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는 아직 품앗이의 전통이 남아있습니다. 웬만한 농사일은 각자가 자기 일을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 일을 할 때면 서로 힘을 보태야 해서요. 일 년에 두 번, 마늘을 심을 때와 그 마늘이 자라나서 비닐멀칭을 할 때입니다. 평소에는 각자가 자기일 하느라 제대로 이야기도 못 나누지만 품앗이 하는 날은 한나절 이상씩을 함께 하다 보니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며, 궁금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의 밀도가 높아집니다. 누가 마늘을 먹는 법을 알아내서 우리가 이 고생을 하냐고 농담도 해가며 농사일의 고달픔을 삭힙니다.품앗이는 주로 여성들 간에 많이 이뤄집니다. 남성들의 일은 대부분 기계화 되어서 그다지 많은 손이 필요하지 않지만, 여성들의 일은 정교하다보니 기계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마늘심기
우리 지역은 면 체육대회와 군 체육대회를 격년으로 실시합니다. 올해는 군 체육대회를 하는 해 입니다. 면 체육대회 임원들과 면 직원들은 벌써부터 회의하고 가장행렬 준비하느라 몇 주 째나 주말이 없습니다.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체육회 임원분이 나에게도 선수로 뛰어보겠냐고 제안했는데, 작년 면 체육대회 때 실력도 안 되면서 릴레이 선수로 나갔다가 꼴찌하고도 사흘간 몸살을 했던 기억에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하고 보니 요즘은 체육대회를 할 만큼의 조건이 못 됩니다. 군 체육대회는 좀 낫다만 면 체육대회는 마을별로 선수 선발 자체가 어렵습니다. 낚시대회나 윷놀이 같은 선수 선발이야 쉽지만 축구, 배구, 이어달리기 등 고전적인 운동경기종목은 인원수 채우기도 어렵습니다. 하긴 제2의 새마을운동도 할 사람이 없어서 못
“큰 병이 들어도 도심으로 나가야 해요. 군단위에 큰 병원이 없으니까요. 대중교통도 잘 안 돼 있고. 그나마 읍에 있는 군 보건소가 규모가 있지만 요즘 농한기도 없어졌는데 일부러 읍까지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들죠.”경남 함안에서 농사를 짓는 한승아(43)씨가 지역에서 여성농민들이 겪는 의료현실을 전했다. 인근 면 보건지소엔 내과진료를 제외하면 진료항목도 다양하지 않고 정보체가 부족해 젊은 여성농민의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게 한씨의 설명이다.한씨는 “지역사회에서 어느 집의 며느리인지도 다 아는 처지에 젊은 여성농민이 고령의 농민과 함께 병상에 누워 물리치료를 받는 것도 부담스럽기만 하다”며 “아이들 예방접종할 때 빼곤 농사지으면서 보건지소에 갈 일이 없다”고 했다. 한씨는 또한 “군 보건소엔 내과 외에도
농번기, 한창 일손이 부족하고 바쁠 때 출산을 한 여성농민들은 맘 편히 산후조리를 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는 농번기 일손을 돕고 여성 농민들의 모성보호를 위해 산후 영농지원도우미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거창의 경우 도우미가 거창, 산청, 함양 세 지역을 맡다보니 도우미 신청이 어려운 실정이다. 조금만 교통이 불편해져도 도우미가 파견을 꺼리고 있다. 때문에 제도의 실효성엔 의문이 든다.보건복지부는 출산 여성에 어떤 지원을 할까. 복지부는 지역에 상관없이 출산 장려 방안으로 경제적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고운맘카드 등의 정책이 있는데, 50만원 정도를 지원해 여성농민들은 이를 양육비에 쓰거나, 출산 전 진찰비용으로 쓸 수 있다. 취재한 여성농민들은 모두 출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박선민 기자]◇ 농사짓다 다쳐도 마음 편히 치료받아야농민약국은 강원도에서 서리 내리는 시점인 11월부터 3월 파종 전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무료상담과 투약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농민들 대부분이 화를 달고 살다보니 스트레스성 질환이 많다. 또한 밥 먹고 상체를 숙인 채 바로 일하니 역류성 식도염도 많다.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데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치과 갈 시간이 없어 50대 여성농민이 할머니처럼 치아가 빠진 채로 사는 사례도 있다.농촌 의료 현실은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선 농산물 값을 보장해 경제적 환경이 나아져야 한다. 지난해 제정된 농업인재해보장법을 보완해 농민들이 일하다 다쳐도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농촌 지역의 출산 환경은 여전히 낙후돼 있다. 출산에서 산후조리까지 도시로 원정 나가는 여성농민들의 불편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실정이다. 때문에 출산 전반의 과정에서 인프라 개선 요구가 높다.농촌지역의 분만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시·군 232곳 가운데 19%에 달하는 46곳이 산부인과가 아예 없거나 분만 시설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46개 산부인과 중 무려 91%에 해당하는 41개가 ‘군’ 지역에 해당한다. 통계상에서도 농촌지역의 출산인프라 부족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충북 괴산군 불정면의 박지은(38)씨 또한 괴산에 출산과 산후조리를 할 만한 시설이 없어 친정과 시댁이 있는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만 했다.올해 초 딸을 출산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농산물 원산지표시제를 강화하기 위해 원산지 허위 표기에 대한 제재 수준을 높이고, 원료 국산화 비율을 높이자는 의견이 대두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고민을 담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문제 진단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시장개방으로 수입농산물이 밀려들어오는 상황에서 원산지표시제가 국내산 농산물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소비 촉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현재 원산지표시제의 역할엔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원산지 둔갑 사태, 허위 표시 등 원산지표시제의 위반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그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이에 양성범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한 들깨밭에서 여성농민들이 수확한 깨를 털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깨밭으로 품앗이에 나선 한 농민은 "깨를 털어도 수확량이 많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 = 전주]지난 1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조상규)과 6.15남측위원회 전북본부는 ‘남북농민추수한마당 성사를 위한 통일쌀 벼 베기’ 행사를 전주시 통일쌀 경작지에서 진행했다.이날 벼 베기를 한 논은 지난 6월 북녘으로 쌀이 보내지길 염원하며 농민과 노동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심은 모들이다. 농민과 노동자들의 염원을 담은 황금들판의 논들이 마침내 수확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날 벼 베기에 참석한 조상규 의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농민과 노동자·시민 사회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통일쌀이 북으로 보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농 전북도연맹 관계자는 “이제는 남북농민이 추수한 농산물로 장만한 음식을 밥상에 올려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추수한마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났지만 농촌은 제게 식물도감 이미지로만 있었습니다. 농촌에 살게 되리라는 생각은 해 보지도 않았는데 어린 아들의 사고와 농사짓고 싶다는 남편 덕에 농촌에 내려왔습니다. 한 3년 울고 나니 농촌이 달리 보이더군요. 농촌이 생명을 키우는 곳이라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며 삶을 되새김질하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이구나 싶었습니다.1997년 농촌에 내려와 18년째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처음 내려왔을 땐 남편이 농사를 전혀 몰라 친정에서 1년 동안 농사를 배웠습니다. 그 즈음 광주에 사시는 선배님이 안완식 박사님의 등 농촌에 사는 데 길잡이가 되는 좋은 책들을 몇 권 두고 가셨습니다. 책 속의 방법으로 몇 년 동안 심어
오늘은 어머님과 들깨 수확을 했습니다. 들깨 수확 후에는 양파나 심을 수 있을까, 마늘이나 시금치는 심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들깨를 털면 가을걷이가 마무리 되어가는 셈입니다. 들깨는 어정쩡하게 남은 논밭의 귀퉁이에 심습니다. 어디에 심어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이지요. 올해는 들깨가 풍년인가 봅니다. 큰 키를 하고서도 마디마디에 들깨씨가 들어있어서 촐촐 흘러내리는 모양새가 사랑스럽습니다. 들깨를 터는 어머님의 표정이 한없이 밝습니다. 들깨나 참깨, 토란 같은 작물은 주로 어머님의 농사입니다. 파종과 수확을 돕기는 하지만 대부분 당신께서 돌보십니다. 갈무리를 잘 하셔서는 가끔 시간이 나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찾는 즈음을 기가 막히게 아시고는 때를 맞춰 인근의 오일장에서 내다팔곤 하십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이곳 남해는 농지가 좁아서 농가당 경지면적이 육지의 절반 수준입니다. 허나 다행스럽게도 겨울날씨가 따뜻해서 월동농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밭이든 논이든 이모작을 합니다. 하다 보니 봄에는 마늘수확과 모심기가 겹치고, 가을에는 나락 수확과 마늘파종, 시금치파종으로 전쟁을 치르다시피 합니다. 지금은 딱 그 막바지입니다. 그러니 요즘의 하루는 참으로 귀하디귀한 시간입니다. 그 중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날씨입니다. 윗지방은 가뭄이 극심하다던데 이곳은 모자람 없이 비가 내렸습니다. 아니 추석 전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집집마다 논을 말린다고 고생을 했습니다.겨우 논을 말렸는가 싶은 며칠 전에 또 비예보가 있었습니다. 다들 비가 내리기 전에 조금이라도 일을 마치려고 전쟁을 치르다시피 했습니다. 덜 마른
▲ TPP-FTA대응 범국민대책위 소속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TPP 가입추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 TPP-FTA대응 범국민대책위 소속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정부가 연내 예비협의를 시작하겠다는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일본의 무관세 쌀 추가개방 등의 여파로 국내 농업계는 한목소리로 TPP반대에 힘을 쏟고 있다.TPP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타결됐다. 지난 7월 하와이에서 열린 각료회의 무산 이후 연내 타결이 어렵다는 일각의 전망을 미국과 일본의 주도적 역할로 3개월만에 반전시킨 것이다.TPP 타결 이틀 후인 7일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TPP 가입여부와 관련 “연내 예비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또 다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정부는 높은 수준의 새로운 글로벌 통상 규범이 될 TPP 타결을 환영하며, 앞으로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
지형적으로 늪지대인 법수, 논농사가 주업이었던 이곳에 시설재배가 하나 둘 생겨가면서 지금 법수의 풍경은 하얀 비닐하우스 파도 같단 느낌이다. 단작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이다. 그런 와중에도 토종을 지키고 가꾸는 이들이 있어 감사하다. 박미선(48세)씨는 여성농민회 회장으로 토종에 대한 책임으로 하우스 옆 논두렁을 이용해 황색얼룩콩과 보리콩을 심어 가꾸고 있다.첫해에 황색얼룩콩의 수확은 좋았다고 한다. 논두렁에 드문 드문 심어야 된단다. 황색얼룩콩을 수확해서 잡곡세트를 만들었다. 황색얼룩콩은 검은콩처럼 밥에 넣어 먹는다. 밥에 넣어먹으면 밤색이 약해진다. 늦콩으로 서리가 오고 나서 수확을 해도 된다.보리콩은 보리심을 때 심는다고 해서 보리콩이다. 늦가을 심어서 땅 속에서 겨울을 나고 이름봄에 올라온다.
이 바쁜 가을날, 일하느라 눈코 뜰 새 없는 틈에도 세상 사람들은 또 어찌 알고 또 각종 놀이를 잘도 만들어 놨습니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입니다. 봄축제가 주로 꽃잔치 라고 한다면 가을은 역시 열매의 잔치, 결실의 잔치가 주를 이룹니다. 그러니 봄보다 훨씬 풍성한 지역축제들이 많습니다. 때마침 마을인근에서도 맥주축제가 있습니다.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하는 축제를 본 따서 남해의 독일마을에서도 축제를 하는 것입니다. 나 같은 맥주 마니아들이 절친한 벗들을 초청해서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며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하노라면 더없이 재미있을 것을, 안타깝게도 일 년 중에서 가장 바쁜 농사철인지라 엄두를 못 내고 쿵쾅거리는 음악소리에 마음만 출렁입니다. 가을축제를 즐기는 것도 역시나 농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행복바우처 제도를 도입한 배경이 궁금하다.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영농활동에서 여성의 역할과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농민들의 사기진작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신규 추진해왔다. 경기도는 올해 2년차 사업으로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개선해 경기도만의 정책으로 특화시켜 나갈 것이다. 평소 누리기 어려운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바쁜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힐링(healing)해주는 생산적 복지정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 행복바우처 제도는 카드사용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올해 2년차인 경기도는 지원대상과 지원금액 등을 더 확대했다. 그간 사업비 증액 건의가 꾸준히 있었던 바, 지난해 10만원 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강원도는 올해 처음 복지바우처 제도를 도입했는데 그 배경은 무엇인가. 현재 농업분야에서 여성노동력은 농업의 유지·발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복지혜택에 있어 다양한 지원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소외된 여성농민의 권익 향상 및 늘어나는 문화·레저 등의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을 마련하고자 고심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농민을 위한 바우처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 반복되는 가사와 노동에 지치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리기 힘든 농촌지역 거주 여성농민에게 문화와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해 영농의욕을 북돋아주고 삶의 질 향상에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현장에선 여성농민에게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홍보 부족과 전달체계 미흡을 원인으로 꼽는데, 강원도의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여성농민의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행복바우처 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여성농민들은 대체적으로 여성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단 목적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정된 대상이나 비용 등 내용적 측면에서 아쉬움이 존재하는데다, 자칫 시혜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여성농민의 문화복지정책이란 방향이 흐려진다는 우려도 존재한다.행복바우처 제도는 지난 2012년 지자체 중 충북도가 처음으로 시행한 후 현재 경기, 강원을 포함해 3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성농민의 사기 진작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세 군데 모두 10~20만원 수준의 일정금액을 바우처 카드 형식으로 지원한다.이에 지역 여성농민들은 행복바우처 제도의 의의에 공감하고 시행을 환영하는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이 개발한 GM벼가 안전성 평가를 마무리짓고 ‘일단은’ 산업용으로 심사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쌀에 대해 민감한 시국인 만큼 농민들은 GM벼 산업화 계획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심사 신청이 확정 안 된 상태에서 계획을 발표한 것은 재배용으로 가기 위한 ‘간보기’가 아니냔 우려도 있다.농진청은 지난 9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에서 ‘2015 유전자변형작물(LMO) 개발 안전성 포럼’을 열고, 기능성 강화 벼(GM벼) 개발과 안전성 평가에 대해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GM벼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을 포함한 벼로, 포도에서 레스베라트롤을 만드는 유전자를 추출해 벼에 주입시킨 것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포럼에서 약 5년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