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가 도시농업을 통해서 사회적 경제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짚는 자리가 마련됐다.‘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이모작’을 주제로 한 도시농업 포럼이 지난 19일, 서울시민청 워크숍 룸에서 열렸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울특별시 주최로 열린 2014 국제 사회적 경제 협의체 창립총회 및 기념포럼 중 하나다.우리나라 베이비부머가 약 7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귀농본능을 가진 이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에 따른 것이다. 사회적 경제란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다.기조발제에 나선 키쿠치 토시오씨는
항간에 떠도는 일식이 님, 이식이 놈, 삼식이 새끼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몇 일 전 고등학교 동창모임을 필자의 과수원에서 치렀다. 삼십 여명 모여서 고기도 굽고 햅쌀밥에 아욱된장국으로 배들을 불렸다. 모두 만족한 듯 초로의 그림자들이 지워진 환한 웃음꽃이 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하나둘씩 현역에서 물러나기 시작했다며 고민들을 털어 놓는 것이 아닌가. 필자야 평생농부니 퇴직 걱정은 없어 그런 고민을 해보지 못한지라 친구들의 심각함이 가슴에 닿지 않았다.한 친구가 말하길 혹시라도 퇴직 후에 삼식이 새끼는 되지 말라며 좌중을 폭소로 몰고 갔다. 집에서 한 끼 먹으면 일식이 ‘님’ 이라고 존칭하고 두 끼 먹으면 이식이 ‘놈’이라며 하대를 하고 세끼 다 먹으면 삼식이 새끼라고 욕을 한단다. 퇴직 후에 자기 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화훼공판장은 지난 11일부터 한국춘란의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과 시장거래 확대를, 신 도시농업 창출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춘란 도매시장 경매를 실시했다.한국춘란은 우리 국토에서 자생하는 난으로 색상, 모양 등이 일본, 중국 난에 비해 탁월해 원예적 가치가 높고 난 애호가들 사이의 선호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국춘란의 거래규모는 연간 2,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지금까지 거래는 소비자가 전국 난 전시회와 난실, 재배농장을 통해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11일 진행된 경매에선 하루 동안 100점 가량이 경매됐으며 총 경매액은 약 6억원으로, 최고가 춘란은 '단원소'로 5,300만원에 낙찰됐다.aT 화훼공판장은 한국춘란 경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자리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앞마당에서 지난 5일 보리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보리수확에는 인근의 주민들과 도시농업 단체 회원들도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먹거리 생산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농업이 현대사회에 ‘치유’ 기능으로 부각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사)도시농업포럼이 주관한 ‘도시농업의 치유기능 현황과 전망’ 심포지엄이 9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박한 경쟁으로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늘어나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진 우리나라에서 농업이 가진 치유기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생활의 질 향상을 도모하면서 농업 활로의 계기를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농업의 치유기능과 도농상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태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업은 생산농업과 생활농업 2가지 측면이 있는데, 최근 도시민들이 텃밭, 가정원예, 직거래 등을 통해 생활농업으로서의 치유기능이 확산되고
부여군여성농민회(회장 김미자, 이하 부여여농)는 지난달 28일 대전·부여 한살림 소비자 회원들과 함께 토종씨앗 채종포 개장식 및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부여읍에 위치한 400여평의 토종씨앗 채종포에서 진행된 개장식은 일 년 동안 함께 할 토종농사에 대한 공유와 계획을 나누고, 10여종의 토종씨앗 모종을 나눠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공동경작 작업을 진행하고, 토종씨앗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는 시간을 갖는 등 여성농민과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김기숙 부여여농 토종단장은 “부여 한살림 소비자회원들과 지난 4월부터 준비했으며, 4월 16일엔 참가자들이 모여 토종씨앗 강연도 진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이하 전여농) 사무국장
정부의 개방농정 추진을 막기 위한 범국민운동이 결집된다. 정부가 오는 6월 쌀시장 개방을 최종 결정하기 전 최대한 국민 여론을 설득해 관세화 개방을 막겠단 시도다.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준)은 농민단체를 비롯한 노조, 생협, 소비자단체, 법조계, 학계 등 시민사회단체들에게 쌀시장 개방 저지, TPP·FTA 추진 중단, 국민기초식량보장법 제정을 위한 ㈎식량주권 지키기 범국민운동본부를 제안했다. 이에 응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6일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식량주권 지키기 범국민운동본부 제안단체 회의를 열고 더 광범위한 각계의 동참을 호소할 것을 결의했다.이날 제안단체 회의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뿐 아니라 민주노총, 경실련,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슬로푸드문화원, 서울
경북 경산시의회는 지난 2010년 경산시 농업경영자금 이자 보조금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농업인구비율이 전체 인구대비 10% 남짓인 지역에서 지방농업정책과 관련해 값진 성과를 낸 것이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정애 경산시의원이 농민출신 의원이란 점이 크게 작용했다.조례는 경산지역 농가에 농업경영비로 지원하는 정책대출금(농업경영자금)의 이자 일부를 시비로 보조해주는 내용이다. 조례에 따르면 농업경영자금 1,000만원 이내에서 이자 50%를 지원할 수 있다. 이에 경산시장은 분기별로 농업경영자금 대출내역 및 이자 납입결과를 각 대출농협으로부터 통보받아 해당분기 다음달 5일까지 해당 농민의 계좌에 보조금을 입금해야 한다.박정애 시의원은 “다른 지역의 모범적인 농업조례를 연구하던 중 농업경영
농업계 원로인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은 각 단체의 고문 자리만 20여개를 맡고 있다. 유기농, 도시농업 등을 비롯해 각종 시민사회단체에서 청하는 어른역할을 마다하지 않은 까닭이다. 최근 「워낭소리, 인생 삼모작의 이야기」라는 칼럼집을 출간하며 생태, 유기농, 사람이 상생하는 공동체를 꿈꾸는 김 전 장관이, 현 농정과 농업계의 행보에 신랄한 쓴소리로 경종을 울렸다. 쌀관세화, 농협 사업구조개편을 비롯해 최근 유기농 죽이기에 나선 다국적기업의 행태까지 농업전반의 문제를 직설화법으로 비판하고 명료한 해법도 제시했다. 마치 강의를 듣듯 인터뷰는 3시간째를 향해갔다. 김 전 장관은 올해 농사에 쓸 미생물퇴비를 받으러 가야 한다고 자리를 정리하면서 덧붙였다. “하고 싶은 말 다 못한 게 많다. 무엇보다 농정은, 로컬이
도심의 빈 땅을 도시농업에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빈 땅에 몰래 씨앗을 뿌리고 작물을 재배하는 ‘게릴라 가드닝’도 일부 도시농업계에서 논의되는 중이다.㈔흙과 도시(이사장 이시재)가 창립 1주년을 맞아 도시농업을 통한 생태적 순환구조 회복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흙과 도시는 지난 8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1주년 기념 총회와 심포지움을 열어 지난 1년의 활동을 정리하고 2014년 활동 계획을 밝혔다.이시재 이사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도시를 생명과 인간 공동체의 공존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살려내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며 “우리의 도시농업실천은 생명과 생태의 새 지평을 열 문지방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땅이 숨을 쉬고 생명활동을 해야 우리도 살아갈 수 있
인류가 농경에서 멀어진 도시를 이루고 산지는 불과 이백 년 미만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두어 세대만 거슬러 올라가도 거의 모든 인구가 농업인이었다. 그것은 지금은 메갈로폴리스가 되어버린 서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전적으로 농업 생산에 의지하지 않는다 해도 골목길과 마을 사이에 논밭이 펼쳐지고 그 생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구조가 기본적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급속한 공업화의 진행과 농촌인구의 유입으로 인한 폭발적인 인구증가가 겹치면서 도시는 콘크리트로 상징되는 회색의 공간이 되어버렸다. 정신적으로도 농업의 피폐와 맞물리면서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 사는 것’, 즉 도시에 정착한 삶을 성공의 척도로 여기게 되었다. 농민들은 자신은 비록 농사를 짓지만 자식만은 서울에
강원지역 농민들과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직거래 장터를 통해 연대를 다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전기환)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천지역 학생들과 함께 인하대학교 후문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진행했다.2005년 인하대 학생들과 정선군농민회가 만든 직거래 장터사업은 매년 가을마다 꾸준히 진행해 현재 춘천, 철원, 홍천지역 농민회도 함께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선 김장철을 맞아 배추 300개, 무 600개를 준비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홍천군농민회는 지난달 수확한 통일고구마를 가져와 남북평화를 소망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해용 홍천군농민회 사무국장은 “통일고구마 판매액은 남북 민간교류 활동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사무국장은 “농활온 학생들도 통일고구마 공동경작에 함께
내달 시행 예정이던 소포장 농약 판매업 등록기준 완화를 골자로 하는 「농약관리법 시행규칙」개정안이 작물보호제 판매업체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개정 자체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행 「농약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농약을 판매하려는 자는 인력, 시설 등 등록기준을 충족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판매업 등록을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도시농업 및 화훼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도심 판매업소의 소포장 농약 판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3월 50㎖이하의 소포장 저독성 농약에 대한 판매업 등록기준 완화를 골자로 하는 「농약관리법 시행규칙」개정안을 제시하고 관계부처 협의 후 12월 개정 및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작물보호제 판매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작물보호제판매협회는 최근
서울지역 도시농부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뭉쳤다. 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는 지난 20일 경기 하남시 광암아리수정류센터 운동장에서 2013 서울도시농부한마당을 열었다.이날 한마당 행사엔 용산, 노원, 관악 등 7개 지역 네트워크가 참여해 모처럼 다른 지역 도시농부들과 교류를 나눴다. 민동욱 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한 해 수확을 감사하는 의미로 한마당을 준비했다”며 “도시농업을 매개로 한 연대활동이 없었는데 이번 한마당을 시작으로 많은 도시농부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마당에서 만난 정재민 영등포 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3기 농부학교 대표들과 같이 왔다. 지금은 주민센터 인근 텃밭에서 배추나 무 등 김장에 필요한 작물을 심고 있다”며 “다음달
지역텃밭홍보와 농업교육에 팟캐스트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온라인 소통방식이 낯설지 않을까 우려도 있지만 의외로 접근성이 좋다는 현장의 평가다.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지역신문 ‘금천인’은 서울 금천구청 앞 한내텃밭에 작은 라디오부스를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텃밭라디오를 시험방송 중이다. 김선정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처음엔 한낮에 음악을 들려주려는 취지였다”며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팟캐스트 방송이 매개체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구청에 방치된 라디오부스를 가져와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뚜렷한 계획도 없이 뛰어든 팟캐스트 방송이었는데 반응은 실시간으로 와닿았다고 한다. 김 사무국장은 “라디오박스에서 방송을 하고 있으면 동네 어르신들이 주위를 기웃거린다”면서 “은근히 방송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귀농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가끔씩 귀농자로 인해 인구가 늘었다는 지자체가 생겼다는 신선한 뉴스도 전해진다. 물론 아직도 귀농보다 이농이 많은 게 현실이지만, 지금의 귀농, 귀촌 현상은 확실히 사회적 의미를 두어야 할 정도로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IMF 이후에 실업과 불황의 여파로 부쩍 늘었던 생계형 귀농과 2000년대 유행한 은퇴 귀농자의 전원생활 바람이 잠잠해진 반면, 3040세대 젊은이들의 귀농이 부쩍 늘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수년간 50대 귀농 인구가 18.9%, 60대 이상은 9.8%를 기록한 반면, 40대는 28.3%, 30대는 무려 36.4%에 달했다. 2009년 4월 정부가 ‘귀농귀촌종합대책’을 발표한 후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6월 27일 서울신문 이춘규 기자가 ‘이제는 농업이다’라는 칼럼을 썼다. 평소 안면이 있는 이기자는 평생 정치부에서만 일해 온 고참 기자이다. 경제부도 아닌 정치부 기자가 농업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작은 충격이었다. 그의 논지는 간단했다. 이제는 산업부문보다는 농업부문에 최우선적으로 정책과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선진국이 될 수는 절대 없을 것이라는 시대적 인식이라 이해된다. 이제는 농업을 산업으로만 보고 경쟁력이 있는 농업만 살아남고 경쟁력이 없는 농업이나 농민은 도태되어야 한다는 편의주의적 시장론자들의 입장을 탈피해야 한다. 세계화 신자유주의 시대는 이미 종언을 고했음에도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이 땅의 지도자들과 지식인들은
손영준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최근 농업 관련 이슈는 한중FTA, 대기업 농업생산 진출, 농업예산 5조원 감축, 미승인 미국산 GMO 밀 수입 논란 등 우리 농민들의 마음을 하나같이 힘들게 하는 것 뿐이다.이런 와중에 잘 챙겨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이 있으니 바로 ‘식물공장’이다. 어찌보면 식물공장은 농촌진흥청의 주장대로 시범사업 수준의 진행인데 과잉 반응이 아닌가 할 정도로 농업계에 생소한 이슈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정부지원 사업으로 355억(지식경제부 325억, 농림축산식품부 30억)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예산 165억원이 투입되어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농업분야의 신성장 동력, 6차 산업으로의 농업, 창조경제에 부응하는 농업,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농업의 대안이라며 식
양승룡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건 박근혜 정부에서 식물공장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3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농업의 성장 동력으로 식물공장에 30억 원의 예산을 시범 지원하기로 하고, 경기, 충남, 전북, 제주 등 4곳에 대한 식물공장 시범사업을 확정하였다. 이외에도 많은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식물공장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5월에는 서울 노원구, 경남 함양군, 전북 익산시에서 준공되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식물공장의 미래가 희망적이지는 않다. 식물공장은 막대한 설비투자비와 유지관리비로 인해 경제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광에너지를 인공제어 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성 역시 자연재배에 비해 열악하다. 필자의 2011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물공장 상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올해부터 식물공장 시범사업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식물공장의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경제성을 분석해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식물공장은 땅에서 자라는 작물을 온도나 양분, 습도의 조절이 가능한 밀폐형 공장에 옮겨 생산하는 형태이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식물공장을 통해 엽채류의 생산이나,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식물공장을 활용하고 있다. 농민단체에서는 농업의 기본을 무시한 식물공장의 건설이나 농업을 산업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상용화 성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미 3년 전부터 시도한 I사와 P사의 경우 영업을 중단했고 경남에 있는 식물공장은 소유주가 바뀐 채 가동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