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우남 의원은 제주도 출신 3선 의원이다. 특히 19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농업분야 난제를 헤쳐 나가는 중이다. 농업문제에 관한 한 현장 농민과 호흡을 같이 하는 김 의원에게 제주 감귤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 #제주농업이 위기다. 제주 월동채소, 제주 감귤 모두 ‘공급과잉’이라는 문제에 놓여 있다. 제주농업 위기의 근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무엇보다도 1994년 UR협상 타결과 동시다발적 FTA 체결 등 수입개방의 가속화로 인한 수입농산물 확대가 공급과잉에 따른 제주 농업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근본 대책의 수립을 등한시 한 채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한 정책도 위기 심화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저수지 준설 사업이 대통령의 말 한 마디가 나오고서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자체 예산부족 문제로 준설 대상에서 항상 밀려났던 시군관리 저수지까지 준설에 들어갔다.지난달 21일 가뭄으로 모내기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강화도에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저수지가 말라 있을 때 준설을 하면 적은 비용으로 물 그릇을 키울 수 있고 환경보호 효과도 있기 때문에 장마 전까지 시·군 저수지 준설도 확대하라”고 지시한 이후, 관련 정부 기관들의 발 빠른 조치다.최근 몇 년 동안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농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리면서도 대통령의 ‘한 마디’가 떨어질 때까지 준설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던 관계 기관들을 향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4대강 사업의 일환인 둑 높이기 사업으로 논·밭 등에 습해를 입은 경북 상주시 공검면 농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의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설비에 의해 수온이 변하면 또 한 번의 환경변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2010년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료된 오태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홍수로 인한 재해예방과 농업용수 확보 등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오히려 논과 밭으로 물이 스며들어 습해를 발생시키고 있다.습도에 예민한 배 과원들은 아직까지도 흑성병을 잡지 못해 폐작을 고려하고, 논은 고인 물로 인해 이앙기를 운행하기 어려워 모내기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지금 한창 푸르러야 할 논에는 드문드문 모내기를 하지 못한 부분이 텅 비어있는 모습이
내가 초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학년을 보내던 1967년 무렵엔 남부지방에 극심한 가뭄이 들어서 나이 어린 우리들에게까지도 만만치 않은 ‘흉년 살이’의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밭작물은 일찌감치 말라 죽었다. 우리가 학교에 오가면서 더러 몰래 들어가 서리를 하곤 했던 고구마 밭도 여느 해의 모습이 아니었다.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날씨 탓에 잎사귀는 가을 낙엽처럼 타죽었고, 여차보기로 줄기를 잡아당겨 봤으나 앙상한 잔뿌리만 뽑혀 올라왔다.볏논도 바닥이 마르다 못 해 거북등처럼 쩍쩍 갈라져서 가을 소출을 기대할 형편이 못 되었다. 엄니는 남새라도 가꿔보겠다고, 아침저녁으로 양철 물동이로 샘물을 퍼다 주곤 했지만 채소밭의 사정도 신통치 않았다. 엄니 아부지는 저녁이면, 서녘 하늘에 곱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면서
[한국농정신문 박춘형 기자]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지난 17일 지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 등 피해를 겪고 있는 경기도 포천 지역의 가뭄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박 장관 일행은 이날 자작동의 관정개발공사 현장과 저수지를 둘러본 뒤 가뭄에 따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영북면 자일리 가뭄피해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박 장관은 가뭄 극복을 위해 농업용수 급수에 나선 업체 직원들과 함께 마른 논에 물을 지원하기도 했다.급수에는 (주)청미원 (주)두엄 바이오 등 자연순환센터 업체 차량 6대가 동원돼 3,365㎡의 논에 농업용수를 지원했다.장관의 현장 방문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 서삼기 포천 소방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한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올해가 제일 심해요. 비가 거의 안 왔잖아요. 다 백지에요. 보세요. 뽀얗잖아요.”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에서 2만3,140㎡(약 7,000평)규모로 벼 농사를 짓고 있는 한규홍(72)씨는 올해 모내기를 포기했다. 오랜 기간 비가 안와 말라버린 섬, 강화도에는 큰 저수지가 없어 물을 끌어올 곳조차 없다. 모내기할 물을 구하지 못한 논은 뽀얗게 흙먼지만 날렸다.‘긴급 영농급수’ 플랜카드를 단 소방차는 강화와 인접한 경기도 김포시와의 협의 아래 한강물을 싣고 마을 곳곳을 다니며 메말라가는 어린모에 ‘생명수’를 뿌린다. 그나마도 생명연장 수준에 불과하다. 한씨는 “기다리는 건 비 뿐이다. 비 오는 것만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며 무심히 하늘을 올려다봤다.북성리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민들의 한목소리는 “장기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긴급 급수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농업 용수문제 해결에 목말라 했다.고랭지 배추 재배 40년차 농민인 김시갑 씨는 “계획보다 이틀 늦게 배추모종을 정식했다. 40년 농사를 지었지만 최악의 가뭄이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정도로 물 문제가 심각하다. 저수조, 양수시설도 필요하고, 보다 근본적인 밭기반 정책이 언제 시행되나 답답하다. 고심 끝에 정식은 했지만 트럭에 물을 계속 실어 날라 배추밭에 주고 있다. 물 대는 것만 4~5천만원 더 드니, 생산비가 너무 부담이다. 추가 비용을 이렇게 더 들여 배추를 키운다고 출하 때 가격 좋다는 보장도 없고, 만약 폭락이라도 한다면 누가 책임을 지나”고 불안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극심한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면서 정식이 지연되거나 정식 후 생육 부진 상태를 보이는 등 강원 고랭지 배추 단지가 타들어 간다. 해발 1,100미터 고지대의 농업용수 부족 현상은 근본 대책 없이 임시방편으로 고비를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년째 강릉 안반덕 고랭지 배추 재배 현장을 찾고 있다. 고랭지 배추 농사를 짓는 농가들에게 이 장관의 3년 연속 방문은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고질적인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시원하게 풀어줬다는 평가는 없는 상태다.지난 10일, 올해도 역시 이 장관은 안반덕 고랭지 배추 단지를 찾았다. 이후 농진청, 농협, aT, 농경연 등 관계기관, 강원도, 강릉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고랭지 배추 재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한-중국,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을 지난 4일 제출한 가운데 3국 FTA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농업계에선 얻을 건 없고 잃을 것만 남은 이번 대책에 벌써부터 회의적 반응이 표출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농업분야 피해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중첩된 FTA 피해조사 다시 해야정부의 3개국 FTA 대책의 핵심은 생산 감소분만큼의 ‘투융자’에 있다. 예를들어 한-중 FTA 체결 20년간(2016~2035년) 1,540억원의 생산 감소 피해에 대해 향후 10년간(2016~2025년) 1,595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식이다. 마찬가지로 한-베트남 FTA는 향후 20년간 705억원 생산 감소 피해가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지난해부터 강수량 부족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과 파주시에 긴급 급수대책이 세워졌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강화군과 파주시에 긴급 급수대책비 29억원을 지원하고 영농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강화도, 경기북부, 강원영동 지방은 올해 5월까지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 대비 50%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화군 양사면 등 483ha와 파주시 군내면 150ha 지역에서 농업용수가 부족해 대규모로 모내기를 못하는 지역이 발생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여 가뭄 장기화 및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와 농어촌공사는 제한급수 등 농업용수 절약과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 올 한해 영농 시작을 알리는 물줄기가 나주 평야를 적셨다.지난해 9월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지난달 28일 나주호에서 대표 통수식을 열고 나주의 안정적인 영농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나주호는 1976년 9월 준공된 이후 40년 동안 1만2,241ha에 달하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적기 공급하고 있다. 저수량은 800만톤으로, 농업용 저수지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나주시와 영암군 신북면, 시종면 등 9,054ha 농경지에 용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이상무 사장은 “공사는 스마트 물관리 체계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재해 대응체계를 통해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온전한 결실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저농약농사로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과수농가들 중에선 일찌감치 관행농으로 돌아간 농가도 많다. 그동안 농민들이 흘린 땀과 각종 보조지원은 수포로 돌아가고 친환경농업 실현의 꿈은 산산이 조각났다.12년 전인 2003년 3월 괴산군 불정면 복숭아농가들 중 저농약인증에 관심있는 농민들이 모여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열린 1박2일 교육을 다녀왔다. 이들을 주축으로 저농약작목반이 만들어졌고 3년 뒤엔 불정지역에서만 저농약 과수농가가 100호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바람은 그렇게 지나갔다. 저농약작목반은 언제 해산됐는지 모르는 채 사라져다. 2003년 교육을 다녀온 초창기 구성원들도 재인증을 포기하고 관행농으로 되돌아갔다. 당시 교육을 갔다왔던 김동기(4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설립 15년.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기를 보내며 한창 성장통을 앓고 있는 농어촌공사에 2013년 9월 이상무 사장이 취임했다. 그리고 2년 새 공사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나주혁신도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며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워크를 도입했다. 나주 이전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최근 2년 동안 이직률은 제로에 가깝다. 대규모 인사이동이 두 번 있었지만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운한 건 있어도 억울한 일은 없게 하겠다”고 말하는 이 사장.농어촌공사 본연의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국내 물 소비의 62%에 달하는 농업용수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식수는 부족해도 농업용수 부족한 일은 없게 할 겁니다. 농민들 대신 우리가 고생하면 됩니다
모처럼 단비가 한반도를 촉촉하게 적셨다. 그동안 가뭄에 애타던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다. 단비를 반기기는 휴전선 이북의 농민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특히나 농업용수 공급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서 가뭄에 대한 그들의 걱정은 더욱 컸을 것이기에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근심도 한결 가벼워졌을 것이다.1960년대에 정립되어 수십 년 동안 일관되게 추진돼 왔던 북한의 증산정책은 기계화, 과학, 전기화로 집약할 수 있다. 협동농장이라는 사회주의 대농경영을 위해 1958년부터 자체적으로 트랙터를 생산하여 보급할 정도로 농업의 기계화에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당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막론하고 녹색혁명(식량증산)의 열풍이 불었던 세계적 조류를 받아들여 종자개발과 화학농법에도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5일 나주 본사에서 201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사업 예산을 4조197억원으로 확대하고 농어업 생산기반 및 농어촌 수자원관리 등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올해 3,050억원을 투입, 가뭄상습지에 저수지·양수장·용수로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평년보다 올 봄 저수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중북부지역은 집중 관리하며, 저수율 50%미만 저수지 가운데 농업용수부족 예상지역 10개소는 선제적으로 용수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상습침수 농경지에 대해서는 배수장과 배수로, 배수문 등 방재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상면적 30만ha 가운데
상습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거나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은 가뭄에 강한 벼 품종을 재배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뭄에 강한 벼 품종으로 ‘일미’, ‘새일미’, ‘신동진’을 소개했다.농진청이 가뭄에 강한 벼를 선발하기 위해 국내 재배 면적이 많은 11개 품종을 대상으로 ‘물 부족에 따른 품종별 쌀 수량’을 실험한 결과, 일미와 새일미, 신동진의 수량 감소율이 적고 평균 쌀 수량도 기존 재배의 88%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95년 개발된 일미는 고품질 품종으로 완전미율이 높다. 그러나 질소질비료를 많이 줄 경우 쌀 품질이 나빠지거나 병해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11년에 개발된 새일미는 일미 품종에 이삭도열병과 흰잎마름병을 강화한 품종이다. 2014년부터 보급종으로 생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국산 쌀의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TF팀을 구성·운영한 끝에 지난 5일 ‘국산 쌀 안정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국산 쌀 안전관리 강화대책은 생산과 유통 단계를 통틀어 논란이 돼 왔던 안전성 문제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먼저 쌀 직불제 이행농가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연 2,250건에서 2,500건으로 늘린다. 또 위반시 변동직불금 2분의1 감액조치는 종전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다만 안전성 부적합 농가의 경우 차년도 재조사 계획과 처벌사항 등을 사전 고지하는 ‘안전성 재조사 사전 예고제’를 도입해 자발적 안전기준 준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전년도 쌀을 수매 보관 중인 전국 235개소 RPC 등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안전성 조사
지난 10일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의 화두는 단연 농업용 저수지 수질오염이다. 예산 부족과 공사의 관리 태만이 저수지 수질오염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친환경 농가는 물론 일반 농가들도 이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를 지적하는 농해수위 의원들의 질타에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정부 부처로부터 충분한 예산을 받지 못했다는 답변만 되뇌였을 뿐이다.이 외에도 해마다 지적되는 저수지 노후화, 계속되는 침수 피해에도 더디기만 한 농경지 배수개선 사업이 이번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수질개선사업 ‘지지부진’ 농업용 저수지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장흥·강진·영암)의원이
인증절차가 복잡해 개별 농가에서의 인증이 어려웠던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가 지난 30일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규칙 및 관련 고시’ 개정에 따라 인증기준이 한층 완화됐다.그러나 GAP제도의 인증기준이 완화된 대신 개별 농가가 수행해야 하는 안전관리 기준은 더욱 강화 되면서 오히려 농민들을 옥죄는 모양새가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개정에 따라 3단계의 복잡한 GAP인증 절차를 1단계로 통합했다. 최대 126일이었던 행정처리 기간은 42일로 단축되고, 구비서류는 12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또한, 농가 환경에 관계없이 GAP시설을 의무적으로 행정기관에 등록하고 경유하는 규정을 폐지하고, 농가별로 작업환경에 따라 위해요소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인증이 가능하도록 개
지방자치단체의 농업에 관한 관심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척도 중 하나가 전체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이다. 임기 동안 농업예산 방향은 어떻게 잡을 것인가?농업부문 예산 투입이 늘어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공통적인 지방재정여건 상 장기불황에 따른 세수감소,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대규모 복지예산 투입 등으로 농업 부문에 추가예산 투입여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농업부분의 투자우선 순위에 따른 사업 구조조정과 과도한 농업보조금에 대한 축소 등 사업효율화 정책이 병행 돼야 할 시점이다.따라서 도는 앞으로 현행 20% 수준인 농업예산 비율을 좀 더 늘려 민선 6기 내 최종 25% 수준으로 맞춰가려 한다. 더불어 과감한 사업구조정책으로 불필요한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