시돼 있고 2층 체험관에서는 쌀을 주제로 한 요리와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에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 출발을 알리는 국내 축하행사가 지난 12일 (재)함께일하는재단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에서 따로 진행됐다. 세계협동조합의 해 한국준비위원회가 주최한 국내 행사는 1부에서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 한국준비위원회를 제안합니다’를 주제로 협동조합의 해 선포 UN 기념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2부 순서에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 정재돈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 ‘가장 인간적인 의료’ 임종한 한국의료생협연합회 회장, ‘뒤영벌은 어떻게 나는가? 협동조합과 윤리 그리고 발전’ 오미예 iCOOP연합회 회장이 각 서적에 대한 발간사를 낭독했다. 여러 나라가 동참한 세계 협동조
‘여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감사 엄우현, 농민대표 길현기 위원장’ 연명으로 쌀 창고가 봉인됐다. 여주군통합RPC 재고량 조사를 위한 첫 작업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여주군통합RPC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달 대의원협의회를 창립하는 등 대의원들의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남농협과 대의원 총회에서 전수조사를 결의한 능서농협 RPC 창고의 전수조사를 내달 12일 한다고 밝혔다. 전수조사에 앞서 쌀의 입출고를 중단하는 봉인조치가 지난 6일 진행됐다. 전수조사는 능서농협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가남농협 대의원협의회 김정환 회장은 “올해 가남농협 수매량은 4천4백여톤으로 이를 비롯해 창고에 있는 재고량을 파악 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천농협이 최근 바나나를 다시 판매하고 있다. 국정감사 지적 사항임에도 숨바꼭질 하듯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국정감사도 별 수 없다”는 냉소와 함께 농협의 독선에 비난이 일고 있다. 이천농협 하나로클럽은 바나나를 판매하다가 지난 해 9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현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이 이태용 조합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등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농협의 국산 농산물 판매 원칙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기대를 모았던 당시의 이슈는 국감 이후에도 한동안 개선되지 않았다. 바나나는 여전히 판매됐고, 11월 초 중단했으나 새해 들어 다시 매장에서 바나나가 등장한 것. 농민들이 갖는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천농협 하나로클럽이 바나나를 판매한 사이클은 국정감사 직후 국회가 잠시 소강상태일 때바나나를 팔다가
지역농협이 대출한 사람도 모르게 이자를 더 받아 부당이득을 취한 사례가 전국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대출이자 비리는 오래된 관행이라는 것이 농업계의 중론이다.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지역농협들이 조직적으로 대출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대출비리로 인한 농민 조합원 등의 피해는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 달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50여 곳의 지역농협에서 대출자의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인상해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불법영업을 해온 사실을 적발한 감사자료 일체를 제출받았다는 것. 대검 중수부는 해당 지역농협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대로 관할 검찰청별로
재단법인 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한다.농협재단에 따르면 국내 소재 대학에 입학예정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3학년 내신 성적 또는 수능성적이 우수한 200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자는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 중 우수한 성적 하나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대학입학 시 농촌특별전형으로 합격한 학생 중 30명은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학생과 가정에는 최고 300만원이 지원되며 일정기준 유지 시에는 최대 8학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역사체험, 문화 활동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인재육성장학생 신청은 농협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2월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자
-대의원협의회 결성 계기를 설명해 달라 협동조합에는 이사회, 대의원회 등 의결기구가 있다. 조직이 민첩하게 움직이기 위해 농민조합원들이 대의원을 뽑고, 대의원들이 이사를 뽑는다. 이사가 되면 농협의 임원이 되는데, 임원이 되다 보면 농민편보다는 농협 고위간부들과 뜻을 맞추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 우리가 뽑은 이사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나 대의원들이 감시 해야 하는데 농협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의사결정 당시 손만 들고 봉투만 받아오는 데 목적을 두는 일이 더 많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했다. 대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하자는 게 첫 번째 계기다.-협의회 창립까지 진행과정이 궁금하다. 농협은 우리 부모들이 농민을 위해 결성한 건데, 어느 순간부터 뭐랄까…도시화된 농협으로 바뀌고 신용사업에 중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