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은 물론이고 학계와 식품업체까지 국산밀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수매가 빠진 국산밀 확대방안은 지속성이 없어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밀 자급률 10% 달성이라는 정부 정책에 맞춰 국산밀 산업화를 통해 국내 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이 국산밀 품종을 개발·보급하면 농가는 이를 받아 재배하고, 가공업체는 생산된 밀을 사들여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이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것. 사실 국제 곡물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전혀 없는 국산밀은 1984년 폐지된 밀 정부수매가 부활하지 않는 이상 소비처에 의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밖에 없다. 실제 국산밀을 사용하고 있는 유명 제과업체는 우리밀
국민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렵다. 그런데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정치세력 간 타협과 조정의 정치 복원을 주도해야 할 대통령이 소통 통합에 실패만 하고 있다.집권 7개월 동안 연이은 공직 후보자 인사파동, 세법 개정안 파동, 고교 무상교육·대학 반값 등록금 공약 후퇴, 기득권층 증세 없는 복지공약 후퇴와 대선의 핵심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의 실종, 검찰총장·장관 사퇴 파동과 남북관계 경색 등 국정의 난맥상만 드러나고 있다. 국민이 바라는 민생정치와 소통 통합의 민주주의 복원과는 멀어도 한참 멀어지고 있다. 후보자 시절 그렇게 다짐했던 ‘신뢰와 원칙’이 무너진 것이다. ‘신뢰와 원칙’의 문제는 우리 농정 분야에서 가히 압권이다. ‘약속을 지키는 민생대통령’, ‘농민과 소통하는 정부, 농업을 직접 챙기는 대통
2015년 3월 11일은 한국 농민·농업·농촌의 3농 문제 해결에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농축협 조합장 전국 동시선거의 날이기 때문이다. 엄청난 자산과 인적 자원을 가지고 사실상 우리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지역 농축협이 조합원 농민의 편익 최대화와 지속가능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창조의 주역으로 나서지 않는 한 우리 농민에게, 지역사회에 미래란 없다. 조합장 전국 동시선거가 있는 그해 11월에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도 치러진다. 현재 중앙회장 선거는 245만 농민조합원들에겐 남의 일이 되어버렸다. MB 정부 들어 2009년에 개정된 지금의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는 대의원 조합장들의 간접선거. 전국의 1,167개 회원조합 조합장 중 288명 대의원 조합장만이 선거에 참여하기 때문
2015년 3월 11일은 한국 농민?농업?농촌의 3농 문제 해결에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농축협 조합장 전국 동시선거의 날이기 때문이다. 엄청난 자산과 인적 자원을 가지고 사실상 우리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지역 농축협이 조합원 농민의 편익 최대화와 지속가능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창조의 주역으로 나서지 않는 한 우리 농민에게, 지역사회에 미래란 없다.조합장 전국 동시선거가 있는 그해 11월에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도 치러진다. 현재 중앙회장 선거는 245만 농민조합원들에겐 남의 일이 되어버렸다. MB 정부 들어 2009년에 개정된 지금의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는 대의원 조합장들의 간접선거. 전국의 1,167개 회원조합 조합장 중 288명 대의원 조합장만이 선거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수입밀 일색의 군급식이 우리밀로 일부 교체돼 ‘건강한 먹거리 공급’과 ‘우리밀 소비촉진’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8일부터 군급식에 사용되는 밀가루 제품 중 25%를 우리밀로 대체·공급한다고 밝혔다. 군급식 대상으로 확정된 우리밀 제품은 건빵, 자장면, 쫄면, 냉면, 생우동, 소맥분 6개 품목이며 내년 6월말까지 공급된다. 이들 제품에 사용되는 우리밀 밀가루는 1,470톤이며, 2012년 국내에서 생산된 밀 3만7,016톤으로 만들 수 있는 밀가루 총량 2만6,650톤의 5.5%에 해당한다. 농식품부는 우리밀 군급식을 위해 올해 신규예산 3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수입밀과 국산밀 밀가루 가격의 차액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김성 농식품부 식량산
▶최근 생협들끼리 경쟁이 치열해져 협동해야할 협동조합끼리 생존을 걸고 싸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이에 대한 아이쿱의 입장은 무엇인가.- 원칙적으로 협동조합 간 협동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협동하고 연대할 것인지 먼저 논의돼야 한다. 이미 전국생협협의회에서도 연합회를 구성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합회라면 규율이 있는 조직이 돼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1983년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생협의 역사를 정리·평가하고 어디까지 연대하고 연합활동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단체들도 동의한 상태다. 이 논의가 올해 안에 시작되면 좋을 텐데 그리 될지는 모르겠다. ▶생협의 역사에 많은 문제가 있었나. - 우리의 관점과 다른 협동조합들의 관점이
지난달 미국 오리건 주에서 허가되지 않은 유전자 조작 밀이 발견되면서 ‘GMO(유전자조작생명체) 논란’이 다시 들끓고 있다. 지난 2008년 광우병 논란이 일면서 고개를 들었다가 2009년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유명무실’해진 GMO표시제 개혁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최근 커지고 있다. 유전자 조작 무엇이 문제인가? 유전자 조작 생명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 문제뿐만이 아니다. 자가 채종을 법적으로 규제하면서 농민들이 갖고 있던 종자에 대한 권리가 박탈당하고 유전자 조작 종자가 국내 다른 생명체와 교잡되면서 생태계가 교란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옥수수, 콩, 면화, 유채 등 4가지 대표적 수입 유전자조작 작물 시료 626개를 채
흔히들 농어업, 농어민, 농산어촌의 문제는 대추나무 연걸리듯이 얽혀있다고들 표현한다. 그만큼 산업, 생활, 문화 등 모든 영역에 걸쳐서 상호의존적인 관계라는 의미이다. 그 중 어느 한축이 무너져도 농산어촌의 성장은 불가능하다. 그 만큼 통합적인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현재 농산어촌의 모습은 힘없는 개별농가가 농산업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희생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통해서 유지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몇해전 일본 지바현의 여성농업인들의 소생산자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조사한 적이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국가나 농가들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속에서 개별농가들의 작은 공동체들이 농산업을 유지하는 구조였다. 길거리에 파머스마켓처럼 로드마켓이 곳곳에 구축되어
미국 오리건주 한 농장에서 몬산토사의 ‘미승인 유전자조작(GMO)밀’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 미국산 수입밀에 대한 유전자조작 혼입에 대한 의구심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미국 오리건주에서 수입한 밀과 밀가루 수거검사 결과 “유전자재조합 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정부 입장은 이렇듯 안전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으나, “샘플조사로 유전자재조합 확인은 불가능하다”는 회의적인 주장도 팽팽한 상황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미국 오리건주에서 선적·수입돼 현재 수입·제조업체가 보관 중인 밀 40건과 밀가루 5건의 유전자재조합 관련 검사결과,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이같은 결과는 하루 앞서 개최한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이상국)와 (주)쌈지농부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6.2Day(유기데이)’ 행사가 열렸다.2006년 지정된 6.2Day는 건강ㆍ생태ㆍ공정ㆍ배려라는 유기농업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유기농관련 단체들이 힘을 모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이상국 환농연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광우병, GMO, 멜라민 등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이며, FTA의 험난한 장벽이 농업의 미래를 어둡게 가로막고 서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친환경유기농업만이 대안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더 많은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유기농 고추 모종 체험과 유기농 떡 나눔을 비롯
정부가 2015년 우리밀 자급률 10% 달성 목표를 밝혔지만, 올해도 재배면적이 늘지 않아 자급률은 2% 선에 머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민들이 겨울농사에서 우리밀을 재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국산밀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밀 재배면적은 1만1,000ha로 평균 재배면적 1만5,000ha에 못 미치며 생산량 또한 평균 3만5,000톤 보다 감소할 예정이다. 사실상 우리밀자급률 2%선도 위태로운 상황. 우리밀 주산지로 꼽히는 경남 합천도 평균 500ha 재배 면적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340ha에 불과하다. 김석호 합천우리밀영농조합 대표는 “작황은 아직까지 나쁘지 않은데, 면적이 줄어 생산량이 10% 정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재배면적이 이처럼 감소
5월 25일은 전세계 몬산토 반대의 날로, 몬산토는 전세계 유전자조작(GM0) 작물 90%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종자기업이다. 이에 24일 국내에서도 유전자조작식품(GMO)반대 생명운동연대가 서울 광화문 몬산토코리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성철 GMO반대 생명운동연대 대표의 발언으로 시작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이상식 가톨릭농민회 회장 등 농민단체 관계자는 물론 소비자, 생협, 환경단체 등이 한 목소리로 몬산토의 유전자 조작 생산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죽음이 아닌 농민들의 권리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몬산토는 유전자 조작 생산을 중단하라’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세계 초국적 농식품 복합체의 하나인 몬산토는
우리밀 소비자라면 홍보대사에 지원해 보자. (주)우리밀이 우리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우리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대사 ‘우리밀맘’ 1기를 모집한다. 선정된 홍보대사에는 (주)우리밀 제품이 매월 1~2회 제공되며 제품에 대한 평가와 함께 여러 내용을 홍보하면 된다. (주)우리밀은 이달 31일까지 20명을 모집하고, 6월 3일 합격자에게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고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우리밀맘 1기는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국내산 밀 가공업체에 수매자금이 지원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국산밀 생산기반 안정화와 농민 소득 제고를 위해 2013년 국산밀 가공원료 수매자금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T를 통해 지원되는 규모는 모두 8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대상은 가공공장을 소유하거나 임차 운영하는 업체로, 국산밀이나 밀가루를 구매해 직접 가공하거나 가공공장이 없더라도 국산밀을 수매해 위탁 가공하는 업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4%(농업법인 연 3%)로 대출기간은 1년이며, 기간 동안 대출액의 125%이상 국내산 밀이나 밀가루를 수매하는 조건으로 수매된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6개 업체가 선정돼 업체당 30억원가량의 지원금을 받았다. 우리밀 수매자금을 지원받기 원하는
최근 4월 24일 충북 음성군농민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음성군농업인단체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제출하여 제정된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책정한 기금 10억원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2017년까지 해마다 10억원씩 모두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참이며 지역농협들에서도 관련 기금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한다. 조례에는 쌀?고추?복숭아?수박?인삼?한우 6개 농축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최저값 아래로 떨어지면 기금에서 그 차액을 지원하도록 돼 있다. 음성군농민회에 따르면 현재 조례에는 2018년부터 기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군과 내부적으로 합의,
마침내 「전농20년사」가 완성되어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동지들의 품에 안긴다. 수많은 분들 덕분일 것이다. 특히 故 정광훈 편찬위원장, 발간을 끝내 성사시킨 곡성의 박웅두, 편찬위원회 사무국장 충북의 박훈식, 영천의 이중기, 진주의 천병한 동지들이 생각난다. 1990년 4월 24일 서울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100여 시군 300여 대의원들이 단일대오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창립했다. 새로운 20년, 농민운동의 희망 찾기를 위한 원점을 창립선언문에서 찾아본다. “일백년 농민운동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오늘의 뜻 깊고 힘찬 전농의 출발은 분명 이 땅의 모든 농민에게 가슴 벅찬 희망의 내일을 가져다 줄 것이다. 지난 88년의 연인원 20만명 이상 동원된 고추·수세투쟁이라 불리운 농민대투쟁과 그 결집
마침내 「전농20년사」가 완성되어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동지들의 품에 안긴다. 수많은 분들 덕분일 것이다. 특히 故 정광훈 편찬위원장, 발간을 끝내 성사시킨 곡성의 박웅두, 편찬위원회 사무국장 충북의 박훈식, 영천의 이중기, 진주의 천병한 동지들이 생각난다. 1990년 4월 24일 서울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100여 시군 300여 대의원들이 단일대오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창립했다. 새로운 20년, 농민운동의 희망 찾기를 위한 원점을 창립선언문에서 찾아본다. “일백년 농민운동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오늘의 뜻 깊고 힘찬 전농의 출발은 분명 이 땅의 모든 농민에게 가슴 벅찬 희망의 내일을 가져다 줄 것이다.…지난 88년의 연인원 20만명 이상 동원된 고추·수세투쟁이라 불리운 농민대투쟁과 그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우리밀 재배단지에서 국산밀의 생육과정을 체험하는 ‘밀밭 밟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조합법인 전주 우리밀’에서 계약재배 하는 100ha의 밀밭에서 어린이와 일반소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란 밀을 밟았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밀의 생육을 좋게 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정월 대보름 전후로 ‘밀밭 밟기’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밀밭 밟기를 비롯해 ‘밀밭에서 보물찾기’,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와 붕어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또한, 국산밀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산밀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시식하기도 했다. 우리밀은 진주, 해남,
오늘 해체와 붕괴의 지속 가능 위기에 처해 있는 농촌지역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지속 가능한 통합적 지역 활성화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제반 문제에 있어 농업·농촌·농민 문제가 복합되어 있고, 문제 해결의 접근법에서도 경제·사회·문화·환경 등의 제 측면을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지속 가능한 통합적 지역 활성화 전략은, 협동과 연대의 원리에 의한 지역공동체성 복원전략이자, 농민의 농정 주체화, 곧 주민이 주체가 되어 협동화·조직화에 의해 사회경제적 제반 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감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공생사회를 실현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추진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이에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실천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의 관점과 관련 정책들은 농촌지역사회의 활성화와 지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한해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대보름 쥐불놀이와 함께 우리밀도 한 끼’ 행사를 지난 23일 한강 노들텃밭에서 열었다. 쥐불놀이도 하고 우리밀 음식도 맛보는 행사로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서울 그린트러스트가 주최했다. 송동흠 우리밀 사무국장은 “쌀 다음으로 밀을 먹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 밀을 먹고 있다. 제2의 주식인 우리밀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다양한 우리밀 음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밀 체험과 교육을 하고자 하는 시민에게 가정에서 조그맣게 밀밭을 꾸며볼 수 있는 만큼의 우리밀 종자를 나눠주는 행사도 곁들여졌다. 봄밀 파종시기는 2월 25일에서 1주일간이다. 그러나 밀은 겨울에 파종하는 작물로 수확이 크게 떨어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