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민간인육종가협의회(회장 심경구)와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시험장(장장 방극필)은 지난 12일 전남 보성의 한 과수원에서 참다래 신품종 ‘대흥’에 대한 농가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를 가진 ‘대흥’은 1997∼2002년까지 농림부 농림기술관리센터(소장 이규천)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육성되어, 그동안 지역적응과 농가실증을 해왔다. 이 품종은 중만생종으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현재 식재 가능한 묘목과 접수는 약 25ha에 이르고, 80여 농가에 보급됐다고 농림기술관리센터가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흥’의 육성과정과 특징, 재배사례 발표, 전문가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다래 재배의 95%이상이 ‘헤이워드’품종이나, 이번 현장평가에서 ‘대흥’의 우수성이 인정될 경우, 재배면적
강원도는 지난 2004∼2006년까지 3년간 추진한 ‘강원도감자원종장 이전사업’을 완료하고, 2일 강릉시 왕산면 대기2리(일명 닭목재) 신축 감자원종장에서 국회의원, 농림부관계관, 도의회 의원, 감자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을 초청,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5백16억원(국비 98억, 도비 4백18억)을 들인 감자원종장 이전사업은 1만8천여평의 부지에 사무실 등 부대시설, 연건평 8천18㎡를 신축하고 166㏊ 감자원종 생산포장을 새로이 매입하여 정비했으며, 진딧물 차단재배시설인 망실하우스 86㏊를 설치했다. 강원도는 이번 감자원종장의 이전으로 우량종자 생산 및 공급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전국최고의 씨감자 생산지로서의 위치를 확보했다.
국립식물검역소는 9일자로 농업용 천적(天敵)인 ‘지중해이리응애(Amblyseius swirskii)’와 ‘가는뿔다리좀응애(Hypoaspis aculeifer)’ 2종을 수입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 허용은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유용동물 위험평가위원회’가 합동으로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인축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없고 농업상 이용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02년 11월14일 국내 처음으로 칠레이리응애를 천적으로 허용한 이후, 지금까지 10종의 천적을 수입허용 했으며, 이번에 2종이 추가되어 총 12종을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유용동물 위험평가위원회는 환경부ㆍ농촌진흥청ㆍ산림청 등의 관련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천적 등
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는 최근 우리나라 참외 품종에서 독자 개발한 분자표지 11개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제 유전자 등록기관인 GenBank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국립종자관리소 재배시험과에서 개발한 참외 분자표지는 참외의 유전적 조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신품종 육성가의 권리 보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종자관리소는 그 동안 참외, 고추 등 육종경쟁력이 있는 채소작물에서 독자적인 분자표지를 개발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결과가 국제기관에 등재됨으로써 그 첫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종자관리소에서는 오는 11월21∼23일까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의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실무기술작업반(UPOV/BMT) 회의가
국립종자관리소는 우리나라 육종가에 의해 개발된 백합의 품종보호출원건수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최근 밝혔다. 종자관리소에 따르면 올해 20품종을 재배 심사중에 있으며, 이는 지난해 12품종보다 1.7배가 증가했다. 백합은 2001년 품종보호대상작물로 지정된 후 2002년부터 신품종의 출원이 시작됐으며, 첫 재배시험은 ‘03년 7품종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 ‘04년 11품종, ‘05년 12품종 등 지난해 말까지 총 30품종에 대해 재배심사를 수행했다는 것이다. 한편 출원됐던 백합의 계통은 재배시험 초기에는 아시아틱 백합이 대부분이었으나 점차 아시아틱 백합과 나팔나리 계통의 종간교잡품종인 LA계통의 백합이 증가하고 있다. 또 출원자별로는 국가기관의 직무육성자에 의한 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방자치
도라지 껍질을 벗기고, 길이 방향으로 절단하여 냉수로 세척하는 도라지 가공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도라지 박피작업의 경우 작업자가 칼을 이용, 껍질을 긁어내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박피된 도라지를 쪼개는 세절 역시 인력작업에 의존하는 등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풀잎농산과 공동으로 도라지 가공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도라지 가공시스템은 원료 도라지를 공급해주면 도라지가 회전하면서 고압의 물 분사에 의해 박피가 이루어지고, 세절부에서 도라지를 길이방향으로 균일하게 세절해 세절이 끝난 도라지는 깨끗한 냉수로 자동 세척되어 배출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 이 도라지 가공시스템은 하루에 3백㎏ 이상을 박피, 세절 및 세척할 수 있어 인력에 비해 약 10배 능률적으
고추 수확, 탈과, 선별, 꼭지제거 등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농기계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소장 윤진하)는 고추 예취기, 고추 탈과기, 고추 정선·선별기, 홍고추 꼭지제거기 등 4개 기종을 개발함으로써 고추 수확 및 수확후 처리 일관기계화 작업체계 구축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공학연구소가 이번에 고추 수확 및 수확후 일관기계화 작업체계를 구축한 것은 고추재배는 지금까지 대부분 인력 작업에 의존하여 노력비가 고추생산비의 약 70%을 점유하고, 특히 수확작업 노력이 노동투하시간의 40%를 차지하는 등의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일시 수확형 고추 예취기는 휴대형 예취기를 고추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으로, 등에 매고 다니면서 10a의 고추를 23분만에 수확할 수
일본 후생노동성이 우리나라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경북통상(주), 오션그린(주), 전남무역(주), 조이무역(주), (영농조합)한국농원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전수검사를 해제했다고 농림부가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림부가 지난 6∼8월 20개 수출업체의 안전성관리체계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 우수업체로 선별된 5개 업체에 대해 전수검사 해제를 요청한 결과라는 것. 농림부는 지난 1월30일 일본측의 전수검사 제재에 대한 대책으로 기존 정부주도의 안전성관리체계를 수출업체단위 안전성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지난 3월부터 일본측과 전수검사 해제 협상을 해 왔다. 협상과정에서 일본 후생성이 수출업체단위 안전성 관리체계를 운용하는 업체중 우수업체를 선발해 줄 것을 우리측에 요구함에 따라, 농림부는 지난 5월 1차 평가를
경북도의 농민과 대구의 소비자들이 만나 상생을 도모하는 ‘우리농(農)장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장터에서 소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자를 직접 보고 믿으며 구입할 수 있고, 농민은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과 대구·경북 농업회생과 지역자치를 위한 사회연대, 대구MBC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우리농장터’는 지난 7월21일부터 매주 금요일 대구시내를 순회하면서 개최 중이다. 특히 이 ‘우리농장터’는 한가위를 맞아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대구 북구 관음동 소재 관음공원에서 더욱 풍성하게 열렸다. 경북지역 12개 시군 농민회를 비롯해 20여개 단체에 소속된 농민들은 이번 장터에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최근 청렴혁신 교육교재인 ‘금강모치가 사는 물’, ‘파랑새와 걸리버’ 2종을 발간했다. ‘금강모치가 사는 물’은 부패의 정의 및 폐해, 우리나라의 청렴도, aT 내부공익신고제도, 반부패의식 self-test, aT의 청렴혁신활동 등을 담고 있으며, ‘파랑새와 걸리버’는 동서고금의 부패 및 청렴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aT는 지난 ‘05년 국가청렴도 측정결과 정부투자기관 1위와 공기업 고객만족도 득점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청렴혁신 우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동원 aT 감사는 “앞으로도 반부패 청렴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aT가 청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청렴혁신 교육교재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청렴혁신 교육교재’는 aT 홈페이지(www.at
올 추석에 친환경 과일선물세트의 판매가 작년보다 3배 가량 늘어났다. 11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동안 수도권 하나로클럽의 과일 판매액 1백34억원 중 약 20%인 27억원 가량이 친환경 과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추석매출 9억원에 비해 약 3배 가량 늘어난 것이며, 특히 농협의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아침마루’ 과일세트는 작년보다 4배 증가한 20억원어치나 판매되어 준비된 재고가 조기에 바닥을 쳤다. 전체 농산물의 4%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시장에 비교하면 이번 추석에 친환경과일이 소비자들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아침마루’의 인기는 최고급 상품을 위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고급 포장,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이 결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농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민족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9월4∼10월4일까지 전국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 위반업체 6백93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관원은 이중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3백24명은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3백69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단속에서 품목별 적발건수는 돼지고기가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근 22건, 쇠고기 19건, 표고버섯 14건, 떡류 11곤, 한과류 10건, 마늘 10건, 고사리 7건 등의 순이었다. 이번 단속은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와 유통물량이 많은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단속에 앞서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대거 투입하여 전국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부정유통방지 캠페인도 전개했다고 농관원은 덧붙였다. 농관
전남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모두 5천5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저비용 고효율의 물류시스템 구축, 산지유통 활성화 등을 통해 농산물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도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남도의 ‘농산물유통혁신 5개년계획안’을 수립하고 13일 도청에서 대학교수 등 관련전문가, 시군 및 농협관계자, 농민 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에 마련된 계획안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농산물유통 실태조사와 국내·외 우수사례 수집분석, 농산물유통 환경의 장기전망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개해 나갈 유통혁신 중장기 로드맵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에는 농산물 우수 브랜드 육성, 저비용 고효율의 물류시스템 구축, 산지유통 활성화, 소비지유통 인프라구축 등 4대 혁신과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7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 정선·인제·평창군 지역의 한우농가 20가구와 도축장 1곳에 인제축협을 통해 모두 1천만원의 수재 의연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재의연금 전달식〈사진〉에는 김명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 김대현 인제축협 조합장, 황엽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원군육우지부(지부장 강태윤)는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일대에서 지난 2, 3일 양일간 개최된 초정약수축제에서 육우고기 시식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시식회는 충북 청원군의 대표축제인 제4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맞아, 협회 청원군육우지부가 지역소비자 및 외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육우농가 집산지인 청원지역의 우수 육우고기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 행사에서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육우고기 부위별 시식을 실시했으며, 특히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신관우 부회장, 라기혁 육우분과위원장 등 생산자 대표들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고기를 배식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박치봉)는 깨끗하고 건강한 우유의 의미와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해 낙농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우유관련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미 발표작으로 디지털, 아날로그, 흑백, 칼라사진 모두 응모 가능하며, 일반부 및 학생부로 구분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에 2백만원 등 총 1천만원이 수여되는 공모 입상작품은 ‘우유사진전시회’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전시되고, 낙농자조금사업 등 우유소비홍보자료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11월1∼24일까지이며, 입상작은 12월중에 발표한다.
축산연구소는 지난달 26일 강화군의 요청에 의해 강화군 번식우 사육농가 13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인공수정 능력향상을 위한 소 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우산업의 경쟁력강화와 소 번식우 농가의 자가 인공수정능력 향상을 통한 번식율 및 소득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 것. 이날 교육에서는 축산연구소 류일선 연구관의 소 생식기 구조와 번식생리, 인공수정기술에 대한 시청각 강의에 이어, 우사 현장에서 소 인공수정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2007년도 양돈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 마련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1백15억원 규모의 세입, 세출안에 대한 추가 조정 결과, 관리위원회에 상정할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에서는 한미FTA 등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비비를 10% 이상 확보하되,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중복되는 사업 내용을 축소 또는 통합하고, 타기관이나 기존조직의 활용이 가능한 사업은 자조금에서 추진하지 않기로 기본 틀을 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수입 돼지고기의 둔갑 판매를 막고, 국산 돼지고기의 시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소비자 현장 견학이나 학교급식 등 대량 소비처 확보, 유통 감시, 돼지고기 우수성 연구 등을 추진
농협사료가 지난 2일부터 ‘환절기 클리닝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사료교체가 잦은 환절기 각종스트레스로 인한 질병발생 및 생산성 저하방지를 예방하고 질병 저항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 서비스 기간은 10월23일까지 3주이며 전국 7개 사료공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농협사료는 ‘98년 이후 매년 봄, 가을 환절기 때마다 ‘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실시해 가축질병예방 및 생산성향상에 큰 도움을 줌으로서 양축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2004년부터는 농협사료 기술지원부와 품질관리부의 오랜 사양시험과 연구결과,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특수약제처방으로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양계, 양돈사료 대상으로 실시하며 제품에 농가용 영양제보다 훨씬 농도가
카길코리아주식회사 제23지구(영업이사 양길섭)는 지난달 26일 제주 금강산 콘도에서 제주지역 양돈인 60여명을 초청, 카길사료 추계 양돈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길사료 김병용 양돈특판부장의 환절기 관리와 질병을 주제로 최근 시장상황과 제주지역 폐사율 증가원인 분석과 함께 환절기 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김 부장은 이날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제주지역에 최근 폐사율이 가장 높은 원인으로 집단 면역에 대한 접근 및 부적절한 예방관리 부족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돈의 안정화와 사양관리, 영양관리, 질병관리 순으로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현회계법인 송재현 회계사의 양돈장 세금관련 교육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