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농가의 가구당 소득은 3천81만원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농어가경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농업소득은 9백70만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으며, 농업총수입은 3% 증가했으나 농업경영비는 4.5%로 올랐다. 즉 수입보다 경영비 지출이 더 증가한 것이다. 경영비에서 농약비가 2008년보다 8.4%가, 비료비는 무려 20.4%가 증가했다. 반면 광열비는 25.2%가 줄었다.농업총수입 중 농작물수입은 2.8% 감소했으나, 축산수입은 30.7%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쌀값하락으로 농작물 수입이 줄어든 것이며, 축산업은 한우, 돼지 가격 안정 및 우유, 계란 등 축산물 가격 상승에
일조량부족으로 인한 농업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일조량부족을 농어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농가에 총 3천4백67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9일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재해복구비 1천5백67억원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재해대책경영비 1천9백억원을 특별융자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비용은 다시 파종하는데 들어가는 종묘비용인 대파비용, 농약비용, 생계유지비(쌀 5가마 비용), 고등학생학자금 면제,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이지만 농민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일조량 부족피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일조량은 지난 30년 평균보다 20%가 부족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저가미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0일 현재 쌀 20kg(상품) 도매가격이 3만3천6백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7.3%가 하락한 가격이며 3월보다 2백원 떨어진 가격이다.도매가격이 3만3천원대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에서는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농민들의 불만도 높아가고 있다. 저가미 판매가 극성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농민단체협의회는 19일 춘천시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가미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춘천농단협은 “이벤트식 소비촉진운동은 뉴스거리는 될지 몰라도, 대책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농단협은 “시장을 교란
쌀 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만톤을 격리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지난해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공공비축을 포함, 71만톤을 격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쌀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쌀값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장유통 물량 중 20만톤을 격리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우선 5월에 적정 가격으로 10만톤을 매입한 후 나머지 물량은 시장가격 상황에 따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대상은 농민, 지역농협, 민간 RPC에서 보유한 벼로 할 계획이다.매입비용 등 소요예산은 농협중앙회 자금으로 활용한 후 손실분에 대해 정부에서 보전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이번에 시장에서 매입한 벼는 정부 보관창고로 이고하여 금년 가을 수확기에 농가 벼를 매입하
최근 5년간 돼지고기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4일 발표한 삼겹살 수입동향에 따르면 2005∼07년까지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2008년은 전년대비 4.6%가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9.3%가 줄어드는 등 최근 2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 수입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를 대체했던 돼지고기 소비 효과가 사라지면서 예년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신종인플루엔자 영향과 2008년말 본격적으로 시행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환율상승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 3월까지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3.4% 증가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중 가장 많이 수입되는 삼겹살은 3~5월 봄철에 주로
경남의 토종농산물 지원조례를 시작으로 8개의 농업지원 조례를 검토했다. 지역조례를 통한 지역농업의 지원은 지역의 특수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농민에 대한 직접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이 분석한 지원조례들은 지자체 자체에서 만든 조례도 있었으며, 주민발의로 제정된 조례도 있다. 또한 조례가 제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산확보나 인력, 사업개발 등은 아직 미흡한 지역들이 많았다. 제주도의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조례는 주민발의로 제정돼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반면 경남의 토종농산물 지원조례는 농민단체의 참여가 저조해 취지는 좋으나 사업이 확대가 되지 않고 있는 단점을 갖고 있다. 잘 만들어진 조례는 사업의 영역을 확장된다. 제주
괴산군이 14일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2010년 괴산군여성아카데미 개강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군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의 교양 및 건강증진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여성의 지적, 문화적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1월 10일까지 24주간 운영될 이날 개강식행사에는 아카데미 참석자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괴산군 여성 아카데미는 24주간 교양건강과정과 학부모교육과정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양건강과정 70명, 학부모교육과정 30명 등 총 10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될 교양건강과정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우울증 치료 및 예방법 ▲우리고장 바로알기 ▲밥상이 답이다 ▲대박운을 부르는 신 풍수인테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박종서)은 2010년도 1분기 농산물 수출입 검역건수는 총 53,437건으로 지난해 43,769건 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검역건수는 14,3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09건 보다 15% 증가했다. 수출 검역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쌀, 장미절화, 양파, 새송이버섯, 단감, 사과 등의 수출이 활발했기 때문이다.국가별로는 호주·뉴질랜드로 쌀, 일본으로 장미절화·양파, 미국·캐나다로 새송이버섯, 태국·베트남으로 단감, 대만으로 사과 등이 주로 수출됐다. 수입 검역건수도 지난해 31,260건에서 25% 상승한 39,10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사료류(53%), 화훼류(52%), 과실류(28%), 곡류(23%) 등이 주로 증가한 가운데 개별 품목별로
농약 판매기록 의무화, 위해성 농약 회수·폐기 등 농약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약관리법 개정 법률이 12일 공포됐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제조업자·수입업자 및 판매업자는 농약 구매자의 이름·주소·품목명·수량 등을 기록하여 보존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현행 농진청 고시 농약의 취급제한기준에는 고독성 농약, 어독성 1급 등 일부 농약의 판매기록을 보존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농약 유통·사용에 대한 역추적이 가능하도록 모든 농약의 제조·수입·판매업자에 대하여 농약 구매자의 정보를 기록하여 보존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농촌진흥청장이 농약의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15일 낙동강 유역 농경지리모델링 사업현장인 덕남지구(함안군 칠북면)와 함안보 조성현장을 방문해 함안보 지하수위 상승에 따른 저지대 농경지 침수대책의 조속한 마련을 독려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낙동강 3개공구(달성·강정·칠곡)에 적치된 준설토 처리 문제와 관련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4일 (주)다음커뮤니케이션(사장 최세훈)과 농어업인이 온라인에서 농수산물과 농어촌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로 농어업인들은 기존 블로그와 카페, 홈페이지 등을 통한 개별적인 농수산물 홍보에서 한걸음 나아가 포털 다음의 인터넷 서비스와 노하우를 지원받아 더욱 효율적인 온라인 홍보가 가능해졌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는 15일 경남 함양군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2010년도 국가산림자원조사 착수보고회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2010년 산림자원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을 기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상무를 비롯해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학계 및 관련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산림자원조사본부는 세계적으로 산림환경통계에 대한 수요 증가와 산림자원 및 환경생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제5차 국가산림자원조사의 현장조사를 위해 2005년 발족하였으며, 2006년 제1차 조사를 시작으로 2009년 4차 조사까지 기본조사와 식생조사 등 3,200plot(표본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올해 실시될 제5차 산림자원조사는 5년 주기의 마지막 조사기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