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14일 쌀값을 보장해달라는 농민들의 절절한 요구에 박근혜정권은 차벽과 물대포로 응수했다.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농민은 긴 수술 끝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경찰의 폭력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로 규정하고 박근혜정권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폭력 진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강신명 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기자회견문에서 “백남기(임마누엘) 농민은 직사 물대포를 가슴 부위에 맞고 쓰러졌다.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아니었다면 그
일전에 농민단체 행사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음식이 있고 음식이 있는 데에는 여성들이 있는 법, 천막아래서 술을 드시며 손님접대를 하는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옹기종기 모여 떡이며 과일, 잘 삶긴 고기를 보기 좋게 담느라고 분주했습니다. 집에서와 똑같이 행사음식을 담당하는 사람이 꼭 여성이라는 것에 불만스러워도 현실이 그러하기도 하거니와 또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일을 나누고자 손을 보태러 갔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이 음식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다가가서 인사를 하려는데 자세히 보니 이주여성농민이었습니다. 우리말이 온전하지는 않았지만 손놀림과 자세는 전형적인 우리네 여성농민이었습니다. 언제 우리문화를 벌써 익혔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또 미안함도 있었습니다.2014년 통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못살겠다 갈아엎자”는 농민들의 피맺힌 절규가 서울 한복판을 점령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으로 구성된 농민의 길은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했다. 3만여명의 농민들은 쌀값과 농산물값 폭락에 항의하는 뜻으로 이제 막 수확한 배추와 감, 귤, 건고추, 깨송이 등을 들고 상경했다. 또한 농민들은 벼랑끝에 내몰린 농업·농촌의 현실을 보여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여성친화형의 개념을 정립해 여성농민의 영농활동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기계 개발 및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최한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이용도 제고 및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 토론회’는 지난 10일 김제농업기계박람회 다목적체험관에서 김제농업기계박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정부·학계·업계 관계자들은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발전 방향에 관해 머리를 맞댔다.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농민의 노동부담 경감을 위해선 농작업의 기계화가 필요하다”며 여성 친화형 농기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여성농민의 농업 참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전주 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에서 ‘마음모아 희망농촌, 행복담아 미래농업’이란 주제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국민농업헌장 선포 및 주제 퍼포먼스, 농업인의 날 주제곡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유례없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업인의 노력으로 한 해 농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농업의 길을 우직하고 정직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농업·농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업인의 날인 11일 농민단체와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14일이 진정한 농업인의 날”이라며 “대규모 전국농민대회로 반농민적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앞서 국회를 민중의 5적 중에 하나로 규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청와대와 전경련, 새누리당, 강남구청도 5적에 포함됐다. 이날 국회 앞 기자회견은 민중의 5적을 비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등의 농민단체와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쌀 대책 발표 3주가 지났지만 현장의 쌀값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정부의 쌀 대책이 허울분인 생색내기에 불과했으며 배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여성들이 식량주권을 지켜내기 위해 목소리를 모았다.여성식량주권지킴이단(지킴이단)이 농업인의 날인 11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밥쌀 수입‧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GM(유전자조작) 벼 개발’이 식량주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지킴이단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전국여성연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환경정의, 여성환경연대 등 여성단체가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결성한 모임이다.지킴이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 추진과 기업의 이윤을 위한 생산으로 식량주권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식량위기 등으로 인해 9명 중 1명이 굶주리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여성의 빈곤율은
[한국농정신문 전주 l 홍수정 기자]11월 14일 전국민중총궐기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민중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전북에서도 지난달 30일 전북 세이브존(구 코아백화점) 앞에서 전북민중대회가 진행됐다.본 대회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조상규 의장과 민주노총 전북본부 윤종광 본부장의 대회사로 포문을 열고 전북여성농민회연합, 6.15전북본부, 민중총궐기투쟁본부, 희망나비, 정의당 전북도당, 전교조 전북지부,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각 단체별 격려사와 규탄사, 결의문 낭독으로 이어졌다.이번 민중대회의 키워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뜨거운 감자인 ‘밥쌀수입’, ‘노동개악’, ‘역사 교과서 국정화’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농민들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밥쌀 수입에 대한 투쟁과 요구사항을 말했지만 나
[한국농정신문 정영은 지역기자]2015년은 중앙정부에서 제3차 여성농어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제4차 5개년 기본계획(2016~2020년)을 수립하는 해이다. 중앙정부와 같은 속도로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충남도는 여성 농업인의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계획 수립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이에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안정선)에서는 여성농어업인 기본계획의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의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2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대강당에서 「충청남도 제4차 여성농어업인 육성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에 앞서 안정선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 농어업인 정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여성농어업인들이 정책 형성과 추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마을에는 아직 품앗이의 전통이 남아있습니다. 웬만한 농사일은 각자가 자기 일을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 일을 할 때면 서로 힘을 보태야 해서요. 일 년에 두 번, 마늘을 심을 때와 그 마늘이 자라나서 비닐멀칭을 할 때입니다. 평소에는 각자가 자기일 하느라 제대로 이야기도 못 나누지만 품앗이 하는 날은 한나절 이상씩을 함께 하다 보니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며, 궁금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의 밀도가 높아집니다. 누가 마늘을 먹는 법을 알아내서 우리가 이 고생을 하냐고 농담도 해가며 농사일의 고달픔을 삭힙니다.품앗이는 주로 여성들 간에 많이 이뤄집니다. 남성들의 일은 대부분 기계화 되어서 그다지 많은 손이 필요하지 않지만, 여성들의 일은 정교하다보니 기계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마늘심기
우리 지역은 면 체육대회와 군 체육대회를 격년으로 실시합니다. 올해는 군 체육대회를 하는 해 입니다. 면 체육대회 임원들과 면 직원들은 벌써부터 회의하고 가장행렬 준비하느라 몇 주 째나 주말이 없습니다.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체육회 임원분이 나에게도 선수로 뛰어보겠냐고 제안했는데, 작년 면 체육대회 때 실력도 안 되면서 릴레이 선수로 나갔다가 꼴찌하고도 사흘간 몸살을 했던 기억에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하고 보니 요즘은 체육대회를 할 만큼의 조건이 못 됩니다. 군 체육대회는 좀 낫다만 면 체육대회는 마을별로 선수 선발 자체가 어렵습니다. 낚시대회나 윷놀이 같은 선수 선발이야 쉽지만 축구, 배구, 이어달리기 등 고전적인 운동경기종목은 인원수 채우기도 어렵습니다. 하긴 제2의 새마을운동도 할 사람이 없어서 못
“큰 병이 들어도 도심으로 나가야 해요. 군단위에 큰 병원이 없으니까요. 대중교통도 잘 안 돼 있고. 그나마 읍에 있는 군 보건소가 규모가 있지만 요즘 농한기도 없어졌는데 일부러 읍까지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들죠.”경남 함안에서 농사를 짓는 한승아(43)씨가 지역에서 여성농민들이 겪는 의료현실을 전했다. 인근 면 보건지소엔 내과진료를 제외하면 진료항목도 다양하지 않고 정보체가 부족해 젊은 여성농민의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게 한씨의 설명이다.한씨는 “지역사회에서 어느 집의 며느리인지도 다 아는 처지에 젊은 여성농민이 고령의 농민과 함께 병상에 누워 물리치료를 받는 것도 부담스럽기만 하다”며 “아이들 예방접종할 때 빼곤 농사지으면서 보건지소에 갈 일이 없다”고 했다. 한씨는 또한 “군 보건소엔 내과 외에도
농번기, 한창 일손이 부족하고 바쁠 때 출산을 한 여성농민들은 맘 편히 산후조리를 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는 농번기 일손을 돕고 여성 농민들의 모성보호를 위해 산후 영농지원도우미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거창의 경우 도우미가 거창, 산청, 함양 세 지역을 맡다보니 도우미 신청이 어려운 실정이다. 조금만 교통이 불편해져도 도우미가 파견을 꺼리고 있다. 때문에 제도의 실효성엔 의문이 든다.보건복지부는 출산 여성에 어떤 지원을 할까. 복지부는 지역에 상관없이 출산 장려 방안으로 경제적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고운맘카드 등의 정책이 있는데, 50만원 정도를 지원해 여성농민들은 이를 양육비에 쓰거나, 출산 전 진찰비용으로 쓸 수 있다. 취재한 여성농민들은 모두 출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박선민 기자]◇ 농사짓다 다쳐도 마음 편히 치료받아야농민약국은 강원도에서 서리 내리는 시점인 11월부터 3월 파종 전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무료상담과 투약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농민들 대부분이 화를 달고 살다보니 스트레스성 질환이 많다. 또한 밥 먹고 상체를 숙인 채 바로 일하니 역류성 식도염도 많다.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데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치과 갈 시간이 없어 50대 여성농민이 할머니처럼 치아가 빠진 채로 사는 사례도 있다.농촌 의료 현실은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선 농산물 값을 보장해 경제적 환경이 나아져야 한다. 지난해 제정된 농업인재해보장법을 보완해 농민들이 일하다 다쳐도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농촌 지역의 출산 환경은 여전히 낙후돼 있다. 출산에서 산후조리까지 도시로 원정 나가는 여성농민들의 불편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실정이다. 때문에 출산 전반의 과정에서 인프라 개선 요구가 높다.농촌지역의 분만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시·군 232곳 가운데 19%에 달하는 46곳이 산부인과가 아예 없거나 분만 시설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46개 산부인과 중 무려 91%에 해당하는 41개가 ‘군’ 지역에 해당한다. 통계상에서도 농촌지역의 출산인프라 부족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충북 괴산군 불정면의 박지은(38)씨 또한 괴산에 출산과 산후조리를 할 만한 시설이 없어 친정과 시댁이 있는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만 했다.올해 초 딸을 출산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농산물 원산지표시제를 강화하기 위해 원산지 허위 표기에 대한 제재 수준을 높이고, 원료 국산화 비율을 높이자는 의견이 대두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고민을 담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문제 진단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시장개방으로 수입농산물이 밀려들어오는 상황에서 원산지표시제가 국내산 농산물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소비 촉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현재 원산지표시제의 역할엔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원산지 둔갑 사태, 허위 표시 등 원산지표시제의 위반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그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이에 양성범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한 들깨밭에서 여성농민들이 수확한 깨를 털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깨밭으로 품앗이에 나선 한 농민은 "깨를 털어도 수확량이 많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 = 전주]지난 1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조상규)과 6.15남측위원회 전북본부는 ‘남북농민추수한마당 성사를 위한 통일쌀 벼 베기’ 행사를 전주시 통일쌀 경작지에서 진행했다.이날 벼 베기를 한 논은 지난 6월 북녘으로 쌀이 보내지길 염원하며 농민과 노동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심은 모들이다. 농민과 노동자들의 염원을 담은 황금들판의 논들이 마침내 수확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날 벼 베기에 참석한 조상규 의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농민과 노동자·시민 사회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통일쌀이 북으로 보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농 전북도연맹 관계자는 “이제는 남북농민이 추수한 농산물로 장만한 음식을 밥상에 올려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추수한마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났지만 농촌은 제게 식물도감 이미지로만 있었습니다. 농촌에 살게 되리라는 생각은 해 보지도 않았는데 어린 아들의 사고와 농사짓고 싶다는 남편 덕에 농촌에 내려왔습니다. 한 3년 울고 나니 농촌이 달리 보이더군요. 농촌이 생명을 키우는 곳이라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며 삶을 되새김질하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이구나 싶었습니다.1997년 농촌에 내려와 18년째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처음 내려왔을 땐 남편이 농사를 전혀 몰라 친정에서 1년 동안 농사를 배웠습니다. 그 즈음 광주에 사시는 선배님이 안완식 박사님의 등 농촌에 사는 데 길잡이가 되는 좋은 책들을 몇 권 두고 가셨습니다. 책 속의 방법으로 몇 년 동안 심어
오늘은 어머님과 들깨 수확을 했습니다. 들깨 수확 후에는 양파나 심을 수 있을까, 마늘이나 시금치는 심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들깨를 털면 가을걷이가 마무리 되어가는 셈입니다. 들깨는 어정쩡하게 남은 논밭의 귀퉁이에 심습니다. 어디에 심어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이지요. 올해는 들깨가 풍년인가 봅니다. 큰 키를 하고서도 마디마디에 들깨씨가 들어있어서 촐촐 흘러내리는 모양새가 사랑스럽습니다. 들깨를 터는 어머님의 표정이 한없이 밝습니다. 들깨나 참깨, 토란 같은 작물은 주로 어머님의 농사입니다. 파종과 수확을 돕기는 하지만 대부분 당신께서 돌보십니다. 갈무리를 잘 하셔서는 가끔 시간이 나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찾는 즈음을 기가 막히게 아시고는 때를 맞춰 인근의 오일장에서 내다팔곤 하십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