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2016년부터 5년간 시행될 ‘제4차 여성농업인육성기본계획(4차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농림축산식품부가 4차계획을 12월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신정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주최하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주관한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여성농업인 육성 정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토론회에선 이달 말까지 농식품부에 보고하게 될 4차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서가 공개됐다. 이 보고서는 농식품부와 조율과정을 거쳐 4차계획의 청사진이 담겨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4차계획의 비젼은 ‘여성농업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터, 평등한 일터’이며 목표는 ‘여성농업인 경영주체화, 양성평등한 농업농촌 환경조성, 체감하
“작년 단식농성 때 윤상직 장관이 농성장에 세 번을 방문해서 ‘무역이득공유제 하겠다’고 약속했다.”한-중 FTA 농축산업 피해대책 촉구 천막농성 중인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부회장이 농성장을 방문한 안효대 의원에게 하소연한 말. 농민과 한 약속 말아잡숫는 건 대통령 뿐만이 아닌 듯.“제주부터 강원까지 순회해 현장에서 솟아나오는 멋진 정책으로 보고서를 내면 공무원세계에서 스타가 될 것이다”김미영 전여농 경남연합 회장이 토론회에서 임기창 농림축산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 계장에게 한 조언. 탁상공론을 벗어나 여성농민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음력 시월 보름을 전후한 즈음이면 집안마다 시제를 모십니다. 5대조 이상의 조상들께 후손들이 한꺼번에 제를 모시므로 명절 때도 못 만나는 먼 일가친척들이 모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므로 알듯 말듯 한 얼굴들, 매번 물으면서도 해마다 몇 살인지를 또 묻는다든지 하면서 서로의 안부와 처지에 관심을 표하는 일상이 펼쳐집니다. 숲의 정령을 달래는 아일랜드 켈트족으로부터 유래된 할로윈축제보다 훨씬 값진 일인 듯합니다.웃대 조상들께 제를 올리는 풍습이다 보니 엄숙하다 못해 무겁기까지 합니다. 참여한 이들도 어쩌다 아버지를 따라 온 젊은이들이 있을까 대부분 중년 이상의 어른들입니다. 제수를 장만하는 측도 중년 이상의 여성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도 몇몇이서만. 제를 모시는 이들도 남성이, 제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10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24일 오전 대학로에 위치한 흥사단 대강당에서 발족했다.범대위는 “민주사회의 공권력이 만행을 저지르고도 정부의 어느 누구도 사과나 위로의 말 한마디 없는 비정상의 한국사회 단면과 권력의 폭력성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라며 “정부는 언론, 경찰, 새누리당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농민대회와 민중총궐기 대회의 요구를 철저히 가리고 오직 과격 폭력시위만이 존재하는 대회였다고 규정한 채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범대위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나서야 한다”며 “백 농민의 고통앞에 이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경찰의 물대포 직사에 농민 백남기(69)씨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강신명 경찰청장이 공식사과를 거부해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강 경찰청장은 지난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한 가운데 중태에 빠진 백씨와 관련 “중한 상황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직사 살수를 할 수밖에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다”라며 “인간적인 사과는 법률적인 사과와 차원이 다르다”라고 밝혔다. 강 경찰청장은 이날 법적 책임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대회에서의 폭력성을 강조해 과잉진압을 왜곡시키려 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등이 참여하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투쟁본부)에선 “공식 사과는 거부한 채, 경찰의 피해상황을 집중적으로 강조했고, 이번 살인진압을 ‘과잉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박근혜정권이 ‘살농정권’의 맨 얼굴을 드러냈다.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백남기 농민을 중태에 빠뜨린 데 이어 연일 정부여당 인사들의 막말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정부는 민중총궐기 전날인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법무부·행정자치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장관 공동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다.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쌀값이 떨어지더라도 직불제를 통해 2005년 이후 농가가 실제 받는 가격을 목표가격의 97%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전면 부정한 셈이다. 이어 여 차관은 “수입된 밥쌀용 쌀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국내 쌀시장에 판매하는 물량과 시기를 조절해 관리하고 있다”며 “농업인 여러분은 정부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민 백남기씨가 사경을 헤메는 동안, 백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엔 그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4일 민중총궐기 뒤 매일 밤 서울대병원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는 경찰의 폭력진압을 향한 규탄과 함께 백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은 당시 상황에 대한 회한과 탄식이 뒤섞여 내내 무거운 분위기였다.지난 15일 밤부터 서울대병원 앞에선 연일 백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촛불문화제가 진행됐다. 인도 한 귀퉁이에서 시작한 문화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길을 따라 참가한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첫 날, 20여명 남짓으로 시작한 촛불은 17일엔 200여명으로 불어나 있었다. 백씨와 함께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문경식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첫 날 문화제에서 “
여성농민회 활동을 하면서 종자 지키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2011년 5월부터는 함안군 여성농민 생산자와 함께 언니네텃밭 생산자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다. 요즘 구하기 힘든 고추 종류 중 수비초와 붕어초, 그리고 여성농민회에서 보급한 제비콩, 녹두, 땅콩, 토란 등 가지가지 심고 가꾸고 있다.토종씨앗의 이름은 그 모양새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지역마다 마을마다 같은 씨앗이라 하더라도 이름이 다양하다. 토종 고추는 수비초와 붕어초가 있다. 고추는 모종을 키워 밭에 내기까지가 힘든 일이다. 고추 종자는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하고 계신 분에게서 얻어다 심은 것이 7년쯤 되었다. 수비초는 길쭉하고 끝이 뾰족하고 맛이 무척 맵다. 껍질이 얇고 키가 큰 편이다. 붕어초는 꼭 아삭고추 같
바깥일을 보고서 집으로 들어서는 남편은 종종 “지하수 모터 안 껐지?” 또는 “비가 온다는데 비 설거지를 안 했지?”라며 묻습니다. 시어머니께서도 “건고추 바람 안 씌웠제?”라고 물으십니다. 기왕이면 지하수 모터는 잘 껐냐고, 건고추 바람은 씌웠냐고 물으면 더없이 좋을 것을 부정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지요.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는 심부름에 대한 답은 뒤로하고 어찌하여 부정적으로 물으시냐고, 이 집 각시로 며느리로 사는 것 참 힘들겠네 라며 너스레를 떱니다.과오를 전제한 추궁식의 물음이나 잔소리는 사람을 위축시키고 주눅이 들게 합니다. 아마도 시어머니께서도 시할머니께서도 그러셨을 테지요.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층층시하 시집살이에 격려와 지지보다는 미처 못 하고 놓친 일에 대하여, 또는 죽어라고 하기 싫은 일
얼마 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 지나갔다. 농업인의 날은 대한민국 공식 기념일이다.‘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인 이유는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보다도 ‘빼빼로데이’로 더 많이 인식이 돼 있다.이 11월 11일을 농민들은 ‘가래떡데이’라고 한다. 가래떡데이는 2003년 어느 기업에서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사내행사로 지내온 것이 확산돼 농식품부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 행사가 무색하게 굳이 수입할 의무가 없는데도 밥쌀용 쌀을 수입하면서 우리 쌀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가래떡데이는 빼빼로데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물대포 직사로 의식불명 상태에 처한 농민 백남기(69)씨의 가족과 농민단체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강신명 경찰청장과 구은수 서울경찰청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강다복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 등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18일 오후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의 살인진압으로 백남기 농민이 5일째 의식불명인데 대통령과 정부, 경찰은 사과는커녕 위로의 말도 한 마디 없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오히려 대회에 참여한 농민을 불법‧폭력 시위자로 매도하고 있다”며 고발 배경을 밝혔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69세의 농민을 전문시위꾼이라며 살인진압을 합리화 하려는 경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민단체 대표들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백남기 농민에 대한 살인적 폭력진압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위원회에 함께해줄 것을 제안했다.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강다복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은 17일 오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국회에서 만났다.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은 “백남기 회장이 물대포를 직격탄으로 맞아 사경을 헤매고 있다”라며 “정권의 폭력에 의한 전체 국민의 분노를 살 수 있는 사건으로 다시는 폭력적인 집회 방해와 이런 공권력이 뿌리내리지 않을 수 있도록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책위원회에 함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강다복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농민들은 야당이 민생을 책임지고 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가톨릭농민회는 16일 오후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농민 살인진압,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전국에서 모인 50여명의 농민은 “백남기 농민께서 경찰의 살인진압으로 인해 서울대병원에 누워 사경을 헤매고 있다”라며 “경찰은 살수차로 직접 쏘아 쓰러뜨리고, 쓰러졌어도 쏘아대고, 구조하는 사람들까지 쏘아대는 끔직하고 반인륜적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국민의 경찰이 이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라며 “경찰은 농민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거리의 낙엽 물청소 하듯이 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14일 쌀값을 보장해달라는 농민들의 절절한 요구에 박근혜정권은 차벽과 물대포로 응수했다.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농민은 긴 수술 끝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경찰의 폭력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로 규정하고 박근혜정권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폭력 진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강신명 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기자회견문에서 “백남기(임마누엘) 농민은 직사 물대포를 가슴 부위에 맞고 쓰러졌다.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아니었다면 그
일전에 농민단체 행사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음식이 있고 음식이 있는 데에는 여성들이 있는 법, 천막아래서 술을 드시며 손님접대를 하는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옹기종기 모여 떡이며 과일, 잘 삶긴 고기를 보기 좋게 담느라고 분주했습니다. 집에서와 똑같이 행사음식을 담당하는 사람이 꼭 여성이라는 것에 불만스러워도 현실이 그러하기도 하거니와 또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일을 나누고자 손을 보태러 갔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이 음식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다가가서 인사를 하려는데 자세히 보니 이주여성농민이었습니다. 우리말이 온전하지는 않았지만 손놀림과 자세는 전형적인 우리네 여성농민이었습니다. 언제 우리문화를 벌써 익혔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또 미안함도 있었습니다.2014년 통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못살겠다 갈아엎자”는 농민들의 피맺힌 절규가 서울 한복판을 점령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으로 구성된 농민의 길은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했다. 3만여명의 농민들은 쌀값과 농산물값 폭락에 항의하는 뜻으로 이제 막 수확한 배추와 감, 귤, 건고추, 깨송이 등을 들고 상경했다. 또한 농민들은 벼랑끝에 내몰린 농업·농촌의 현실을 보여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여성친화형의 개념을 정립해 여성농민의 영농활동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기계 개발 및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최한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이용도 제고 및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 토론회’는 지난 10일 김제농업기계박람회 다목적체험관에서 김제농업기계박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정부·학계·업계 관계자들은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발전 방향에 관해 머리를 맞댔다.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농민의 노동부담 경감을 위해선 농작업의 기계화가 필요하다”며 여성 친화형 농기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여성농민의 농업 참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전주 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에서 ‘마음모아 희망농촌, 행복담아 미래농업’이란 주제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국민농업헌장 선포 및 주제 퍼포먼스, 농업인의 날 주제곡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유례없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업인의 노력으로 한 해 농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농업의 길을 우직하고 정직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농업·농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업인의 날인 11일 농민단체와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14일이 진정한 농업인의 날”이라며 “대규모 전국농민대회로 반농민적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앞서 국회를 민중의 5적 중에 하나로 규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청와대와 전경련, 새누리당, 강남구청도 5적에 포함됐다. 이날 국회 앞 기자회견은 민중의 5적을 비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등의 농민단체와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쌀 대책 발표 3주가 지났지만 현장의 쌀값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정부의 쌀 대책이 허울분인 생색내기에 불과했으며 배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여성들이 식량주권을 지켜내기 위해 목소리를 모았다.여성식량주권지킴이단(지킴이단)이 농업인의 날인 11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밥쌀 수입‧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GM(유전자조작) 벼 개발’이 식량주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지킴이단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전국여성연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환경정의, 여성환경연대 등 여성단체가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결성한 모임이다.지킴이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 추진과 기업의 이윤을 위한 생산으로 식량주권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식량위기 등으로 인해 9명 중 1명이 굶주리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여성의 빈곤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