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동조합 군산시지부가 지난 22일 전북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 농산물 직판장 처분 건과 관련해 군산지역 7개 농협(군산, 동군산, 대야, 옥구, 옥산, 서군산, 회현) 조합장들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군산지역 10개 농협은 지난 1995년 농협중앙회의 유도에 따라 공동사업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582.3m²의 지하 1층 건물을 13억 5,000만원에 매입하고 농산물 직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 직매장은 계속 적자에 시달렸고 급기야 2001년 3월에 이를 임대해 스포츠 센터로 운영됐다. 노조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이를 돌연 7개 조합장(4개 조합이 동군산으로 합병)이 201
지난 13일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회는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농민 조합원 60여명과 함께 ‘농협 예·결산 교육’을 진행했다. 무려 8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남무현 불정농협 조합장과 농민 60여명은 농협개혁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남무현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개혁은 조합원 손에 달려 있다. 조합원들이 공부하고 정당한 몫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면 바뀌게 돼 있다”고 밝혔다. 그 한 예로 불정농협은 농한기에 농기계수리센터 담당 직원들이 1톤 트럭에 온갖 공구를 싣고 마을을 순회한다. 한참 한가한 시기에 간단한 수리는 물론 경운기 엔진 오일이라도 갈아주며 다닌다는 것이다. 불정농협은 농가당 1만원씩 환원사업으로 지원해줘 적어도 1만원어치 농기계를 손본다. 공짜니 마다할 이유
12월 중순부터 1월이면 각 지역농협의 대의원들이 모여 예·결산총회를 치른다.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조합이 1년간 어떻게 운영됐는지 보고하는 중요한 자리다. 특히 임직원들이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해 조합을 운영해왔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일부 조합이 ‘재정건전성 확보’라는 미명하에 대손충당금(손실을 대비해 모아 두는 돈)을 과도하게 적립해놓고 조합원들에게 이용고 및 출자 배당, 교육지원사업비 등으로 돌려주어야 할 돈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손실이 난 해에 기존에 과도하게 적립한 대손충당금으로 손실이 나지 않은 것처럼 꾸미고 특별상여금 잔치를 벌이는 일도 벌어진다. 이런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선 대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괴산 불정농협 남무현 조
단감재해보험이 지난해 기존 세 가지 상품을 하나로 통합해 농민들이 가입을 포기하거나 포기의사를 속속 밝혀 제도 자체가 무색해지고 있다. 농민들은 NH농협손해보험과 농식품부가 지난해 단감의 특성과 지역 기상 상태를 고려치 않고 NH손보의 이익만 앞세워 보험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1년까지 단감재해보험은 동상해 보장기간을 11월 10, 15, 20일까지로 세 가지 보험 상품으로 나눠 가입신청을 받았다. 농민들은 자신의 영농계획과 수확능력에 따라 보험료를 더 내고 보장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할지의 여부를 결정했다. NH손보 측은 2012년부터 11월 10일까지만 보장하는 상품 하나만 남겨두고 기존 15일이나 20일까지 보장하는 보험을 없앴다. 10일로 보장기간을 일방적으로
아이쿱생협이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소비자 조합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독자인증시스템 시행 선포식’을 열었다. 아이쿱은 이날 선포식에서 농업의 기본 원칙인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순환계를 만들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해 유기농 농산물 독자인증시스템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실시되는 독자인증시스템은 안전성, 지역순환성, 지속가능성, 생물다양성(동물복지), 신뢰성의 각 다섯 가지 기준으로 농산물을 평가한다. 이에 따라 A등급(49점 이하), AA등급(69점 이하), AAA등급(70점 이상)으로 나눠 점수를 매긴다. 아이쿱은 소비자들은 이 등급을 보고 물품을 고를 수 있어 신뢰성이 높아지고, 생산자들은 고득점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순환 가능한
안성축협의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임된 임원들의 지위 복직 문제는 농협법상 조치를 취해야 할 농식품부가 관망하면서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고, 오히려 해당 임원들이 승소한 행정소송에 항소하고 있다. 또 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복직된 직원을 전 조합장 시절에 있었던 문제를 거론하며 재차 해고하는 등 내부 인사 갈등이 심각하다.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임직원들은 “조합장이 자신의 편에 서지 않은 사람들에게 보복하고 있고 법과 정관 등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해임 이유 결국 거짓? 안성축협 임원해임 문제는 두 임원중 한명이 “안성축협이 망하면 서울우유로 가면 그만”이라고 말 했다는 소문에서 시작됐다. 이 소문에 따라 대의원총회에
팔 곳이 없어 힘들게 지은 친환경 쌀을 일반 쌀처럼 팔아야 하는 농민들의 주름살을 펴게 하는 일에 농협이 나섰다. 지난 21일 인천광역시와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인천·강화지역 농협 조합장 및 농민단체 등이 한데모여 농협은 학교급식용 쌀의 공급을, 생산자연합회는 생산 및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협약했다. 그간 인천광역시는 학교급식용 쌀의 대부분을 경쟁 입찰로 조달해 품질 및 부정 납품 등의 문제 발생여지가 높았다. 생산자들은 힘들게 지은 쌀을 제 값도 못 받고 판매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를 지자체와 농협, 생산자연합회가 손잡고 해결해낸 것이다. 강화군의 한 농민은 “이제부터라도 농민들이 마음 편하게 친환경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학교 등 행정기관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비행금지구역인 휴전선지역(P-518)으로 지정돼 무인헬기 방제를 실시하지 못했던 12개 시·군 지역에도 무인헬기 방제가 가능해졌다며,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무인헬기 방제 시연회를 열었다. 농협중앙회는 휴전선지역의 무인헬기 방제를 위해 농업용 무인헬기에 피아식별 장치를 장착하고 사전 비행인가만 받으면 무인헬기 운용이 가능하도록 합동참모본부와 합의했다. 시연회에 참여한 농협중앙회 이병국 자재부장은 “무인헬기 방제는 단시간에 넓은 면적에 방제가 가능하고 방제비가 기존에 비해 ha당 6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농민들이 농약에 노출되지 않아 농민들의 건강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12개 시·군 지역 중 강화, 김포, 파주, 철원 등 많은
농협경제연구소가 지난 17일 주간브리프를 통해 중국의 쌀 수급 현황과 정책 동향을 진단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중국이 2008년 애그플레이션 이후 쌀 자급률향상을 위해 4대 농업보조금제도와 최저수매가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쌀 자급률이 하락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쌀 직불제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의 쌀 생산량은 지난해 비해 237만 톤 증가한 1억 4,709만 톤. 이는 2003년 이후 9년 연속 증산에 성공한 것으로 평균 1.6%씩 생산량이 늘었다. 그러나 인구 증가와 가공용 쌀의 수요 증가로 총 소비량은 증가하는 추세여서 오히려 자급률은 떨어지고 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체 식용 쌀 소비량은 1억 3,189만 톤에서 1억4,508만 톤으로 연평균 2.4%씩 증가
전북 정읍의 농민들이 벼 재해보험 손해사정법인 측의 피해조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며, 피해율이 일괄적으로 낮춰졌다고 NH농협손해보험에게 항의했다. 이에 NH손보 측은 실측에 응한 농민이 없어 1차 현장평가인이 정한 피해율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농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본지 12월 17일) 그러나 벼 재해보험 피해율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보다 피해가 큰 전북지역이 더 낮게 산정되고 가입농가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피해율이 낮게 정해지는 등 객관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NH손보가 정한 볼라벤과 덴빈의 피해를 받은 전북지역의 벼 재해보험 평균 피해율은 38%. 산바로부터 피해를 받은 경북은 42%다. 두 차례의 태풍으로 갈변 등 백수피해
농협 안성팜랜드가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약 세 달간 겨울철 추억만들기에 제 격인 ‘겨울놀이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얼음썰매, 연날리기, 모닥불체험, 옛날간식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가축에게 먹이주기, 승마체험, 우리나라 축산업 시청각 교육 등 우리나라 축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안성팜랜드는 99만 제곱미터의 넓은 초원에 지난 10월 호밀을 심고 독일풍 건물을 지어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안성팜랜드 관계자는 “사랑의 우체통, 한우고기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더하는 한편 아이들에게 축산업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운영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031-8053-7979.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대표 허권)가 지난 14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5회 우리농산물 창작동화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우리농산물 창작동화 공모전은 우리 농산물과 농촌을 소재로 아이들이 접하기 쉬운 그림동화책을 만들어 배포하고 아이들이 동화책을 통해 우리 농산물과 농촌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랑하도록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 , 등 총 10편으로 606편의 공모 작품 중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등의 엄격한 심사에 따라 선정됐다. 운동본부는 2008년부터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10편의 창작동화에 그림 작업을 더해 그림 동화책을 만들고 구연동화 C
지난 13일 NH농협손해보험이 2차 피해조사의 조사가 엉망으로 진행됐고 피해율을 턱 없이 낮췄다고 주장한 정읍 영원면 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서면으로 답변했다. 손보 측과 농민 측은 지난 6일 두 시간 가량 진실공방을 벌였지만 농민들의 희망은 딱 거기까지였다. 지난 6일 NH손보 측 보상팀 직원 2명과 2차 피해조사를 실시한 보람손해사정 대표, 농민 20여명이 영원면사무소에서 모였다. 농민들이 보람손해사정이 엉터리로 조사했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1차 현장평가위원들이 정한 피해율에 맞춰달라고 요구하자, NH손보가 실사 파악을 나온 것이었다(본지 12월 3일자). 그러나 회의 내내 같은 사실을 두고 서로 다른 말을 하는 등 의견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보람손해사정 김준수 대표는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농산물 공선출하회(이하 공선회)의 공동계산 금액과 연합마케팅 실적이 각각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난 사업실적이지만 같은 기간 농업소득은 오히려 줄고 있어 사업량의 확대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농민들의 농업소득 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주체간 중복출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연합사업단의 내실을 어떻게 다질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농협은 지난 2009년부터 개별출하 조직인 기존 작목반 지원을 지양하고 공동선별·출하·계산하는 공선회를 중점적으로 육성했다. 그 결과 2009년 공선회 출하실적은 5,422억원에서 2012년 1조원으로, 2009년 연합마케팅 판매금액은 6,301억원에서 1조1,25
지난 3일 찰스 굴드 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이 내한해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아이쿱생협과 성공회대 주최로 열린 한국 협동조합인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찰스 굴드 사무총장은 ‘협동조합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향후 협동조합의 성장을 점치고 이를 위해 조합원의 참여와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경제 성장 이젠 불가능, 사람들필요에 주목해야 찰스 굴드 사무총장은 이제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주요 서구 국가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을 바라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로 1997년 파도처럼 동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위기를 겪고 시장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돌아섰지만, 2008년 미국발 세계 경제위기로
서울지역 19개의 농·축협(이하 서울농협)과 농협중앙회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서울지역본부에서 도시농협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협동조합 제자리 찾기에 나섰다. 서울농협은 기존 도시농협의 문제점인 신용사업에 치중된 사업형태를 고치고 ‘판매농협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기치를 내걸고 서울농협 경제사업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농협은 가장 먼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배달사업을 시작으로 서울형 소비자협동조합과 육아·의료 등 커뮤니티 복지사업까지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19개 서울 농축협의 우수 금융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각 조합별 1,000명을 조직하기로 했다. 이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농산물 꾸러미 배달사업을 하고 차츰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회장 박성직·강동농협)가 지난 3일 한중 FTA 협상에서 농업부문을 제외하고 재벌집단의 농업 생산·유통에 정부 지원을 당장 끊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사무실에 방문·건의했다. 이번에 각 대통령 후보 사무실에 방문해 건의한 회장단은 한EU FTA와 한미FTA만으로도 이미 농업이 빈사상태에 빠졌는데 한중 FTA마저 농업을 포함해 체결되면 300만 농민이 농업생산 의지를 포기하고 식량주권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장단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담당자들에게 “중국 산둥성에서 아침에 수확된 농작물은 저녁이면 우리나라 식탁에 오를 수 있다. 그 런데 한중 FTA에 농업부문이 포함되면 우리 농민들은 다 죽으라는 것”이라며 농업부문 제외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농업
익산농협(조합장 이완구)이 지난 5일 본점 하나로마트 앞에서 사랑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익산농협은 지역에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농민 110여명에게 1인당 김치 10kg과 쌀 10kg씩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익산농협 관내 젊은농가주부모임 회원 40여명이 순수 국내산 재료로 김치를 담그고 농협직원들은 가가호호 방문해 쌀과 김치를 전달했다. 젊은농가주부모임 임용순 회장은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여러 회원들이 서로 도와가며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을 하니 너무 즐거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익산농협은 폐농자재 수거, 가래떡데이 홍보, 경로당과 복지관 지원 등의 내용으로 사랑나눔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완구 조합장은 “지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의 한 농민이 벼 재해보험 피해조사와 보험료 산정이 엉망이라며 서울까지 올라와 보험 담당자들을 만났다. 대화 내내 양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재해보험 담당자들은 해당 농민과 다음 주 중으로 정읍에서 재조사를 한 손해사정 측, 피해농민들과 만나 조사 실태를 재점검하는 것에 합의했다. 전북 정읍시 영원면의 이순봉 씨는 “현장평가위원들의 피해조사를 뒤집고 재조사한 손해사정 측이 인근 고부면과 비슷한 피해규모로 피해율을 맞추려고 일괄적으로 피해규모를 축소했다”고 말했다.(본지 11월 12일) 이 씨는 농협이 돈 들여가며 교육 시키고 피해조사를 맡긴 현장평가위원들의 조사를 뒤집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적어도 현장평가위원들의 조사에 맞춰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또 재해보험
올해부터 보리 수매제가 폐지돼 농민들의 이모작이 어려워진 가운데 한살림이 자발적으로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보리 이모작을 통해 농가소득을 제고하도록 유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한살림이 지역농협과 손잡고 만든 ‘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이 처음으로 충북 괴산에서 우리 보리로 만든 사료를 선보였다.이번에 선보인 사료에 들어간 우리 보리는 지난 10월 한살림 생산자연합회에 소속된 약 200여 농가가 전북지역 400만ha의 논밭에서 생산한 것이다. 우리보리살림 1호, 2호로 이름 붙인 사료는 수입 옥수수를 빼고 국산발아쌀보리만을 20% 첨가해 만들었다. 한살림 생산자연합회에서 보리를 생산하고 이를 배합사료회사에서 제조, 이 사료를 한살림, 씨알살림 축산농가에게 공급한다. 이 사료를 먹인