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혁 부연구위원 “소득 보전 돼야 농사 지속 가능” 농협경제연구소가 지난 17일 주간브리프를 통해 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직불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올해의 경우 쌀 재고량이 많이 부족한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 이 상태로는 정부가 세운 2030년까지 쌀 자급률 98%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자급률이 떨어지면 국제 곡물시장에서 쌀을 사와야 하는데 최근 잦은 이상 기후로 전 세계의 곡물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곤란한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농협경제연구소 황성혁 부연구위원은 지금도 국제 곡물 수급이 불안한 상태지만, 우리나라가 위기감을 덜 느낀 것은 쌀의 자급률이 그나마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영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aT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복잡한 다단계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소매유통업체와 외식업체, 식육점의 직거래시스템을 하반기에 각각 오픈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직거래시스템을 통하면 소규모 유통·외식·식육 관련 운영업체(구매사)는 구매원가를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저온체계유지 및 경로 단축을 통해 신선도를 높이는 등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점포 내 POS시스템(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간단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전용 결제카드를 활용해 현금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다. 공급업체(판매사)도 2.25~2.85%의 저렴한 거래수수료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
전국귀농운동본부가 전통장(된장·간장)과 자연양계 비법을 전수하는 십시일농 강좌를 연다. 십시일농(十市一農)은 도시의 열 가구와 농촌 한 가구가 결연을 하는 것으로, 농민은 농사 비법과 귀농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회원은 농사일손을 돕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받는다. 강좌는 총 5회 농가방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1회차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로 열린다. 장소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 생명농원 서풍골이다. 대상은 고추장·된장·자연양계 등을 해보려는 예비귀농인, 전통장류와 자연양계 제조 및 판매 비법 전수를 희망하는 귀농인,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민하는 도시민이다. 참가비는 교통비와 식비로, 교통비는 개인 부담이며 식비는 현지에서 실비로 현장에서 받는다. 강좌는 생명농원에서 재배하는 기타 농작물에 대한
지난 3월 수입된 중국산 숯불닭고기 제품에서 ‘니트로퓨란’물질이 미량 검출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가 전량 회수·출고 중지에 나섰다. ‘니트로퓨란’은 가축의 세균성 장염치료제 또는 성장촉진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사람에게 식욕 부진, 오심 및 구토 등 부작용을 유발해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이번에 검출된 양은 1g당 10억분의 1단위인 1.7ppb~4.1ppb로 국내 잔류허용 기준은 불검출이나 축산물 섭취로 인한 인체 위해성은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어 전량 회수에 나선 것이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39톤이 수입돼 약 31톤이 검역시행장, 업체 창고 등에서 보관하다가 회수됐다. 검역검사본부는 나머지 물량도 수입업체를 통해 전량 회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역검사본
한살림이 ‘청춘의 길, 홀로 서고 함께 가기’를 주제로 청년아카데미를 연다. 한살림은 “홀로 선 청춘들에게 든든한 밥이 될 이야기를 풀어놓고, 청춘의 삶에 길동무가 되어줄 눈부신 벗들을 기다린다”고 의의를 전했다. 아카데미는 ‘나’로부터 시작해 ‘함께’ 만드는 삶의 변화, 지역 생산자와 활동가와 함께하는 이야기 마당, 협동과 공존의 기술 등을 주제로 열린다. 아카데미는 5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4차례 열린다. 중간에 1박 2일 캠프가 한차례 있다. 서울 장충동 한살림 교육장에서 열리며, 20대 청년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3만원, 준비물은 개인 컵과 함께 나눌 이야기이다. 문의는 ‘모심과살림연구소’로(전화 02-3691-3604. 메일 string@hansalim.or.
사단법인 슬로푸드문화원(이사장 안종운)이 2012년 유럽 슬로푸드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원은 오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이태리 일대에서 7박 9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방문지는 유럽 고품질 슬로푸드 농식품 축제인 살로네 델 구스토, 국제 슬로푸드 본부, 친환경 사과 생산 및 가공지, 목축 생산조합, 슬로푸드 철학을 반영한 대형 마트 Eataly 등이다. 문화원은 “유럽의 친환경 식품가공업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슬로푸드 생산 농식품업체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수대상은 친환경가공생산자(농업인) 및 관련 단체 종사자 20명이다. 연수경비는 1인당 자부담 215만원이다. 총 연수경비 50%는 국고에서 지원된다. 신청마감은 5월 25일까지다. 신청방법
농협중앙회가 지난 30일에서 31일까지 식품사업활성화를 통한 판매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식품사업관련 책임자와 실무담당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 식품사업 비전 2020 워크숍’을 열고 내년 중으로 ‘주식회사 농협식품’을 설립하기로 했다. 농협은 현재 지역농협에 가공공장 100여개가 있지만, 국내 식품시장 구조가 수입농산물을 원료로 한 대기업 집중도와 독점이 심화돼,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지역농협의 식품사업은 영세성과 전문성 부족으로 도태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중으로 ‘주식회사 농협식품’을 설립해 농식품 1위 기업으로 키우고 2020년까지 사업량을 3조원까지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농협식품사업 비전 2020’은 조합 식품사업 재편과 중앙회 식품사업 진출을 할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지베렐린 도포제와 아바멕틴 유제를 유통시킨 자를 적발 사법조치를 했으며, 농약관리법 개정에 따라 국내에 등록되지 않는 밀수·밀제조 농약을 사용한 농가에도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한국작물보호협회와 공동으로 무등록 농약 유통과 사용방지 포스터, 현수막을 제작해 판매업소에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농약 사용 성수기를 맞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밀수 또는 밀제조된 농약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유관기관과 함께 부정·불량 농자재로 인한 농업인 피해예방을 위해 상시단속과 지도를 강화하고 밀수입 농약 등 외국산 불법농약을 유통·판매하는 자는 특별사법경찰권을 발동 직접 수사해 부정·불량 농자재를 뿌리 뽑을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우리나라 기후조건에서 참깨를 한 해 2회 수확하는 새로운 재배법을 개발해 경지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새로 개발된 2기작 재배법은 4월부터 7월까지 첫 번째 수확을 하고, 7월부터 9월까지 두 번째로 수확할 수 있어 수량과 농가소득을 늘릴 수 있다. 농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깨 2기작 재배기술은 조생종 품종의 선택과 포트육묘 그리고 검정비닐 멀칭 후 이식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왔다. 농진청은 생육기간이 짧으면서 가지가 많이 나오는 조생종 품종을 선택하고 실내에서 3주 정도 포트육묘를 한 다음, 본 잎이 2매 정도 나올 때 이식하면 된다며 이식에 앞서 포장에 검정비닐을 덮어 잡초를 방제하고 지온상승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부한농이 신선도유지시스템인 ‘이프래쉬’를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부한농이 개발한 ‘이프래쉬’는 신선도유지장치를 비롯해 에틸렌흡착제, 기능성박스, 기능성필름 등의 제품군으로 이뤄져 있다. 동부한농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이프래쉬’는 산지 농산물의 신선한 맛과 향기, 모양과 빛깔을 소비자의 식탁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신개념 제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한농은 ‘이프래쉬 신선도유지장치’는 식물의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의 발생과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장치로 기존 제품과 달리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버튼 하나로 작동하므로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작고 가벼워 운반이나 설치가 쉽고 단 1회만 처리해도 우수한 효과가 지속되며 사과
주요 일간지가 연일 보도하고 있는 ‘금(金)배추의 악몽’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물량이 적어 봄배추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저장배추 출하자들이 출하를 멈추는 바람에 가격이 잠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겨울배추 저장물량은 충분하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가락시장 대아청과㈜에 따르면 26일 현재 창고 재고량은 트럭당 900망 기준 5톤 트럭 5천357대로, 4월 말까지 소비될 저장배추와 봄배추 총 소비량 5천580대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론에 따라 저장배추를 늦게 출하하게 되면 수입물량으로 인해 자칫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어 출하 조절이 요구되고 있다. 대아청과 이정수 대표는 “지난해 저장배추 출하시기가 늦춰지면서 출하자들의 손실이 컸다”며 “올해는
먹을 수 없는 폐기용 계란(부화중지란)이 시중에 유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화장에서 병아리 부화에 실패한 부화중지란은 부패된 냄새가 나고, 난황(노른자)이 파괴돼 식용에는 부적합 하다. 하지만 유통업자들은 부화중지란을 유통기한이 임박한 오란, 파란 등으로 속이고 판매했다. 부화중지란은 반죽에 섞거나 조리하면 식별이 불가능하고, 일반 계란의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이 가능했다. 이는 부화장, 계란유통업자, 식당 업주 사이에 먹거리에 대한 양심불감증이 불러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충남에서 부화장을 운영하는 정모씨(52세)를 포함한 11명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병아리 부화에 실패한 부화중지란을 폐기하지 않고, 이를 계란 유통업자인 김모씨(55세)와 이모씨(50세)에게 판매해
48년 정부수립부터 64년 동안 19번째 민의를 대신한다는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 왔다. 어떤 사람에게는 벌써 역사속으로 사라진 사람부터 아직도 우리 곁에서 표를 구걸하는 사람까지 접하게 되고 어떤 사람은 이제 첫 투표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항상 느끼는 터이지만 그렇게 오랜 세월 여러 차례 투표를 했건만 변한 것은 없다. 말로는 국가와 사회를 앞세우고 다리를 놓겠다, 건물을 짓겠다, 공약(公約) 했지만 언제나 공약(空約)인 경우가 많았다. 또 국회의원이 국사를 살펴야 함에도 지역구 일을 주로 살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사람들은 4선이고 5선이고 계속해서 권력을 누릴 수 있었다. 그래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돌면 이름만 다른 똑같은 사람이 나와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릴 높여 국회에 입성했다. 그렇게 60
대한양돈협회가 정부의 ‘돼지고기 7만톤 무관세 수입’에 반대해 2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양돈 농가들이 정부의 무관세 수입을 반대하는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구제역과 맞서 싸우기도 벅차고 한미 FTA의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맞아야하는 양돈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선거철 물가 잡는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며 농민들을 때려잡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7월 구제역 여파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자 정부는 삼겹살이 비싸다고 수입 삼겹살의 관세를 없애는 것은 물론, 수입하는 업체에 항공 운임료까지 지원한 바 있다. 그것도 일찍 수입하면 20% 추가 인센티브까지 제공했다. 그 당시 구제역을 겪은 농가들의 보상비도 다 지
“고추장을 작은 단지로 하나 보낸다. 사랑에 놓아두고 밥 먹을 때마다 먹으면 좋겠다. 이것은 내가 손수 담근 것인데, 아직 잘 익지는 않았다” “지난번에 보낸 소고기 볶음은 잘 받아서 아침저녁 찬거리로 했느냐? 어째서 한 번도 좋다는 뜻을 보여주지 않느냐? 답답하고 답답하구나. 나는 육포나 장조림 등의 반찬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추장도 내가 손수 만든 것이니 맛이 어떤지 자세히 알려다오” 위의 글은 연암 박지원(1737∼1805)이 경남 함양의 안의 고을 수령으로 재직할 때 서울에서 지내는 아들 박종채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이다. 이 편지를 빌어 유추하자면 박지원의 아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매콤한 고추장을 사랑에 두고 잠이 오거나 딴 생각이 날 때마다 조금씩 먹
봄이 되니 밥맛도 입맛도 다 떨어진다. 아침이면 몸이 천근만근이고 점심 후에도 춘곤증으로 몸 둘 바를 모른다. 논두렁을 샅샅이 뒤진 끝에 어렵사리 씀바귀 몇 뿌리를 캐어 무쳐 먹어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입이 쓰다. 그래도 몸을 추스리려고 좋아하는 콩비지국을 해보려 하는데 아내는 대뜸 믹서에 콩을 갈려고 한다. 믹서에 갈은 콩은 거칠어서 비지국 맛이 떨어진다. 옛날에 쓰던 맷돌에 갈아보겠노라 맷돌을 찾는데 아뿔사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다. 무엇인가를 하려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을 때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다. 맷돌을 돌리는 손잡이가 없으면 도무지 맷돌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어차피 모든 걸 전기로 해결하는 세상이다. 각종 주방기기를 비롯 생활기기들이 전기를 써서 돌아간다. 농기구도 예외는 아니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시행중인, 3농혁신 위원회가 안팎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광역자치단체에서 단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형태일 뿐만 아니라 농민, 소비자,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농정을 만들어 나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농혁신 추진배경은?=충청남도가 3농(농업, 농촌, 농민)혁신을 추진한 데에는 충남농업이 붕괴될 위기감 때문이다. 충청남도가 최근 발표한 ‘충청남도 농어업·농어촌혁신 기본계획’에 따르면 충남의 농어업, 농어촌은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에 따른 가격하락, 고령화, 정주환경 취약 등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동시에 충남도는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대의원협의회 결성 계기를 설명해 달라 협동조합에는 이사회, 대의원회 등 의결기구가 있다. 조직이 민첩하게 움직이기 위해 농민조합원들이 대의원을 뽑고, 대의원들이 이사를 뽑는다. 이사가 되면 농협의 임원이 되는데, 임원이 되다 보면 농민편보다는 농협 고위간부들과 뜻을 맞추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 우리가 뽑은 이사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나 대의원들이 감시 해야 하는데 농협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의사결정 당시 손만 들고 봉투만 받아오는 데 목적을 두는 일이 더 많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했다. 대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하자는 게 첫 번째 계기다.-협의회 창립까지 진행과정이 궁금하다. 농협은 우리 부모들이 농민을 위해 결성한 건데, 어느 순간부터 뭐랄까…도시화된 농협으로 바뀌고 신용사업에 중점을
병아리 생산은 감소했으나, 육계 생산성 향상으로 1월 육계 사육마리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6,413만 마리로 전망된다. 도계마리수 및 비축물량 증가로 1월 닭고기 총공급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7.065만 마리로 예상된다. 1월 닭고기 총공급량은 증가하고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월 육계 생체 kg당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9~20% 하락한 1,500~1,700원으로 전망된다. 12월 돼지 사육마리수는 9월보다 4.1% 증가한 810만 마리 내외로 추정된다. 1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3,659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01.8% 증가했다.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평균지육가격은 kg당 6,553원(박피기준)으로 전월 전망치보다 17~21%, 전월 가격보다 16.6% 높은 수
협동조합기본법이 작년 29일 국회 본회의의 의결을 통해 제정됐다. 2012년 유엔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3일 앞둔 시점이다.점이다.그동안 시장 위주의 양극화 경제의 문제점에 대한 반성과 따뜻한 경제생태계를 만들려는 사회적 합의가 높아지면서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이제 우리나라의 협동조합인들은 지난 53년간 지속됐던 협동조합 개별법 시대를 마감하고, 협동조합기본법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갈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은 협동조합을 만들려면 까다로운 개별법의 조건을 맞추느라 힘들었지만, 이제는 5명 이상이 모여 민주적으로 사업을 하려 한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협동조합기본법은 3개 이상의 협동조합이 모여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고하면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