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재, 농특위)가 지난 27일 ‘국가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전북 전주 시립도서관에서 진행했다.이날 간담회는 농특위가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위해 푸드플랜을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지자체 관계자들과 성과 및 과제를 공유하려는 목적에서 열렸다. 간담회엔 김영재 농특위원장 직무대행 및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 초반은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와 도내 기초지자체의 푸드플랜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21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라북도 농어업유산 조사 및 보전관리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연구용역은 지난 2019년 6월 제정된 「전라북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지원조례」에 따른 것이다. 전북도는 도내 농어업유산 발굴 및 보전·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본 연구는 도내의 가치 있는 농어업유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연구를 통해 전북도는 농어업유산 조사·발굴·검증,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전라북도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이상철)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일 전라북도청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상철 전라북도농업인단체연합회장, 김동희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 수석부회장, 박지환 전북아동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5년간 도정 핵심 성장 동력인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농업인단체연합회와 협치농정에 힘써왔으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해 주신 농업인단체연합회에 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김현주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개학 연장 장기화로 납품처를 잃어 피해를 본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에 생산원가를 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2차 추경예산에 22억원을 편성했다. 현금 지원은 전북도가 최초다.전북도는 생산원가를 산출한 뒤, 지원 대상 농가가 지난해 3~4월 납품한 전체 물량(560톤)을 기준으로 실제 납품한 품목과 수량을 확인해 5월 중 지원금을 지급한다.지원 받는 농가는 도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하고 있는 360여 곳과 서울시 도·농상생 프로그램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전농은 서른 번째 창립기념일이었던 지난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농업인회관에서 18기 1차년도 1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서른 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한편 18기 지도부를 보강할 추가 인선 절차 및 지난 총선 기간 진행된 농민운동의 사후평가 등을 진행했다. 30주년을 맞은 전농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별도의 기념식을 열지 않은 대신 중앙위원회를 이날 소집해 약식으로 창립 30주년을 기념했다. 정현찬 전농 고문은 “한국 농업이 위기에 처했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민수당 보편화가 멀지 않았다. 이는 조례제정 운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농민수당 공론화를 이끌었던 농민들의 공이다. 비록 일부 지자체에서 지자체 정치인이나 공무원의 반발 또는 미지근한 반응으로 시행착오가 없진 않지만, 적어도 지역정치에서 농민수당을 핵심의제로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농민운동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최근 각 지역의 농민수당 확대 움직임을 소개한다.충남·전북, 올해 하반기부터 지급 전망우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에선 올해 하반기부터 농민수당 지급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충남의 경우 2018년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선거는 집권여당의 압승, 수구정당의 참패로 판정났다. 그러나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다. 확진자 증가 추세가 줄었다곤 해도 여전히 코로나19가 농민들을 힘겹게 하고, 농민을 대변할 농민 출신 국회의원의 국회 입성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중앙정치에서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여지는 여전히 좁다.그러나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농민들은 지역에서 희망을 만들고 있다. 그 희망의 이름은 바로 ‘농민수당’이다. 2016년 전국농민회총연맹이 20대 총선에서 농정공약으로서 언급할 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제초제 저항성 잡초의 발생면적과 종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모내기에 대비해 제초제 저항성 논 잡초의 효율적인 방제 방법을 소개했다.지난 2018년 농진청 조사 결과 전국 벼 재배면적 83만5,023ha의 약 59.6%인 44만7,455ha에서 제초제 저항성 논 잡초가 발생했다. 이는 2012년 22.1%보다 약 2.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82.3%)며, 전체 벼 재배면적 8만7,444ha 중 7만3,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6일 ‘코로나19 극복 친환경농업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선 학교급식 공급업체들의 어려운 상황도 소개됐다. 전국적으로 8,000여 군데에 달하는 학교급식 공급업체들의 ‘개점휴업’이 두 달째에 이르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예컨대 충청남도 친환경 학교급식에 참여 중인 시·군 유통법인 10군데 전부 개학 연기로 운영이 정지됐다. 이 업체들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 67명의 총 급여를 최저임금 기준으로 따져도, 현재 미지급 급여는 2개월 간 약 2억4,000만원에 달한다.급식업체들은 비상상황임을 인식하면서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정부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 다음날인 24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농협)는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지역축협에 가축시장 휴장을 적극 권고했다. 이후 약 한 달째 전국의 89개의 모든 가축경매시장이 임시 휴장한 상태다.가축시장의 잠정 휴장 여파는 특히 소규모 농가에게 크게 미친다. 일반적으로 비육우는 6~7개월령에 출하가 이뤄지지만 8~9개월령 이상으로 늦어질 예정이다. 이 경우, 늦어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코로나19 여파가 농어업으로 번지는 가운데 전라북도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전북도는 지난 20일 농어업인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제1회 추경예산 긴급 편성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전개 △농촌 인력수급방안 마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전북도는 도내 농촌·농업인 단체 등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1,000만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더불어 초미립자 살포기, 방제약품 구입비 8,000만원을 추경에 긴급 편성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전북지역 농민들이 농민수당 주민조례안이 발의된 지 6개월이 넘었는데도 개정작업에 미동조차 안하는 전라북도와 전북도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농민공익수당주민발의전북운동본부는 지난 10일 전북도청 앞에서 ‘전북 농민수당 개정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전북도는 지난해 7월 광역시도 중에선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농민들 요구를 담아내지 못한 일방적인 선언에 그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전북민주노총, 제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운동본부가 결성돼 활동 중이다.전북 농민들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산 3억4,000만원을 제1회 추경으로 편성했다.전북도는 약 1,050만원의 추경 예산을 활용해 영농 준비로 외부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농민에게 손세정제 630개와 마스크 1,4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8,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150여개의 농민 다중방문 사업장을 수시 방역하도록 초미립자 살포기와 방역약품을 직접 지원한다.아울러 전북 소재 농식품 수출기업에는 추경 예산 2억5,000만원을 긴급자금으로 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북도는 지난 2일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액을 4억2,000만 달러로 정하고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38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 수출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지난해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는 전국 증가율 4.4%를 5배 상회하는 수치로 9개 광역도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또한 전북도의 농식품 수출액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한 갈등을 이어온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모양새다.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곤·조찬중, 반대위)’측 요구를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가까스로 수용하며 지난 12일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그간 반대위는 △농업유산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부용제에 물고사리, 가시연꽃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 중이나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조차 실시되지 않았으며 △스마트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대형 관정을 개발할 경우 지하수 고갈이 우려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지 인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통주갤러리(관장 김원일)는 2월 무료 상설시음회 시음주로 ‘부안참뽕 막걸리’, ‘우리술 오늘’, ‘선운산 복분자주’, ‘황진이’, ‘죽력고’ 등 전라북도 술 5종을 선정했다.전통주갤러리는 농식품부가 위탁운영하는 전통주 전시·판매시설이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달 5종의 전통주를 선정해 상설시음회를 열고 있다.2월 시음주인 ‘부안참뽕 막걸리’는 쌀막걸리에 오디즙을 첨가해 구수한 단맛과 은은한 과실향을 자랑한다. ‘우리술 오늘’은 옛 문헌에 기록된 전통주 ‘호산춘’을 복원한 것으로 밑술에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한우 생산비 중 사료비의 비중은 50% 이상이다. 따라서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 농가소득도 높아질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협회)는 지난해 생산비 절감 및 사료산업 견제 등을 이유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의 사료를 출시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완주군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한우협회는 지난 3일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19 전국한우협회 OEM사료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협회의 OEM사료 1주년 및 완주군지부 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9년 지자체들의 친환경 공공급식 정책은 사실상 농민들과 동떨어진 채 이뤄졌다는 게 농민들의 평이었다.친환경차액지원 예산 어디로?충청남도의 경우, 올해 229억8,000만원의 친환경급식 식재료 차액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차액지원사업이 실시됐어도 학교급식 참여 친환경농가들은 이점을 피부로 느끼기 힘들었다는 입장이다.보령시 친환경 학교급식에 참여 중인 유승덕 보령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양파와 무, 고추 등을 재배한다. 올해 고추의 경우 1근당 1만6,000원에 학교로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학교 공급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지난 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전국 산림관계자들과 임업기능인, 산림특성화고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열었다.이날 경진대회에는 전국 기능인영림단 1,115개단을 대표해 9팀 4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 집재기, HAM300, 타워야더 등 임업기계장비를 사용해 운반·설치 및 집재(자른 나무를 도로, 임도 등에 반출하기 쉽도록 지정된 장소에 모으는 것으로 지면끌기와 가선집재로 구분)기술의 실력을 겨뤘다. 경진대회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북지역에서 도 단위의 먹거리정책(푸드플랜) 수립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광역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의 역할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된 가운데, 민관 거버넌스(협치)를 통해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박흥식)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의 현황과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재 전북지역엔 14개 시군단위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며 광역단위 센터 설립도 검토 중이다.송원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