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하차거래 전환을 앞둔 전남 겨울대파 농민 70여명이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시장 관리자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에 의견을 확실히 전달하고 개선책을 요구하기 위해서다.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은 시장 환경 및 물류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대부분의 비용부담이 산지에 전가돼 있다. 때문에 하차거래를 앞둔 제주 겨울양배추의 경우 농민들이 견고한 결집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권익을 주장하고 있다.상대적으로 조용하던 전남 겨울대파 또한 뭉치기 시작했다. 신안·진도·영광 등 겨울대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무·양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겨울작형 출하를 앞둔 제주 농민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제주 자체 재배면적까지 늘어나 있어 가격이 쉬이 회복되기 어려운 여건이다. 공교롭게도 두 품목 모두 가락시장 하차거래 전환 품목이라 농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한때 20kg에 2만~3만원을 호가했던 무 도매가격은 추석을 기점으로 급락하기 시작했다. 가을무 생산이 늘고 소비가 줄면서 10월 하순부터 1만원선이 무너졌고, 현재 5,000~7,000원대를 오가고 있다. 양배추도 비슷한 양상으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서 농민대회가 있었고, 제주 농민들도 참석했다. 출발 전 제주공항에서 농업문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했는데, 해상물류비 국고지원을 촉구했다.지난해 제주산 농산물 149만톤 중 93만톤이 육지부로 출하됐다. 이 중 94%인 88만톤이 선박이동이고 나머지가 항공이동이다. 섬지역 농산물은 해상운송 아니면 해결책 없지 않나. 그래서 전국 도서지역에 대한 물류비 지원이 필수인데, 제주도만 특수한 도서지역으로 분류돼 국비지원이 제외된다.제주농민들이 부담하는 해상운송비가 연간 740억원 수준인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 해가 다 가고 있지만 가락시장 하차거래 이슈엔 오히려 한창 불이 붙었다. 제주 월동양배추와 전남 겨울대파가 12월부터 본격 출하됨에 따라 하차거래 문제가 산지 출하자들에게 바짝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지난 16일 제주에선 양배추 하차거래의 극적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 안동우 제주 부지사와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사장, 김학종 애월양배추생산자협의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영세·고령농에 한해 1년간 하차거래를 유예한다’는 합의사항을 공개했다.공사는 그동안 하차거래에 대해 철저하게 ‘유예 불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제주양배추 하차거래가 결국 출하자 일부에 한해 1년간 유예될 전망이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사장, 김학종 애월양배추생산자협의회장은 지난 16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제주양배추 하차거래는 그동안 한 치의 양보없는 대립 양상으로 진행됐다. 출하자들은 비용 부담과 준비 미흡을 이유로 시행 유예를 강력히 요구했으며 공사는 ‘절대 불가’ 원칙을 고수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김경호 공사 사장의 제주 방문 회의에서 다소 전향적인 논의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민감한 사안일수록 대표자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가락시장 제주양배추 하차거래에 대해 면담을 가졌던 서울시장과 제주도지사가 면담 결과를 서로 정 반대로 밝히면서 일대 혼란이 일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북 감귤 선물 사실이 공개된 지난 11일 서울을 긴급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가락시장 제주양배추 하차거래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가 산지 비용 전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하차거래 추진을 강행하면서 제주 농민들에겐 핫이슈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와 제주양배추 생산자들이 가락시장 하차거래 적용을 앞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가 하차거래 전환에 여전히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자 생산자들은 공사의 비타협적 태도를 지적하며 불만을 드러냈다.공사는 지난 6일 제주에서 생산자 대표 및 농협·제주도청 관계자, 해운업체 대표 등과 면담을 갖고 하차거래 전환 문제를 논의했다. 격식을 갖추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된 면담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별다른 소득 없이 서로간의 입장차를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논의가 겉돌 수밖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오랫동안 유지해온 제도를 바꾸고자 한다면 누군가는 득을 보고 누군가는 실을 떠안는 게 정한 이치다. 득을 보는 쪽에서 충분한 양보나 희생이 나오지 않는다면 제도는 끊임없이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가락시장 하차거래의 경우는 어떨까. 차상거래품목 하차거래 전환에 따른 가락시장 내외 각 주체들의 득실을 살펴봤다.산지는 득보다 실이 뚜렷명백한 희생자는 산지 출하자들이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됐던 포장재와 팰릿을 사용해야 하고 지게차는 물론 래핑기·제함기 등 시설을 갖춰야 한다. 인력과 작업과정이 추가되는가 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신임 사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사의 소통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거시적 경영방침을 밝혔다.농업분야 이력이 전무한 김 사장은 전문성 결여 문제로 취임 전부터 숱한 비판과 우려를 받아 왔다. 최근 가락시장 내 각 유통주체들을 차례로 만나며 시장 상황을 파악 중인 그는 “사전에 자료로 보거나 관계자들에게 얘기 듣던 걸론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면서도 서울시 재직 당시 발휘했던 본인의 소통력·추진력에 대해선 상당한 자부심을 내비쳤다.김 사장은 취임 당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의 가락시장 하차거래 추진이 다시 한 번 커다란 역풍을 맞았다. 지난 9월부터 가락시장에서 양배추 하차거래가 의무화된 가운데 겨울양배추 출하를 앞둔 제주 농민 180여명이 지난 18일 서울시청을 찾아 절박한 심경을 표출했다.가락시장에선 시장 내 환경개선과 물류효율 증대를 위해 양배추·대파·무·양파 등 차상거래 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외면과 공사의 밀어붙이기식 추진으로 하차거래에 따른 비용부담이 대부분 출하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해상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가 예정대로 이달 1일부터 가락시장 대파 하차거래를 시행했다. 올해의 마지막 하차거래 전환 품목이다. 하지만 추가되는 비용을 출하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비난에선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차상거래 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016년 수박에서부터 무·양파·총각무·쪽파·양배추·대파를 차례로 완료함에 따라 이제 가락시장 차상거래 품목은 배추만을 남겨놓게 됐다.하차거래 시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출하자의 비용부담이
‘임 총무님, 우리 너무 오랫동안 못 보았는데 한 번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다람쥐 쳇바퀴 도는 날들 속에서 아뿔싸! 합니다. 5년 전, 만나면 이렇게 좋은 우리들이 기약 없이 흩어지면 안 된다, 계모임이라도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오고가다 결국 총무를 맡았는데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일 년 반 넘게 모임을 못 했더니 계원들의 그리움이 넘쳤나봅니다.40도를 웃돌던 날인데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만큼 만나는 장소가 시원하였습니다. 힘겹게 잡은 시간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서로의 마음으로 준비한 놀이와 프로그램으로 나의 마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이 날로 힘든 국면을 맞고 있다. 비교적 전환이 쉬운 품목부터 시작해 점점 어려운 품목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총각무 진통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엔 양배추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제주 양배추의 경우 해상물류 문제로 더욱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직무대행 박현출, 공사)는 지난해부터 무·양파·총각무·쪽파 등의 차상거래 품목을 하차거래로 전환해 왔다. 올해 9월 양배추, 10월 대파에 이어 내년 배추까지 하차거래로 전환하면 가락시장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간신히 파고를 넘기는가 싶었던 가락시장 총각무 하차거래 갈등이 삼복더위와 함께 다시 점화됐다. 출하자들이 여름철 총각무 박스출하는 도저히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 측은 이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공사는 배추·무·대파 등 가락시장 차상거래 품목들의 하차거래 전환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하차거래는 팰릿 대여료와 박스비 등 출하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초래한다. 총각무의 경우 지난해 8월 팰릿출하가 의무화되자 출하자들이 가락시장 내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오는 2019년 모든 농작물에 대한 PLS 적용을 앞두고 가장 심각한 우려는 부족한 등록농약과 잔류허용기준이다.예를 들어 당근의 경우 등록농약이 19개에 불과한데 제주도는 전국 생산량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해 당근을 재배하고, 잔류농약검사 결과 부적합을 받게 되면 농가는 물론 전체 채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수밖에 없다.또 지난 5월 실태조사 결과 제주도내 47개 작목에 사용하는 농약 1,700개가 미등록 상태라는 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제도 시행에 대한 뜨거운 관심만큼 토론회장에선 정부 관계자들을 향한 매서운 질문과 요구사항이 쏟아졌다. 농민들은 철저한 준비 및 대책 마련, 제도 유예 등을 강조했다. “PLS 취지 인정하나 시행 전 철저한 준비 필요하다”- 강순희 전여농 제주도연합 회장생산자로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된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래서 PLS 도입 취지와 필요성을 인정하는 거고 농민들도 제도 이행 안하겠다는 게 결코 아니다.여러 기관에서 제도 연착륙을 위해 노력 중이란 걸 안다. 하지만 2011년 무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달 25~30일 말레이시아와 대만에서 국산 농산물 수출상담회, 세미나, 소비자 리서치 등으로 구성한 ‘상반기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를 개최했다.말레이시아와 대만은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다변화의 최우선 전략국가들이다. 25~27일 말레이시아에서, 28~30일 대만에서 진행한 이번 로드쇼엔 한라봉·양배추·키위·참외·막걸리 등을 대표품목으로 내세운 9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다.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에선 현장에서 3만달러의 오미자청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바이어들이 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홍천농업고등학교(홍천농고)는 현재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순수 농고’다.지난 2016년 미래농업선도고교로 지정된 홍천농고는 학생들을 원예와 축산자원으로 나눠 선발하고 현장 실습을 중심으로 한 직업교육을 진행한다. 첫해엔 국어·수학·영어·역사·예체능 등 기초과목을 가르치는 동시에 선택한 농업전공(원예·축산) 전반에 대한 기초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작년부터는 졸업 후 바로 영농에 뛰어들 수 있도록 창업교육을 교과과정에 포함시켰다.1학년 때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던 기초과목 수업은 2학년이 되면 1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1일을 기해 가락시장에서 쪽파 하차거래가 전면 시행됐다. 이제 가락시장에 산물 쪽파를 트럭째 출하하는 것은 불가하며 반드시 박스포장 및 팰릿적재 형태로 출하해야 한다. 그러나 제도가 이미 시행됐음에도 출하자들은 아직 불안이 한가득이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지난해 무·양파·총각무에 이어 올해 쪽파·양배추·대파 등 차상거래 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환경 개선 및 물류효율화를 위한 것이다. 공사는 쪽파 하차거래가 거래편의성 증가, 상품성 보호, 시세 상승, 비산먼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올해 하차거래 목표 달성을 위해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산지 비용부담에 비해 지원규모가 충분치 않은 실정으로, 출하자들은 추가 물류지원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공사는 가락시장 물류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수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육지무·양파·총각무·제주무를 하차거래로 전환했으며, 올해 7월 쪽파, 9월 양배추, 10월 대파에도 차례로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에 예정된 배추까지 성공하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