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2일 충남 서산시 덕지천동 들녘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봄감자 파종을 준비하며 밭 두둑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이날 약 1,000평에 달하는 밭 비닐 작업에 나선 농민은 “꽃샘추위 없이 날씨가 좋으면 이삼일 후에 감자를 심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2일 충남 서산시 장동의 한 들녘에서 겨우내 키운 냉이 수확에 나선 여성농민들이 모닥불 앞에 모여 추위에 움츠렸던 몸을 녹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주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에서 강제 연행된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21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공안탄압 규탄! 고창건 사무총장 및 연행자 즉각 석방!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 충남농민 및 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 농민이 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 및 인권유린을 규탄하는 조형물을 들고 서 있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농민들은 '지지율 하락에 공안정국, 간첩사건 조작, 5공 시절로 회귀하려는 윤석열정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무밭에서 한 농민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병충해를 예방하는 약을 치고 있다. 이날 작업에 나선 농민은 "앞으로 보름이나 20일 후에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지난 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유계동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여성농민들이 파릇파릇한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미나리 수확에 나선 한 농민은 “원래 물에서 키우던 미나리인데 겨울 가뭄이 심해 물을 거의 뺄 수밖에 없었다”며 “그래도 맛과 향이 좋다. 많이 사드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5일 오후 경남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감나무밭에서 한 농민이 석양을 등지고 장대를 이용해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정월대보름이 5일 오후 전남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쟁기를 단 트랙터로 겨우내 얼어있던 논을 갈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영하를 맴도는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경북 안동시 녹전면 죽송리의 과수원에서 한 농민이 7~8년 수령의 사과나무 가지를 치고 있다. 농민은 “오는 2월 말까진 가지치기를 끝낼 예정”이라며 “날이 추워도 낮엔 일할만 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말려놓은 볏짚을 한 아름씩 묶어 갈무리하고 있다. 영하권의 날씨에도 작업에 나선 한 농민은 “볏짚은 소먹이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설 연휴를 열흘 앞둔 지난 11일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농산물공판장에 명절 대표과일로 통하는 사과, 배 등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농산물 출하가 이어지고 있다. 공판장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은 탓인지 명절을 앞두고도 가격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국산 과일을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0일 광주광역시 남구 구소동 비닐하우스 앞에서 한 여성농민이 새벽에 수확한 꽃상추가 담긴 상자를 광주도매시장 청과상인 차량에 싣고 있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여성농민은 “겨울엔 상추, 봄에는 고추농사를 주로 짓는다”며 “요즘은 상추 한 상자(4kg)에 1만3,000원 정도라 값이 괜찮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해 12월 말 쏟아진 폭설로 인해 주저앉은 시설하우스에서 남남숙(70, 전북 순창군 구림면 구산리)씨가 지난 9일 겨우내 자란 마늘을 살리기 위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남씨는 “무너진 하우스 사이로 물이 들어와 마늘 뿌리가 썩어 노랗게 변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마늘을) 건지려면 5월까지는 이대로 둬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