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농촌에서 재능나눔을 꾸준히 실천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 수상자를 27일까지 온라인 공모한다.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공사 주관으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은 전국 농촌지역에서 본인의 재능을 나누며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나눔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며, 농촌에서의 재능나눔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응모 신청자격은 농촌재능나눔분야에서 2년에서 5년 이상 공적을 쌓은 개인‧단체로, 수상자는 △대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009년 충남 논산시 연무읍의 농민 A씨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농업경영회생지원사업’으로 농지은행에 농지 6,500평을 매도했다. 지난해 환매 보장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전체 중 2,500평을 다시 사들였고, 그마저도 구매를 위해 다시 빚을 져야 했다.A씨는 “2009년 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집으로 돌아갈 당시 주머니엔 단돈 천원뿐이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땅까지 팔게 됐지만 빚을 전부 갚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1997년 귀농 후 친인척 및 부모님 명의의 농지 2만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재해 최소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올해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영농기반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3일 발표한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안전 △희망 △미래 △상생 △현장 등 5대 경영방향을 수립했다. 공사는 올해 가뭄‧이상강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용수수급 불균형 및 상습침수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매년 상습 가뭄으로 고충을 겪는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북부 등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수계 연결 등 농촌용수 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지난달 24일 농업기반시설 923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및 점검에 착수했다. 사회기반시설(SOC) 안전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 4월에 실시하던 진단을 2월로 앞당겼으며 점검 대상도 지난해 대비 37% 늘렸다.공사는 인천광역시 강화 상하저수지 점검을 시작으로 △저수지 436개소 △양배수장 377개소 △방조제 31개소 △수문 79개소 등 전국 총 923개 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정밀안전진단은「시설물의 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는 지난 6일 나주 본사에서 ‘사업계획 및 기반관리 부장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관련 예산의 65%를 조기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예산 총 7,441억원 중 4,829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 전망했다.전국 각 지역본부 사업계획부, 기반관리부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선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신속한 재정집행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정비사업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조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업 무관심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농업의제를 국민적 관심사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비농업계와 소통에 나섰으나 방문한 단체 모두 농특위가 뭐하는 곳인지부터 생소해 했다. 농특위는 “사실, 농특위가 있는지 잘 몰랐다”는 겸연쩍은 인사를 받았고, “잘 모르실 거다. 그래서 설명 드리러 왔다”고 답변했다. 그게 시작이었다.지난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의 첫인사도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대호만간척지와 석문간척지의 경작권 반환을 요구해 온 당진시농민회와 오병덕 한국농어촌공사(공사) 당진지사장의 면담이 지난달 21일 이뤄졌다. 면담은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당진시청에서 지난달 20일까지 42일간 천막농성을 전개한 당진시농민회가 이날 공사 당진지사로 항의방문을 가 출장 중인 오 지사장을 기다린 끝에 이뤄졌다.오 지사장은 “간척지 관리는 정부의 승인으로 움직인다. 공사, 당진시, 충남도, 정부의 역할의 각각 있다”며 “개선방안이 있나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충남도나 농림축산식품부와 만나서 2월 말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감사원이 지난해 4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공정관행 및 규제 점검’ 결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용역계약업체에 대한 부당요구 및 부담전가, 공정경쟁 저해 등의 불공정관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감사 공개문에 따르면 공사는 안전진단용역을 수행하면서 과업내용과 무관한 스마트기준점(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측량좌표의 기준점을 확인할 수 있는 표지석) 설치 및 저수지 시설물 제초작업 등을 요구해 공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 약 5억원을 계약업체에 전가했다.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2
정부가 지난 2010년부터 농산촌 주민 삶의 질 제고 및 공동체 활성화 목적으로 추진 중인 농산촌 개발 사업이 선정부터 관리·평가까지 부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감사원은 지난 2010년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농산촌 개발 사업 예산이 포괄보조금 방식으로 지원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운용 자율성이 부여돼 대상사업 선정 및 관리·감독 소홀 등으로 인한 운영 부실화 위험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7월 4일부터 15일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를 비롯해 산림청(청장 박종호), 한국농어촌공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충남 당진시농민회가 정부의 쌀 감산 정책으로 인해 당진낙농협동조합(당진낙협)에 임대한 간척농지의 경작권 반환을 요구하며 당진시청 앞에서 지난해 12월 9일부터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사진).특히 농민들은 농성 16일째인 지난해 12월 24일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춘기 농림축산식품부 간척지농업과장을 각각 항의 방문하고 타 용도 전환에 따른 경작농지 부족으로 실업자가 될 위기라며 당진낙협 조사료단지로 조성 중인 대호간척농지와 석문간척농지의 경작권 반환을 요구했다.당진시농민회는 김 시장을 만나 “당진낙협이 5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농지은행이 고율의 이자·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있다는 지난 2일자 본지 보도에 공사가 즉각 반박했다.공사 측 설명자료에 따르면 임대수탁사업의 수수료 5%는 농지은행에 토지를 위탁한 농지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것이며, 정부 재원 투입 없이 운영되는 사업의 특성상 공사는 해당 수수료를 사업 운영비로 충당하고 있다. 임차농민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농민을 상대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공사가 임대수탁사업 대상자로 선정하는 농지의 소유자는 고령·질병 등의 이유로 영농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농지은행 사업에 대한 지역 농민들의 문제 제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임차할 경우 임차료가 지역 통상 수준을 훨씬 웃돈다는 지적이다.전북 군산에서 20년간 친환경 벼를 재배한 김석호(48)씨는 “그간 160만원을 내고 빌리던 농지였는데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이 매입하고 나서부터 임차료가 192만2,000원으로 올랐다”며 “군산지사에선 관행 임대료를 기준으로 삼는다는데 해당 농지는 이모작이 가능하지도 않고, 습답이라 농사짓기 좋은 여건도 아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부채 농가의 경영회생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경영회생지원사업’과 여러 농지은행 사업이 사실상 고리대금업자의 이자놀이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다시금 제기됐다.지난 10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회 무소속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공사는 지난 2014년 이후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으로만 수수료 244억9,000여만원을 챙겼다. 임대수탁사업의 경우 임대차가 허용된 농지 또는 자경이 불가능한 농지를 농가로부터 공사가 임대수탁 받아 임차농민과 연결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19일 열린 제371회 정기국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법률안 89건이 통과됐다. 이 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법률안은 14건이다. 본회의에서 처리된 농해수위 소관 주요 법률안을 정리한다.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수입종자 현지 취득경로 정당성 입증해야종자판매상이 수입한 종자를 국내에 판매할 경우, 해당 종자가 국내 검역검사를 통과한 것을 증명하는 서류와 종자시료를 제출해 신고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판매상이 합법적으로 종자를 취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없었다. 수입종자 판매 이후 종자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충남 당진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사의 안전사고 산업재해율이 우리나라 건설현장 평균의 3배에 달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공사는 ‘안전중심 경영원칙’을 확립했고, 오는 2022년 산업재해 사망자 60% 감축을 목표로 31개 안전관리 강화 추진과제를 담은 안전관리 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지난 7월엔 사장 직속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했으며 위험공사종목 작업허가제 및 단독작업 금지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마사회 국정감사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5개 기관과 함께 진행돼 질의의 집중도는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사회의 쇄신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던 국감장이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국감장에서 마사회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마사회는 6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미흡이하인 D등급을 받아 대내외적으로 적잖은 충격을 던진 바 있다. 이는 2017년도 평가에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 국정감사는 비교적 긴장감 없이 진행됐다. 같이 감사를 받은 한국농어촌공사·한국마사회에 경영 문제와 업무상 비리 의혹 등 폭넓은 질문이 등장한 반면 aT엔 고유 업무에 관한 점검과 질책이 주를 이뤘다. 피감기관 입장에서 당혹스러울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평이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병호 사장은 특유의 침착한 말투로 다소 원론적인 답변들을 이어갔다. 농산물 수급불안 … 수출 분발해야가장 많은 질의가 집중된 분야는 농산물 수출이다. 연초부터 거의 모든 농산물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는 지난해 ‘태양광공사’의 오명에서 벗어난 모양새였다. 의원들은 공사 본연의 업무에 대해 질의했고 김인식 사장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답변을 이어갔다.우선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중 지난해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40곳에 대한 후속조치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손 의원은 “보강이 시급한 D등급 시설 중 10곳은 조치가 시작조차 안 됐고 후속조치가 완료된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진행
국가의 토지 관리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당장의 수요보다는 다가올 환경 변화와 미래 세대의 토지 이용을 미리 예측하고 반영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지는 한번 훼손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나면 다시 복구하기 매우 어려운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지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한때 우리나라는 간척사업 등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주곡인 쌀을 자급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 목표인 시절이 있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비교적 간척이 용이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간척사업을 시행하며 논농사 기반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의 국정감사 일정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2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차질이 예상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농식품부 장관이 ASF 사태의 위중·위급성 때문에 2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여·야 간사위원들과 협의한 결과 농식품부 국정감사는 18일 종합감사만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