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7년 이래 의 전통이 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선정은 올해도 이어졌다. 본지는 2022년도 농해수위 국감 최우수 의원으로 위성곤·신정훈(이상 더불어민주당)·윤미향 의원(무소속)을 선정했다.위성곤 의원은 3년 연속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신정훈·윤미향 의원은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윤미향 의원은 기자들이 만장일치로 최우수 의원으로 꼽을 정도로 그 활약상에 이견이 없었다.올해 농해수위 국감은 양곡관리법 개정 여부를 놓고 전면전이 벌어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남 장흥군 회진면 덕흥리(북리). 귀농인 없이 지역 토박이들이 거주하면서도 40~50대 젊은 농민들이 즐비한 독특한 마을이다. 하지만 독특한 건 연령분포뿐, 마을의 문화나 영농형태는 여느 농촌마을과 다를 바 없이 건조하고 투박했다. 그런 덕흥리에서 젊은 농민들이 한 곳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그 동력은 바로 국산 밀이다.덕흥리의 ‘북리영농조합법인’은 처음부터 밀을 염두에 두고 만든 법인은 아니다. 마을에 변변한 농사 장비나 공동시설 하나 없었던 터라 정부 지원사업을 유치하고자 20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수급안정이 농정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자동시장격리제’ 외에 채소를 포함한 대체작물의 ‘평년가격 보전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농업전문 민간연구소인 지에스앤제이(GS&J) 인스티튜트(이사장 이정환, GS&J)가 지난 25일 ‘쌀값 문제, 쟁점 진단과 대안의 방향’ 보고서를 통해 ‘대체작물의 가격보전제도’를 대안으로 내놨다. GS&J는 “이제까지 경험을 보면 수요량 추정치를 초과하는 생산량을 전량 정부가 시장격리하였음에도 가격이 하락해 가격지지에 실패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면서 시장격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예산국회’에 돌입하면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소관기관 예산안 상정 전체회의를 열었다. 농민들은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에 금리 인상까지 겹겹의 악재 속에 파산위기를 버티고 있다며 국회에 ‘농업예산 확대’를 촉구했다.이날 회의에서 농해수위원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정부 전체예산안 대비 2.7%에 불과해, 장·차관들의 예산확대 의지에 결함이 있다는 지적을 했고, 기획재정부에서 상황에 따라 쉽게 자르는 예산이 실상 농촌현장의 중요사업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라고 질타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독일 농업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2023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유럽연합(EU)의 공동농업정책(CAP)과 농업전문직업학교를 통한 농민자격증 부여 과정, 에너지자립을 하는 지역의 사례 등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서울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서다. 기후위기·식량위기·에너지위기 시대, 이를 극복하는 열쇠를 농업·농촌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았다.대산농촌재단 창립 3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미래가 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7년 이래 의 전통이 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선정은 올해도 이어졌다. 본지 국정감사 취재팀은 2022년도 농해수위 국감 최우수 의원으로 위성곤·신정훈(이상 더불어민주당)·윤미향 의원(무소속)을 선정했다.위성곤 의원은 3년 연속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신정훈·윤미향 의원은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윤미향 의원은 농해수위에서 하는 첫 국감임에도 기자들이 만장일치로 최우수 의원으로 꼽을 정도로 그 활약상에 이견이 없었다.올해 농해수위 국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각 지방자치단체로 교부했다고 밝혔다.시행 3년 차를 맞이한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올해 농식품부는 자격요건이 검증된 112만9,000농가‧농업인, 105만8,000ha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2조1,943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다른 건 몰라도 의무화 내용만큼은 뺐으면 한다.”지난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수차례 반복한 말이다. 쌀값 폭락문제 해결 및 쌀 생산량 조절 등의 내용을 담은 더불어민주당의「양곡관리법」개정안 중 ‘쌀 시장격리 의무화’ 규정 내용을 반대한다는 뜻이었다.2020~2021년엔 김현수 전 농식품부 장관과 사실상 ‘반(反)시장도매인제 동맹’을 결성하다시피 했던 국민의힘 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을 보전하기 위한 산림청(청장 남성현)의 역할이 강조된다. 그러나 지난 14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의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대상 국정감사에서 진단된 바론, 산림청 등 유관기관들은 산림보전 측면에서 불충분한 모습을 적잖이 드러내고 있었다.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은 줄고 안전관리는 ‘엉망’정희용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제1회 여성농업인의날 기념식이 1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여성농업인의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지난해 법정기념일 제정이 확정돼 올해 첫 번째를 맞았다.여성농업인의날은 국제연합(UN)이 지난 2007년 지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날(매년 10월 15일)에서 유래됐다. 여성농업인의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자는 것이 기념일의 제정 배경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7개 여성농민단체(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생산조정제와 자동시장격리제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를 통과했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 해소 및 주요 곡물의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벼 및 타작물의 재배면적을 연도별 관리하고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생산조정제’와 △쌀 생산량이 수요량의 3% 이상 초과하거나 평년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할 경우, 가격안정을 위해 수확기(10~12월)에 초과생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을 보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중요한 만큼, 그 주무기관인 산림청(청장 남성현)의 역할 또한 강조된다.그러나 지난 14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의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대상 국정감사에서 진단된 바론, 산림청 등 유관기관들은 산림보전 측면에서 불충분한 모습을 적잖이 드러내고 있었다. 이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오는 11월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G20 국가들의 재무·농업장관 공동회의가 지난 11일 화상으로 열렸다. 전 세계 식량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논의를 위해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재무·농업장관 공동회의는 1999년에 G20이 창설된 이래 처음으로 열렸다. ‘식량위기와 영양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스위스)의 재무장관과 농업장관은 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민들의 1년 결실인 벼 수매가가 확정되고 있다. 올 한해를 관통한 ‘쌀값 폭락’ 파장에 2022년산 수매가 역시 하향 추세지만, 지난해보다 낮아질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농민들은 몇 가지 이유로 쌀값이 향후 상승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우선 신곡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2022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2% 감소한 380만4,000톤이다.농촌진흥청이 지난달 15일에 전망한 생산량 예측치보다도 5만6,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위원장 윤준병)에서 의결됐다. 정부와 여당의 반대는 여전한 상황이지만 ‘쌀 수급안정’에 관한 대안없이 ‘반대’만 하며 시간을 끄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안건조정위 의결 배경이다.안건조정위는 지난달 26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간사가 제안해 구성됐다.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더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서다. 안건조정위원은 국민의힘 홍문표·정희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생산조정제와 자동시장격리제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2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위원장 윤준병)에서 의결됐다. 정부와 여당의 반대는 여전한 상황이지만 ‘쌀 수급안정’에 관한 대안 없이 ‘반대’만 하며 시간을 끄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안건조정위 의결 배경이다.안건조정위는 지난달 26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간사가 제안해 구성됐다.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더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서다. 안건조정위원으로는 국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 2022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은 쌀값 폭락 대책이었다. 그러나 방법론에선 여·야 간 차이가 컸다. 특히 쌀값 안정을 위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쌀 자동시장격리제와 생산조정제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진력을 다하는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절대 반대’ 입장으로 맞서는 상황이 국감장에서도 드러났다.여당, 안건조정위 운영에 ‘반발’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이 국감 시작을 알리자마자 여당 간사인 이양수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쌀 자동시장격리제와 생산조정제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정부·여당이 강경한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책연구기관까지 합세했다. 그러나 쌀 자동시장격리제의 부작용만을 집중 강조하면서 ‘억지’ 반대 논리를 펴 빈축을 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폭락한 쌀값 대책의 일환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김승남)에서 대안으로 의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핵심은 ‘남는 쌀’과 이로 인한 가격폭락 문제를 생산조정제로 타작목 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폭락한 쌀값 수습을 위해 수확기에 신곡과 구곡 합산 45만톤을 매입한다.지난달 25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을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큰 폭으로 쌀값이 하락함에 따라 쌀값 안정 특단의 대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초과생산량 이상의 물량’을 ‘수확기에 전량’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확기 격리물량은 2022년산 작황과 신곡 수요량, 민간의 과잉재고, 수확기 쌀값 안정의 필요성 등을 종합해 45만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지난달 25일 수확기 사상 최대인 45만톤(신·구곡 합산) 시장격리 계획을 발표한 이후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추진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여당의 반발과 요구로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재논의하게 됐다. 국회법상 안건조정위는 90일까지 해당 안건을 심사할 수 있다.이날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상정되자마자 “여야 간 이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